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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비정규직 딸', 억대 재산 신고
[새창]
2007-11-27 19:3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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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어떻게 보면 잘 됐다고도 봅니다.
이런 악재라도 언론에서 대서특필해서 대중의 관심을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참 시끄럽다가 현명히 수습된다면 가장 좋겠죠.. 예를 들어 문국현 청령하다더니 실망이다~하고 언론이 막 떠들어댔는데 자세히 알고 보니 웬만한 자산가들 대부분 하고 있는 일을 지나치게 침소봉대했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면 말이죠..
(이건 너무 희망사항인가..;;)
네, 저 문국현씨 편애하는 거 맞습니다..;;
32
한가지... 정동영의 죄상은 정확하게는 뭔가요?
[새창]
2007-11-25 00:06:27
5
삭제
죄상..이라고까지 하기엔 좀 그렇지만..
제가 정동영씨를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편의상 존칭을 생략합니다.)
1. 기회주의적 행보
열린우리당 의장까지 지내신 분이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바닥을 기니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외치며 당 해체에 앞장서신 점. 대통령만 잘못한 것이라면 열린우리당이 해체할 이유가 없고, 열린우리당이 잘못했다면 의장이였던 자신이 먼저 반성하고 사분오열된 당을 수습하고 난국을 타개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그러나 정동영씨는 모든 책임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돌리고, 앞장서서 신당을 창당하고 열린우리당을 와해시키는 모습이 시저를 배신한 부루투스의 모습과 겹쳐지는 느낌이랄까..
2. 정치적 무능함
노무현 대통령 집권 초기 정동영씨에게는 열린우리당 의장직과 통일부장관직을 줬다.(상대적으로 김근태씨는 보건복지부 장관직으로 좌천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정동영씨 통일부장관 재직기간 동안 해놓은 일이 무엇인가? 내 나름대로 정치에 관심이 있었음에도 기억에 남는 일이 '없다'.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정치적 구심점으로서 확실하게 추진한 법안이 '없다'.(이 기간동안 열린우리당은 과반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기간동안 추진된 모든 정책이나 법안은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한 것이지 정동영씨가 주체적으로 추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 점이 무능하다는 것이다.
3.이미지 정치인
정동영씨는 앵커 출신으로 정치적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노무현 정권에서부터이다. 정동영씨는 언론의 행태를 잘 알고 있고,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언론을 다루는지를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점이 싫다. 다른 사람의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일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믿을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진정성이 없다. 자신을 보는 관점이 변하면 자신의 모습도 그에 맞춰 카멜레온처럼 변신시킨다. 일관성이 없는 사람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간단히 위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술을 한잔 해서인지 논리적으로 정리가 잘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31
문국현씨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새창]
2007-11-23 09:53:05
6
삭제
문국현씨 당선 가능성이 낮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현재로서는 이명박씨가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토록 굳건하던 이명박씨 지지율에 조금씩 균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깨끗하지만 무능한 사람보다는, 좀 잘못이 있어도 추진력있고 일 잘하는 이명박이 좋다','대한민국에서 저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 중에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누가 있냐'고 이명박씨를 옹호하던 사람들도 연일 터져나오는 의혹들에 '그런데 좀 문제가 있기는 있는 것 같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이탈한 표들이 이회창씨에게로 가지 문국현씨에게는 오지 않는다고 주장하시는데, 그 말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이회창씨는 이미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면서부터 한나라당과 대립각을 세우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씨를 거의 반역자 분위기로 몰고 있고, 현재 이명박씨 지지자들도 이회창씨의 출마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지지야 가겠지만 다수가 그리로 옮겨가지는 않을 겁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문국현씨가 자신의 포지션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명박씨가 아니라 자신이 진정한 중도우파이며 실용보수임을 어필한다면 자연스레 이명박씨 지지층을 끌고 올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문국현씨는 자꾸 서민을 위한 경제, 정치 구습 타파 등 개혁적, 즉 좌파적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명박씨 지지자들이 선뜻 문국현씨에게로 표를 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역설적인 것은 문국현씨는 CEO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아무리 좌파적 공약을 제시하고 혁신을 부르짖어도 국민들이 진정한 좌파로는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의 좀 어정쩡한 입장(어떤 분 말씀대로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이 되었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문국현씨는 1/4값 아파트라던지 4교대평생일자리 같은 혁신적인 공약보다는 환동해경제협력기구라던지 기업 투자 지원 정책 같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장하고, 국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켜주겠다는 공약에 더 무게를 둠으로써 확실한 중도우파, 즉 온건보수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문국현씨에게는 섣부른 개혁가보다는 그와 같은 믿을 수 있는 경영자 역할이 더 어울린다고 보구요.
30
문빠들은 이제 어떡하냐
[새창]
2007-11-22 23:52: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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늄트리안씨, 도대체 문국현씨의 어떤 점이 독선적이라는 겁니까?
정동영, 이인제와 단일화 안하는 것이 독선적입니까?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다르고, 지향하는 방향성이 달라도 무조건 야합하고 단일화해야 독선적이지 않은 겁니까?
아무 근거없이 자기들끼리 10%라는 커트라인 정해놓고 국민들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것이 독선적인 것입니까? 언론의 협조를 전혀 받지 못하고 아날로그적으로 재래시장 돌아다니고, 지하철 돌아다녀야 독선적이지 않은 겁니까?
뉴트리얌 당신이야말로 본질을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로 일관하다가, 결국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나오면 그때서야 '설겆이를 하다보면 접시도 깨고 그러는 것'이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모 후보가 더 독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예전의 당신 글들을 보면 더이상 재론할 가치가 없어 이만 줄입니다,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 뉴트리얌씨.
29
저 용산 컴퓨터 상가있잖아요~
[새창]
2007-11-01 20:26: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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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가서 사지 마시고 다나와로 사세요;;
가서 발품팔고 고생하느니 택배비 4000원이 쌉니다;;
차 갖고 가시면 주차비만 5~6천원..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으로 가시면 그 무거운 걸 어케 갖고 오실라고;;
(5.1ch 스피커 샀다가 무거워서 죽을뻔한 사람입니다.. ㅠ.ㅠ 우퍼 밉다.)
28
슬램덩크 실사판!!
[새창]
2007-11-01 18:57: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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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밌다;;;
그런데 강백호가 참;;;;
(소연이도.. ㅠ.ㅠ)
27
슬램덩크 실사판!!
[새창]
2007-11-01 18:57: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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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밌다;;;
그런데 강백호가 참;;;;
(소연이도.. ㅠ.ㅠ)
26
3년 전 ´이명박 잘한다´ 박수쳤던 ´문국현´
[새창]
2007-10-28 18:27:5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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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님,
죄송하지만 무분별한 '한나라당 알바'로 몰기..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7418523님이 오유에서 활동해온지도 꽤 되셨고,
때로는 감정적인 댓글 논쟁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많은 비난도 받고 계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죠.
단순히 알바라면 그렇게까지 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7418523님이 옳다고 믿는 신념이 있으신거고, 그걸 다름대로 피력하시는 거라 봅니다.
저는 7418523님의 진정성은 인정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방향성이 다른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 이렇게 글도 올리고, 댓글도 달고 그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노빠니, 문빠니, 딴나라 알바니 하는 것은 시게 취지에도 맞지 않고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25
3년 전 ´이명박 잘한다´ 박수쳤던 ´문국현´
[새창]
2007-10-28 17:43:3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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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복원, 버스중앙차로제, 시청앞광장, 서울숲..
저는 결과물 자체에 대해서 비판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문제삼는 것은(사실 오유에서 크게 이의제기한 적은 없습니다만) 한가지는 결과물보다는 과정에 대한 부분이고, 또 한가지는 지금의 결과물이 과연 최선의 결과물인가 하는 것입니다.
일례로 청계천 복원 사업에 대해서는 이명박씨가 독창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추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예전부터 있었으나 과연 이것을 추진하는 것이 옳은가(교통문제라던지 청계천 주변 노점상의 생계 문제라던지 혹은 복원 후의 환경적 문제라던지)에 대해서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이죠.
버스중앙차로제도 마찬가집니다. 외국의 사례 등을 볼 때 중앙차로제 도입이 좋은 점도 있지만 교통섬(차도 한가운데에 있는 인도 지역)의 안전 문제라던지, 환경문제(교통섬에서 장기간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사람들에 대한)라던지, 또 교통 체증 완화에 대한 효용성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역대 시장들도 검토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실행에 못 옮긴 것입니다.
이 문제는 서울숲이나 시청앞광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집니다. 서울숲을 과연 생태형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최선이었는지, 아니면 고건 시장의 아이디어처럼 차이나타운 같은 상업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었는지 하는 것은 충분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입니다.(현재는 아쉽게도 선택의 여지가 없어져 버렸지만 말입니다. 이미 개발을 완료해 버렸으니) 시청앞 광장도 굳이 연약한 잔디광장으로 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도시공학과 교수님들을 포함한 전문가의 견해도 회의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즉, 2002 월드컵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시민의 자유로운 회합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던 공간을 "잔디보호"라는 허울아래 서울시가 시민으로부터 그 공간을 빼앗았다는 것입니다.(현재는 시청앞 광장을 이용하려면 서울시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결과가 2006년 월드컵 당시 상흔에 찌들린 시청앞 광장의 모습이었죠. 전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그냥 집에서 맥주마시면서 TV로 월드컵 봤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요는 그렇습니다. 이명박씨를 지지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이명박씨의 '화끈한 추진력'에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그동안 질질 끌어왔던 버스중앙차로제도 도입했고, 청계천 복원도 반대세력이 뭐라하던 밀어붙여서 추진시켰고, 시청앞 광장도 시커멓던 아스팔트를 푸른 잔디로 바꿔버렸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참 무섭습니다. 남들이 뭐라 하던 난 내 뜻대로 하련다..라는 그 아집과 독선이 말입니다. 충분한 논의와 심사숙고 없이 일단 일을 벌여놓고 보자는 그 추진력이 무섭습니다.
시정(市政)의 차원에서라면 그정도의 판단실수와 그에 따른 시행착오는 감당할 수 있을 겁니다. 버스중앙차로제 처음 도입하고 몇달동안 시민들 고생이야 좀 했지만 그런다고 수습못할 정도까지 큰일나는 건 아니었죠. 시청앞 광장을 허울좋은 푸른 잔디로 꾸미면서 시민들이 발디디기 힘들게 만들어도 큰일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국정(國政) 운영이나 국제 관계에서 그런 한번 삐끗은 감당하기 힘든 결과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겠죠..
..
'화끈한 추진력'의 결과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는 외형적 결과물 뒤에는, 그 선택으로 인해 피해받은 많은 사람들(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청계천 상인들이나 '시청앞광장'이라는 우리들의 공간을 박탈당한 서울 시민같은)과 또 그 선택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한 뚝섬 차이나타운 상업문화단지 같은 더 '좋았을지도 모르는' 대안들이 사장되어 버렸다는 것은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24
4차원의 비밀
[새창]
2007-10-26 12:51: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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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유발을 위해 한마디 덧붙이자면, 현재 '엘리건트 유니버스'에서 설명하는 초끈이론에서는 26차원, 혹은 11차원의 우주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4차원도 말이 안되는데 26차원, 혹은 11차원이라니..?!
궁금하시다면 위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
그렇다면 우리는 (그 여분의 차원을 이용한) 차원이동을 통해서 글쓴님의 아이디어처럼 순간이동을 한다던지 할 수 있겠네..라는 생각도 아마 드실겁니다.
역시 위 책들을 읽어보시면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언급도 나옵니다..^^
아름다운 물리학의 세계를 맘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3
4차원의 비밀
[새창]
2007-10-26 12:37: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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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이 과학에, 특히 이론물리학 쪽에 관심이 많은 분이신 것 같은데,
(글 수준으로 봐서는 아직 학생이실 것 같네요. 중학생 정도..?)
스티븐 호킹 著 '시간의 역사'와 브라이언 그린 著 '엘리건트 유니버스'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글 중간에 종교적인 부분을 봐서 기독교라던지 초(超)과학 쪽으로 잘못 빠지실 우려도 있어 보입니다만, 충분히 재미있고 창의적인 발상입니다. 단, 공부는 조금 더 하셔야 할 것 같네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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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07-10-25 16:32: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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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므로 일단 추천 누릅니다.
친한나라 세력들이 노대통령지지자와 문국현후보 지지자를 싸잡아서
노빠, 문빠로 뭉뚱그려 한 집단인 것처럼 취급하는데요,
적어도 경제 정책에 있어서만큼은 글쓴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차이가 큽니다.
제가 노대통렬 좋아하는 부분은 소신있는 원칙주의이고, 비판하는 점은 생각없는 경제정책이었습니다. 적어도 경제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의 이거다 하는 정책이 아예 없었죠.(부동산 투기 억제책같은 미시적인 규모 말고 국가 경제의 방향성을 어디로 향할 것인가 하는 거시적 규모의 정책 말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고유가와 원자재값 폭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온 5%라는 경제성장률이지요. 노대통령이 의도한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무정책'이라는 자유방임주의가 최대의 성장 촉진제가 되었던 겁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는게 정부에서 도와주는 것 없어도 규제만 풀어주고, 부정부패 없이 자유롭게 기업 활동하게만 해주면 정말 잘 해나간다는 접입니다.(적어도 생존력이라는 부분에서는 말입니다. 기업윤리라던지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경영이라던지 하는 부분은 아직 멀었죠.)
문국현씨가 다음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양상이 될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섣불리 비정규직의 강제적 정규직화,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약탈적 하도급 계약 규제 등의 꼭 필요하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바탕 열병을 치를만한 정책들을 급하게 추진하다가는 지금의 탈규제,자유주의에서 비롯된 성장 엔진에 찬 물을 끼얹는 결과가 될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문국현씨가 유한킴벌리 CEO 출신으로 기업 경영의 생리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즉, 사측 입장)을 무시한 분배 위주의 정책을 추진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문제는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는, 과거의 정경유착과 부정부패의 달콤함을 기억하고 있는 정치 집단이 집권하는 것이겠지요. 수많은 혼란기를 거쳐서 그나마 정부가 이 정도의 투명성을 확보했는데.. 물 맑게 하기는 어려워도 물 흐리기는 금방입니다.. 그게 걱정이지요..
21
부패해도 유능한 사람을 뽑겠다고?
[새창]
2007-10-22 17:53:22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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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는데 반대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무능하기 때문입니다.
연설에서 수없이 보여지는 수준 이하의 발언들,
공식 석상에서 보여지는 상식 이하의 행동들,
되지도 않는 대운하 공약에서 장밋빛 미래를 찾으려는 무식함,
자신의 비리에 대한 해명 요구에 대해 거짓과 무시로 일관하는 무책임함,
우리의 지도자가 자신의 소견과 의지를 뚜렷이 갖고,
그것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 있어서 손에 더러움을 묻히는 일은 용납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씨 주장대로 설겆이를 하다보면 그릇도 깨고 그러겠죠.)
그러나 지금 이명박씨가 보여주는 모습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잖습니까..
지지율 50%라는 그늘 뒤에 숨어서 빨리 날짜 지나가기를 전전긍긍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싫습니다.
20
이 전총재의 출마설을 보니, 차라리 그가 그립다.
[새창]
2007-10-22 16:38:3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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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씨보다는 이회창씨가 백번 낫다고 봅니다.
이회창씨 출마하면 대선 선거판이 굉장히 재밌어지겠네요..^^
19
부패해도 유능한 사람을 뽑겠다고?
[새창]
2007-10-22 16:22:37
3
삭제
"청렴하지만 무능한 지도자"와 "부패했더라도 유능한 지도자"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저는 정말 선택지가 둘 중의 하나밖에 없다면 '부패했더라도 유능한 지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다만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먼 미래의 이익보다는 코앞의 눈에 보이는 이익을 추구할 따름이죠..
..
그보다는 빨리 사람들이 문국현씨라는 깨끗하면서 유능한 후보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텐데..
정부, 여당, 야당, 언론 할 것없이 다들 문국현 씨가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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