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북한이 했든 안 했든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안하니까요 내가 박정희 전두환을 찬양해 내가 노태우를 찍었어 의 근거는 비록 그들이 친일군사독재를 했다고 해도 빨갱이 종북주의자들은 아니거든요 종북주의자들에 의해 나라를 북한에 바치는 극악무도한 짓을 꾀하는 이들을 막아내는 진정한 애국자가 본인들이라는 자부심 을 지키는 구실을 찾는겁니다.
윤석열도 그렇고 한동훈도 그렇고 검사라는 선민의식의 끝판왕 집단에 있다가 정치라는 권모술수의 끝판왕 집단에 오니까 저런 감정을 못 다스리는 막말들이 그냥 튀어나오는 거 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한동훈의 저 발언은 국힘의 미래에 저언혀 도움이 되지 않죠 한동훈도 그걸 모르진 않았을 겁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입닥치고 있었던 거구요 그러나 선민의식이 가득찬 자기를 저급하게 몰아부치니 결국 검사시절 하던 짓(상대방의 치부를 드러내 망신주기)을 본능적으로 시전한 것이죠. 뭔가... 지금의 윤석열 한동훈의 국힘 장악은 오히려 대한민국의 10년 20년 미래를 생각했을 때 더없이 좋은 교훈이 되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잘못이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이대로 가겠죠 레거시 언론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고 겸공이나 매불쇼 같은 민주진영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개인언론은 그 위상을 더 높일 것이고 6070을 사로 잡고 있는 극우 유튜버들도 확장성은 없지만 그래도 자기들의 아성은 굳건히 지킬 것이구요 즉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게 레거시 언론들이겠지요. 웃기게도 그마나 조선이 현실파악을 제대로 하고(feat. 이번 국힘대표경선에서 각 후보들에게 던진 질문들이 촌철살인이 아니랄 수 없었죠) 다만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진영을 밀어주고만 있다라는 게 드러났고 우리가 생각하는 거보다 훨씬 유연한 언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근혜 탄핵 때 보인 모습 뭐 더 훨씬 거슬러 올라가면 친일을 그렇게 해댔던 것도 , 해방후 바로 전향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결국 조선의 기본 모토가 박쥐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론도 심도있게 혹은 이재명 기소건들처럼 다루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입닫고 있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보수를 지지하던게 그들입니다 쯔양사건이 없었다면 저들이 뭐 엄청난 보도를 쏟아낼까요?? 그나마 언론이 쯔양사건을 여론돌리기용으로 대대적으로 다루고 있다면 쯔양이나 팬들입장에선 고마운 일이죠 예를 들어 어느 기업에서 이미지제고를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낸다고 했을 때 그 의도가 불순하니 비난받아야 할까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언론의 의도가 어떻든 분명 피해자에게 큰 힘이 되고 가해자들을 위축시킬 수 있게 된 건 만으로도 잘 한 일인거죠
일단 이재명건으로 기소된 사건들의 재판이 다 끝난후 무혐의, 무죄 판결을 받고 나면 이후 그 사건들에 대해 재언급하는 극우유튜버들을 전부 고발고소 하면 됩니다 그게 죄가 되고 안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소송과정의 그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겪게 하는 이른바 괴롭히는 거죠 그렇게 시범케이스 몇번이면 극우유튜버들이 입닥칠거고 그들만 조용해지면 그들의 입만 보던 극우지지자들도 금새 잊게 됩니다 프레임은 박살내는(깨는) 거지 벗어나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전두환이 쿠데타에 성공한 이유는 하나회 때문이죠. 하나회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누가 동조하고 누가 반대할 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던게 성공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반면 지금은 그런 사조직이 없어서 계엄령 선포시 누가 따르고 누가 반발할 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섣불리 계엄령 선포했다는 오히려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기는 최악의 상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박근혜 때도 실제 계엄령 카드를 생각했었다면 이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 겁니다. 김영삼이 진짜 외환위기라는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지만 하나회를 공중분해시킨 거 만으로도 대대손손 우리나라에 빚을 안긴 거라 생각합니다.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보다는 당장 앞에 있는 폭력에 대한 불안 때문이죠. 당장 신고한다고 그 사람을 바로 잡아갈 수 있는 게 아니고 조사를 해야 하는 거잖아요?? 님들이 원하는 사법은 신고 들어오면 즉각 가해자를 구속하는 건가요?? 그 찰나(몇시간 며칠)에 남친이 앙심을 품고 해할 사람이라는 걸 쯔양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거죠. (아님 늘 그런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던가요) 법은 법을 지키는 자들에게나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법입니다. 누구든 일방이 탈법 , 편법, 위법을 하면 법이 피해자의 편에 서게 될 때까지는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동안 자신의 안전이 보장이 되어야 비로소 사법이 발동하는 거죠
부산 경남보다 대구 경북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정치활동 하시는 분들은 진짜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인으로 봐야 합니다. 이번에 영주 영양 봉화 쪽에 출마하신 박규환님은 그나마 겸공으로 전국구로 떠서 다음 지선 총선까지 버틸 여력이 있지만 다른 분들은 역외의 우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정치활동을 지속하기가 진짜 힘들겁니다. 화이팅 하십쇼 !!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세상 사는 거 비슷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목사나 신부도 스님도 우리들도 다 물질에 쩌들어 있죠. 세상 사람들 다 욕하고 욕하고 또 욕하고 진짜 믿을 사람 없네라고 허탈해 하는 순간 과연 나는 얼마나 깨끗하고 올바른 신념을 가진 인간인지를 성찰해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또 대한민국은 바뀔 수 있겠지요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는데 현재 405060인구를 합하면 올림해서 전체 인구의 70프로를 차지합니다 ㄷㄷㄷ 이중 10년이 지나면 그 때 40대( 현 30대)의 인구가 그 때 70대(현 60대)의 인구를 추월하게 될 겁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건 현 4050 그 때의 5060의 인구 비중은 더더욱 커질 거라는 말입니다. 이건 변할 수 없는 확고한 미래입니다. 왜냐면 이미 0대 10대 20대들의 인구는 현재 4050의 반토막도 안되고 그나마 비빌만한 게 60대인데 이들은 해가갈수록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물론 지금의 4050도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라 줄어들긴 할 거지만 60대가 70으로 가는 비중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적은 수일 겁니다) 따라서 10년 길게는 20년 내로 대한민국은 민주당 및 진보세력이 절대권력으로 군림하게 될 겁니다. 물론 변수는 있죠.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며 보수화되는 것이죠. 과거 노무현을 지지했던 4050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6070이 된 연유도 따지고 보면 노화로 인한 사고의 경색(경험에 따라 내가 맞다고 하면 바꿀 생각을 안함 그게 잘못이거나 실수였다고 해도 안 바꿈)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라고 그리 되지 말란 법은 없지만 그래도 희망적인건 윤석열이라는 희대의 개망나니를 겪었다는 경험입니다. 어쩌면 이 경험으로 인해 절대로 국힘쪽은 오줌도 안 쌀 정도로 극혐하는 세대가 4050에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오히려 반대로 노화로 인한 사고의 경색이 죽었다 깨어나도 국힘은 못 찍는 그런 쪽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요상한 기대도 되구요.
요컨데 생각보다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고 그 시간을 잘 이겨내며 특히 지금의 윤석열 정부의 잡스런 짓들을 잘 기억하고들 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