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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눈동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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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눈동자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 철학이 뭘까 [새창] 2015-05-23 00:39:41 0 삭제
    그냥 재미삼아 들은 이야기 ctrl+c, v 해보면,
    '철학'이란 단어가 갖는 현실과의 '괴리감', '철학'을 구름 위에 가둔것이 '강단 철학자'들 이라 던데.
    한발 더 나아가, '철학'이란 분류는 교수들 일자리나 혹은 좀 더 아는 것처럼 비춰지는 능력함양 말고는 아무 쓸모없고(요즘은 그나마 취업에 도움도 안 된다하니), '철학' 본래의 모습은 단지 '사유'라 들었습니다. '사유'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 라던데,,, '나'라는 존재가 결국 이런 생각(시간)의 흐름의 총합이라고 보면 그 흐름에 대한 물음은 너무나 자연스런것이고 그것에 대해 관찰, 탐구하는 방식을 배워야 하는데,,,'철학'이란 칼로 '사유'을 죽인겪이라 더군요.
    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5-20 02:31:18 6 삭제
    개인적으로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심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던 경험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종교도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5 답답주의)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안 하는 한심한 사람입니까? [새창] 2015-05-17 18:29:05 3 삭제
    단순히 '체중'이나 글쓴이에 국한된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말이 아닌 진심이 담긴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빠져 있는 '충고'나 '조언'은
    그저 자신의 상대적 우월감을 과시하기위한 시퍼런 칼날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동안 살면서 '다 너를 위해서야'라는 얼굴 뒤에 '서늘한 칼'이 숨겨져 있었던건
    아니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글쓴이의 성숙함에 박수를 보내고 늘 지혜와 용기의 길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3 갑질로 욕먹는 관X대 총학과 비교되는 연세대 총학의 행동. [새창] 2015-05-16 20:43:17 13 삭제
    게시물의 의도에 조금 벗어난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이 혼돈하는 부분인거 같아서 짚자면
    선출직의 대표자와 참여자들의 관계가 '갑'과 '을'의 관계는 아니고 '대리인'과 '의뢰인'의 관계...
    다시 말하면 참여자가 '갑'이고 선출직 대표자가 '을'인 것이고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첫 번째 사례는
    '갑'과 '을'이 뒤바뀐 상황.... 혹은 '갑'과 '을'의 혼돈..... 이 더 어울릴 거 같네요.
    첫번째 사례와 두번째 사례의 차이는 학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입니다.
    학벌, 성별, 나이, 지역, 사회적 지위, 직업,,, 등등 표본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 그 사람의 마음이 중요 합니다.

    '칼을 쥔 손이 강도냐 의사냐'에 따라 '칼'의 의미가 결정된다고 하는데...
    권력(상대적 우위)이란 옷 역시 그것을 입는 사람에 따라 방향이 결정됩니다.
    2 여시는 다분히 反페미니즘적인 커뮤니티입니다. [새창] 2015-05-15 19:18:42 7 삭제
    페미니즘은 '인간의 존엄, 결국 인권'이 모체입니다. 여기에 문제의식을 갖고 치열하게 싸워온 사람들의 표적은 늘 '남성'이 아니라 '인권'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래왔듯이 나머지 잉여들이 '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고 자신들 이익을 위해 아무데나 가져다 붙여쓰면서 그 뜻이 왜곡 됩니다. '아메바'가 생존을 위해 꿈틀거리듯 그 중심에는 '자신들의 이익과 무지'만이 자리할 뿐, '사람과 공동체'에 대한 고민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간판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1 석사여시야. 석사학위 하다보니까 자기다 다 아는것 같아보이나 본데. [새창] 2015-05-15 07:27:22 22 삭제
    논점은 '기생'이란 표현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사용자가 어떤 의미로 사용했느냐는 겁니다.
    문맥상 낙태의 정당성에 대한 근거로 사용한 '기생'이란 단어는 사전적 의미(기생=의존성)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몸에 해로운 벌레'의 정도의 의미 이고 자신의 무책임함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애써 태아를 벌레의 지위로 끌어 내리는 모습에 거부감을 넘어서
    분노하는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 견해지만 이런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이나 특정 집단 나아가서 '낙태'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사건에 분노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좀 더 사회 전체적으로 우리 자신를 돌아볼 수 있는 방향으로 흘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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