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여자도 현장,기술직에 종사하면 그만큼 돈 많이 벌어요..현직 간호사분들 업무강도 높으신 만큼 월급도 평사원 이상이시고 전엔 도서관에서 자격증 공부하시는 여자분하고 시시콜콜 어쩌다 이야기나눈적이있는데 전기과 졸업하시고 현직 전기배선쪽으로 일하시는데 돈 적게 벌지 않습니다..기술로 인정받으시고요.
앞서 남녀성평등지수에 관한 내용에도 댓글을 썼지만 같은 이야기를 해보자면 남녀임금격차는 성별보다는 어느직종에 종사하느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현장,기술직 종사자의 임금과 사무직 종사자의 임금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죠. 대부분의 남성이 현장,기술직에 종사하고 대부분의 여성이 사무직에 종사하니까 임금 차이가 나는거지 여자라서 임금에 차별을 받는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회사는 성별나눠서 월급을 주진 않으니까요.
공감합니다..가뜩이나 대학교 학과별 남초 여초 비율을 봐도 현장직으로도 갈 수 있는 기계나 전기 등의 학과는 남초이고 대부분이 사무직(공무원을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으로 가는 인문계열은 여초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편한 일 위주로 하려고하죠. 제 친구를 예시로 들어도 남녀임금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건 남녀차이(도 영향이 없진 않겠다만) 그 보단 위험직종에 종사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더 클겁니다. 위험직종,현장직일수록 임금이 높으니까요..본인이 편한 사무직을 선택해놓고 임금차별이다 이것은 성별로 인한 것이다라고 무작정 유리천장이다!! 이렇게 단정하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다른 것 보다 단지 군에 가계시거나 군에 갔다오신 남성분들께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말을 하는 것도 모자랄 판에 "여자도 ~때문에 힘들어"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에 대해선 정말..아니라고 봅니다. 나라를 지킨다는 책무 아래에 묵묵히 고충을 겪으셨던 그 무거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공감하는 마음이 들어야하는게 맞는것이 아닌지..
그 글..일반화부터 시작해서 다짜고짜 메갈,웜을 찾질않나..아니 그럼 메갈,웜 사이트에가서 실컷 부르짖으시지 왜 오유 여성들한테 그딴 글을 싸지른 건지도 이해가지않고 솔직히 피해의식 같았어요;;여성징병이 주제라면 여성징병에 대해서만 이야기 할것이지 일반화+공격+지긋지긋한 여시,메갈몰이.. 솔직히 얼마 전부터 오유 내에 여시,메갈몰이가 꾸준하다는 걸 알고 오유 잘 안왔었는데 앞으로도 유자게 게시물만 한번씩보고 그냥 잘 오고싶지않아졌네요
제목부터 본문 댓글까지 쭉 살펴보았는데요 울분,억울하신 것 모두 이해가 되고 그에 따른 해결방법으로 여성 징병제를 한다면 전투병과로 가든 아니면 간호,의료,구급,사회봉사 등으로 가든 어느방향이든 찬성 할 의사가 있는 여성입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은 억울하신 점은 이해가 되나 글 내용엔 분노가 지나쳐 선을 넘은 모습이 보여요. 지금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가신다고 해도 오유여성들에게 아무리 부르짖어봤자 입니다. 실질적으로. 지금 우리가 싸우고 부당함과 맞서야 할 곳은 저 위의 썩은 정치인들과 부조리한 사회제도인데 본문 내용을 보면 감정적인 부분만 없어도 오유 내 여성분들이 ( 저처럼 찬성하는 여성분이든 침묵하고 가만히 있는 여성분이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을텐데 오히려 반감만 자아낼 것 같습니다.. 참 그냥 씁쓸하네요. 갈등을 자아내는 것보다 함께 윗대가리들에게 부르짖는 게 맞다는 걸 알면서도 서로를 공격하고..우리사회가 지금 어디까지 간 것인지 두렵기까지합니다.
본인이 선입견을 가지신다는 것에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지만 섣부른 일반화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세상엔 다양한 인간성이 있기때문이에요..전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돈 관념 알뜰합니다. 오히려 없으니까 더 아끼는 것 같네요..이렇듯 예외도 있기때문에 혹시나 댓글작성자분이 적으신 부류의 사람들을 어디서 마주치더라도 일반화는 하지말아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