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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숨은아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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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아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1 엄마들 재능기부를 너무 쉽게 부탁하는것 같아요 [새창] 2015-11-29 09:07:56 10 삭제
    제가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데요
    약간 다른 영역이지만 저 결혼할 때 청첩장을 직접 디자인해 만들고 그걸 웨딩카페에 자랑삼아 올렸는데
    재능기부해달라고... 자기것도 만들어달라고 리플이 수십개가 달린거예요;
    맨 위에 해달라는 분 두 분만 쪽지 보내서 구체적으로 물어봤는데
    저는 제가 한 거에 이름만 바꾸는 걸 생각했던건데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구체적으로 그림까지 그려서 답장하더군요.
    근데 그렇게 따로 제작을 하면 일반 단가보다 훨씬 비싸고 품도 더 많이 들고요... 무엇보다 그려 보낸 디자인 정도면 일반 시중의 청첩장에도 있을법해서
    그냥 그쪽에서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랬더니... 그럴거면 처음부터 왜 해준다 그랬냐며 길길이 날뛰고 저 때문에 청첩장 제작 기한을 놓쳤다면서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난리치면서... 그걸 캡처해다 웨딩카페에다 올렸더군요.
    저도 당연히 해명했고요.. 그러니까 여론이 저쪽 여자를 비난하는 쪽으로 가더군요.
    그랬더니 그 여자가 뭐라뭐라 비꼬듯이 댓글 달더니 탈퇴했어요.
    저도 기분 나빠서 그냥 탈퇴했구요.
    아마 저런 여자가 애기 낳아 엄마 되면 저렇게 되는 거 아닐까요.
    저희 쪽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냥 글자만 바꿔주면 되는 거 아니냐, 종이 다른걸로 선정하고 디자인 조금만 바꾸면 되는 거 아니냐 하는데
    그 '조금만'의 기준이 본인도 없으면서..... 일을 쉽게 생각하니까 재능기부 해달라는 말도 쉽게 하는거예요. 그렇게 쉬워보이면 자기가 하던지.....
    저는 아직 아기가 없지만 설령 낳더라도 저런 맘 카페는 좀 피하고 싶어요. 극성에 유난에 허위정보 떠 다니고.....
    30 故 노무현 대통령 권양숙 여사 근황 알아보니.. [새창] 2015-11-27 16:54:30 0 삭제
    많이... 지치고 야위어 보이시네요. 힘내세요 여사님...ㅠㅠ
    27 우리가 잘 몰랐던 지하철의 비밀 20가지 7탄 (인천편) [새창] 2015-11-22 21:32:20 26 삭제
    제가 바로 그 큰 죄를 지은 죄인입니다. ㅠㅠ
    2012년 결혼했는데 부평역 앞에 있는 예식장에서 결혼했거든요..
    저랑 신랑 둘다 인천 사람인데 직장은 서울이라.. 서울서 전철타고 부평 멀지도 않고... 역 앞에 있으니까 찾아오기도 쉽겠지 하고
    청첩장에 약도에도 몇번 출구 앞, 요렇게만 딱 적어놨어요.
    근데 당일 식이 12시인데 하객분들이.. 많이 못 오셨더라구요ㅠㅠ 지각을 많이 하셔서... 식 시작하고나서야 오셨어요. 특히 서울서 오신 분들이요.
    나중에 부페에서 인사 도는데 그 분들이 그러시는거예요.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한참 돌고 헤맸다고... 심지어 어떤 분은 1호선 병점행 타셔서... 구로에서 수원쪽으로 내려가버리는 바람에
    다시 올라와서 갈아타느라 늦었다고...ㅠㅠ 그게 뭐 저희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정말 그때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인천에 20년 넘게 살았고 스스로 길눈이 밝은 편이라... 부평지하상가 지리도 훤하고 한번도 헤맨 적이 없었거든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했던거죠...ㅠㅠ 제 친구 중에 길눈 어두운 애들은 아직도 헤매는 부평지하상가인데...
    하물며 초행길이신 분들은 진짜 엄청 헤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 듣는데 어찌나 죄송스럽던지ㅠㅠ
    결론은... 출구 적은 역 근처 예식장에서 결혼하세요.ㅠㅠ
    그리고 부평지하상가는 던전입니다. 미로 정도도 아니고 그냥 던전이어요...;;;;;
    2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21 22:00:44 1 삭제
    연느 is 뭔들..... 완벽해
    25 쟁덕의 소소한 저렴이 템들 추천 (스압주의) [새창] 2015-11-20 11:15:28 0 삭제
    저랑 피부 타입이 비슷하신 듯!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것들 많이 보여서 놀랐어요ㅎㅎㅎ 브들 아이라이너는 사랑이죠ㅋ 에스티로더 파데도 사랑입니다ㅋ 메디힐 마스크는 써 봐야겠어요! 영업 당했네요ㅋㅋㅋ
    22 실시간 아바타 게임 (11) [새창] 2015-11-18 10:34:55 1 삭제
    오 드디어 따라잡았다 야호~ 헥헥 이틀만에 따라잡았네요;;; ㅠㅠ
    21 일본의 개그맨 [새창] 2015-11-18 10:26:52 1 삭제
    진짜 역대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16 16:56:19 33 삭제
    저 아주 초반에 댓글 쓴 사람인데요, 글쓴님 리플까지 쭉 보고 문득 든 생각이 있어서 글 남겨요.
    제가 20대 초반에 잠깐 만났던 사람이 있어요. 3개월 정도 사귀었다가 정말 아니다 싶어서 헤어졌는데 그 사람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특이한 사람이었어요.
    일단 외형은 멀끔합니다. 키도 크고 호남형이에요. 직장도 당시 대기업 다니고 괜찮았고요.
    위에 형 하나 있고 둘째아들이었고, 부모님도 평범한 분들. 서울에 오래된 단독주택 하나 갖고 사는 그냥 평범하신 분들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이 사람이 참 남달랐어요.
    글쓴님 남편분처럼 미신을 그렇게 믿더라고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게, 한번은 같이 그 사람 차를 타고 교외로 놀러가고 있었는데
    운전하던 도중에 몇 시냐고 물어봐서 시계를 보니 오후 4시 44분이었어요. 그래서 대답해줬더니 갑자기 차를 갓길에 세우는거예요.
    왜 그러냐고 하니까 4시 44분은 4가 세 번이나 들어가서 불길하다고 이 때는 절대 운전하면 안 된다면서... 그러면서 핸들 붙잡고 무슨 기도를 하는거예요;;;
    저 진짜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 그 후로도 그 시간쯤만 되면 하던 거 딱 멈추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요. 그때 뭐 잘못하면 부정 탄다나 그러면서요.
    그때 차도 뽑은지 얼마 안 된 새 차였는데 차 곳곳에 보이지 않게 부적 같은 거 붙이고 다녔었구요...;;;;;
    단골도 다니는 점집도 있었는데 그 무당이 무조건 4살 이상 차이나는 여자를 만나야되고 여자 고향은 동쪽이어야 하고 등등등... 조건을 내걸었는데
    하필 그 조건에 딱 부합하는 게 저였어요;;; 그래서 사실 제가 별로 맘에 안 드는데도 꾸역꾸역 만났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됐죠.....
    암만 조건에 부합해도 성격이나 외모 등등이 자기 스타일이 아니면 싫잖아요. 그래서인지 사내에서 지 스타일 여사원 하나 꼬셔서 양다리를 걸쳤더라구요... 쓰레기 같은.....
    여하튼 그리고 미신 또 뭐 믿더라... 여튼 부적 엄청 쓰고요 굿도 하고 무슨 이상한 거 기도 드리고 하여간 그런거 엄청 심했었는데
    제가 이 사람하고 헤어져야겠다 맘 먹은 결정적 계기는 자기 가족 얘길 하면서...
    자기 아버지는 무섭고 대서면 안 되는 사람, 어머니는 바보 같이 아버지한테 한 마디도 못 하고 형이 뭐 해달라면 다 해주는... 나쁘게 말하면 호구로 보고 있었고요.
    자기 형이 제일 심했는데... 그 당시 어디 대학원 다닌다던 자기 형을... 세상 최고로 쓸모 없고 병신 같은 인간이라고 말하더군요.
    그 뒤엔 부모님의 차별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무관심했고 어머니는 장남만 최고로 여겼고요.
    그 사이에서 혼자 상처 받고 그러다가 좋은 직장에 취업한 걸 계기로 그간 억눌렸던 걸 다 푸는 것 같았어요. 그런 식으로요.
    자기가 잘못되면 또 비웃음 당하고 손가락질 받을테니 그게 싫어서 미신 같은 거에 집착했던거구요.
    글쓴님 리플들 읽고 나니 문득 그 남자가 생각났어요. 그 남자도 자긴 나중에 무조건 아들 낳을거라고 그런 얘기도 했었거든요.
    그때야 결혼 생각 전혀 없었을 때니 왜냐고 물어보면 딸은 내 사주에 안 좋대, 아들 낳아야 그 애가 날 평생 모실거래 라고 그랬었어요.
    그런 복잡한 성장 배경 같은게 맞물려서... 따지고 보면 미신도 일종의 비빌 언덕인 셈인 것 같아요.
    글쓴님이 이미 결혼해 아이까지 임신하셨으니 이제와 무슨 소용이겠냐마는... 이후 아이 문제는 신중하셨음 해요.
    차라리 첫애 막상 낳아놨더니 남편분이 딸바보가 됐다고... 그러셨음 좋겠어요 제발요ㅠㅠ
    마지막으로 무사 출산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19 유시민, 에잇~ 이렇게라도 날려보자... [새창] 2015-11-16 15:34:34 1 삭제
    그게... 그 채널은 주로 노인층이 시청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소리로 쩌렁쩌렁하게 말해줘야 잘 들린다고 좋아해서라네요. 정말 실제로 거기 아나운서가 한 말이었어요.
    18 경찰, 물대포 최루액에 플라스틱 조각들 넣어 발사 [새창] 2015-11-16 13:13:31 2 삭제
    저번에 경찰 버스 근처에 널부러져 있는 콩기름통 보고 저거 뭔데 저깄냐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게 캡사이신 녹일 용도로 쓰였다는 건가요???
    저 지금 진심 소름 돋았어요.....
    17 안내상-나의 송곳 [새창] 2015-11-16 10:40:23 1 삭제
    원작도 읽었고 드라마도 잘 보고 있는데
    가끔은 원작을 초월한 '진짜 살아있는 구고신'의 눈빛을 안내상 님의 눈빛에서 보곤 합니다.
    오히려 원작 속 구고신을 보며 '실제로도 저런 눈빛으로 저런 말을 했을까?' 싶을 때가 있는데
    안내상 님은 그걸 뛰어넘은 진짜 구고신을 보여주는 느낌이에요.
    원없이 연기 내공 쏟아부어 평생 남을 명작으로 작품 이끌어주세요.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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