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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05-27 04:46: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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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민의 끈 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찾는 끊임없는 여정을 '인생人生'이라 부르고 그 물음이 내 심장이 뛰는 소리입니다.
지금 그 인생에 대한 고민은 내 인생에 대한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고
지금 그 물음에 귀기울이는 것이 신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고민없는 안녕과 다수의 편안을 경계하십시오.
늘 깨어있길 바랍니다.
20
김여사 관련해서 한마디만 하고 가겠습니다
[새창]
2015-05-25 09:52:27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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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의 연속이네요..
지금 뭘하고 계시는지 아십니까. 표현의 자유는 인간 존엄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가치중 하나 입니다.
'김여사'라는 표현이 반인륜적이며 누군가의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무언가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여사'가 '여성'의 필요충분조건입니까. 내가 듣기 싫다고 다른사람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내 기분에 따라 타인의 존엄을 침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19
김여사는 불쾌하고 여성 전용 주차장은 좋은건가요?
[새창]
2015-05-25 07:45: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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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인권에 대한 분노라면 그것의 표적은 '김여사'가 아니라 '여성전용주차장'에 있어야 합니다.
글자만 보고 '여성전용'은 좋은 것, '김여사'는 나쁜 것, 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김여사'는 웃어 넘길 수 있어도 '여성전용'은 '여성의 인권'에 대한 무지와 도전으로 볼 수 있는 중대한 상황인데
분노의 포인트가 '김여사'라는 것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18
김여사는 불쾌하고 여성 전용 주차장은 좋은건가요?
[새창]
2015-05-25 04:25: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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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성 우선이나 예외'의 뿌리를 생각해 본다면 당사자인 '여성'이 가장 앞에서 분노해야 하지만 당장의 달콤함이 눈을 멀게 하는 겁니다.
17
철학이 뭘까
[새창]
2015-05-24 02:03: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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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글을 남기신줄 몰랐네요. 빠진 글자 다시 올리는 사이에 글을 달아 주셨네요.
16
철학이 뭘까
[새창]
2015-05-24 01:59: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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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89님 안녕하세요. 渡江입니다. 닉변경 했습니다. 글을 통해 '철학'에 대한 uly89님의 감정이 느껴집니다. 왠지 모르지만 그 감정이 반갑습니다.
'철학'에 관한 저의 생각은 데칼깍는징어님과 시밀락님 STAN님과 비슷합니다.
여기에 조금 보태자면 '철학'은 '사유'의 학문 입니다. 대상에 대한 끝이 없는 사유의 운동(정반합)입니다.
이러한 사유의 흐름을 통해 그 안에 숨어있는 사유의 법을 발견하고 체화해서 다시 그 눈으로 외계를 규정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헤겔이 그 시대 흐름에서 철학의 역할로서 강조하고자 했던 고상한 '통섭과 통찰'뿐만 아니라
생각을 체계화하는 법, 사유하는 법을 익혀서 질서잡힌 생각으로 눈앞 대상의 이면을 볼 수 있게하는 일상적인 것 또한 철학의 모습 입니다.
"'철학'은 학자들이나 하는 것, '나'와 '지금 바로 이 순간'과 무관한 것, 학벌적 우위를 드러내기위한 언어 유희,,,"
라는 일상의 외면이라는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강단철학'의 '철학의 안주, 안일, 나태'에 있습니다.
일상과 끊임없이 교감하며 그 안에 있기위해 분투해야 하지만 강의실 빈자리만 없으면 자리 유지할 수 있는데 굳이 상스러운 일상의 것으로
철학의 품격을 떨어뜨릴 필요가 없고 자신의 사유로 고민하기보다 책 몇권 번역하면 품위유지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겁니다.
'철학에 대한 본 모습'이란, 철학이란 답이 없는 그것을 부정하는 학문이지만,
우선 철학적 관점에서 본(本)에 대한 '강단철학'의 고리타분한 답변은 무(無)일 것이고
순수한 '저의 철학'은 첫 문단에 적힌 몇 글자로 대신 하겠습니다.
오해가 있어서 분명히 하자면,
'철학'은 대상을 바라보는 그 시선과 그것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체계에 대한 학문으로써 모든 학문중 가장 높은 자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철학'의 영역과 대상은 한정돼 있지 않습니다. 또한 당장 쓸모 없는게 아니라 내가 쓸 줄 모르는 겁니다.
이런 생각들 역시 '강단철학'의 책임이 큽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지만 동시에 바로 지금 이 순간 적용되는 가장 추상적이면서 가장 실용적인 학문이 '철학'인데,
잉여들이 겹겹이 입혀논 용포와 무거운 왕관에 눈이 팔려 그 것의 신묘함을 보지 못하는 겁니다.
1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5-23 06:42: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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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조금이라도 먼저 걸어간 사람으로써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잠시 입을 땔 수 없었습니다.
일렬로 줄 세우고 안락한 죽음을 향해 뛰는 것에 의문을 품고 반기를 들어
각자의 개성과 고유의 아름다움을 찾고 키우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힘을 보탯어야 했는데,,,
패배의식에 길들여지고 사고와 비판하기를 포기하고 누군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다들 뛰니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때로는 넘어진 친구를 밟기도하고 때로는 뒤처진 친구를 보며 자신의
처지에 안도하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할 능력을 잃어버린채 눈뜬 시체로 살아 왔습니다.
더 빨리 걷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라고 하면 사람들의 말로 광장이 가득차겠지만
어디로 가야하는가 묻는다면 아무도 입을 열지 못 할 겁니다.
'앞선 사람이 걸어간 길',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길'이 항상 옳은 길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렇다고 덮어놓고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따라야 하는 길'인지, '가지 말아야 하는 길'인지는 스스로에게 묻고 스스로 답해야 합니다.
누구도 알려 줄 수 없습니다. 자신의 답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답일 수 없습니다.
이 과정이 천편일률적인 고만고만한 별 다를 거 없는 삶의 이야기들에서 벗어나는, 탈출하는,
압도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삶의 출발점 입니다.
죽은 사람들의 말을 따르지 마십시오.
자신의 작은 목소리, 심장이 뛰는 소리,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십시오.
사회적 기준과 같이 획일적이고 고정된 잣대로는 별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살아 움직이는
다양한 인생을 점수 매길 수 없습니다.
다만, 당신의 선택이 책임에 대한 도피나 나태의 합리화를 위한 핑계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낼 것을 찾는 과정이 돼야 합니다.
당신의 선택은 외적인 보상에 있는 것(단순히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여야 합니다.
내 존재의 이유, 내 모든 생명력을 불태울 일(의미), 내가 목숨을 걸만한 오직 나만의
무언가를 찾고 그 것을 따르십시오. 사회적 기준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따를 때
누군가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아닌 인생의 주체로써 존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삶의 일부인 실패와 좌절은 자신을 바꿔 발전시킬 거울의 역할임을 잊지마시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생'을 이해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지혜와 용기의 길 선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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