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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새창]
2015-11-19 22: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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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작한지 3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은 제가 댓글을 달아도 되나 싶지만... 제가 느낀 거 몇가지만 말할게요.
첫째로, 처음부터 무리하면 운동 = 스트레스 가 되버려서, 하루하루 운동할 생각만 하면 짜증이 솟구치더라구요.
아무리 살 빼려고 하는 운동이지만, 이왕이면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잖아요?
저는 처음 몇달은 운동에 흥미를 붙이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3개월 채워가는 지금도 흥미를 붙이는 시간이지, 본격적으로 운동하고 있단 생각은 안 들어요;;;
그러니까, 남들이 3-4세트, 2시간씩 운동한다고 거기 맞춰서 가지 말고, 내 체력에 맞게 가는게 좋아요.
(부끄럽지만 저는 처음엔 30분 운동하고 파김치가 되서 움직이지도 못했고, 맨바닥에선 푸쉬업도 못 했어요 ㅋㅋㅋㅋ)
남들이 보기엔 겨우 그거하고 운동이 되겠냐 싶은 운동량이라도, 남 시선 너무 신경쓰지 말고 운동 자체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둘째로, 칼같은 식단 지키려고 너무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매일매일 인스턴트 빠뤼!!! 는 문제가 있지만... 밥을 천천히 먹는 연습을 하고, 일반식 먹으면서 야채 위주로 천천히 먹는 것만 해도
생각없이 먹을 때 보단 효과가 있더라구요. 식사시간은 똑같은데 속도가 줄어드니 식사량이 줄고, 그게 익숙해지니 위도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배가 좀 고프다 싶으면 큰 컵에 물 한 잔 먹고, 그래도 계속 배고프면 견과류 한 팩 뜯어먹거나 과일 하나 먹어요.
대신 물이나 견과류, 과일 사이엔 항상 30분 - 1시간 정도 간격을 두려고 노력하고, 그러면 금방 식사시간이 오더라구요.
이렇게 중간중간 간식 챙겨먹으면 괜히 운동하는 분들이 말하는 '건강한 돼지'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걱정하긴 했었는데..
전 '먹으면서 운동하면 건강한 돼지가 된다.'는 말이 틀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건강한 돼지'는 '살찐 돼지'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짧게나마 경험한 제 기준으론 운동하는 사람의 시선에서 건강한 돼지일 뿐, 운동없이 살던 내 몸은
'이게 건강한 돼지라고?? 건강한 돼지 만세!!!'싶을 정도로 예전보다 훨씬 좋은 몸이에요!
마지막으로, 작은 것 하나하나를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엄청 쪼잔한(?) 것들에서 제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처음엔 내가 하는 운동이 자극이 안 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자극점을 찾아서 발전했단 걸 느끼고,
평평했던 윗배에 생긴 손끝으로 만져야 느껴지던 근육이 지금은 손바닥으로 만져도 느껴진다던가(...)
5개도 힘들었던 운동을 15개까진 잘 한다던가.. 남들은 모르지만, 나만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있잖아요?
이런 소소한 것들을 찾아서 내가 발전하고 있다! 난 지금 잘 하고 있는 거야! 식으로 꾸준히 자기자신을 응원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음.... 사실 체중감량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괜히 숫자에 집착하게되서 저는 체중계는 잊고 살았어요 ㅠㅠㅠ
(괜히 이 글 보고 몸무게를 확인하고 싶어서 3개월만에 체중계에 올라갔더니, 약 6kg쯤 빠진 것 같네요.)
괜히 말이 길어졌는데, 운동이나 식습관이나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관리하고! 꾸준히만 한다면! 효과는 100% 있어요!
매번 무리한 다이어트하다가 요요만 겪고 다이어트 때려쳤던 저도 하는데, 작성자님은 당연히 할 수 있어요! 우리 같이 노력해요!
114
매년 겨울이 오면 하는 신생아 모자뜨기!
[새창]
2015-11-19 21:49: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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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이뻐요!! 전 대바늘은 어렵기도 하고 뭘 떠야할지 모르겠어서 코바늘만 잡고 있는데.. 대바늘로 만들기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코바늘은 주로 인형이나 파우치를 뜨는데 대바늘은 파우치말건 땡기는게 없네요 ㅠㅠㅠ
113
운동할때 땀흘리는거 좋아하는 분 없나여?
[새창]
2015-11-18 19:25: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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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지..... 진짜 런지가 사람 미치게 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 초보라 조금씩 하는데 다른 건 할만하다 싶어도 런지는 으아아아아아아
112
가을한정 만년필
[새창]
2015-11-18 1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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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깨질 때 제 맘이 더 조마조마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번 이쁜 만년필 잘 보고 있습니다 !!
1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18 19: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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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균형 겨우겨우 잡아가고 런지 할 때마다 중심잡기가 제일 어려운 초보는 구르기를 넣어서 도전해봐야겠어요...
110
운동할때 땀흘리는거 좋아하는 분 없나여?
[새창]
2015-11-18 19:09:4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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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운동하고 땀흘리면 완전 기분 좋아요! 뭔가 오늘 내가 제대로 운동한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유산소가 많던 루틴에서 쌩 근력운동 루틴으로 갈아타서 땀 흘릴 일이 거의 없어서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더 천천히, 더 많이 근육을 쥐어짜서 땀을 빼보려구요...
1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18 1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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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경하는 블로그 얘기가 나오니 놀랍네요!! 이제 운동 3개월 정도 된 초보인데,
처음 두달은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저강도 흥미위주 운동을 하다가, 초반엔 머리도 어질하고 힘들었는데
두달 넘어가면서 뭔가 근육을 짜는 느낌도 없고 해서 이 분 업로드하는 영상으로 갈아탔어요.
예전 운동강도가 너무 약해서 뭘 해도 빡셌겠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근육을 짜는 느낌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분들 영상도 많이 찾아봤는데, 맨몸운동을 선호하고 칼럼쪽 내용이 좋아서 이 분 영상을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스쿼트, 런지, 데드리프트, 벤트 오버 로우, 숄더 프레스, 푸쉬 업, 크런치, 레그레이즈 20개씩 1세트씩 하다가
2세트 로 넘어왔고, 곧 2세트 + 블로그에 게시된 요일별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려구요.
어제부터 탄력밴드? 근력밴드? 사서 운동하는데 점점 흥미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분 처럼 대단한 몸까진 안 바라고... 지금은 근력운동만, 내년 직장 비수기때 유산소를 병행해서 군살 적은 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식단관리가 전혀 없어서 체중은 3kg 빠진게 다인데, 뱃살은 확실히 많이 줄었다는게 위안입니다 ㅎㅎ
괜히 광고도 하고 구구절절 댓 쓴 거 같아서 그렇네요 ㅠㅠ
108
다음 문제를 푸시오.
[새창]
2015-11-16 23:58: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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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무도 답을 달지 않고, 글은 깊이 깊이 가라앉았답니다. 끗!
10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16 23:55: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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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너무 건조해서 그런데 냉수로 보습 한 번 해달라는 뜻이 아닐까요
106
제 행동이 너무 철없나요?
[새창]
2015-11-16 23:36:4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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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괴팍한 놈이란 소리 많이 듣기도 했고, 별 것 아닌데도 미친듯이 웃거나 울고 웃음소리가 엄청 방정맞아서(...)
가벼워보이는 이미지에 많이 고민한 적이 있었어요. (꼭 연애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친구 같은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가벼운 것과 편한 것은 다르지 않을까요? 진지해야 할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할 일을 하고, 그렇지 않은 상황에선
오히려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더니, 훨씬 마음도 편해지더라구요.
사람들은 '진지해야 할 상황에서 진지하지 못한 사람'을 가볍다고 얘기하지, '나에게 편하게 다가오는 사람'을 가볍다고 하진 않아요 : )
10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16 23:30: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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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이면 그렇게 하진 않는단 말에 동감합니다만..
굳이 너무 작은 것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하게 친하다고 생각해서 하는 표현일 수도 있으니까요.
104
제 행동이 너무 철없나요?
[새창]
2015-11-16 23:27:4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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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이 참 웃을 일이 적고 삭막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웃고 싶어도 웃을 수 없어 아쉽다면
작성자분처럼 잘 웃을 수 있고, 작은 것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건 하나의 축복 아닐까요?
물론 회의장에서 깔깔거리고 방정맞게 웃거나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굳이 밝은 성격을
억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 시선에 맞춰서 살아가기엔, 아직 너무 젊지 않나요?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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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11-16 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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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여자로 봤다면, 지금은 성별 상관없는 동생으로 보는 게 아닐까요?
좋게 말하면 편해진거고, 나쁘게 말하면 만만한거죠.
안타깝지만, 더 이상 작성자분은 남성분의 연애가능범주에 들어가있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좋아하는 걸 아는 눈치라면, 그저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해주는 상황 자체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성의 호감을 즐기는 게 참 나쁜게.. 이 사람은 작성자분께서 호감표시를 보낸다고 해도,
누군가에게 고백받고 설레는 사람들처럼 작성자분을 생각하는 것도 아니죠. 눈에서 보이면 잠시 생각나서 그 감정을 즐기다가,
조금만 안 보여도 기억에서 지워지는 장난감 같다고 말하면 제가 너무 잔인한 걸까요...
물론 어린 남자애들 심리처럼 좋아하니까 오히려 장난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저보다 남성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있을 작성자분의 판단에 따라야겠죠.
하지만, 너무 힘든 길을 선택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2
[익명]
남자분들 알려주세요!!
[새창]
2015-11-16 22:56: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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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만 봐서는 '성스럽다', '현모양처', '결혼상대로 좋다'는 결코 나쁜 말이 아니지만,
비꼬고 있다고 가정하고 본다면... 저는 성스럽다는 '청순 혹은 깨끗한 척 한다' 현모양처는 '집에서 살림이나 할 팔자'
결혼상대로 좋다는 '연애할 사람은 못 된다'로 들릴 것 같네요.
다만, 저는 작성자분과 같이 그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니고, 저런 말을 하셨던 분들과 아는 처지가 아니라 이것이 비꼼이다, 아니다를 말하기 어려워요.
키득거린다는 건 비꼼일 수도 있고, 혹은 가벼운 장난일 수도 있죠.
물론 듣는 사람이 불편한 순간부터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작성자분이 불편하셨다면, 어느정도 언짢았음을 표현하거나, 깔끔하게 무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언짢다고 표현하면 또 그걸 빌미로 '칭찬해도 어쩌구저쩌구...' 식으로 입방아에 오를 수도 있으니까요.
좋은 말만 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세상인데.. 남 헐뜯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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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삭 금 ] 플포와 비타.. 하나 고르기가 너무 애매합니다.
[새창]
2015-11-14 18: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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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다른 신형은 쏠림얘기가 아직 없다면...!
감사합니다. 취향이 많은 비타부터 질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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