김혜경의 갑질을 대서특필 한다면 김건희의 경력사기, 주가조작, 검찰수사 무마 의혹을 알려야죠. 줄리는 뭐하러 알리나요? 여기서 줄리줄리 글을 보고 퍼나르는 사람들 있을텐데, 그게 역효과를 낸다는 겁니다. 제가 하지 말란다고 안 하겠냐만은 그래도 하지 마세요. 김혜경의 갑질 보다 김건희의 권력형 비리가 사회적 해악이 더 크다는 점을 알리는게 훨씬 좋습니다.
본진 없구요. 본진 만들만한 커뮤니티도 없습니다. 주로 페북에서 친민주당 성향이지만 비교적 중립적인 사람들 위주로 여론을 보고 있습니다. 그에 다른 확증 편향도 감안해서 거기서 보는 여론보다 마이너스@ 넣어서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천지 의혹에 대해선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부동층 유권자들의 정서적 반감을 사지 않을 선거운동을 하자고 설득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미 많이 알려졌습니다. 더 이상 언급해봐야 역효과만 난다는 말입니다. 그냥 입소문으로 돌게 놔두세요. 게시판에 줄리줄리 하다간 젊은 여성들 표만 날아갑니다. 무당층이 가장많이 포진한 세대가 2-30대 여성입니다. 친구나 술자리에선 하더라도 사람들 보는 게시판이나 소셜미디어엔 '줄리'하지 마십시오. 표줄 곳을 잃은 그들을 위해서라도 하나라도 더 민주당으로 투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쥴리 언급하면 젊은 여성표 날아갑니다. '가부장제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이라는 도그마가 한동안 우리사회 젊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페미니즘 광풍이 그 결과였고요. 그게 지나치다보니 이제 다소 이성들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잠재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대고 줄리를 언급하는 것은 잠재되어있는 역린을 건드는 거예요. 옳고 그름은 선거 이기고 판단하는게 좋겠습니다.
제 주변엔 많아요. 수도권인데 넉넉히 잡아도 3:7입니다. 물론 이것도 여론은 아니겠지요. 윤석열 바보인건 알지만 이재명 미워서 절대 안 찍겠대요. 그래도 한 사람이라도 윤 못찍게 하려고 같이 이재명 욕하면서도 그래도 최순실 무당 겪어보지 않았냐고, 나도 이재명 싫다고 맞장구까지 쳐 가면서도 이재명 찍기 싫으면 윤석열 말고 안철수라도 찍어달라고 합니다. 님께서 보는게 세상의 전부가 아닙니다. 요지부동이지만 그 중 한 명이라도 윤 못찍게 만드는게 제 목표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한 명이라도 모두 싫어파들 중에 이재명 찍게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포기하기엔 윤때문에 잃어버릴 민주정부의 성과가 너무 많아서 괴로울 뿐입니다.
그러니까 신천지 같은 조직적 여론조작 행위에만 집중하세요. 개신교인들에게도 그렇게... 이재명 홍보하지 말라고 했나요? 그의 강점을 위주로 홍보하세요. 다만 니들이 뭘 모른다고 호통같은것 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노무현, 문재인에게 애틋한 감정이 있고 이재명 후보에게 반감있는 사람들에게 이재명=노무현 이런식의 접근으로 반감을 주지 말고 차라리 그땐 이재명이 잘못했다. 하지만 넓게 보자. 진짜 노무현의 가치는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과연 노무현 죽인 검찰이 이재명보다 나을거라 보지 않는다고 접근하는게 낫다는 말씀입니다.
유흥업소 종사 의혹으로 돌아선 유권자는 이미 선반영 되어 있습니다. 그건 보수 유권자들에게 입소문으로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면 될 일이고 '줄리줄리' 주문을 외우는 것은 표심잃은 젊은 여성 유권자들에게 여성혐오로 읽히게 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현상이 그러니까요. 1% 찾는 아재 남성 고객들이 있으니까 '줄리'도 있는 것 아닙니까? 줄리를 건든다는 것은 젊은 여성들에겐 그런 의미로 다가옵니다. 줄리를 있게한 남자 아재들은 놔두고 줄리만 탓하는 걸로 보여요. 그러니까 제발 사람들 다 보는 게시판 등에 글로는 쓰지 마세요. 그냥 입소문으로만 퍼지게 놔두세요.
찍을까 말까하는 표가 바로 중도표예요. 김용민씨에게 민주당의원 sns 횟수 줄세우기 같은거 하면 중도표 날라간다고 댓글썼다가 차단까지 당했습니다. 그 사람 이재명 확정 지지자들에게 사이다 주는 것으로 먹고사는 사람입니다. 그런사람 말을 긴가민가 하는 사람이 듣고 ‘아, 그렇구나..’하고 이재명 찍을거라 생각해요?
줄리를 빼고도 주가조작, 검찰수사 관여, 경력조작. 투기 등 김건희의 공적인 의혹은 차고 넘칩니다. 거기에 줄리를 포함시켜 괜히 여성혐오 이미지만 주는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렇잖아도 젊은 여성 유권자에게 이미지 안좋은 후보인데 말입니다. 갈 곳 잃은 젊은 여성표 모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