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굴띠굴 내가 성숙한 게시판이 되자고 한것은 너같은 사람 아니 개만도 훨씬 못한 종자들 때문에 말한 것임. 국딩이라 한거 보니 나이도 왠만큼 먹은 같은데 그정도밖에 안돼냐? 너말대로 너는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니 사람으로 부르는거 반대. 개는 최소한 사람을 알아보고 존중하거든...
오원춘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중국 일부에서는 아직도 인간 고기를 먹는데가 있다고 하는데 인간고기도 맛들이면 못헤어나온다고 함. 중국 같은데서 인간 고기도 합법적으로 하고 이를 위해서 살인은 안되고 청결한 시체 처리를 한다고 하면? 고유의 음식문화니 찬성? 합법적인 유통이니 위생적? 물론 인간고기는 다른 문제라 하겠지. 하지만 보신탕에 깻잎 빼고 후추 빼고 온갖 향신료 빼고 한번 먹어보도록. 왜 본능적으로 이건 아닌지 알게 될테니...
//DarkYS 번데기가 집을 지키고 꼬리를 흔들고 주인을 알아보며 나라 안팎에서 번데기 식용 반대 운동이 일어난다면 번데기 먹는데 반대할 것입니다. //말랑말랑팬더 당신이 생각하고 말하는 거의 모든 것이 현재는 서구식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대주의 그 이상이라는 걸 왜 모르나요? 그러면서 단지 이 문화만은 우리것을 지키자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말랑말랑팬더 주관적인 것은 맞지만 그것은 보편적인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스시는 한때 서구의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었다가 현재는 많이 완화되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까지 추앙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고기가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나요? 고래 고기나 돌고래 고기는? 고래 고기도 나름 취향이 존중되어야 하고 하나의 문화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겠죠. 하지만 시대가 바뀜에 따라 문화의 특수성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는 서구 사회가 문화적으로 주도를 하고 있고 아직까지 우리는 거기에 따라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고도 마찬가지고. 그럼 문화의 특수성이나 사고도 거기에 따라가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요? 나는 문화 종속주의나 사대주의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Just 다시 말하지만 문화 특수성이 모두 존중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로서야 할말이 있고 존중받아야 하는 문화겠지만 밖에서 볼 때 대부분이 혐오한다면 그걸 굳이 고수해야 하나요?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시키는 문화가 아직도 이슬람에 남아있습니다. 그것도 문화특수성으로 존중받아야 하나요? 그 사람들도 그럴 겁니다. 왜 자신의 특수한 문화를 밖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냐고 하지만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과 시대에 반하는 문화의 주장은 문화 수구주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남자 김연아를 깟다는게 아니라 러시아나 쿠르니코바를 깠다는 겁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외국인이 우리 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소리죠. 이런것도 다 설명해줘야 하나... 한국 사람들은 물론 저도 그렇지만 이때까지 역사적 문화적으로 변방이었기 때문에 요즘의 한류니 외국에서의 스포츠 선수들의 선전 등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죠. 김연아나 박지성이 대표적인 예고... 우리가 개고기를 먹든 말든 그건 자유겠지만 전세계적으로 혐오을 일으키는 것을 굳이 그렇게 정당화할 필요가 있나요?(물론 이것도 반대 논리가 달리겠지만 달팽이 먹는다고 솔직히 그렇게 혐오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김연아나 한류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개고기로서 상당히 깍아먹는 것을 부정할 수 있나요?
개고기 먹는거랑 식인이랑 동급 취급한 적 없음. 문화다양성이 모든 경우에 존중되어지진 않는다는 얘기일뿐... 물론 우리끼리는 개고기 먹는것도 문화고 존중되어야 한다 말할 수 있겠지만 서구 세계에서는 멸시와 조롱의 대상일뿐 문화다양성이니까 존중되어야 한다는 건 씨알도 안먹히는 얘기일뿐... 왜 걔들한테 맞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냐고? 물론 그럴 필요는 없죠. 하지만 글로벌시대니 뭐니 하면서 취존만 얘기하는건 문화 수구주의. 음악이나 예술은 다 서양꺼 따라가면서 먹는건 우리꺼니 소중하고 지켜야한다? 참 잘도 눈치 안보고 살겠다. 김연아가 외국에서 금메달 못따면 환장하고 까는 사람들이.... 우리 나라 문화가 외국에서 멸시당하고 조롱 당하면 좋다하겠네. 눈에 보이는 이득만 이득인 줄 아나 보죠? 단지 이런 것때문에 외국에 나가있는 동포들이 개같은 취급을 당할 수도 있는 것 생각 못하지...
1 그건 동의합니다. 가장 많이 먹혔겠죠. 지금도 그것밖에 먹을게 없다면 당연히 먹어야죠. 하지만 굳이 다른거 먹을게 있는데 혐오감이 드는 걸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고대 중국에서는 사람고기도 즐겨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단백질 공급원이 부족했던 시대의 얘기입니다. 개고기에 대한 혐오감이 일반적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있겠지만 국내외에서 혐오감을 많이 일으키는 음식을 우리 문화의 특수성이니 해서 포장해서 고수하는 게 뭔 이득이 있나요?
인간고기를 혐오하는게 자연스럽죠. 이유가 더 필요하나요? 인간이 무조건 이성적인 동물같지만 조상으로부터 습득되어 전해지는 본능같은게 있습니다. 곤충에 대한 혐오나 일종의 공포 같은거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별거 아니고 먹을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러진 않죠 수십만년동안 인간이랑 옆에서 감정을 나누며 살아온 개고기에 대한 혐오가 본능적으로 있을거라 믿습니다. 나만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