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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5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2 15:12:48 1 삭제
    https://m.facebook.com/phot5graphy

    흑 ㅠㅠ 베스트 갈 줄이야 ㅠㅠ
    9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2 04:35:20 0 삭제
    아 여기다 남겼어야는데 - _ -;;;
    9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2 04:35:03 6 삭제
    - 전 미대입시 해서 디자인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유학 가고싶었으나 여러가지 사유로 좌절 후에 사진으로 나이 29에 회사 때려치고 온전히 사진일만 해오고 있어요.

    -대한민국 상업사진 바닥은 100% 스튜디오 중심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튜디오가 없어요. 운영해본적도 있고, 장사도 꽤 됐었지만 체질에 도무지 맞지 않아서요. 광고회사 다닐때랑 별로 다를 것 없이 뻑하면 수정요청. 뻑하면 철야... (물론 지금도 철야 중이지만 일 없을 때는 충분히 쉽니다) 저는 걷는게 좋고, 만들어 내는 작업 자체가 고등학교과 대학교를 거치면서 질려 버렸어요. 그래서 평소 관심있었던 다큐멘터리(영상+사진)에 빠져있다가 천천히 시간을 두고 분야를 정해나갔습니다.

    -교수님들이 말씀 많이 주시겠지만 사진이란게 기술적인건 노력하면 다 됩니다. 얼만큼 옳은 방향성으로 또는 어떤 방향성으로 (옳고 그름은 나중에 판단하더라도)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기술은 어떻게든 해결이 됩니다. 잘 안되는게 철학적인 부분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사진의 정체성을 가지고 무엇을 왜 찍고 싶고, 어떻게 표현 할 건지 내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런 것들이 사진에 그대로 투영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이부분이 상당히 긴시간이 걸리고, 계속 고민하지 않으면 그자리에 멈춥니다(저도 늘 고민고민...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

    -상업사진에서 분야는 상당히 갈립니다. 좋아하는 것을 전공하고, 그대로 직업으로 옮길 때 본인과 가장 잘 맞고, 힘든일이 있어도 그만큼 성취감도 큰 쪽으로 방향성을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모든 직업. 모든 분야에는 안좋은 점이 다 있고, 거지같고, 힘들고 그런부분이 전부 있기 때문에 감안 해야 됩니다. 좋은 점만 있는 분야나 직업은 없으니까요.

    -비젼은 성공하면 페라리신형에 강남에 빌딩도 사지만 한국에는 10분도 안계십니다. 사진으로 제일 돈 많이 버는 것은 역시 광고사진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행복한 삶에 촛점을 맞춘다면 어떤 분야든 행복 할 수 있는지 자신과 잘 맞는지 보는게 중요 할 듯 합니다. 제가 선택한 분야에서 가장 중요했던 점은 제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는 일을 그 어떤 일을 했거나 사진 안에서도 어떤 분야의 사진을 했을 때 보다 자주 느낄 수 있어서 필드(스틸)포토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은 사진과 엮인게 드라마, 예능 정도의 스틸과 포스터 정도 될 듯 한데 이부분은 정말 궁금하시면 따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틸현장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일터는 아닙니다.

    -잡지도 어떤 잡지냐에 따라서 얘기가 다를 것 같은데 흔히 패션지라면 스튜디오 어시스턴트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시작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다른 방법으로 뚫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불어 스튜디오 하나 관리하는데 기본적으로 돈이 많이 들죠... 어시하면서 돈 모아서 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은 아닙니다. 대략 요즘 강남 논현동 시세가 최소 5천 보증금에 월세 300선이니까 (좋지도 않음...) 계산기 대충 때려보시면 첫해에 최소 연 7천 이하면 하루벌어 하루 먹는 수준으로 살아야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차후에 독립을 어떻게 진행 할 것인가도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라도 해두시고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월 100만원도 못받으면서 열심히 몇년 일 배웠는데 기본적인 장비와 스튜디오가 있어야 일을 꾸준히 어떻게든 해나가는데 이게 엄청 어렵거든요...

    -더러 뮤직비디오 감독하시거나 하시는 분들이 예전에는 꽤나 계셨던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정말 영상(사진+동영상)쪽으로 감각이 뛰어나셔서 다른 전문 분야를 넘어 서시는 분들은 극히 드물다고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예 전업이면 모를까요... 전업이 아니고, 정말 엄청 잘나가는데 그러는게 아니라면 되는대로 먹고는 살아야 되니까 뭐든 하려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죠... 아시겠지만 현실은 엄청 냉혹해서 "사진 그거 카메라만 있음 개나소나 다 찍는거잖아?"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 대부분입니다. 의외로 엄청 많습니다. 프로가 돼서 일을 주시는 클라이언트 분들도 프로들만 상대하는 그런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언제나 저런 상황에 노출 돼있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일일이 설명하거나 일일이 열받으면서 일 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맘이 있어야 사진일을 해 나가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저도 복잡하게 답글을...
    9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2 03:09:37 0 삭제
    근데 불가능 할 듯해요. 사실 뭐 프로 사진가 해서 뭐해요. 허허-

    취미 일 때가 제일 재미있죠 ㅠ
    96 심도 깊은사진부터 연습하세요 [새창] 2015-09-02 02:58:13 0 삭제
    추천드려야지
    9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2 02:54:10 0 삭제
    30까지 봐봐야지 - _ -
    9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2 02:53:51 0 삭제
    조회수 13에 없다.
    9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2 02:51:24 0 삭제
    역시... 없구나...
    92 심장 충격기를할때 클리어라고 말하는이유 [새창] 2015-09-01 13:49:45 0 삭제
    구멍 아니고, 측정하는거 붙어 있는듯 한데요? 선도 달려있고
    91 저도 냥줍을 해보네요..ㄷㄷ(좀스압) [새창] 2015-08-31 20:33:13 4 삭제
    근데 사진 좀 잘 찍으시는듯!
    90 다들 번역이 쉬운줄알아요 -_- [새창] 2015-08-10 13:47:12 0 삭제
    아... 발암 ㅠㅠ
    89 초보분들을 위한 " 노출의 3요소, 촬영모드, 측광 " [새창] 2015-08-09 20:01:53 1 삭제
    작성자님. 좋은 예제와 성의있는 글 잘 봤어요. 피사계심도는 깊다 얕다로 표현해주시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고 옆으로 넓어지는 것으로 이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헷갈리지는 않을 까 해요.
    87 [익명]출사? 멋대로 사진찍고 블로그에 쳐올리는 인간들 한대갈기고 싶다 ! [새창] 2015-08-06 20:33:13 1 삭제
    사진일 해온지 오래 된 사람으로써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제가 마라톤 행사 촬영을 의뢰받아서 촬영을 갔는데
    마라톤 참가자도 아니고 그냥 동네 사람들 카메라들고 나와서 출발선 가로 막고, 제 카메라 앞으로 들어오고, 무대위에 버젓이 올라가고,
    보안이 와서 끌어내도 화내고, 어떻게든 자기들 하고 싶은 것들만 해요. 출발선 앞에 사다리도 놓고 찍더군요.
    그래서 과연 정말 좋은 사진을 찍은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실제로 업체가 미국에서 온거라 고소 진행 했었어요. 사진들 다 봤는데 정말 허접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정말 상처 받은 마을로 자기 눈에 보여서 찍고 싶었으면 좀 기다려서 집주인과 얘기도 해볼 수도 있는거고, 음료수 하나 건내면서
    얘기를 실제로 나눠봤다면 완전히 다른 사진을 찍고, 완전히 다른 그림을 만들어 낼 수도 있었겠죠.
    사진은 굉장히 주관적인 매체라서 어느정도까지 찍는 사람 마음대로 보여지게 할 수 있어요.
    또한 정말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기분 나쁘게 안하고 찍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런 수고를 들이기 싫은 것 뿐이죠.

    자기가 봤던 모습을 담아서 상처가 어쩌구 그러고 앉아있는데 꼭 자신이 그사진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정작 싫다는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왜 그렇게 했는지 잘 설명하고 설득해볼 용기도 없고, 생각도 없는거죠. 맘 상하셨을 텐데 괜히 제가 죄송하네요.
    8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19 00:01:03 0 삭제
    인도인 두명을 코끼리가 던져버렸다고... 동네 아저씨가 얘기해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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