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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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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15 이 ox문제 정답이 뭐죠? [새창] 2018-01-02 15:23:07 0 삭제
    Disjunction introduction rule이라고도 합니다.
    214 이 ox문제 정답이 뭐죠? [새창] 2018-01-02 15:17:34 0 삭제
    포함하는 범위가 더 넓다는 말씀이시죠?

    참입니다.

    Q가 참이면 Q or R도 참이라는 원칙(영어로는 소위 “weakening”)과 마찬가지죠.

    위에 제가 제시한 옵션 (2)도 같이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213 이 ox문제 정답이 뭐죠? [새창] 2018-01-02 13:25:27 0 삭제
    음... 다시 생각해 보면 "2이상 5이하 중 하나로 처리될 수 있다"자 좀 애매한 표현인 듯 합니다.
    (1) "2로 처리될 수도 있고, 3으로 처리될 수도 있고, 4로 처리될 수도 있고, 5로 처리될수도 있다"
    [(possibly: n=2) & (possibly: n=3) & (possibly: n=4) & (possibly: n=5)]
    (2) "2나 3이나 4나 5로 처리될 수 있다"
    [possibly: (n=2) or (n=3) or (n=4) or (n=5)]

    (2)가 맞다면 fishcutlet님이 맞으신거고요, (1)이 맞다면 제가 위에 제시한 답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번이 더 자연스러눈 해석일 수도 있고요,
    212 이 ox문제 정답이 뭐죠? [새창] 2018-01-02 13:06:50 0 삭제
    P가 참이냐 거짓이냐에 따라 2가지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P가 거짓이면 전체 조건명제는 무조건 참이 됩니다. 따라서 2번째 조건명제는 참이 되는거죠.

    P가 참이면 "3이상 5이하 중 하나로 처리될 수 있다"가 거짓일 수 없습니다. 다른 말로 3이상 5이하 중 하나로 처리될 수 밖에 없다는 말이죠, 따라서 2로 처리 될 수 없고, 2번째 조건명제는 참, 거짓 = 즉 전체적으로 거짓이 됩니다.

    "can be one of 3 to 5"
    2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2-14 23:40:18 1 삭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번역본을 읽는 것이 원문으로 읽는 재미를 따라갈 수 없어요.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고단할 수도 있지만
    힘든 과정을 통해서 뭔가에 몰입하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습니다.

    말하신 대로 기독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신약에서 쓰이는 코이네 그리스어가 고대 그리스어보다 쉬우니까 코이네 그리스어 공부 부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읍니다.

    저는 고대 그리스어 부터 시작했는데, UC버클리대에 찾아가서 3달 속성코스를 했습니다. 당시 원문으로 읽었던 책이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플라톤의 향연, 크세노폰의 아나바시스, 에우리피데스의 박코이였네요. 물론 부분적으로 읽었습니다. 그 후에 별도로 플라톤의 아폴로기아(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원문으로 읽어봤습니다. 이 중에서 철학적으로는 아폴로기아와 향연을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일리아스는 플라톤보다 몇세기 전에 나온거라 언어가 좀 더 복잡해요.

    플라톤은 다 읽어보시는 것보다는 초기, 중기, 후기로 나뉘어지는데 주로 초기와 중기 대화편들이 많이 읽혀지고 있죠. 초기 작품은 소크라테스의 변론으로 시작해서, 에우티프론, 크리톤, 고르기아스와 국가론 제1권, 전환기의 파이돈과 메논, 중기의 향연과 국가론 나머지 9권 순으로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중기에 플라톤의 이데아론이 세워지죠. 윤리/정치학 쪽으로는 국가론, 인식론 쪽으로는 테아이테토스, 형이상학/존재론 쪽으로는 파르메니데스가 있습니다. 파르메니데스에는 이데아론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후기에는 소피스테스를 읽어 보신 후, 다른 대화편들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도 읽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위주로 읽어 보시려면 에우티프론 (법정에 들어서기 전), 아폴로기아 (법정에서의 변론), 크리톤 (옥중에서의 대화), 파이돈 (독배를 마시기 전 대화)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향연 끝 부분에 알키비아데스가 난입하는 부분에서도 소크라테스의 생애와 성격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가 나오죠.

    영어로 읽으시려면 인터넷에 있는 무료 자료는 빅토리아 시대 문체로 번역된 것이 많아서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좀 더 최근에 번역된 것 중에는 Robin Waterfield의 향연이 좋아요:
    https://www.amazon.com/Symposium-Oxford-Worlds-Classics-Plato/dp/0199540195/ref=sr_1_fkmr2_3?s=books&ie=UTF8&qid=1513262126&sr=1-3-fkmr2&keywords=wright+symposium+plato
    210 물어보고싶고, 추천받고 싶습니다. [새창] 2017-12-13 23:58:43 5 삭제
    일단 논어, 맹자부터 추천드립니다.

    돈이 문제라면 공공도서관에서 빌려 보세요. 많은 번역본들이 있으니까, 나중에 마음에 드는 것만 사면 됩니다.

    그리고 영어로도 읽어보세요. 영어 공부도 되고, 제가 보기엔 중국 전국시대 철학 쪽으로는 한국보다 영미학계가 더 앞서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맞춰서 해석한 논어나 맹자는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그 해석이 아무리 마음에 들거나, 지금 시대에 적합한 메시지가 담겨 있을지라도, 원래의 뜻과 어긋나면 틀린 것입니다. 우선 이 책들이 어떻게 작성되었는지, 그 시대의 배경과 맥락 속에서 제대로 이해하시길 권장합니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요.

    예를 들자면 성경을 신학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주자를 통해서 사서삼경을 이해하는 것도 성경을 신학적으로 접근하는 것과 비슷한 거죠.

    이런 의미에서 논어는 E. Bruce Brooks와 A. Taeko Brooks의 The Original Analects를 추천드립니다. 브룩스 부부가 틀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분들의 접근법에서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맹자는 아직 그런 책이나 연구가 출간된 것이 없고요, 현재 브룩스 부부가 관련 연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ctext.org에 가시면 James Legge의 번역과 함께 인터넷으로 논어 맹자 등을 한문으로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사전도 있고, 이름, 문구, 한자 검색이 되니까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Hackett Publishing에서 최신 논어 맹자 영문 번역본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 참고 하세요:
    https://www.hackettpublishing.com/asian-studies/asian-thought

    맹자는 제가 D. C. Lau의 번역본을 타자쳐서 입력해 놓은 문서가 있습니다. 이제는 몇십년 된 번역이지만 그 동안은 최고로 잘 된 번역이라 할 수 있죠;
    https://www.dropbox.com/s/qhwxjpnmjlwas0p/Mencius.pdf?dl=0

    Lau번역본에서 오역된 부분들을 지적하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facultysites.vassar.edu/brvannor/lau.html

    그리고 , 논어 맹자나 사서 삼경을 읽으실려면 한문 문법도 알아야 될텐데, 아래 링크에 제가 쓴 댓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hil&no=15415#memoWrapper87480838

    이번 달을 제가 바빠서, 상세한 답변은 못해드렸습니다. 오유에 상주하니까 다른 질문을 올리시면 자주 방문하며 체크해 보겠습니다.
    209 공평함에 대한 질문 [새창] 2017-12-10 04:20:33 2 삭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예시를 주시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성별이나 인종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대하는 것이 공평한 것이다 ... 이런 성차별적이나 인종차별적인 결론도 도출할 수 있지만, 그건 작성자님이 바라는 결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분배적 정의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마이클 왈저(Michael Walzer)의 복합적 평등론(complex equality)이 도움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예시가 없어서 작성자님이 바라는 논리에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208 몇 천년전 철학자가 말하길 텅빈 우주에 회전하는 물통은 운동하는가? [새창] 2017-12-05 18:23:12 1 삭제
    공간이 절대적인 것이라면 회전 가능한 것이고, 상대적인 것이라면 불가능한 것 아닌가요?

    (옛날에 읽어서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건 몇 천년전이 아니라 몇 백년전 뉴턴이 생각해낸 사고 실험같은데요. 텅빈 우주에서 자전하는 물통이 상상가능하다. 상상가능하니까 물리적으로 가능한 것이다. 고로 공간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생기는 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다. 여기서 공간이 상대적이라는 것은 라이프니츠의 입장입니다.

    물론 지금 철학자들은 상상가능성에서 형이상학적이나 물리적 가능성을 추론하는 단계가 틀렸다고 하겠죠. 상상이 틀렸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흄 같은 철학자들까지도 흔히 쓰던 추론 방식입니다.
    207 번역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희망적일까? [새창] 2017-11-26 09:58:18 0 삭제
    영어로는; "Reason is, and OUGHT ONLY to be the slave of the passions, and can never pretend to any other office than to serve and obey them."

    원문에서는 필연성이 아닌 당위성을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미 그렇다고도 말하니까, 그렇게 *되어*야된다는 말 보다는 그렇게 *봐야*된다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죠..

    그것보다 더 문제삼을 수 있는 것은 passion을 "정념"이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념念이라면 생각이란 기능을 탑재한 감정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고, 생각의 일부로서의 감정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는데, 이건 흄이 뜻하는 "passions"하고 거리가 멀죠.

    생각은 이것 저것을 묘사함으로써 그것에 대한 지향성을 가질 수 있지만, 흄이 말하는 감정은 그런 기능이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인과적인 힘으로 생각을 움직이는 것이죠.. 그래서 이성이 생각을 관리하거나 통제하는 것처럼 감정을 관리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고요.

    그냥 "감정"이라고 번역했으면 오히려 더 나았을 것입니다.

    p.s. 흄이 맞는가는 별도의 문제죠. 저는 틀렸다고 생각됩니다.
    206 질문)동양철학, 특히 유교 전공자나 공부하시는분 계신가요? [새창] 2017-05-24 00:45:07 1 삭제
    현대 중국어와 한문은 문법상 상당히 다릅니다.

    아무래도 미국 대학원에서 한문을 공부한 사람이라 편견이 있겠지만,
    한문 문법은 영미 학계에서 나온 책들이 체계적으로 잘 다루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를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1a) Introduction to Literary Chinese, Part One (Robert Eno): http://www.iub.edu/~e103/306/Wenyanwen_Part-One_2.0.pdf
    (1b) Introduction to Literary Chinese, Part Two (Robert Eno): http://www.indiana.edu/~e103/Wenyanwen_Part-Two_1.0.pdf
    (2) Outline of Classical Chinese Grammar (Edwin G. Pulleyblank): http://pds11.egloos.com/pds/200901/16/93/Classical_Chinese_Grammar.pdf

    물론 중국어나 일본어, 영어도 공부하시면 한문학/유교/성리학 연구에도 앞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5 프레게의 논리언어에 대해 아시는분!ㅠㅠ [새창] 2017-04-16 06:56:11 1 삭제
    프레게는 두가지 의미를 구분했는데요, 이를 외연과 내포라고 합니다.
    이것과 그의 반심리(학)주의가 과거의 관념론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을까 생각합니다.

    19세기 말, 20세기 초반에 브래들리 등의 헤겔의 영향을 받은 영국식 관념론을 직접 비판한 사람은 프레게 보다는 러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4 철학적인 질문이있는데, 관련 서적 추천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7-04-16 06:27:53 1 삭제
    Problem of the many 라는 것도 있습니다. 반 인와겐과 메릭스가 논의한 문제인데요.

    한 곳에 어느 한 존재가 있고,
    그 존재가 n개의 미세입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인정한다면,
    거기에 최소한 n개의 존재들이 있다는 황당한 입장이 도출된다는 논증이죠.

    거기에 있는 미세입자들에게 a1, a2 등등의 번호를 매깁시다.

    n개의 입자로 구성된 의자가 있다면, n - a1도 같은 의자를 구성합니다, 단지 a1이란 입자를 뺀거죠.
    그렇다면 n개의 입자로 구성된 의자가 있는 곳에 n - a1으로 구성된 의자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논리로 n - a2로 구성된 의자, n - a3로 구성된 의자, 등등도 다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한 자리에 한 의자가 있다는 입장을 가진다면 거기에 많은 의자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황당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거죠.
    아예 처음부터 의자가 없고, 그냥 의자 모양의 입자들만 있다고 한다면 이러한 황당한 결론을 모면할 수 있습니다.
    203 철학적인 질문이있는데, 관련 서적 추천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7-04-16 06:09:10 1 삭제
    인간이니 의자의 다리보다는, 그 인간이나 의자를 구성하는 지극히 작은 미세입자를 하나 하나씩 빼가면서
    "지금은 이 인간/의자가 존재하는가?"라고 물을 수 있죠.

    그러나 작은 미세입자 하나를 빼는 것이 어느 인간이나 의자의 존재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큰 차이를 초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그 인간이나 의자가 존재한다고 인정하면 미세입자 하나를 빼고 나서도 존재한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미세입자 하나만 남아 있는데도 그 인간이나 의자가 존재한다는 황당한 입장을 고집해야 되는 것이죠.

    이게 바로 인간이나 동물이나 사물들에게 적용된 연쇄 논법입니다.

    이 논법에서 틀린게 뭘까요,

    여기서 인간이나 의자가 존재한다는 가정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철학자들이 있습니다.

    연쇄논법을 이용한 일종의 제거주의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번역된 책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주장을 한 분석 철학자들 여럿이 있습니다 (피터 엉거 Peter Unger, 피터 반 인와겐 Peter van Inwagen, 트렌턴 메릭스 Trenton Merricks 등, 물론 이들의 논증이나 개별적 입장에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
    202 도덕적 고려의 대상은 어디까지? [새창] 2017-03-26 01:14:53 1 삭제
    피터 싱어의 "Famine, Affluence, and Morality"라는 글 읽어보셨나요?

    https://ko.wikipedia.org/wiki/기근,_풍요,_그리고_윤리

    빈곤에 시달리고 약만 있으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몇 푼으로 살릴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게 나에게 큰 희생이 아니라면, 그들을 살리는게 우리의 도덕적 의무라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을 받쳐주는 논증은 위키백과 글에 대충 나와있고요. 그렇다면 내가 영화 한편을 즐길 돈이 있으면 그 돈을 기부해야되는거죠.

    동물해방이라는 책은 안 읽어봤지만 위의 논리가 동물에게도 적용이 되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반응은, 처음에는 화가 났습니다. 상식과 관행과는 너무 거리가 먼 결론이니까요. 논리적 반박을 할 수는 없었지만 싱어의 논증에 뭔가 틀린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양심 한구석에 걸리는게 있었고, 천천히 싱어의 관점을 수용하고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실천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지만요.

    일단은 제 자신도 좀 가난한 처지라, 채식주의부터 먼저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힘들지만, 또 어떻게 보면 고기를 안 먹는 것 같이 쉬운 것이 없습니다. 무엇을 돈 들여서 적극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무엇을 안 사면 되는 거고, 안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팔과 다리를 저쪽으로 움지이는 대신, 이쪽으로 움직이면 되는거죠.

    도덕적 대상에는 행위자와 피행위자를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들은 도덕적 행위자로서,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죠.
    이성적인 판단이나 행동 능력이 부족한 다른 동물들은 도덕적 피행위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없지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고 동정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픔을 느끼고 고통 받는 대상을 보면 연민을 느끼고, 그 고통을 덜어주고 싶을 것입니다. 또한 연민의 대상을 우리에게 보이지 않지만,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도 일관성 있게 확장을 할 수 있죠.
    201 저는 '국가'를 '가족'으로 비유하는 유교적 국가관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새창] 2017-03-18 21:18:00 1 삭제
    좋은 글이군요, 동의하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주세페 마치니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요.

    19세기 인물이었기 때문에 20세기에 일어난 1차/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보기엔 국가주의가 국수주의를 낳고 그게 두 차례 치러진 세게대전의 주요 원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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