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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aurelius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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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relius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6 역사 및 시사 관련 도서 추천 합니다 [새창] 2015-06-22 13:16:44 1 삭제
    패배를 껴안고, 매우 좋은 책이죠. 교보에서 잠깐 읽었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일단 보류한 책인데... 다음 번에는 구매하려고요 ㅋㅋㅋㅋ
    '한국전쟁의 기원'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해방직후의 정치적 갈등을 잘 분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리스트에 추가해야겠어요.

    1차 세계대전사로는 <Sleepwalkers>하고 <8월의 총성>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존 키건은 실제 전쟁의 전개를 묘사한 책이겠죠? 존 키건의 2차대전사는 옛날에 구매했었는데 누군가에게 빌려준 이후로 영영 잃어버린 ㅠㅠㅠ

    중일전쟁은 일반인이 쓴 책으로 알고 있는데 전문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책이라죠? 실제로 어떻습니까? ㅎㅎ
    35 사이고 다카모리는 정한론자가 아니다?? [새창] 2015-06-22 10:20:11 1/4 삭제
    아직 이것도 하나의 학설에 불과하지만,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사이고 같은 거물이 진짜 죽으려고 조선에 가려고 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역시 강경파를 달래고 정국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rhetoric)인 거 같아요
    34 통일이 20년안에 될까요? [새창] 2015-06-14 23:29:17 3/8 삭제
    절대 안됩니다... 통일이라는 것도 누군가 준비하고 전략을 짜고 그래야 되는 거지 그냥 시간만 지난다고 되는 게 아니죠. 그런데 우리나라 집권세력은 통일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고 그건 북한도 마찬가지... 마치 공부 하나도 하지 않고 수능만점 받기를 기대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33 남한의 성공과 북괴의 실패 [새창] 2015-06-13 00:01:36 1 삭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국이 38선 이남을 점령했던 게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차피 독립당시 남한이나 북한이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은 극히 생소한 것이었고 언제든지 왕조적 권위주의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미국이 남한에 진주함으로써 민주주의라는 체제가 '반강제적'으로 이식된 것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거 같아요. 실제로 이승만이나 전두환 모두 미국의 강력한 압력이 없었다면 스스로 물러나지 않았을 겁니다.
    32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1 00:24:11 0/7 삭제
    네. 잘 알겠습니다. 저도 저희의 의견이 이렇게 평행선을 달리는데 국가간에야 얼마나 더 평행선일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시간을 내어 글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내일 하루도 원기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
    31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1 00:22:28 0/8 삭제
    욱일기 문제가 어떻게 기초적 반성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일본인이라서 반성한다라는 명제가 성립한다고 보지 못하겠습니다. '일본인'이 '이러한' '만행'을 했기 때문에 반성한다라는 명제가 나와야지... 욱일기를 일본의 모든 악행의 상징으로 여겨야 한다. 너네는 마땅히 그래야 한다 = 너 일본인이니까 반성해. 그럼 당사자는 이유도 모른채 어리둥절해지는 것이죠. 다시 말하지만, 욱일기에 모든 상징을 구겨넣으면 도대체 뭘 어쩌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30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1 00:17:02 0/7 삭제
    현실을 위해 <다> 포기한다는 말씀은 왜곡입니다.

    현실을 위해 <욱일기>를 포기하고 <진짜 문제>를 얻는다가 되어야죠. 숲에서 건강한 나무 한 그루만 보고 있다가 숲이 다 죽고 있는 있는 걸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일이죠.
    29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1 00:12:59 0/7 삭제
    아니요. 우리는 위안부 문제 등의 범죄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 건 비약입니다. 이는 증거가 있고 피해자가 있고 보편적인 시각에서 범죄행위이며 따라서 우리는 여기에 대해 마땅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하고요. 이것이 진짜 의제입니다. 욱일기는 아무 의미 없는 명분입니다. 범죄행위라는 측면에서 실체가 없는 것이고 결정적으로 일본에게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마저 억지로 비춰지게 할만한 소지가 있는 무모한 행위입니다. 국제관계의 논리로 봤을 때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우리가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28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1 00:06:17 0/8 삭제
    일본의 입장에서 참아라입니까? 이래가지고는 영원히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 아니에요? 지금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되기를 바라십니까? 우리가 계속 소리지르면 저쪽에서 듣습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계인의 공감을 살 수 있다고 보세요? 제가 과거사 포기하자고 했나요? 욱일기 문제가 과거사 포기하는겁니까? 위안부 문제, 집단 학살, 생체 실험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언제까지 욱일기가지고 늘어질거에요? 그게 현명한 것입니까? 그것이 옳은 길입니까? 그것이 일본에 의해 쓰러진 우리 민족의 원혼을 달래는 길입니까? 정말 답답해서 흥분을 참지 못하겠군요. 계속 피해자 피해자 하면서 욱일기가 일본의 군국주의의 상징이녜 마녜 하는 일방적인 '명분론'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27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1 00:02:53 0/5 삭제
    ""이런 차원에서 보면 욱일기는 정말 아주 하찮고 사소한 문제입니다.<--악행 사죄 및 역사교육, 재발방지라는 대의에 비해 (우리가) 욱일기에 매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독일국방군과 연방군에 대한 말씀은 옳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욱일기의 의미에 대해서는 저는 첫댓글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입장에서 전체라는 의미인 것이죠.
    26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0 23:56:47 0/9 삭제
    마지막으로 같은 한국인이면서 같이 한국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동포끼리 너 친일파 아니야? 라며 매도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며 기분이 나쁩니다. 제가 이러한 말을 일본을 옹호하기 위해서 쓰는 것도 아니고 지금 시간 내면서 이런 내용으로 글을 쓰는 것도 다 한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걱정하기 때문인데... 이런 논의조차 "너 친일"이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면 저도 더 이상 글 쓰기 싫어지네요.
    25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0 23:53:46 0/7 삭제
    독일의 사례를 다시 가지고 오자면 일단 나치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면서 스스로 보다 편해진 상태에서 주변국과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첫번째 단계였고, 관계가 안정화된 이후에서야 독일의 국내학자들이 나치의 잘못뿐만 아니라 당시 독일 사회의 분위기, 독일 일반 국민들의 책임, 그리고 침묵했던 다수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진정한 반성이라는 게 시작되었고요. 그 정도의 숨 쉴 템포는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24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0 23:50:27 0/8 삭제
    정리해주신 부분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이 재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욱일기는 일본을 상징한다 (O)
    2. 일본 해군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X). 왜 잘못이 없겠습니까. 일본군 중에 분명 미친놈이 있었고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독일 국방군도 똑같아요. 모든 책임을 나치가 뒤집어썼다는거 뿐이지.
    3. 일본 전체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일본 사람들이 포기할 리 없다 (O)
    4. 욱일기 같은 작은거 말고 큰걸 봐야 한다 (O)

    1. 애초에 요구하는 것은 욱일기의 말소가 아니며 (우리 국회는 욱일기의 사용 금지를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이 축구경기장에 욱일기 가지고 올 때마다 엄청난 폭풍이 불고요)
    2. 일본해군은 군국주의 침탈에 큰 책임이 있으며 (X, 범죄행위로 봤을 때는 일본해군보다는 사실 일본육군이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해군, 육군이 중요한 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른 인물 + 대본영의 지도자들이겠죠)
    3. 일본 사람들이 포기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X,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논의의 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4. 욱일기 같은 작은 것도 해결 안해주면서 (작은 게 아니라 '엄청나게' 중요한 것입니다. 악행에 대해 사죄할 수는 있어도 일본인이길 포기하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죠)
    23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0 23:42:12 0/8 삭제
    역사적으로 봤을 때 독일이 사죄하고 유럽이 협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책임을 나치에게 떠넘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방세력도 독일국가 자체를 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치를 표적으로 de-nazification을 수행한 것입니다. 그리고 의제는 가해자보다 피해자 중심으로, 피해자의 고통을 부각시키면서 나치의 범죄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이는 사실 '정치'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본의 욱일기를 표적으로 삼아버리면 댓글에 쓰신 것처럼 일본 그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결론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가지고는 저쪽도 잘못을 인정할 수 없게 되요. 우리와 일본이 공동으로 책임지울 수 있는 표적을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정치적'으로도 윈-윈 하는 것이고요.
    22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선에 대해 알아보자 [새창] 2015-06-10 23:35:32 0/5 삭제
    제가 언제 베어마흐트가 나치소속이라고 했습니까? 제가 했던 말을 곡해하시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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