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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gfrog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9 미술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번 써봅니다. [새창] 2015-03-14 19:47:50 0 삭제
    아라바다:3 / 네. 적어도 제 상황상 돈이 들어올 구석은 없습니다. 중앙이나 송은 같은데 내서 상금받기 정도? 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제 경험담 같은걸 주기적으로 써볼꼐요.

    오늘의고등어 / 제가 아는 케이스론 그런 케이스는 없네요. 임용을 따놓고(어떤 학교들은 미술전공이면서 임용코스가 있는 곳이 있음) 교육쪽 안가고 작업하는 사람은 있어도, 교육 쪽 가면서 작업 왕성히 하는 사람 못봤네용.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창작도 일이에요. 단순히 공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험하고 제작해보고 망치고 또 도전하고 기타 등등 취미처럼 할 수가 없어요...
    18 미술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번 써봅니다. [새창] 2015-03-14 15:24:37 0 삭제
    이매 / 저도 현실적으로 좋은 상황은 아니에요. 저같은 경우 학교를 다닐때 장학금을 계속 노렸어야 했구...
    근데 이게 하다보니 요령이란게 생겨서 ㅎㅎ
    이제는 레지던시 위주의 지원이 가능한 곳을 찾게 되거나, 작품제작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구상하게 됩니다. ㅎ
    17 미술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번 써봅니다. [새창] 2015-03-14 15:22:08 1 삭제
    lanos 아깜짝이야 /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50%밑으로 하고 작가들을 위하는 곳이 있다면 정말 저도 친하게 지내고싶네요.
    물론 제가 표현한대로 그 밑, 30%인 곳들도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런던에 아트페어를 갔을땐 30%잡고 갔었거든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활동하는 지역, 혹은 제가 알고 들은 곳 대부분 50%가 기준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아깜짝이야 님께서 언급하신데로 '아쉽지만 판매가 안됐으니 한점 두고 가보세요' 이런 곳 저도 겪어보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말이라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예 달라는 말도 아니고 잠시 우리가 맡아서 홍보를 하마"라는 명분으로 그림 삥뜯는 경우도 많구요.
    물론 이런 곳들이 잘될리는 만무하고 저도 짬밥좀 먹었다고 이제 그런데는 취급도 안하지만 혹여나 후배들이 그런 경우 종종 당하기에 글을 써봤습니다.
    물론 라노스님 말씀하시는 그런 곳들도 어딘가엔 있겠죠. 양심적이고 작가 중심으로 생각하는 그런곳...

    하지만 아쉽게도 저의 경우 그런 곳은 거의 본적이 없네요. 적어도 서울권에서는요. 그들을 비난하는건 아닙니다. 왜냐면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깐.
    다만 정말 저질스러운 곳들이 너무 만연하다는 것은 강조하고 싶네요.
    16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3:03:49 0 삭제
    봄입니다 / 음... 좋은 말씀이시긴 한데 대학원은 호불호가 많이 갈려용.
    이미 주목받을 기회는 학교를 통한 전시보다 스스로 공모 등을 통해 계속 지원하는 형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학교때 주목받는 다는건 이미 그만한 재량이 있다는 거구요. 음... 개인차긴 하겠네요.

    화성문자 / 쉽게 말씀드리면 미술관련직업으로 '취업'을 한다는 것은 그림과는 별개의 일이지요...
    그림 실력은 따로 써먹는거고 취업을 한다는건 학교와 학점을 논외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15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26:27 0 삭제
    알수없는둘리 / 어떻게 답변을 못해드리곘네요. 예전에 오유에서도 봤는데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셨지만 진짜 열심히 그림그리셔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신 분도 계신다는데...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용.ㅠ
    14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24:29 0 삭제
    농몽 / 말씀하신 '육'모 작가는 솔직히 말하면 작가로 치지도 않습니다. 조금 편향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아예 제가 사는 세계에 계시지는 않네요.

    주관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상품화 시키고 싶다는 것은 정말 꿈같은 얘깁니다. 저도 그러고 싶어요. 어느 누가 안그러고 싶겠습니까 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림을 판다는 거 부터가 보통일이 아닙니다.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아트시장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일단 축하할 일이고, 그만큼 어려워요. 제가 질문자님 작업을 못봐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일러스트레이터든 전업작가든간에 일단 본인이 이미지를 잘 다루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림이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서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겠지요. 육모 작가의 경우도 작가로서 평은 안좋지만 일단 그림 스타일이 확실하니 그정도까지 간것이지요.

    글구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마 저 말고 더 대답 잘해주실 분들이 계실거구요.

    전업작가 하려면 학접과 토익이 꼭 중요하진 않아요. 심지어 작업이 뛰어나면 학력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제가봐도 뛰어난 작가들은
    학점이 최악이거나 최상이거나 둘중 하나더라구요. 그것은 자기관리를 잘 하라는 의미같습니다.
    저의 경우 조금 자만같긴 한데, 요즘엔 커리어에 아예 학력을 지워요.ㅎㅎ
    (덧, 작가활동 하다보면 외국에 나갈일이 간간히 발생합니다. 또 진로를 외국쪽으로 잡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영어는 좀 필수인듯요. 저도 이제서야 ㅠ)
    13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15:53 0 삭제
    Newman2015 / 안그래도 다른 영역과의 사람들과 많이 알고 싶어지더라구요. 올해는 연극 하시는 분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구상중이긴 합니다. ㅎㅎ
    12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15:20 0 삭제
    냥냥이좋아요 / 그림은 그리고 계실 듯 하니 미학부터 배우셔야겠네요.
    또 인사동의 뻔한 전시들 말고 주요 실험공간들을 방문해보셔도 좋겠네요.
    아 일단 '예쁘다'와 '아름답다'의 차이부터 먼저 생각해보셔도 좋을 듯 해요.
    11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13:34 0 삭제
    감자똥꼬 / 그리고 관계의 미학 책을 재밌게 보셨나 보군요. 저도 재밌게 봤는데 프랑스에선 벌써 20년 전일이라네용.
    이쪽 질문들은 대답하기도 너무 길고 너무 뻔하고 너무 흔하기 때문에 당장 아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ㅎㅎ.
    10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12:21 0 삭제
    감자똥꼬 / 진짜 중요한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저도 꽤나 어린 작가지만
    지금은 다양한 오브제를 쓰지만 막 학교를 마칠때까지 전 그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발적?까진 아니더라도 반응이 좋았어요.
    실제로 아직까지 간간히 그림을 그리고 아트페어ㅓ 제의같은 것도 들어오곤 하지만
    아직 제 나름의 전략이 있어서 사양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근데 제일 중요한건 '아트시장'노리고 작업하면 거의 99퍼센트는 망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림이 딱 보여요. 아 얘 팔아먹으려고 그리는구나.
    그게 나쁘진 않죠 사실. 하지만 외국의 성공한 상업작가 사례(워홀부터 뭐 지금까지 수많은 작가들)를 보면 아예 전략적인 상업 노선이라던가
    아니면 고도의 마케팅을 쓰지 대놓고 사주세요 하고 작업하진 않거든요.
    인사동에만 나가도 석 박사라는 사람들이 꽃그리고 패턴그리고 알록달록 이런 그림들 보면 솔직히 혐오스럽단 생각도 듭니다.

    글구 저를 포함한 젊은 작가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게 뭐냐면 우리나라는 젊은 기획자가 많지 않아요. 첨엔 전시장에서 전시 한번만 해도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랬는데 저도 하다보니 기획자를 만나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홍대에서 한해에만 수없이 많은 기획자를 배출하지만 솔직히 부정적인 생각이 앞서네요 지금은. 아마 이건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를거같아요. 안 겪을수도 있고...

    그리고 희망은... 음... 저같은 경우...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어! 으하하하!" 이런 생각으로 삽니다.
    9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06:24 0 삭제
    발라규 / 작업만 좋으면 됩니당 ㅎㅎ
    이라고 말하면 좀 그렇겠지만 사실 작가들에게 엄청난 글 실력을 원하진 않는 거 같아요.

    다만 기회가 되면 여기에 글로 써도 좋을지 모르겠는데
    각 레지던시마다 어느정도 특성이 있고 운영진이 누구냐에 따라 취향이 다릅니다.
    운영진이 지역 작가냐, 나름 성공한 유학파 작가냐, 순수 기획자냐, 맨바닥에서 기어올라온 기획자냐, 귀족출신 기획자냐, 아님 공무원이냐
    뭐 웃자고 써봤지만 진짜 호불호라는게 공간마다 생겨요.
    그리고 그걸 파악하고 그쪽에서 끌릴만한 작업들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은 평면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으니 평면쪽은 확실히 치열? 혹은 많이 힘들 수 있겠죠.
    8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04:07 0 삭제
    lanos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불안함 등으로 인해서 부랴부랴 커리어?는 제나이치곤 꽤 많이 했는데 돈 벌거리가 없어요.
    저같은 경우 설치와 영상 등으로 넘어가니 작업이 팔릴리는 전무하구요...
    정말 성공하는 거보다 살아남는게 더 힘들다는 말이 체감됩니다.
    7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13 12:02:52 0 삭제
    thegogumapie / 진짜 작가로서 첫 발걸음이 뭐였냐면요...
    음 사실 미대 다닐때만 해도 작가 할 생각 없었어요. 원래 광고쪽에 관심 많았구 친척분이 광고회사도 하셔서 거기 갈 생각이었는데

    같이 학교다니던 형이 교수님한테 너무 사랑받아서 질투심에 그림을 마구 그리다보니 그만...
    6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09 09:36:55 4 삭제
    Mad sc / 아 말하다 끊기는데 진짜 맘먹고 하실꺼며 진로를 그쪽으로 알ㅇ보세여. 보통 디자인쪽으로 많이 갑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게 밤위가 엄청 넓어요. 그만큼 그림꽤나 그린다는 사람도 많고. 자기 스타일이나 원하는게 뭔지부터 알아보세영.
    5 혹시 미술작가 지망하시는분 계시나요? [새창] 2015-03-09 09:34:09 2 삭제
    구보/ 아 가끔 그림올리시는거 본거같아요!
    Madsc / 이미지 상으로 보면 손이 좋으신거 같아요. 꼭 미대같은거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요즘은 디자인 과들이 다른 공과대?도시건설? 그쪽으로 합류되는 웃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덕분에 문턱은 낮아질듯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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