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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	지역감정이 생긴 이유. [새창]	2014-11-27 18:02:53	5	삭제
		"박상훈은 <만들어진 현실>에서 지역주의를 동원한 권위주의 세력을 지적하고 있지만" 바로 이게 제가 지적하고 싶은 점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그런 조건을 만들어놓지 않았더라면 훗날의 정치인들이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일이 발생했을까요? 사실 김대중이 전라도 출신이 아니었더라면 하는 것 처럼 의미없는 질문이긴 합니다만... 지역감정의 원흉을 찾아보자는 것이지 지역구도의 형성과정까지 설명하는건 이번 인포그래픽의 취지는 아니죠.
	7	지역감정이 생긴 이유. [새창]	2014-11-27 17:59:27	5	삭제
		영남의 인구비율 관련해서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제 눈엔 아무리 봐도 몰표를 가져가는건 인구비율이 수도권과 1:1에 가까운 70년대에 더 유리합니다. 여권에서 수도권 50% + 영남 70% + 호남 20%를 가져간다고 하면 그 퍼센테이지의 차이는 70년대가 더 많으니까요. 71년에 영남을 선거전략에 활용할 생각이 괜히 나온게 아니란 말입니다.
	6	지역감정이 생긴 이유. [새창]	2014-11-27 17:51:12	6	삭제
		제가 인포그래픽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지역"감정"입니다. <만들어진 현실>의 서평을 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네요. ‘한국은 왜 민주화를 기점으로 지역이 중심이 되는 정치적 갈등 구조를 갖게 됐을까?’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는 <만들어진 현실>에서 위의 주장 모두에 대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지역감정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얘기한다. 왜, 무엇 때문에? 그래야 자신들만의 특권적 이익을 키우고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한국의 지역주의는 풍토병이 아니라 그런 자들이 합성해서 퍼뜨린 악성 바이러스 같은 것이다. 개발독재의 성장정책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1960년대 후반 1970년대 초에 이런 불균등한 성장과 차별적인 엘리트·인력 충원에 따른 지역간 편견과 불만이 조성되기 시작했으나, 그것을 지역주의로 ‘발굴’하고 증폭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은 특정 정치세력이었다. 이미 1971년 대선 때 박정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눈물로 애소해야 할 정도로 권력상실 위기에 처했다. 영호남을 빼고 계산하면 김대중 지지표가 더 많았고 유독 전남에서만 10만표 이상이 무효 처리되는 부정행위 등을 통해 박정희는 간신히 이겼다.(96만표 차) 박정희의 영구집권을 제도화한 ‘유신헌법’이 공포된 것은 바로 그다음 해였고 그때부터 반공이데올로기와 결합한 지역감정, 지역주의가 대대적으로 유포되기 시작했다. 유신체제를 앞세운 권위주의 기득권세력은 이에 저항한 민주화세력의 도전을 지역주의 문제로 치환하고 그것을 극도로 부풀림으로써 진실을 호도하고 정치적 곤경을 피해가려 했다. 거기에는 반유신 민주화 정치세력 리더가 호남 출신이라는 점과 호남인들의 소외의식(선행한 차별로 말미암은 소외의식과 거기에 대한 반발 내지 저항은 합리적 선택이며, 그것을 지역주의로 몰아가는 건 본말전도다)도 작용했다. 이 정도가 제가 느끼고 공감한 문제의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동의하신다면 더 이상 토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지역감정이 생긴 이유. [새창]	2014-11-27 17:42:17	4	삭제
		대선은 인구로만 따지는거 아니었나요? 이 글의 주제도 71년 대선인데요... 2000년 자료를 쓴건 저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렇게 됐습니다. 나중에 따로 자료를 만들 기회가 되는대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4	지역감정이 생긴 이유. [새창]	2014-11-27 17:36:46	7	삭제
		그러니까 "특정 지역 주민들이 특정 정당에게 몰표를 던지는 현상" 이 71년부터 노골적으로 정부의 조직적인 개입을 통해 나타났다는 거잖아요. 왜 자꾸 엄연한 사실을 가지고 물타기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87년 체제 이후 지역구도가 나타난 배경과 원인이 70년대에 있다는 얘깁니다. 난데없이 김영삼하고 김대중이 짝짜꿍해서 나눠먹은게 아니라요.
	3	지역감정이 생긴 이유. [새창]	2014-11-27 17:33:10	7	삭제
		영남의 인구비율이 2000년대에 25% 남짓인데 (수도권이 50%) 저 당시는 수도권하고 비슷한 30%였다는거죠. 그러니까 오히려 70년대가 영남만 장악하면 이기기가 더욱 쉬웠다는 저의 본래 논지에는 반하는점이 없습니다.
	2	지역감정이 생긴 이유. [새창]	2014-11-27 17:30:33	6	삭제
		아 그리고 72년~87년까지는 직선제가 아니었으니 대선은 없었고요. 총선도 박정희 정권 마지막인 10대를 제외하면 경남/경북의 몰표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건 지역구 의석수도 그렇지만 실제 득표율에서도 보이는 거에요. 오히려 10대 총선 당시에는 유신정권 말 경제위기라는 변수가 나와서 예외라고 할수 있겠죠.
	1	지역감정이 생긴 이유. [새창]	2014-11-27 17:25:52	8	삭제
		복사마빈라덴// 그렇게 좋아하시는 "팩트 오류" 정정을 위해 그래프 하나 보시라고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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