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중3,
이제곧 1학기 기말고사가 한달앞이여서 촛불집회를 못가..
근데 난 알아, 못간다는건 구차한 변명도 못된다는걸...
집에서 편하게 쉬고, 컴퓨터 앞에선 말그대로 "말만 용자"
난 부끄러워 도데채 어디서 굴러온 쥐새끼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인지..
학교 담임국어시간이였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배우고있엇지,
그런데 선생님이 70.80년대 예기를 해주시더라,
그러더니 "요즘이랑 다를거 별로없네.." 라고한마디 하시더군,
그래서 내가 선생님한테 물어봣어 "선생님 이런말 하면 징계 안먹어요?"
말하니까, "왜먹어?"라고 대답해주시더군,
"선생님 다른학교에선 불법집회 참가했다고 징계먹었다는데요?"
라고하니까 "우리학교는 그런짓 안해,"
다시 내가 물어봣지 "왜요?"
그러더니 "교장선생님도 5공 시절에 시위에 참가하셔서
국가가 탄압해도 국민의뜻을 거역할수없다는걸 아시겠지?"
그리고 그 얘기가 끝낫지,
1주일후점심시간, 저그.. 교문에 가죽점퍼입고오는 험상궂을 2명의 남자가 오더라.
그리고 5교시 시작하고 얼마안되 우리반옆을 지나가,
그리고 다시 학생 1명을데리고 어디로 가는걸 볼수있엇고,
애들끼리 수근거렷지 "xxx쟤 어디가지?"
그리고 쉬는시간에 어디갓다왓냐고 애들이 물어봣어,
"야 어디갔다왔어?"
"학생부.. 그양반들 형사 ..? 같더라"
"뭐야 그럼너 뭐 훔쳣냐?"
"아니, 촛불집회 갔다왓다고.."
"그걸 어떻게 알앗대?"
"몰라, 근데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말하더라, "영장 가지고 오세요."
형사들이 가더래,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학생 밖에서 저사람들이 질문해도 대답하지마, 그리고 촛불집회 나가더라도 몸은 좀 사려, 그리고 잡아갈려고하면 영장가지고 오세요. 라고 말하고 그리고 그곳에가도 연행되지만 마, 알았지?"
그리고 한마디 하시더래 "학생은 잘못한것이 없으니 뭐라고 할수없네요."
라고 하면서 교실로 보내주시더래,
그예기를 듣고, 아.. 우리학교는 민주적이구나 ,라고 생각햇지.
쥐같이 더러운 정부가 있는가하면,
그곳에 대항하기위해 미래 소중한 1표를 지혜롭게 행사 할수있도록 해주는 학교가 있지ㅡ,
생각 잘해라..2MB,
국민은 99도 , 한번만 더 지랄하면 끓게 될것이야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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