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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6	이해안되는 남편을 둔 그 아내입니다. [새창]	2017-09-19 15:30:43	14	삭제
		네...댓글 읽고 코끝이 찡해질 정도로... 네 맞아요....이거에요 이거... 안방에서 애들 재우다 다같이 잠들었는데, 늦게들어온 남편이 밖에서 티비켜고, 씻는소리는 나지만 안뱡에 들어와보진 않아요.. 물론 끝내 잠든척하고 있지만, 와서 자는 애들을 만지고 비비고 해달란게 아니라 빼꼼히 방문이라도 열어보고, 창문이 너무 많이 열린건 아닌지, 이불은 잘 덮고자는지, 바닥에서 자는 둘째는 또 구석까지 굴러가있진 않는지 눈으로 한번 봐주는거... 애들재울시간이라 미쳐 정리하지 못한 거실 장난감을 신경질적으로 발로 차대는 소리를 듣고있으면 심장이 벌렁대요.. 걷어놓은 수건들을 티비보면서 개어주는 거ㅡ 뭐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집에서 뭐하냐? 빬래도 그대로고ㅡ 라고 생각하는 남편이 아니라 본인이 크게 무리없이 해줄수 있는건 하나씩 해주면 궁디팡팡하며 저는 또 고마워고마워 알랑알랑 유쭈쭈도 잘 해줍니다.. 제가 전에 쓴 글ㅡ베오베 간 것 중 하나도 늦게오는 남편, 더구나 시댁서 기다리는데.. 짜증내거나 바가지긁거나 잡들이 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저는 싸우는 유전자나 파이터기질이 별로 없어요.. 한계에 다다르면 가차없이 자르죠.. 그땐 뒤도 안봅니다... 지금이 그 한계 상황 같아요 아무리바빠도 나와서 담배한대 피고, 똥싸고, 차타고 이동하고 할텐데ㅡ 연애땐 수시로 전화며 톡이며 하던사람이 집에서 나가면 택배확인 할 일 있거나 회사통장 결제부탁할거 아니곤 전화 한통 없어요... 애들뭐하는지, ㅈㅓ녁밥은 먹었냐 넌 뭐먹었냐,, 안궁금한가봐요.. 친구들이랑 있다보면 걔들 남편들은 수시로 영통에 전화로 애들 목소리듣고 하는데.. 이게 결국 마음이 없어서 그런가, 여자로 사랑받고 존중받고 대우받지 못하는 것 같고 이런 제가 가끔은 초라하고... 자존감도 낮아져요 그렇게 이쁘게 연애 6,년 2년, 2년씩 잘 해오더니 결혼은 3개월만에 이게 뭐니... 그 좋던 사람들 맘 아프게하더니 벌받나싶고...
	35	이해안되는 남편을 둔 그 아내입니다. [새창]	2017-09-19 15:00:14	15	삭제
		인간말종 쓰레기라뇨.. 감정조절이 좀 안되고 욱하고 자기중심적이고 감정표현에서툴고 스트레스에 약한 단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집안에서나 보여지는 모습일 뿐, 사회생활 할 때에는 컨트롤을 합니다. 지난번에 얘기 중에 본인도 그르데요ㅡ 십몇년씩 봐온 사장님들은 자기 승질 더러운거 아니, 어쩌다 한번씩 지 성질 올라오는거 같으면 성질 죽여라~~ 하신다고.. 돈 벌어주시는 분들이니 본인이 또 컨트롤이 된다고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웃자고하는 말인지 뭔지) 그러기에, 그럼 집에서도 나한테도 마인트컨트롤 해달라하니, 돈벌어주는거랑 관계 없잖냐는 식으로 웃으며 말해서ㅡ 진심 성질나서, 그럼 나 없이 애들이랑 살아볼래? 돈써서 사람붙여서 애들 키워볼래? 하니, 닥치면 어떻게든 다 하게되있다ㅡ하데요.. 분위기 험해지는데도, 농담이다~~한마디를 안해요. 꼬리 절대 안 내리고 끝까지 그따위로 말하길래 자리박차고 일어나서, 꼭 나여야 할 이유가 없는거네. 이런데서 내가 뭔다고 이러고살고있냐,,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는데 눈 흘기며 참았어요. 큰딸 생일... 외식중이었습니다
	34	이해안되는 남편을 둔 그 아내입니다. [새창]	2017-09-19 10:05:18	39	삭제
		이혼소송을 준비하려 상담을 가는게 아닙니다. 말그대로 단어로만 접했던 '이혼'이란 것에 대해 전문가에게 피부에 와닿게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얘길 들어보고 싶었고, 절차라든가 양육권, 위자료 이런거에 대한 머릿속 이미지 말고 정확하게 알고싶었어요 서로 얼굴 붉히지않고 좋게 원만히 합의보는 방향으로 할 것이구요. 당장에 부동산경기가 좋지않아 급매로 내놔도 집 처분이 연락오는데가 없네요. 애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라 좀 안정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구 남편은 본가에 들어갔는지 일단 짐싸서 나간지는 사흘짼데 서로 연락은 없습니다. 서류상 이혼도장 찍는거보다 급하고 중요한 것들을 신중하게 처리하는걸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3	이해안되는 남편을 둔 그 아내입니다. [새창]	2017-09-19 09:58:29	86	삭제
		guesthome님,, 그런 태반인 가정에서 자란 태반의 자녀들 중 일부가 본대로 그대로 행동하며 저희 남편같은 남자로 성장을 했고, 반대로 일부는 그런 가정환경이 지긋지긋해서 자기 대에서 그걸 끊어내죠. 기름때 쩔고 땀냄새 쩔게 고된 일을 하고와서도 새끼들과 부비적대며 피로를 삭히는 사람이 있고, 고된 육체노동 후에 혼자 방해받지 않고 쉬어야 휴식인 아버지도 있겠죠. 요즘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가정양육환경의 중요성, 아빠역할의 중요성이 얼마나 강조되고 있는 지긍 세상에 대체 언제적 얘길 하고계시는건지. 10분도 안 놀아주는 아빠들, 친구랑 술먹고 노는놈들이 태반이라구요?? 공감 1도 안되네요. 자녀들이 어느정도 컸다면 또모르까, 저희 아이들 또래 아빠들 중에 저희 남편 이상으로 레젼드는 제가 별로 접한 바가 없어서요
	32	이해안되는 남편을 둔 그 아내입니다. [새창]	2017-09-19 09:35:52	44	삭제
		본인은 사업을 하는 사람이 월급쟁이들 같이 재깍재깍 퇴근을 할 수 있냐는 둥, 본인도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 받으며 회사다니면 속 편하게 집에 일찍와서 육아도, 가사도 도울 수 있단 듯이 말하기에ㅡ 직장인 남편들 들으면 몰매맞을 소리 말랬습니다. 그저 핑계일 뿐 경기가 안좋아 돈벌기 힘들고 사업이 어려워 골치인 사람이 새벽까지 게임에, 아침9시까지 늘어져자는 정신상태로는 뭘 해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정 힘들면 우리 트럭에 야채과일 팔아도 좋다~ 빛 좋은 개살구 말고 실속있게, 안되면 안되는대로 형편에 맞춰 살면된다. 그런 얘기도 한 적 있습니다. 신랑이 젊어서 사업을 망해먹었어서 모아놓은 돈 하나 없다는거 주변서 다 듣고도, 성실해보이고 당당해보이던 남편모습에 반했던 거지ㅡ 똥차는 싫지만 벤츠는 무리여도 그렌져 정도로는 살겠구나 싶어 한 선택이 아닙니다. 제 가치관이랑도 그런건 거리가 멀구요. 저희 부모님, 반대결혼 하시며 맨손으로 시작해서 한겨울 단칸방에 냉기가 돌아 돌쟁이 언니를 아빠 배 위에 올리고 마를 옆구리에 안고 서로 온기로 젊은시절을 하나하나 일궈내셨다 들으며 컸습니다. 솔직히 결혼생활에 환상도 없었지만 이럴 수도 있단걸 알았다면 결혼할 사람이 있다해도 반대하겠어요
	31	이거 이해되는 남편 혹은 이해해줄 수 있는 아내 있나 궁금해서. [새창]	2017-09-19 01:42:20	4	삭제
		350이란 돈이 절대적으론 큰 금액이 맞습니다만, 대출이자 50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보험이 80만원선이에요.. 물론 형편에 맞게 렌탈료나 보험이나 애들교육비, 식품비 줄이면 줄일 수 있겠죠 물론 그 것도 한 방법이 분명하구요.. 근데 남편이란 사람이랑 평생을 살아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해보면, 애들말고는 이유가 없어요... 이혼해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도 있구요.. 아쉬울건 없습니다만 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자식이 문제죠
	30	이거 이해되는 남편 혹은 이해해줄 수 있는 아내 있나 궁금해서. [새창]	2017-09-19 01:33:41	5	삭제
		요즘들어 드는 생각.. 참 안됐구나... 나이 마흔에 운 좋게 나 같은 마누라를 얻어,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딸, 아들 다 얻어놓고도 이게 복인지를 모르니.. 비단으로 옷 해 입은 적이 없어서 손에 쥔 비단으로 걸레질 하고 있는 꼴이니.. 비단이 걸레처럼 되고나야 후회하겠죠...
	29	이거 이해되는 남편 혹은 이해해줄 수 있는 아내 있나 궁금해서. [새창]	2017-09-19 01:30:01	0	삭제
		게임하는 것도 좋다쳐요ㅡ 애들 있을 땐 좀 놀아주고, 애들 열시면 자는데, 애들 재우고 하면 되잖아요... 현질한다고 바가지를 긁은적이 있나, 게임 좀 그만하라고 악다구니를 쓴적이 있길하나ㅡ 고작 눈흘기는 정도지.. 어린 제가 너무 만만한가봅니다.
	28	이거 이해되는 남편 혹은 이해해줄 수 있는 아내 있나 궁금해서. [새창]	2017-09-19 01:01:50	6	삭제
		제가 나가서 남의 집 아이를 돌보는 도우미를 해도 월 2백은 넘게 벌겠어요 내 새끼니까 아침7시부터 밤 10시 넘어까지 이짓을 합니다. 처음은 내 몸이 힘들고, 육아와 가사에 적극접인 요즘 아빠들과 달리 이기적이고 가족 위할 줄을 모르는 남편에게 화가 났지만( 애들은 이뻐하죠. 이뻐하는거랑 케어하는건 달라요,. 큰애가 좀만 징징대면 참아주지 못하고 몇번만에 금새 폭발합니다) 지금은, 갈등이 생겼을때 문제해결 방식이나 남편이 보이는 태도ㅡ 욱한다거나 남탓한다거나 솔직하게 감정표현 하는 것에 서툰ㅡ 지극히 자존감이 낮은 옛날사람이란거에 너무 실망스럽고. 거기다 폭력적이고 계속되는 폭언과 비아냥대는건 점점 강도가 세집니다. 애들이 있어도 아랑곳 않는 그런 모습을 보면 절망적이에요
	27	이거 이해되는 남편 혹은 이해해줄 수 있는 아내 있나 궁금해서. [새창]	2017-09-19 00:55:08	4	삭제
		네.. 전 남편 월 순수익이 얼만지, 그 중 개인적 지출이 얼만지, 어디다 쓰는지 모릅니다. 돈 없다 없다 하면서 현질않고는 못한다는 겜을 하고, 골프장비를 맞춰 레슨을 받으러 다니고, 거래처 사장님들이랑 코타키나 해외여행을 가고(일정 다 잡고 제겐 통보. 심지어 부부싸움으로 냉전 중일때 벌린 일) 시어머니 동남아긴 하나 해외여행 경비를 보태드립니다. 본인의 취미생활, 인간관계, 개인적인 활동, 스트레스해소거리 이 모든게 일을 한다는 이유로 그 안에서 해결이 되죠.
	26	이거 이해되는 남편 혹은 이해해줄 수 있는 아내 있나 궁금해서. [새창]	2017-09-17 15:26:05	68	삭제
		ATM은 돈 나오는 기계 아닌가요.. 그렇기라도 하다면야 참지요..... 지금 50대 ㅡ60대 잘못 살아온 일부 돈벌어오는 기계였던 아버지들이 경제력을 상실하면서 권위가 떨어지고 힘이 약해지고 가족에게서 멀어지고 집에서 외로워지는거... 돈버느라 바쁘게살았다, 나름 힘들었다 할 수 있지만 돈버는 기계가 아닌 아버지로 살아온 많은분들도 계시죠..
	2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14 21:28:24	0	삭제
		늘어진 엄지손가락을 보니 촬영 기술의 문제는 아닌 듯 하네요...
	24	뒤집기도 못하는 녀석이 벌써 서기만 좋아합니다. ㄷㄷㄷ [새창]	2017-07-07 00:22:02	3	삭제
		9개월입니다 ㅎㅎㅎ
	23	오늘자 문재인 대통령 미담 추가.jpg [새창]	2017-05-15 23:09:52	7	삭제
		가방 뒤지던 저 아이는 40년 후 대한민국에 획을 긋는 대통령이 됩니다-^^ 어린시절 만났던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다고, 그 분 처럼 되고싶었다고.. 캬~~~ 멋지다!!
	22	닉 값을 해보자 [새창]	2017-05-08 00:15:53	0	삭제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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