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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치즈맥주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5-14
    방문 : 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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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맥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4 의사로서 느끼는 절망감을 말해보겠습니다. [새창] 2017-12-18 01:25:05 15 삭제
    대변해주시는 글에 감사드립니다.
    젊은 의사들의 절망감,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잘못된 게 뻔히 보이는데 고칠 방법이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상담도 못합니다. 전공의, 전임의들을 노동력으로 부려먹으려고만 하는 스텝들에게 어떤 상담을 해야할까요. 이미 자리잡고 벌만큼 벌어서 문제 만들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라는 선배들에게는 또 어떤 상담을 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의사들의 말이 시민들에게 단 한순간도 받아들여진 적 없다는 패배감 하에 의사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날카로워질 수 밖에요...
    83 의사로서 느끼는 절망감을 말해보겠습니다. [새창] 2017-12-18 01:20:13 2 삭제
    어차피 뭘 하든 망하는 거 재미있는 거 하십셔.
    그게 짱입니다
    82 차단당하는 사람들 [새창] 2017-12-18 01:08:22 4 삭제
    헐.... 그런거였나요
    81 지금까지 의료문제 안고치고 의료계는 대체 뭐했냐고 하시는데ㅠㅠㅠ [새창] 2017-12-17 18:50:37 1 삭제
    이 절대적이지도 않다는 데 있습니다......... 의사협회 이래서 엄청 거창한 거 같지만 힘도 없고요.
    회비 내도 되고 안내도 되요. 회원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집단이라는 겁니다.

    오유의 현재 상황에 질린 사람들이 떠나가듯이요
    의협에 집행부 헛지랄에 질린 사람들이 회비 안내고 떠나갑니다. 투표를 안하면? 고인물들이 또 뽑히죠. 그것도 문제에요.
    내년에 의협 회장 선거 있는데 걱정입니다 벌써요.
    80 지금까지 의료문제 안고치고 의료계는 대체 뭐했냐고 하시는데ㅠㅠㅠ [새창] 2017-12-17 18:48:57 1 삭제
    아니요, 더 문제는 의협
    79 지금까지 의료문제 안고치고 의료계는 대체 뭐했냐고 하시는데ㅠㅠㅠ [새창] 2017-12-17 16:59:13 2 삭제
    글에 쓴대로, 의사들이 균질한 집단이 아닙니다.
    다들 이해관계가 달라서 목소리 모으기 쉽지 않아요.

    예를 들자면 넘나 많은데

    자리잡은 대학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수 늘리자고 하고(자기 밑에 전공의 많아짐 편하니) 개업/봉직의들은 전공의 수 늘리면 이미 빡센 경쟁 더 힘드니 막자고 한다던가

    의협 문제가 맞아서 회장탄핵 추진했는데 실패한거라던가
    (수천명의 서명해서 올렸는데 대의원 2/3 못넘김)

    젊은 의사들은 인터넷서 의사 이미지 씹창났다고 생각하는데 노의들은 현실감각 아예 없이 최대집 윤서인 쓰는거라던가

    원격의료 다들 막자고 하는데 자기 원격의료기기 개발한다고 국회의원실찾아다니며 허용해달라고 한다는 사람 이야기도 들어본적 있구요

    그 고생 다 해서 다 모아봐야 10만 쯤이죠ㅋㅋㅋ
    파업하기도 안 쉬운데 파업해도 들어주지 않습져.
    의사들 파업 의약분업 이후로도 수차례 했던 거 아실까요?ㅎㅎ
    78 지금까지 의료문제 안고치고 의료계는 대체 뭐했냐고 하시는데ㅠㅠㅠ [새창] 2017-12-17 15:46:24 3 삭제
    감사합니다. 둥근언덕님 같은분이 대다수면 좋겠지만 안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의사들은 포기하거가 분노하거나 악만 남아서 비꼬게되더라구오
    77 시사게의 분리 혹은 폐쇄를 요청합니다 [새창] 2017-12-17 01:14:14 15 삭제
    당해봐야 깨닫는다고

    '그' 게시판에서 올라오는 베스트글 전부에 비공폭탄 사드 박아넣는 상상까지 하게 됩니다. 비공 시스템이 얼마나 ㅈ같냐면 '그' 게시판 분리 원한다고 좋아요 누르시는 70분 정도만 단체행동해도 뒤집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왜 다른 게시판 이용자들이 스트레스 받으며 차단 기능을 이용해야하죠? 단 70명만 있으면 '그' 게시판을 직접적이고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도 있는데요.

    물론 지금은 상상만 합니다. 더 온건하게 민주적으로 의견제시하고 운영진이 받아줘서 문제 해결해주면 좋겠어요.
    76 참 지치게 만드네요 [새창] 2017-12-16 13:42:41 10 삭제
    조지고 싶죠ㅋㅋㅋ 심평원 좋아하는 의사는 아무도 없을듯ㅋㅋ

    문제가 뭐냐면요
    1. 현재 세팅에서 의사는 정부 / 심평원에 대해 그냥 을입니다. 을이 갑한테 이야기하는 게 먹히나요? 언론 이야기하셨는데 의사에 호의적인 언론이 있나요?ㅋㅋㅋ 의사협회 병신이긴한데 뭐 어쨌든 얘들이 이야기해도 정부는 귓등으로도 안 듣습니다.

    2. 을이 갑에게 개기는 방법이 하나 있어요. 파업입니다. 그런데 파업하면 시민들이 편 들어줄까요? 이미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간 의사들에 대한 인식이 더 나빠질 겁니다. 의약분업 파업 실패 이후로 의료계 파업은 거의 불가능하다 보시면 됩니다ㅋㅋ

    3. 시민들이 편 들어줘서 해결되는 방법 뿐인데 보시는 거처럼 그냥 정말 많은 일반 분들은 의료계 현안에 관심 없거나, 뭘 이야기해도 밥그릇 싸움이라고 폄하해요. 의사가 악의 축이고 갑, 적폐, 악덕사장이라고 생각해요.

    의대 들어오고부터 십몇년만에 이렇게 비의료인들이 의사들 문제에 중립적으로 관심가져주시려고 하는거 저 처음봐요ㅋㅋㅋㅋㅋ

    답답하지만 이렇게 한명한명한테 설명드리는 게 의사가 할 수 있는 거의 최선이예요. 그러니 의사들이 다들 답답해서 미치려고하는거죠
    75 동료 의사 선생님들께 (feat 심평원 삭감이 불러오는 코믹?극) [새창] 2017-12-15 18:00:15 5 삭제
    이쪽의 호칭은 누구나 선생님 아닙니까. 학생선생님이라는 괴랄한 명칭도 쓰이는데요 뭐ㅋㅋ 국시 준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ㅋ
    74 동료 의사 선생님들께 (feat 심평원 삭감이 불러오는 코믹?극) [새창] 2017-12-15 17:52:04 4 삭제
    그래도 들어주시는 분들,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 보면 힘나지 않나요 선생님 ㅋㅋㅋ
    저 이렇게 의사를 악의 축으로 바로 몰아버리지 않는 분들이 간간히(!) 있는 분위기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적응이 안될 정도입니다.
    73 대학병원 실제 근무시간 감사나 한번 해보세요 제발 [새창] 2017-12-15 17:47:09 16 삭제
    일주일이 총 168시간인데 1년차일 때 165시간씩 일한 적 있네요 ㅋㅋㅋㅋ (3시간 오프 = 그냥 콜 안받고 병원에서 잤다는...)

    전공의 80시간 법 생겼을 때 교수님들이 의국장에게 가장 먼저 요구한게 이면 당직표 짜오라는거였죠 ㅋㅋㅋ
    전공의들 왜 반발 안하냐 할건데, 내가 80시간만 일하면 환자 관리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게 너무 눈에 보여요ㅠㅠㅠㅠ

    지금 120시간씩 일하면서도 환자 겨우 관리하는데, 이 인원으로 80시간만 근무하라고? 80시간만 일하면 이 병원에 있는 환자들 다 나빠질건데??
    이러니 그냥 병원에서 살게 되더라고요.
    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2-15 17:42:53 0 삭제
    뭐, 왜 외국 안나가냐고 하실건데

    생각보다 많은 의사 친구들이 한국을 떠나기 위해 외국 의사 시험을 준비합니다.
    대부분의 의사 동료들이 다 한번씩 고민해봐요. 언어 장벽 + 남자의 경우 군대 문제로 포기하곤 하지만요 ㅎㅎ
    71 문케어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새창] 2017-12-15 12:04:24 0 삭제
    맞아요. 불고기 정식, 생선구이 백반 팔 수 없는 구조인 메이저 과들 - 흉부외과, 중증외상분야, 산과 (부인과 말고), 비뇨기과 등이 폭망하고 있는 이유고 그런 분야의 전문의 선생님이 나가서 피부미용비만 보고 있는 게 문제라는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0 단독]국민 10명 중 6명 "'문케어' 방향 OK, 건보료 인상은 NO [새창] 2017-12-15 12:01:24 1 삭제
    일 줄이고, 수익 줄여도 된다는 사람도 많아요.
    그냥 의사도 사람답게 살게 해달라는 겁니다. 배운대로 진료하게 해달라는 거요 ㅋㅋㅋㅋ

    진료 해보니까 서비스 올리고 의료의 질 올리는 거는 수가가 기본이 안되면 이룰 수 없는 신기루 같은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3분 진료 안하면 나 + 근무하고 있는 다른 직원들 전부 망하는데여 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서비스를 올리나요.
    외래 볼 때 하루에 50명 넘어가면요 와 사람 돌아버려요ㅋㅋㅋ 좋게 좋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냥 몸이 힘드니까 짜증부터 나요.

    의사들도 나름 처절해요 ㅋㅋㅋㅋㅋ 나 망하면 나만 망하는 거면 좋겠는데 아니어서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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