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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약이필요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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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약이필요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12 부모님과 와이프를 한 건물에 붙여놓은 멍청한 남편의 고민 [새창] 2017-03-21 13:10:14 11 삭제
    정말 별거 아닌걸로 보일수도 있지만 출입문이 같은 만큼 장보고 오는길에 마주쳤을때 "뭘 그렇게 많이 샀니?" 이런 한마디도 질책으로 들릴수 있는게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예요.

    딸과 엄마같은 사이가 절대 될수 없는게 며느리는 반론도 대드는게 되는걸요.

    사실 이 모든건 감정의 문제예요. "내 힘듬을 들어줘 나 힘들고 속상했어. 그런데 시댁이나 가정 문제는 내 부모도 친구에게도 말못해. 어린 아이들하는 몇마디가 아니라 온전히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이 남편이 였으면 해" 이런 신호가 계속 있었을거예요.

    이런 신호가 무시되갈수록 나라는 존재가 너무 가엽고 속상하고 아프고 힘들다 보면 마음에 멍이 너무 늘어서 다른 모든게 보이지 않을때도 있는걸요.

    바뀌려고 하시는거 쉽지않으셨을텐데 응원드릴게요.

    무엇보다 잊지않으셔야 하는 건 부인분의 힘듬을 평가하려고 하지 마세요. 다친 사람이 너무 아프다고 하면 그걸 인정하고 위로해주어야지 그거 별거 아니야라고 판단해서 평가해버리시면 안돼요. 다쳐서 아플땐 너무 약해져서 더 예민한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주세요. 가정이 잘 회복되시길 바랄게요.
    811 딸같이 생각하는 며느리. [새창] 2017-03-21 01:23:36 10 삭제
    엄마랑 가끔 이야기하면서 부모님은 딸이 같이 모시고 사는게 더 나을거라고 하면서 했던말이

    딸이랑 살면
    부모님도 집안일을 같이하면서 기분 언짢을일이 적음 / 딸도 집안일 부담이 줌 / 부모님께서 잘못된 부분을 좀더 편하게 대화 가능 / 마음 상할일 있어도 싸워도 풀기가 수월

    그런데 며느리로써 산다면 집안일의 부담도 크고 시부모님이 집안일 해주셔도 안편하고 마음 상할일 샹기면 속병나고...

    집안따라 스타일따라 다르겠지만 엄마랑 웃으면서 한숨쉬면서 했던 말이네요.

    적어도 사위는 같이 살아도 삼시세끼 밥에 청소에 빨래에 이모든걸 거들어도 칭찬받겠지만 며느리는 이게 당연히 내가 할일이라 안하면 욕먹는거라..ㅜㅜ

    가족이라 친근하고 가까우면 좋지만 성인이 된 자녀와 새로운 가족(이라 쓰고 남)을 좀더 독립적으로..
    무엇보다 부모님들이 독립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녀에게 집착하면 너무 힘들어요.ㅜㅜ

    시어머니가 저만 따로 부를때마다 남편앞에선 하지도 못하시는 합가로 압박주시는걸로 돌아버리겠는데 ㅎㅎ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그렇지만 신랑도 합가 당연시 하고 있는건 안 비밀)
    810 제목대학교 국제정치학과 과제 [새창] 2017-03-20 23:10:01 0 삭제
    숨지않 개
    8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20 22:53:34 0 삭제
    모바일만 안보이는건가요?ㅠㅠ
    808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거위 [새창] 2017-03-20 12:20:08 1 삭제
    이래서 닐스가 거위타고 다녔구나
    80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18 15:16:51 2 삭제
    여혐을 떠나서 미래에 힘들게 낳아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들이 가는 곳이 그 군대라는걸 왜 모르니...
    지금 이순간만이 삶의 전부가 아닌데..

    남/녀 차별은 여자로써 살면서 분명히 느끼고 힘들고 억울하고 피해받는 부분이지만 동세대는 같이 그걸 타파해야지 같이 싸우자는건 부조리한 기성세대 관습과 미흡한 정책으로 배불리는 관료의 승리인데..

    결국 그렇게 태클거는 군인이 내 애인,내 동생, 내 남편, 내 아이라는 것 좀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남혐, 여혐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부족, 생각 부족한 사람들의 발언이예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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