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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보고싶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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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보고싶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5 부모님 영정사진 꼭 찍으세요 [새창] 2016-05-20 19:27:57 1 삭제
    저희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에 영정 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앨범을 찾아보는데, 정말 사진이 없더라고요.
    엄마는 제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해서 십여년간 중병을 앓아오신 상태였기 때문에... 저 초등학생 때 이후로는 엄마 사진이 없었어요.
    워낙 희귀한 병이다보니까 언젠가 엄마가 돌아가실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 상황은 아니었는데...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급격하게 안 좋아지셨어요. 그 때까지는 사실 아직 젊으시니까 영정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거든요. 이렇게 일찍 돌아가실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 했죠.
    게다가 투병 생활이 길어지면서 예전과 변해가는 모습에, 엄마도 사진을 찍지 않으시려고 했고 저희도 찍을 생각을 못 했어요.
    그러다보니 엄마 사진이 너무 없어서... 엄마 얼굴이 잘 나온 사진을 찾다가 결국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꺼내 들었는데, 저도 오빠도 아직 어린 아이의 모습이고, 엄마는 지금의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은 때였어요.
    아 엄마가 이렇게 젊고 건강했구나 하는 생각에도 슬펐지만, 엄마의 사진이 너무 없다는 것도 슬펐어요.
    지금은 엄마가 돌아가신지 2년이 되었는데, 아직은 엄마의 얼굴이 또렷이 기억이 나요. 하지만 앞으로 10년 20년... 많은 시간이 흐를테고 점점 제 기억도 흐려질텐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의 모습을 기억할 수단이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러니 다른 분들은 굳이 영정 사진으로 쓸 것이 아니더라도 매 순간마다 부모님 사진 많이 남겨두세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8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20 18:31:33 1 삭제
    축하합니다!!
    임대라고 해도 28살 나이에 스스로 17평 아파트를 마련하다니 정말 대단해요 :)
    앞으로는 평온하고 행복한 삶이 쭈욱 이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83 보통과 다를법한, 본인만의 공포증 말해볼까요 [새창] 2016-05-17 14:13:31 2 삭제
    저도 지하철이나 버스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승용차 조수석에 탈 때에는 엄청 무서워요...
    항상 양 발에 힘을 주고 있고, 오른손은 손잡이를 꽉 쥐고 있어요.
    상하좌우 어디든 다른 차가 일정이상 근접하는 상황이 오면 너무 놀라고 긴장해서 허둥지둥하는데, 되려 운전하던 신랑이 너 때문에 더 신경 쓰인다고... ㅠㅠ
    전 사고가 난 적도 없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82 보통과 다를법한, 본인만의 공포증 말해볼까요 [새창] 2016-05-17 13:54:23 2 삭제
    저는 한자가 무서워요.
    모든 한자가 무서운 건 아니고, 획수가 많을 수록,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형태에 가까울 수록 무서워할 확률이 높아요.
    사람이 쓴 한자보다는 웹상에서 폰트화된 글자에서 공포심을 느끼고요.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 평소에도 일문을 읽을 때가 많은데 가끔 소름이 돋아서 힘들 때가 많네요 ㅠㅠ

    제가 공포심을 느끼는 것 중에서 제일 공감을 못 받은 게 한자 공포렁 리얼텍 아이콘 공포네요.

    한자도 한자지만... 리얼텍은 더 무서워서...
    어릴 적부터 리얼텍 아이콘은 아예 못 봐요... ㅠ
    게는 엄청 좋아하는데 리얼텍은 보기만 해도 숨이 멎을 것 같아서, 윈도우 폴더에 들어가거나 프로그램 추가/제거 같은 거 할 때에 아이콘이 위치한 화면은 가려놓고 봐요...
    81 보통과 다를법한, 본인만의 공포증 말해볼까요 [새창] 2016-05-17 13:41:56 1 삭제
    저랑 같은 증상을 가진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ㅠㅠㅠ
    저도 위성사진은 못 봐요...
    다른 건 비교적 괜찮은데 바다나 산의 고저에 따른 얼룩덜룩한 그 푸르름을 보고 있으면 소름이 끼쳐서 위성사진은 절대 안 봐요.
    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7 00:00:39 0 삭제
    쉬기기=사귀기
    오타났네요 ㄷㄷㄷ
    7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6 22:59:51 10 삭제
    돌싱이 나쁜 건 아니예요.
    근데 돌싱인 걸 숨기고 소개팅까지 하고 쉬기기까지 한 사람은 문제가 있죠.
    이렇게 중요한 일도 숨겨왔는데, 다른 일은 못 숨길까요?
    그 분과 미래를 함께한다면 평생 비슷한 일로 속앓이하며 사시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결정하는 건 본인의 몫이지만, 이 일을 용서할 수 있는지, 앞으로도 이런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인내하고 넘어갈 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걸 견디고 이해해줄 정도로 사랑한다면, 만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7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6 11:15:08 0 삭제
    의식의 흐름대로 썼더니 글이 좀 이상하네요 ㅋㅋㅋㅠㅠ 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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