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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lescop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94 역사에서 정조란 인물은 실제로 어땠을까요? [새창] 2015-06-18 16:08:03 1 삭제
    개인적으로 기둥-서까래는 딱 정조에 어울리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왕권을 강화하는 정책과 국가를 부강하는 하는 정책... 적어도 18~19세기 전환기 정도에서는 그런 기준, 거기에 덧붙여 대외적 기준도 제시할만 하고 그런 기준에 맞추어 당시의 국가정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훈련도감 등 오군영에 갈 예산 인력 빼서 새로 만든게 결국 장용영이며, 도성 정비나 국가 시책, 군사력 강화 각지의 성곽 강화 등에 쓸 돈 빼서 만든게 결국 화성이죠. 이전 시대와는 다른 개항이나 중상 정책을 편 것도 아니고 중상주의적 태도 강조했던 북학파 목에 칼 겨눈 것도 정조죠. 심지어 심복인 정약용 등에게도 외면 받는 문체 반정에... 결국 시대적 전환기, 외국의 계몽군주와 엇비슷한 모습의 군주 한명을 우리도 내세워야 하니 정조 정도를 드리민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영조와 정조를 비교해보면, 영조대의 정치가 정조대보다는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중상정책과 헷갈리는 금난전권의 실질적 혜택은 정조의 장용영 우대 때문에 빼서 쓴 돈 때문에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불평불만이 팽배한 오군영 병사들 입막음 용이기도 했고...
    39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18 15:51:31 0 삭제
    중요한 것 몇가지가 있는데... 수메르 신화의 혜택?을 받는, 혹은 그 신화적 세계 속에 참여한 주체 중의 하나가 바로 이스라엘인들입니다. 저 부분은 베꼈다고 해도 되지만 공유하는 특성으로도 볼 수 있지요. 아랍과 코란이 데라-아브라함 이래의 일부 전승과 계보 의식을 이스라엘과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죠.
    39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18 15:42:53 0 삭제
    몇가지 황당한 내용도 있긴 하지만, 그 자체가 역사서인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에 따라 다르게 접근을 해야.
    391 역사에서 정조란 인물은 실제로 어땠을까요? [새창] 2015-06-18 00:43:32 1 삭제
    정조 정책은 기둥 빼서 서까래로 쓰거나 그 반대인 경우 정도로 보시면... 조선이라는 나라의 경제 규모나 산업을 확충한다거나 하는 것과는 상관 없이 부족한 예산의 다른 항목을 줄여서 신설한 새 도읍(화성)이나 군대(장용영)를 강화하는 그런 방식... 그렇다고 해서 딱히 18세기 말의 그 도시가 근대적인 것도 아니고, 그 군대가 혁신적인 편제나 무기 체계를 도입한 것도 아님... 그냥 그럭저럭한 조선의 조금 큰 읍치와 군대... ㅎㅎㅎㅎ
    390 日 군마현 '한반도 유래' 고대비석 세계유산 등재 추진 [새창] 2015-06-18 00:39:10 0 삭제
    도래인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는 비들인데... 기자가 좀 멍청하다 보니 저런 결과가... 고비라고는 하지만, 신라 고비들 보다 시대는 거의 200년 정도 뒤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681년에 세워진 山ノ上碑, 711년에 세워진 多胡碑, 726년에 세워진 金井沢碑의 3개의 비입니다. 다고비는 그 지역에 새로이 설치된 郡의 설립/설치를 기념하는 것이고, 야마노우에비는 일종의 묘비, 가나이자와비는 불교적 의미를 갖는 공양비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격도 세 비가 다 다르고, 비의 크기나 규모나 내용도 다 다르고, 금석문이 딱히 아름답다거나 내용이 크게 중요하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서... 등재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비문에서 거론되는 인명을 도래인으로 파악하거나 신설된 군의 성격을 한반도와 연관하여 이해하거나 하는 정도...
    388 조선전기 훈구에대해 질문합니다! [새창] 2015-06-17 18:14:55 0 삭제
    엄밀히 훈구는 공훈이 있는 조정의 대신을 말하는데... 이 훈구라는 말이나 훈구로 불린 인물들은 조선 후기까지 줄곳 나옵니다.
    387 조선전기 훈구에대해 질문합니다! [새창] 2015-06-17 18:02:30 0 삭제
    단적으로 신숙주의 손자들 중에 김종직의 제자가 있고, 사화로 귀양살이를 하기도 합니다.
    386 조선전기 훈구에대해 질문합니다! [새창] 2015-06-17 17:51:15 0 삭제
    훈구파의 대표주자로 신숙주/서거정/이극돈 이런 인물들이 이야기 되는데... 이 중에는 사림의 대표 주자들과 혼인관계를 맺은 인물도 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 배경에서 차이가 없는 인물들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 인물들 모두 사림을 언급할 때 이야기되는 과거출신 문한관/청요직(삼사) 엮임 모두에 해당합니다. 특히 혼인 관계 등이 복잡해서... 김일손은 죽여도 같은 당여인 조위는 살리고 이런 경우도 많습니다. 딱히 어떻게 구분 되는 그런 세력들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어차피 출발 배경이 같습니다.
    385 조선전기 훈구에대해 질문합니다! [새창] 2015-06-17 17:46:30 0 삭제
    사림과 훈구는 명확하게 구분이 어렵습니다. 어느 한 시점에 정견이 달랐다 정도가 아닐까 싶은 부분이 있지요. 혼인관계도 찾아질 정도인데...
    384 조선전기 훈구에대해 질문합니다! [새창] 2015-06-17 17:32:13 0 삭제
    관학파? 그건 아니고 신진사대부 정도겠죠.
    383 최씨 낙랑국의 문제 [새창] 2015-06-17 17:29:27 0 삭제
    낙랑 문제에 대한 연구는 권오중 선생님의 지적이 가장 합리적인 듯... 기존의 수장층이 자신의 지배단위인 국읍이나 이의 실력적 확대를 통한 영역을 중심으로 하여 낙랑국을 일컬었을 것 같은... 한의 영향력이 약화된 시점에는 오히려 이들이 대표성을 가졌을 수도... 어차피 현령은 물론 태수들도 부임을 회피할 정도의 상황이 될 때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고구려의 건국기에 해당하는 사건이니 그와 경쟁하던 낙랑국 역시 엇비슷한 규모나 세력을 갖는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382 약 150년 전 동아시아 삼국의 선택 [새창] 2015-06-17 16:54:25 0 삭제
    개항으로 치면 중국이 가장 이른 시기에 개항했는데... 별로 끝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381 약 150년 전 동아시아 삼국의 선택 [새창] 2015-06-17 16:54:02 0 삭제
    프랑스놈들이나 미국놈들이 좀 더 강하게 나섰으면 개항을 했겠지만... 그런다고 그림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듯...
    380 약 150년 전 동아시아 삼국의 선택 [새창] 2015-06-17 16:53:11 0 삭제
    2/3은 강제 개항...
    1은 어떻은 개항하러 온 놈들 그만 두고 나가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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