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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lescop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54 포스코 경영연구원-중국의 철기 주조기술은 유럽에 비해 무려 2000년이나 [새창] 2015-11-17 23:31:48 0 삭제
    4대 문명은 청동기 시대의 결과물임. 히타이트의 철기는 히타이트 역사로는 멸망기쪽에 가까운 시절에 만들어짐. 중국이 서양의 주조 기술보다 2000년이나 앞섰다는 건 어불성설...
    753 BC 7∼5세기 한반도 철기문화 새 유입통로 발견 [새창] 2015-11-17 23:29:44 0 삭제
    우리 시대 구분에서 7-5세기는 청동기(민무늬토기시대) 전/중기 정도로 잡습니다. (조기를 설정할 경우에 한하여)
    부경대 강인욱 선생님팀(지금은 경희대) 조사결과인데요. 결과적으로는 한반도와 유사한 문화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저게 우리 역사와 관련을 갖으려면 저 유적 내에서 우리와 유사한 계통의 문화도 함께 나와 줘야 합니다. 혹은 연속성이랄지요. 그게 없으니 어쩌다 흔적을 남긴 이주 문화의 하나로 추정할 수 있는 정도...
    752 춘추시대 강을 거슬러 공격하는게 가능한가요?ㅜ [새창] 2015-11-16 23:15:18 0 삭제
    중국 내륙 수운은 바람 같은 건 거의 활용 안하구요. 사람이 끌고 갑니다. ^^
    751 역사 잘 모르는 역알못인데여... 우와 우리나라 기록 덕후의 국가네요 [새창] 2015-11-15 05:50:48 0 삭제
    흔히 당안이라 불리는 기록물 자료의 규모로 치면... 중국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ㅎㅎㅎㅎ
    750 조선시대 사농공상 차별은 없었습니다 [새창] 2015-11-15 05:31:51 1 삭제
    최근 연구에서 과거제도에서 무과를 제외하고 중인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논문이 어떤 게 있습니까? 그리고 중인층이 어떻게 일반 양인이 됩니까? 서자는 성리학적 해석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대부와 그 이하 신분층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혼인 관계는 모두 사대부와 사대부 사이만 성립되고 인정받는데... 축첩이나 혹여 다른 신분층과의 혼인이 있을 경우 그 자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지극히 정치적인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양천제 논의에서도 항상 언급되는 신분간 혼인의 자손들에 대한 신분 귀속문제이지 이게 성리학적 사상적 논쟁 대상이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749 조선시대 사농공상 차별은 없었습니다 [새창] 2015-11-15 05:28:24 0 삭제
    조선 후기 향교는 중인층/향리/이서가 잡습니다. 양인들은 끼어들 건덕지도 없습니다. 그래서 양반들은 서원으로 피난을 떠나죠.
    748 ‘미얀마판 역사전쟁’-국호논쟁,11세기 중엽부터 미얀마 [새창] 2015-11-15 05:24:43 0 삭제
    엄밀히는 11세기 라고 해도 주도권은 버마족의 파간(바간)이 주도권을 쥔 시기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버마족이 현재의 미얀마 지역에 좀 늦게 등장하기는 했습니다. 이동은 대체로 중국의 남방진출로 타이족이 밀려나기 시작하면서, 그에 밀려서 버마족도 남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어의 '면' '면전'이나 버마어의 '미얀마' 등은 지역명 혹은 버마족이 패권을 장악하기 이전 몬족 지배 시점의 미얀마를 일컫는 말로 보입니다.

    버마족 중심으로 현재의 미얀마 지역을 16세기에 통일한 인물이 버마족 출신의 따웅우이고, 따웅우왕조가 버마를 지배합니다. 이후 18세기에는 꼰바웅 왕조가 이어져 19세기말 영국과 전쟁을 벌여 패망할 때까지 이어집니다. 아울러 패망시기 대외적 명칭은 버마왕국인데, 몬족이나 카렌족이 이를 역전시키기 위해 프랑스, 영국과 손을 잡았고, 이는 식민 통치에서도 어느 정도 이어집니다. 다수 종족을 식민지배자와 연합한 소수 종족이 지배하는 형태가 되었다는 것인데... 이런 모습은 다른 식민지배에서도 드러나는 점입니다.

    현재의 미얀마가 버마족, 샨족(타이계), 카렌족, 몬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몬족은 전체의 2%정도에 불과합니다. 버마민족 중심의 민족주의 국가가 버마 등장 이전의 그 지역을 일컫는 말을 쓴다는 것도 우습고, 그것이 소수민족의 기원을 뜻한다면 더 황당할 것이며, 더군다나 그들이 식민지 정책에 동조해서 카렌족 등과 함께 주류 버마인들을 억압했던 자들이라면 더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문제는 미얀마가 다민족 국가라는 점이고, 전체의 68%정도를 차지하는 주류민족이지만 버마족이라는 민족명칭인 버마가 '미얀마'전체를 대표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 있지요. 그런데 미얀마라는 명칭 역시 몬족을 뜻하고, 몬족은 프랑스와 함께 따웅우왕조를 전복시키기도 했던 '역적도당'이라 할 수 있는 종족이기도 하지요. 이들은 나중에 대부분 인접국가로 도망을 칩니다. 그래서 타이쪽으로 도망간 애들을 쫓아갔다가 버마와 타이가 길고 긴 전쟁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747 탱그리 신화에 대해 잘아시는분? [새창] 2015-11-15 04:21:30 0 삭제
    텡그리, 가장 쉽게 생각해보면... 그냥 아무런 신앙이 없는 할머니들이 그냥 '아이고 하느님'하는 그 하느님 정도에 해당하는 존재입니다.
    746 탱그리 신화에 대해 잘아시는분? [새창] 2015-11-15 04:20:37 0 삭제
    탱그리는 신화보다는 그냥 신이죠. 단군은 군장 따위로 설명되는 것이고... 탱그리신을 모시는 신장으로서의 '무'가 존재합니다만... 그걸 단군과 비교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죠. 몽골시대에도 종교적 지도자도 아니고 '무'정도의 역할이었고, 지금도 그런데요. 단군은 적어도 신화적 외피를 벗어낸 내피로는 종교와 정치를 아우르는 '군장' 정도의 지위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오랜 탱그리 관련 기록은 그게 탱그리를 기록한 것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기껏 한대의 기록 정도이고, 실제 텡그리로 확인되는 것은 투르크나 몽골 정도입니다.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신격이지... 단군신화에서처럼 지배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부여하는 그런 존재로서의 의미는 약합니다. 이것이 중국 사상의 '천'정도의 지위를 얻게 되는 것은 투르크가 당의 영향을... 몽골이 요나 금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시기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것일 뿐이죠. 심지어 청에 몽골족이 망한 뒤에는 그냥 신적존재로 돌아갑니다.
    745 조선시대 사농공상 차별은 없었습니다 [새창] 2015-11-15 04:10:33 0 삭제
    신량역천의 문제는 이미 오래된 이야기인데... 이건 여기서 다시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양천제라고는 하지만 그건 이념적인 부분이구요. 상민/양민 등이 과거를 통해서 양반이 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은 그냥 관념상/이론상의 문제이지... 그렇게 된 예는 거의 없습니다. 과거의 응시자격은 양인이어서 가능한 것이 아니고, 직역이 학생이거나 유학이거나 생원 진사이거나 하는 '지위'여야 가능합니다. 거기에 농민이나 양인을 쓸 수는 없으며, 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저 지역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방의 향교 교생이어야 하는데, 평범한 양인이 거기에 들기는 어렵습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임상옥은 홍경래난에 대한 의병지원 자선사업 등에 의한 천거로 곽산 군수를 제수 받은 것이고... 그런 경우가 일반적인 예도 아닙니다. 군공이나 선행 따위로 관직을 받거나 하는 일은 아주 드물지만 없지는 않았는데... 임상옥의 경우는 두 가지 이외에도 막대한 뇌물 등도 효과를 발휘했을 가능성이 있지요. 어차피 구성부사직에는 올라가지도 못했고... 이런 경우 당대에 한 해서만 신분이 양반의 신분을 유지합니다. 공명첩 등도 마찬가지 당대에만 한정됩니다. 그렇긴 해도 당장 군역 등에서 면역이 되니 상당한 의미가 있는 지위라고 할 수 있지요.

    신분제가 양천으로 두 가지 밖에 없다는 말이 명실상부 하려면, 양/천으로 나뉘어 지는 두 가지의 권리와 의무만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성문화된 법률적인 부분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양반은 확실히 구분되는 특권 신분층이었고, 그 이전에 왕족의 종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향리나 이서층 역시 그에 버금가는 지위를 누렸으며, 주로 농민을 이룬 상민/양민/양인 층은 군역에 각종 세금 부담의 고통 속에 노출된 신분층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천제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농/공/상의 구분에 대한 인식이나 그 넘을 수 없는 격에 대한 언급은 전통시대 지식인의 글에도 나오는 것인데... 그게 왜 일본에 있었고 우리는 없었다는 것인지... 오히려 일본은 그런 인식이 있었다고는 해도 그것을 뛰어 넘은 예가 우리보다 많습니다. 고니시 유키나가 이시다 미쓰나리 같은 예가 있지요. 이런 사람들의 활동이나 존재가 우리처럼 관료들의 지탄이나 비판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고,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도 지금도 평가받고 있을 정도인데... 우리에겐 이런 인물들의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양천제이고, 양인이면 모두 과거 정도는 치룰 수 있는데... 심지어 양인첩에게 난 사대부의 서자들도 과거 응시를 못하게 해서 그 난리를 쳤다는 게 말이 될까요? 양인은 되는데... 양인과 사대부(현직자) 사이에서 난 아들, 신분적으로는 양인보다 훨씬 높은 이들에게는 과거 응시 기회도 없다. 그래서 허통을 위해서 운동도 하고 반역도 꿈꾸고 했다는 게 과연 말이 되는 일일까요?

    사는 사대부로서 특수 신분층 지배층이 되며, 농공상은 양인의 지위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우대 받았던 것이 '농'입니다. 공이나 상에 대해서는 배척하는 생각들이 강했고, 그와 관련된 기록들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744 고조선 건국2333년 설을 인정하게 되면 생기는 일 [새창] 2015-11-15 03:48:46 0 삭제
    '하'는 이제 거의 역사적 실체에 접근했다고 보여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고고학적 자료에 의한 것이지만... 단, 상대나 주대에 생각했던 '제왕'적 지배는 인정되기 어려운 측면이 좀 있습니다만...
    743 고조선 - 다뉴세문경 [새창] 2015-11-15 03:39:47 3 삭제
    다뉴세문경은 비파형동검이 아닌 세형동검과 함께 나오고 사실상 시기적으로는 초기철기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진이나 한 등으로 한반도 남부 지역은 고조선과는 명백히 구분되는 정치체가 있었던 것으로 사서나 그간의 고고학적 발굴결과 등으로도 확인됩니다.
    742 역사 잘 모르는 역알못인데여... 우와 우리나라 기록 덕후의 국가네요 [새창] 2015-11-13 17:31:48 0 삭제
    청실록은 다루는 시기는 더 짧아도 분량은 더 많지요. 명실록은 전해지지 않아서 문제고... 그 위 시대도 문제... 기록 덕후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기록물을 보존해왔는가 아닌가 하는 보존에 대한 태도와 존숭이 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왜놈들이 불태우지 않았다면 고려실록도 유지되었을 것이니...
    741 조선은 500년만에 망했다 [새창] 2015-11-13 17:30:20 1 삭제
    유럽/아프리카/아랍/중앙아시아 일부까지 진출했지요. 신대륙에 못갔을 뿐...
    740 조선은 500년만에 망했다 [새창] 2015-11-13 17:26:14 3 삭제
    우리처럼 남성 위주가 아니라서... 외손들도 자격이 있기 때문에... 우리식의 왕위계승 관계로 보면... 애저녁에 끝난 왕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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