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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1	유럽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집착, 결국 더 큰 파멸로 몰고 갈 것입니다 [새창]	2016-01-11 10:29:57	0	삭제
		먼저 현재 유럽에 유입되고 있는 난민들은 전혀 다른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인데, 일반적인 이민과 달리 대규모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 및 공간 그리고 여유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독일에만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갑자기 유입이 되었는데,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수용한 것은 그 어떤 나라도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무슬림들은 현지사회에 동화되길 꺼린다는 것이죠. ZDF(독일의 공영방송)의 다큐에 따르면 난민이 아닌 무슬림 2세들도 학교에서 공공연히 샤리아가 독일헌법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독일의 무슬림 공동체는 민사문제를 독일재판소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샤리아 재판소에 가서 해결합니다. 이래가지고는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50	고대 로마의 유산 중 가장 위대한 것? [새창]	2015-12-05 15:57:42	8/6	삭제
		기독교는 위대한 유산이 맞습니다. 기독교 덕분에 콜로세움에서 벌이지던 검투사 경기가 금지되었고, 기독교가 확산됨에 따라 고대에 존재하지 않았던 간호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요즘의 NGO처럼 말이죠. 실제로 그러한 빈민구제활동과 약자에 대한 헌신 때문에 기독교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요. 또한 중세 기독교 신학으로 인해 근대 과학이 탄생하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과 진리에 대한 탐구가 곧, 자연세계의 논리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기 때문이죠. 또한 기독교가 유럽의 지배종교가 되면서, 유럽사회가 덜 폭력적이게 된 것도 있습니다. 유럽의 군주들은 교황을 매개체로 서로 갈등을 중재하는 등....물론 종교가 현실권력과 야합하면서 타락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기독교의 속성이 아니라 원래 종교와 정치가 결합할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또한 기독교가 여타 종교에 비해 유별나게 잔인했다고 할만한 것도 없어요. 게다가 기독교 교리 자체는 모든 종류의 살생을 금하고 심지어 전쟁에도 부정적이었습니다. (신약을 진짜 경전으로 삼는다면...) 그렇기 때문에 아우구스티누스가 고심했던 게 <로마제국>이 제국이기 때문에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 전쟁을 어떻게 정당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의 학살은 그곳이 발견했던 주체가 아랍인이든, 중국인이든 상관 없이 벌어졌을 거구요. 게다가 애초에 인구 대부분이 죽은 건 직접적 학살이 아니라 전염병 때문이었죠.
	49	[역사] 로마제국의 멸망과 중세의 탄생 [새창]	2015-12-01 13:40:12	0	삭제
		그래서 전 항상 비잔틴으로 시작해서 국명을 동로마로 바꾸고 아나톨리아와 이집트를 수복하는 걸 목표로 게임하죠 ㅋㅋㅋ 그리고 이탈리아 수복해서 로마부활!!
	48	[역사]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결심한 이유 [새창]	2015-10-22 22:25:57	0	삭제
		출처는 America's Secret War 입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을 요약한 거에요. 저자는 George Friedman. 국제관계 관련 씽크탱크를 운영하는 CEO인데 그의 정보력이 엄청나서 민간 CIA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국 대기업 및 다른 정부기관들도 그 씽크탱크의 보고서를 많이 구매하고 있고요.
	47	서양 근대사상의 발흥과 몰락 [새창]	2015-09-08 15:11:09	1	삭제
		아 8장이 아니라 제13장입니다.
	46	서양 근대사상의 발흥과 몰락 [새창]	2015-09-08 15:08:24	2	삭제
		물론 자연상태는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그러한 개념을 창출하는 데 북미 원주민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홉스의 저서 리바이어던에서 명시된 바있죠. 리바이어던 제8장 <Of the Natural Condition of Mankind as Concerning Their Felicity and Misery>에 나와있습니다. 구체적인 인용문은 "(상략...) or the savage people in many places of America, except the government of small families the concord whereof dependeth on natural lust, have no government at all, and live at this day in that brutish manner as I said before"
	45	오스만 제국은 왜 몰락했을까요? [새창]	2015-07-29 14:46:12	0	삭제
		답글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
	44	베르메르의 회화를 통해 보는 17세기 세계화 [새창]	2015-07-27 12:32:44	1	삭제
		<베르메르의 모자>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어요 ㅎㅎ
	43	1763년, 조선 사절단이 본 일본 [새창]	2015-07-04 00:10:06	0	삭제
		11/ 인용문의 출처는 한국고전번역원이라고 웹사이트가 있어요. 많은 양의 자료가 있어 아주 보물창고입니다.
	42	기독교세계의 파멸과 유럽의 탄생 [새창]	2015-07-04 00:08:13	0	삭제
		1/ 사실 이 책의 주요 부분이 30년 전쟁입니다. 책 원제의 full title은 Christendom Destroyed: Europe between 1517~1648, 베스트팔렌 조약이 체결된 1648을 종결시점으로 삼고 있으니 30년전쟁을 기독교세계 붕괴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41	메이지 유신 시절 중국,한국과 일본이 달랐던게 하나있습니다. [새창]	2015-07-03 15:10:57	2	삭제
		1/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국제정치적 환경이 일본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도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에는 자본주의적 발달을 용이하게 하는 상업경제가 활성화되어 있었고, 그런 경제력을 기반으로 사쓰마 번 같은 경우 자체적인 근대화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었죠. 예컨대 사쓰마 번의 다이묘 시마즈 나리아키라는 난학과 서양사정에 대해 비교적 밝았고 半근대적인 공장을 사쓰마에 도입했습니다. 또한 번 차원에서 서양식 증기선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개인으로는 네덜란드 상관을 이용했고요. 개인적으로는 네덜란드와의 지속적인 교역이 큰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네덜란드 덕분에 일본은 18세기에 이미 유럽열강들의 대략을 파악하고 있었고 그들의 관직도 알 수 있었고, 또한 서양열강들이 북미와 남미, 인도, 그리고 호주 등을 식민지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일찌감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아편전쟁의 대략을 오란다풍설서를 통해 거의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네덜란드인들을 통해 각 번들, 그리고 막부 또한 증기선과 같은 최신식 함선을 구입할 수 있었고, 막부는 아예 나가사키에 해군학교를 설립해서 근대적 항해술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40	1763년, 조선 사절단이 본 일본 [새창]	2015-07-03 10:18:32	0	삭제
		그런데 조선 관료들이 조선왕 = 쇼군이라는 관계의 부적절함을 알면서도 이를 시정하려는 움직임 또는 논의가 왜 없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네요. 관련된 사료를 찾아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39	1763년, 조선 사절단이 본 일본 [새창]	2015-07-03 10:17:03	0	삭제
		1/ 맞아요. 그게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대 민주국가에서도 권위주의적 대통령 앞에서 벌벌 떨면서 허위보고 하는 관료들도 여전히 300년 전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지요 ㅠㅠ
	38	1803년, 일본 최초의 세계지리 백과사전 [새창]	2015-06-30 18:52:29	1	삭제
		1/ 일본 국립도서관 디지털 자료실에서 전권을 열람할 수 있어요. 위 스샷은 그걸 캡쳐한 겁니다 ㅎㅎ 그런데 필사본이라서 정말 읽기가 힘드네요. 아니 사실 일본어를 못해서 그런거지만.... 그래도 다행인게 가타카나가 많이 사용되서 고유명사 등은 읽을 수 있어요 ㅎㅎ
	37	18세기말-19세기초 일본 최초의 서양사 입문서 (업데이트) [새창]	2015-06-29 21:40:18	0	삭제
		1/ 오 감사합니다 ㅎㅎㅎ 맞아요 그래서 잡기이겠죠? ㅋㅋ 11/ 오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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