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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itsnow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4 16:20:53 0 삭제
    빌라 주인 입장에서는 집에 무슨 일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들어온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뜨악한 일이네요;; 집열쇠를 아예 교체하거나, 집 안에서 열쇠로 잠그는 보조자물쇠를 하나 설치하시는건 어때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그렇게 설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더라구요
    84 [익명]남자들은 갑자기 주는 선물 같은건 별로인가요? [새창] 2014-12-04 15:49:35 1 삭제
    갑자기 선물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취향에 안 맞거나 별로 필요가 없는 물건들이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런게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소해 보여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만약 내 맘에 별로 안 들고 필요도 없는데 계속 저런 것들을 받아서 쌓이면 처분하는것도 은근 스트레스거든요.. 주니까 받긴 하는데 괜히 짐만 늘어나는 거잖아요.
    83 [익명]수능이 끝난뒤로 삶의 목적을 잃은 것 같아요 [새창] 2014-12-04 15:45:58 0 삭제
    수능 끝나면 뭐든 다 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막상 그 시기가 되면 뭔가 하기도 귀찮고 의욕없고 그렇죠..ㅎㅎ 근데 그 시간은 다시 안 와요. 나중에 그런 시기가 또 오느냐 하면.. 인생에서 그런 시기는 잘 없거든요. 지금은 시간이 무한정 많은 것 같으시겠지만, 그 시간은 정말 짧아요. 장기적인 목표가 없더라도 아무거나 일단 시도해 보세요. 저는 최대한 짧고 굵게 놀거나, 아니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지 고민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앞으로는 여러가지로 바빠질거고, 의무적인 스케쥴이 생길 거고, 그러면 자유롭게 놀거나 자유롭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지 않거든요. 어떤 일을 해도 좋으니 그저 멍하니 흘려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4 14:58:37 2 삭제
    일단 "주장"과 "제안"이라는 부분에서 형식적으로는 아내분 남편분 주장이 다 있지만... 아무래도 남편분 입장에서 쓰셨고 또 남편분의 사정과 입장에 대한 설명만 자세하게 있으니 남편분께 유리한 댓글이 많이 달릴 수밖에 없는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그런 반응을 바라고 올리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뭐 이런건 저의 개인적인 감상이고요.

    두분의 제안과 주장에 대해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다른 집도 반반씩 하기 때문에 우리도 반반씩 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은 될 수 있지만 (어차피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집이고,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돌보는 관계가 아니다 보니) 상황에 따라서 조정할수는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업무강도나 개인의 체력, 출장 스케쥴, 가용시간 등에 따라서 50:50이 때로는 40:60이 되고, 60:40이 되고, 그런 융통성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근데 일단 기본적으로 50:50이 아니라 40:60 정도로 원칙이 굳어져 버리면 결국 그게 조정이 되기 힘들고, 많이 하는 사람만 계속 많이 하게 되거든요. 아내분이 반반을 고집하시는건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빨래든 설거지든 청소든 장보기든 요리든 쓰레기 버리기든 회사 다니면서 집안일을 하는건 그게 어떤 종류의 일이건 다 힘듭니다. 빨래는 이래서 더 힘들고, 쓰레기는 이래서 더 힘들고.. 이런거 따져봤자 의미없어요. 그냥 다 힘들어요. 어떤 종류의 (힘든) 일을 내가 하니까 넌 다른 종류의 (쉬운) 일을 더 해라, 이런건 어느 쪽이 주장하든 받아들여지기 힘든 주장입니다. 어차피 뭘 얼마나 하든 내가 하는 일이 제일 힘드니까요. 피곤하게 일하고 와서 집안일 하는거 누가 하고싶을까요? 당연히 누구도 하기 싫죠. 둘다 어차피 집안일 하기 싫은건 똑같은데 내가 조금이라도 덜 하고 싶어서 니가 더해라, 내가 더 힘들어, 이렇게 싸우시는건 솔직히 답이 없어요. 그냥 화만 날 뿐이죠.

    정말 가사분담을 정확하게 50:50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집안일의 종류로 분담을 하는 게 아니라, 집안일의 종류에 상관없이 그날 스케쥴을 봤을 때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우선적으로 수행하되 하루 나 일주일을 기준으로 총 수행하는 집안일 횟수나 시간이 비슷하도록 맞춰나가는 쪽으로 논의를 해보세요. 가령 빨래는 월수, 장보기는 목토, 설거지는 매일매일 이렇게 정해두었고 남편분이 월수요일에 야근할 예정이라면 월수요일 설거지나 빨래는 아내분이 하시고, 장보기는 목토요일에 남편분이 하시고, 설거지를 하는 시간대가 주로 저녁이어서 아내분이 하는게 더 쉽다면 설거지를 아내분이 하시고, 남편분은 그 대신 그날 쓰레기를 버리거나 빨래를 더 하시고, 이런 식으로요.

    결국 문제가 되는건 집안일의 종류가 아니라 집안일의 총량인것 같거든요. 그리고 아내분도 남편분도 나의 집안일의 총량만 많아지는 건 싫죠. 총량을 비슷하게 맞출 거라면 집안일의 종류만 구분해서 할당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는 게 저의 생각이에요. 물론 종류별로 능숙도나 익숙함이나 그런게 다를수 있으니 총량이라는것도 두분의 기준이 서로 다르겠지만, 암튼 잘 얘기해서 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81 [익명]유학생의 적은 유학생...그냥하소연 [새창] 2014-12-04 14:20:40 2 삭제
    서로 친해서 챙겨주고 이런거면 모르갰는데 아무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도 그저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다가와서 이것저것 부탁하고 요구하고 그렇게 자기 멋대로 의존하다가 거절당하면 "같은 한국인끼리 어쩜 그러나" 이러는 유학생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그래서 외국에 있을 때 일부러 유학생 모임은 더 피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한국에서 만났다면 그냥 안 맞아서 빠이빠이 하고 말았을 사이인데 외국에서 만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갑자기 동포니 뭐니 들먹이면서 괜히 나만 나쁜 사람 만들고 민폐 끼치는 사람들은 그냥 적당히 쌩까주고 더이상 상종 안 하는 게 답인듯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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