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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	사이다는 아니지만 사장 입 다물게 한 썰 [새창]	2015-09-02 11:05:04	10	삭제
		당신이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세상 참 쉽게 살아왔다는 생각이든다. 난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 상위학과 졸업해서도 지금 중소기업에서 일하고있다. 이 회사에 취업하기 전까지 내가 쓴 원서만 150개가 넘는다. 학벌이 좋던 아니던 그만큼 취업해서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거다. 물론 나도 대기업 가고 싶지. 일은 비슷하고 더 좋은 평판, 더 높은 연봉을 원하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 욕심이야 그렇지만, 그럼에도 난 지금 직장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당신은 도대체 얼마나 공부하고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길래 다른 사람들은 욕심많고 게으르다고 건방지게 평가하나? 요즘 나이 먹고 제대로 나이값하는 사람들 참 드물던데 댁도 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냥 입 다물고 젊은이들이 하는 얘기에 고개만 끄덕여줘도 존중은 받을 수 있을텐데 괜한 입놀림으로 자진해서 욕좀 먹지 마라.
	8	미국에서 3년간 나 계속 무시하던 놈 사이다 ㅋㅋ [새창]	2015-08-27 10:23:04	11	삭제
		비공감 받기위해 댓글을 달고 그에 반응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나요? 닉네임부터 참...
	7	김무성부친의 오해와 진실 [새창]	2015-08-27 10:13:47	2	삭제
		매국노들이 나라와 민족 팔아서 배불리고 대대손손 부자로 살더라도 그 후손은 욕하는 게 아니다?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20 15:58:04	71	삭제
		물론이죠. 받았으면 가야죠. 그러나 안 받았으면 안 가야죠. 그런데 이상하게 받은 사람(홍)은 안 가고, 안 받은 사람(한)은 갔네요?
	5	DMZ 지뢰 폭발영상.. [새창]	2015-08-10 16:42:04	11	삭제
		연평도 포격 건과 관련해 김대중 정부와 연관 짓는 사람들이 있군요. 기득권의 전형적인 프레임화 중에 하나를 생각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연평도 포격은 이명박 정부 때 일어난 일입니다. 당시 이명박은 북한을 철저히 응징하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무슨 조치를 취했던가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북한과의 핫라인을 끊어버리고 적대적 입장을 취했기에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었습니다. 평소 말했듯 강경 대응을 원칙으로 우리쪽에서 발포를 할 경우 주식시장에 어마어마한 영향이 올테니 경제 대통령을 자청한 이명박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못 됐죠. 물론 북한은 이런 계산이 다 이뤄진 하에서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요컨대 연평도 포격 사건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한 것입니다. (천안함은... 뭐 알아서 생각하시길. 북한이 그랬다고 믿는다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김대중 정부 때 북한과 교류를 활발히하고 물자 지원을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러는 것은 잘못이다라는 논리도 맞지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치킨집 사장이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서 자주 주문했는데 사장이 바뀌었더니 맛도 서비스도 개판이라면 본인 역시 입장을 바꿔서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안 사먹는 게 돼는 것과 같을 겁니다. 북한과 친분을 유지한 것은 김대중 정부 하의 대한민국이지 이명박 정부 하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단, 김대중 정부 때도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해교전이죠. 많은 전사자가 났던 그야말로 처절한 전투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김대중평화센터에서 밝혔듯이 서해교전은 (누구들 같이 호전적인) 현장 책임자가 독단적으로 일으킨 사건이며, 당시 교전 직후 핫라인을 통해 사과 성명을 보내왔습니다. 그 말을 어떡게 믿냐구요? 평소 정부 발표는 철썩같이 믿으시는 분들이 이전 정부 관계자들의 말 역시 믿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한에게 적대적인 입장을 취해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전쟁 치룰 겁니까? 그럴 것도 아니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여부를 떠나 대국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국방은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며 국방력을 강화/유지시켜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개인적 견해로는 우리가 북한과 전쟁을 치룰 가능성보다 북한 내부적 붕괴로 인해 북한 정권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핫라인도 없고 북한과 적대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한국에 지원을 요청할까요? 아니죠, 그동안 밑밥뿌리며 기다려왔던 중국이 옳다쿠나하고 군사/경찰력 투입해서 비시정권 하에서 실질적인 지배를 시작할 것입니다. 동북아공정이니 조선족 편입이니 하는 것들이 다 그를 위한 포석이죠. 결과적으로 북한과 전쟁할 의도가 아닌 이상 개방이던, 체제 붕괴던 어떤 경우건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어찌되었거나 북한과 친분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북한을 적국으로 규정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요, 그건 쇼비니즘이죠. 저는 지배층과 권력자가 아닌, 국가와 민족에게 무엇이 진정으로 이로운 방향인가를 고민하고 그것이 민족주의이자 애국이라고 생각합니다.
	4	그들의 프레임과 워딩에 놀아나지 말고 나오세요. [새창]	2015-07-20 16:33:12	2	삭제
		동의합니다. 현재 국정원의 장난질과 언론의 협조로 화두가 "민간인 사찰 여부"에서 "자살 진위 여부"로 넘어갔습니다. 어쩌면 그런 논란을 만들기위해 의도적으로 어설프게 조작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애국이나 충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는 이유 [새창]	2015-07-20 16:09:32	11	삭제
		다수가 주인이라는 말이 어폐가 있네요. 아마도 다수의 의견이 채택된다는 것을 다수가 주인이라는 것으로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모든 국민이 주인이지만 모두 생각이 다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을 선택한다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 의사결정은 수도 없이 이뤄집니다. 물론 안건 하나하나마다 개개인들은 의견을 달리할 것입니다. 비스마르크님의 논리에 따르면 의사결정 안건에 따라 특정 개인이 국가의 주인이기도 하고 주인이 아니기도 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모순이죠. 다만, 나치즘에 대한 의견은 동의합니다. 민주주의가 잘못되면 전체주의와 같은 중우정치에 빠질 수 있죠. 히틀러가 독재자이긴 했으나 애초 그 힘은 국민들로부터 이양 받은 것이며 그 과정은 민주적이었죠. 나치즘이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현재 한국의 모습도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여주는 또 다른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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