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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보고싶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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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보고싶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32 오늘 재 생일인데요 남편이 ... [새창] 2019-02-27 11:09:52 5 삭제
    저도 제 생일에 누가 미역국 한 번 끓여준 적이 없었어요.
    엄마는 편찮으시고, 아빠나 오빠는 제 생일 챙겨줄만큼 세심한 성격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도 저희 식구들 생일마다는 어릴 적부터 제가 끓였어요. 생일상도 차리고요.나는 챙김 받지 못해도 가족들 생일은 챙기고 싶었거든요.
    제 생일에는 아무도 끓여주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미역국을 끓여서 먹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이깟 미역국이 뭐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제 생일에는 미역국을 끓이지 않게 됐어요.
    연애 8년, 결혼 3년이 된 지금도 남편은 한 번도 미역국을 끓여주지 않았는데, 제 생일에 대한 의미는 이미 놓아버려서 남편이 미역국을 끓여주지 않아도 서운한 마음이 없긴 해요. 전혀 화도 서운함도 안 밀려오거든요.
    근데 만약 누가 제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준다면 기분이 되게 묘할 것 같아요. 내 생일에 미역국은 없는 거라고 포기하고 살아온 삶이지만, 그래도 누가 내 생일에 의미를 부여해주면 내 마음 속에서 내 생일이란 개념이 다시 깨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미역국 하나로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ㅎㅎㅎ
    아무튼 소중한 사람의 생일에는 미역국 끓여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게 댓글의 요지입니다 ㅎㅎㅎ
    431 정말 친구가 없다면.. [새창] 2019-02-25 10:52:00 4 삭제
    결혼하고 나이 드니까 자연스럽게 저렇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그래도 친구들이랑 한 동네에 뭉쳐살 적에는 일주일에 한 두번 누가 부르면 나가서 술 마시고 수다 떨다가 들어오는 일상이었는데, 결혼하고 멀리 떨어져사니까 일년에 한 두번 얼굴 볼까말까 ㅎㅎ...
    미혼 기혼 아이유무에 따라 관심사나 생활패턴도 달라져서 예전처럼 단톡방도 활성화가 안 되고 그냥 간간히 생존신고 정도만 ㅠㅠ...
    친구들 얼굴은 본지 오래고 그냥 남편하고만 노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430 이거 해본분들 손?.jpg [새창] 2019-02-25 10:25:10 5 삭제

    제가 3년전까지 12~13년간 쭉 현역으로 사용하던 볼마우스욬ㅋㅋㅋㅋ
    어릴 때부터 쭉 쓰다보니 너무 손에 익어버려서 차마 다른 걸로 바꾸지 못하고 쭉 쓰던...
    컴퓨터 사용량이 꽤 많던 편이라 마우스 밑바닥이
    갈려버러서 민둥민둥해질 정도였는데도 고장나서 바꾼 게 아니고 결혼하면서 바꾸게 되었어용 ㅋㅋㅋ
    429 약 20년 전 정도만 해도 부품을 보면 설레였던 시절.jpg [새창] 2019-02-21 19:45:30 0 삭제

    남편이랑 덕질여행 때 사온 거예요... ㅋㅋㅋㅋ
    초딩 때 기억이 나서 좋더라고요 ㅎ_ㅎ
    타미야 매장에서 사서 조립실이 따로 일길래 남편이랑 각자 자기 거 조립해서 트랙에서 달려봤는데 넘나 재미있었어용 ㅠㅠ (이겨서 재미있었음 ^_^)
    판매점 아조씨가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당! ㅎㅎㅎ
    428 양념 통닭.jpg [새창] 2019-02-19 06:22:45 2 삭제
    제가 그래서 양념 하나 때문에 요즘 페리카나에서 시켜요.
    성인 되고는 크리스피한 치킨들 위주로 먹었는데, 언젠가부터 물려서 안 먹고 옛날 치킨 느낌 나는 것들만 먹네요 ㅋㅋㅋ
    초딩 저학년 때 만원짜리 페리카나 양념통닭 한 마리 시키면 온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뜯어 먹던 기억도 나서 정겹고요 ㅎㅎ
    치킨 양념은 진짜 페리카나 양념이 최고존엄 JMT임 ㅠㅠ
    427 디시의 결혼후기 3대장.jpg [새창] 2019-02-14 06:41:59 49 삭제
    연애+결혼 12년차에 합의 하에 아이 없이 살고 있어요.
    함께하면서 늘 행복한 건 아니고, 늘 예쁘기만 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일 때보다는 둘일 때가 더 낫더라고요. 오롯이 내 사람으로 있어주는 사람이 곁에 늘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신적으로 안정이 돼요.
    남편도 저 없으면 못 산다고 절대 저 안 놔준다고 죽을 때까지 옆에 붙어있을 거라고 하는 거 보면 제 일방적인 생각은 아닐 거고요 ㅎㅎ;
    게임방 만들어서 같이 게임도 하고(요즘은 맨날 로아함 ㅋㅋㅋ), 술상 차려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잘 때 날이 추워도 품에 쏙 안겨 있으면 후끈후끈 난로가 따로 없고... 같이 살면서 소소한 행복들이 많아요 ㅎㅎ
    저는 결혼한 걸 후회하지 않고, 미혼으로 돌려준대도 다시 결혼할 거예요. 늙어 죽을 때까지 남편이랑
    둘이서만 알콩달콩 사는 게 꿈이에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처럼 결혼이 무조건 인생의 무덤인 건 아니니, 미혼분들도 너무 지레 겁 먹지 말고 좋은 반려를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_^
    426 어휘력이 약하면 발생하는일.jpg [새창] 2019-02-08 22:55:50 2 삭제
    전 무슨 일처리를 할 때마다 혹여나 모지리로 보이기 싫어서 사전에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놓고 가야 안심이 돼요 ㅠㅠ
    그럼에도 예상치 못한 꼬임으로 저런 상황이 오면 너무 민망해서 죽을 것 같아욬ㅋ큐ㅠㅠㅠ
    425 평화로운 중고나라 근황.jpg [새창] 2019-02-08 04:36:02 15 삭제
    저는 그래서 게시물에 네고 요청 시 답장 안 한다고
    적어놓고, 네고 문자 오면 정말 그냥 답장 안 해요.
    괜히 답장하면 질리도록 물고 늘어져요...
    제 경험상으로는 보통 쿨거래하시는 분들이 진상 비율이 적기 때문에 그냥 네고문의는 무시하시는 게 편해요 ㅎㅎ
    424 적반하장 [새창] 2019-01-29 10:44:44 5 삭제
    신혼여행 때, 둘 다 쇼핑이나 브랜드에 관심이 없어서 진짜 아무것도 안 사갖고 귀국하는데 세관에서 이상하게 여겼는지 짐을 다 풀어보더라고요 ㅋㅋㅋ
    두번째 여행은 일본이었는데 호로요이를 한 30캔인가 샀던 것 같은데, 호로요이 30캔이라고 적어서 냈더니 아저씨가 막 웃으시면서 그냥 가시면 된다고 ㅎㅎㅎㅎ
    - 어? 술인데 세금 안 내도 되는 거예여 ㅇㅁㅇ;;???
    - 네 ㅎㅎㅎ
    - 헉! 법적으로 괜찮은 건가여 ㅇㅁㅇ;;;?
    - ㅋㅋ 아닌데 그냥 가셔도 됩니다.
    - 헐, 감사합니다!!
    하고 그냥 나왔던 기억이 나네용 ㅋㅋㅋ
    423 개독교와 오타쿠의 공통점.jpg [새창] 2019-01-25 18:57:00 1 삭제
    오타쿠 까는 글 자주 올리시는 거 보니 오타쿠 엄청 싫어하시긴 하는가 봅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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