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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lescop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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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lescop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84 소설 '태백산맥'을 읽고있는 학생입니다 [새창] 2015-06-30 21:41:49 1 삭제
    그리고 사회주의의 유행은 지식인 집단에서 일제강점기 중후반에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식인 집단이 좀 치우치는데... 한쪽은 친일로 한쪽은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까는 민족주의 좌파계열로 볼 수 있는 사회주의나 무정부주의(뭐 어떻게 보면 양자는 거의 유사하기도 하니...) 쪽으로 흐릅니다. 민족주의 우파 계열은 의외로 지식인 집단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죠.
    483 소설 '태백산맥'을 읽고있는 학생입니다 [새창] 2015-06-30 21:39:46 1 삭제
    소설 내용에도 군경가족 살해와 같은 부분은 묘사되어 있었을 텐데요? 태백산맥이 그렇게 편향된 내용이었으면, 그 정도의 판매나 지지를 얻지는 못했을 겁니다.
    482 1803년, 일본 최초의 세계지리 백과사전 [새창] 2015-06-30 18:07:25 0 삭제
    필사본인데... 재미 있는 책이군요. 간옥 일본 옥션에 비슷한 류의 책들이 올라는 오던데...
    481 임진왜란 초기 경상좌도 조선군 대응양상 [새창] 2015-06-30 18:00:55 2 삭제
    의병장들의 전공을 다 합치면... 아마 조선에 파견된 왜군은 100만쯤되는데... 그 중에 태반은 죽어서 돌아간 것이어야 할 겁니다. ㅎㅎㅎㅎ
    480 탄금대 전투는 신립장군의무능? 어쩔수없는선택? [새창] 2015-06-30 17:08:40 1 삭제
    신립 입장에서는 강요된 전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물론 상황을 거기까지 몰고 간 것이 그 본인이라는 점 역시 그가 각오해야 하는 지점이긴 할 겁니다.
    479 탄금대 전투는 신립장군의무능? 어쩔수없는선택? [새창] 2015-06-30 17:04:39 1 삭제
    탄금대 전투와 비를 연관시키는 것은 신립에게 우호적인 몇몇 저술에서만 나오는 듯합니다. 실제로 비가 와서 진창이었던 것이 아니라 본래 진창인 농경지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구요. 후자의 경우 그의 어리석음이 더 부각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지요. 물론, 실제 우리가 기억하는 탄금대 전투는 여차 저차한 초반 전투 이후 조선군이 궁지에 몰린 이후의 상황을 묘사하는 것에 가깝긴 합니다.
    478 베트남 전쟁에 대해 알아보자 - 4편 - (디엔비엔푸 전투) [새창] 2015-06-30 12:48:56 0 삭제
    총기의 발달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학생이 손에 쥔 소총 한 자루로 잘 훈련 받은 성인 병사도 죽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으니...
    477 막걸리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새창] 2015-06-30 12:32:42 151 삭제
    전통주를 사라지게 한 것은 박정희 시절의 양곡관리법에 직격탄이지 일제강점기는 좀 오버일 수 있습니다. 일본애들은 면허제도를 둬서 가양주를 만들 수 있게 했고, 다만 다음 세대로의 이전은 다시 원천부터 인정받아야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판매용은 얼마든지 그에 따른 허가를 갱신하거나 매매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부분이 양곡관리법 단계로 가면서 전면적인 금지로 이어지고, 밀가루 막걸리 이외의 것은 사실상 금지 됩니다.
    476 정말 임진왜란 이후로 의병은 없었을까. [새창] 2015-06-30 12:24:54 2 삭제
    전공 교수가 있는데도, 임란 이후로 의병이 없다는 둥 하는 소리를 해서 좀 황당했던 기억이... 정묘/병자 양란에도 의병 일이키고, 그것을 공으로 인정 받아 벼슬 받은 양반들이 넘칩니다. 당시의 격문 따위도 충분히 남아 있고... 관련 수기들도 넘치고...
    475 탄금대 전투는 신립장군의무능? 어쩔수없는선택? [새창] 2015-06-30 12:20:21 3 삭제
    중요한 거점을 방어하고, 이를 통해 적의 출혈을 강요하거나 진격을 지연시키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방어에 성공한다거나 하는 것이 당시의 조선군의 훈련도나 무장 수준에서도 충분 했다는 것이 이치나 웅치 전투에서 밝혀지기도 합니다. 그것이 정공법이기도 했고... 그 사이에 충분히 후방에서 전쟁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고, 충청도나 전라도의 근왕병의 합류 역시 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 16000이면 거의 침공군과 대등한 수준이고, 8000이어도 이치나 웅치의 군대에 비하면 훨씬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조총의 사거리를 50보니 100보니 하는데... 조준을 바라지 않고, 화망을 구성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궁시의 최대 사거리 밖에서도 충분히 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적이 100보 정도 사거리에 있었을 때는 사격 기회가 한 번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 이전에 한 번 사격을 했다면 2번은 충분히 가능하지요. 거기에다가 경기병이라면 더 해볼만 하고, 실제로 그게 전투의 결과로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일본군 역시 궁수는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본군의 궁수는 독자적인 편재와 전진 및 후퇴의 독자전술도 가능할 정도로 훈련도가 높은 병종이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의 신립군은 사실상 반포위 상태였기 때문에 기병의 공격은 십자포화 속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말그대로 병신같은 짓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조령의 예를 제외하더라도, 실상 자신이 유리한 전투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했던 상황으로 보면, 배수의 진이나 경작 중인 논밭 정도를 전장으로 삼은 것은 아주 기초적인 전술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는 것에 하등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당시 상황에서 8000이나 16000정도의 자기 휘하 병력이 조선 중앙군의 사실상 전부라는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었던 인물이 이 병력을 말그대로 소진 시킨 것 역시 피해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덕분에 일본군은 무인지경으로 조선 땅을 기행하게 됩니다.
    474 탄금대 전투는 신립장군의무능? 어쩔수없는선택? [새창] 2015-06-30 12:00:51 2 삭제
    신립이 무능한 것도 사실이죠. 그 부분은 변호할 가치도 의미도 없습니다.
    473 탄금대 전투는 신립장군의무능? 어쩔수없는선택? [새창] 2015-06-30 02:05:49 1 삭제
    일본군이 목을 벤게 3000여 이고 포로가 수백인데... 이대로라면 생각보다는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탄금대 특성상 물에 뛰어 들었다가 화살이나 조총 등에 당한 병력도 있을 것이라고 보면... 그보다는 많았을 가능성이 높지요.
    472 탄금대 전투는 신립장군의무능? 어쩔수없는선택? [새창] 2015-06-30 02:00:55 2 삭제
    일본군 피해는 최소 150인데... 믿기 힘들겠지만 그게 맞을 겁니다. 기동병력인 기병은 충주성에서 매복에 당하고, 본진은 일본군 방어선에 서너차례까지 돌입했다가 뚫지도 못하고 와해되어 버리니... 상당수는 일본군 근처에도 못 가보고 죽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471 탄금대 전투는 신립장군의무능? 어쩔수없는선택? [새창] 2015-06-30 01:59:16 3 삭제
    몇몇 기록에서 말을 지원 받았다거나 징발을 했다거나 하는 언급은 있는데... 기병 징발이나 동원과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없죠. 이 경우 말은 말 그대로 승용... 그리고 이의 최대 활용이라고 해봐야 용기병 정도의 의미일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 사실 그 시점의 조선군이나 신립은 상대인 일본군의 전체적인 규모나 전술, 조선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신들의 역량이나 현황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도 사실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이는 측면도 있구요)
    470 탄금대 전투는 신립장군의무능? 어쩔수없는선택? [새창] 2015-06-30 00:54:56 3 삭제
    신립의 부대에 정예 기병은 수백 기에 불과했다는 증언이 대부분입니다. 주력이라 하기도 애매하고 사실, 이 정도 전력을 보조전력이라 보기도 애매할 정도의 수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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