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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둑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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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둑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03 03:55:13 2 삭제
    고려 수군의 존재는 1019년 '도이의 입구'를 위키로 검색해보세요. 대마도, 이키 섬, 규슈 북쪽 해안을 침공한 여진 해적을 고려수군이 격파한 다음 일본인 포로 270명을 일본에 쇄환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C%9D%B4%EC%9D%98_%EC%9E%85%EA%B5%AC
    고려 수군의 정비는 고려말기에 왜구의 침입이 극성을 부리면서 공양왕 대에 이루어졌습니다. 정지 장군이나 최무선 등이 활약했습니다.
    조선 수군은 실록에서 수군이나 기선군으로 검색하면 태조 1년부터 줄줄이 뜹니다. 경기우도 수군 첨절제사나 경상도 수군 절제사, 수군만호, 수군 징병제도 등 조선 초기부터 수군이 편제돼 있었습니다. 유럽 해군보다 훨씬 앞서서 상비군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작성자 분의 상식과 달리, 고려 수군을 인수해서 성립한 덕택에 조선 수군은 개국 초기부터 상비군이며, 국가가 운영했습니다. 조선 수군의 자세한 도별 편제는 경국대전(조선 전기 기준)이나 만기요람(조선 후기)을 참조하십시오. 만기요람은 http://db.itkc.or.kr/index.jsp?bizName=MK 클릭하셔서 왼쪽 트리에서 마를 클릭, 첫번째 책임 만기요람-군정편-주사를 차례로 클릭하시면 통제영이나 각 수영별 인원, 장비 등이 다 나옵니다.

    명종대에 판옥선을 건조한 이후 판옥선을 상선으로 쓴 경우는 조선시대 내내 (임진왜란 정유년 명량해전 직전에 회령포만호가 상인에게 빌려준 사례 외에는) 없었습니다. 정조가 판옥선을 조운선과 공용으로 쓰려고 시도했지만 판옥선이 너무 무거워서 실패합니다. 평시 판옥선은 갯펄 위에 정박했습니다. 방치됐다고 말이 많았습니다.
    수군 인원은 삼남지방에서 산군이라 불리는 내륙지역을 포함한 모든 고을에서 뽑아 교대로 근무하고, 판옥선 같은 배와 화포 같은 무기는 수영과 각 수군 진포에서 제작했습니다. 운영자금은 수영과 진포에 딸린 전답에서 혹은 방군수포로 얻었고, 통제영이 성립한 후부터는 여러 도에 속한 전답에서 수취한 미곡 혹은 돈을 걷어 활용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 병력(평시 정원)
    전라수군 11,836 보인 포함 47,300 <선조실록 27년 6월 21일>
    충청수군 6,853 보인 포함 27,400 <선조실록 27년 6월 21일>
    경상수군 15,934 보인 포함 63,736 <세종실록>
    - 경상수군 2만여 <선조실록 26년 9월 3일>

    조선에 이렇게 병력이 많을 리 없어! 실병력이 아닐 것 같다는 의심이 들면 충무공 장계를 확인하면 됩니다. 보인들까지 총출동한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충무공전서 권3> 장계 討敵狀 계사년
    연해안 각진에서 모두 출전하였으니 좌우도의 수군 4만여 명이 다 농민이라 농사를 전폐하면서 다시 가을 수확의 희망이 없습니다.

    <서애집 9권> 서, 총병 유정에게 주는 글
    대개 전라도의 여러 가지 군정(軍丁)을 호수로 계산하면 83,685명이고, 충청도에 40,530명이고, 경상도에 94,056명인데 이것은 평상시 정원입니다. 지금 병화로 인하여 십중팔구가 없어졌으나 식량만 있다면 군사는 그래도 모을 수 있는데, 수륙의 여러 장수들이 거느린 병력이 수천에 지나지 않는 것은 다만 먹을 것이 없는 까닭입니다. (무술년 초, 명나라에서 요동의 소미 백만석을 빌릴 당시입니다.)

    중앙집권제의 장점입니다. 해병들이 한 도시를 습격해 성인남자들을 모조리 끌고와 강제로 배에 태워 복무시키는 영국과 다릅니다.
    46 넘어진 웰시코기의 모습 [새창] 2015-12-25 20:12:16 13 삭제
    웰시코기(이름 그대로 웨일즈 지방의 난쟁이 개)를 비롯한 지역별 사역견들은 오랜 기간 특정한 지역에서 살아오면서 다른 품종들과 분리된 품종입니다. 그러므로 그 품종에 자주 나타나는 질병이 혹시 있더라도, 최근 근친교배 등 과도한 브리딩으로 인한 유전병을 걱정할 필요가 적습니다.
    45 두정갑 착용샷 올려봅니다. [새창] 2015-12-17 15:37:40 0 삭제
    멋지네요. 이왕이면 장갑하고 깍지도...
    44 사실 제대로 된 기마돌격을 감행했으면 일본 조총병들 다 쓸어버렸죠. [새창] 2015-11-02 20:17:18 0 삭제
    문제는 당시 신립군은 왜군이 언제 어느 방향으로 오는지에 대한 정보가 깜깜했던 겁니다. 물론 정보는 있었죠. 하지만 신립은 그걸 개무시했을뿐더러 보고한 병사의 목을 날려 버림으로써 병사들의 입을 다물게 해 버렸습니다. 그 누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 할까요?
    <-- 이상에 대한 근거는 있습니까? 신립 이전에 순변사 이일에 관련된 사건 같습니다. 상주에서 패주해 조령을 넘어온 이일과 조령을 방어하기 위해 배치된 병력을 신립이 예하부대로 흡수하면서 왜군이 조령 방면에서 진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일의 상주 패전 초기처럼 아군 부대가 배치된 곳에서 적이 온다고 소리를 질러 군정을 혼란케 한 자는 군법에 의해 당연히 참형에 처합니다.(제승방략 참조하세요.) 척후활동을 통해 획득한 정보는 (병방을 통해) 문서로 대장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4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08 00:38:12 0 삭제
    그러니까 질문에 답하자면, 당시 국제법상 적국 상선도 격침시킬 수 있는데, 그 전에 직접 임검해서 확인을 해야 하고 상선 선원들의 안전을 보장해줘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이 달려 있었습니다. 민간 여객선은 당연히 공격 불가인데 공격 당시 야간이라 함종 구별이 어려웠고(독일군 잠수함 함장은 여객선을 순양함으로 판별) 여객선이 지그재그 어뢰 회피 기동을 해서 더더욱 군함으로 인식되는 등 피해 여객선이나 독일 잠수함이나 공히 불행했던 사건이라고 합니다. 이는 전후 연합군과 독일 양측에서 인정한 바인데 어쨌든 민간인이 떼죽음당했기에 미국의 참전 사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4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08 00:33:49 0 삭제
    되니츠 제독의 저작 <10년 20일>에 개전 초기 국제법과 일차대전 승전국들에 의해 강요된 잠수함의 교적규칙을 지키려는 독일 해군의 노력이 자세하게 언급돼 있습니다. 개전 초반에 독일 잠수함이 부상해서 적국 상선을 정지시킨 다음, 잠수함 승조원이 단정을 타고 상선에 승선, 임검을 해서 적재화물이 무기 등 군용물품인지 확인합니다. 상선을 격침시켜야 한다는 판단이 서면 상선 승무원들을 하선시키고 멀리 떨어뜨린 다음(물과 식료가 부족할 경우 보급해줘야 함) 어뢰 또는 함포로 상선을 격침시켰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영국 상선들이 함포로 무장하면서 이 규칙은 사문화됩니다. 되니츠 제독의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자료에서도 일관되게 묘사되기에 신뢰할 만합니다. 침몰한 적 군함의 승조원들을 구조하는 것도 국제법적 의무였습니다. 나중에는 안 지키게 됐지만 초기에 독일에 여유가 있었을 때는 지켜진 편이었습니다.
    41 유일했던 서양검술 vs 일본검술의 실전 기록 [새창] 2015-08-07 19:07:00 3 삭제
    멘탈을돌려줘님//야리아시가루가 장창병입니다. 창자루에 긴 칼날을 단 무기는 나기나타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40 유일했던 서양검술 vs 일본검술의 실전 기록 [새창] 2015-08-07 18:57:27 0 삭제
    왜구 해적선과 교전한 서양 선박은 1605년 잉글랜드 귀족 미셸본이 이끈 타이거호였으며 장소는 동남아(말레이) 어느 해역입니다. 일본인들이 마닐라, 타이, 향료제도 등에서 용병으로 활동한 사례가 있습니다. 1623년 암본학살사건에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의해 잉글랜드인들, 잉글랜드에 의해 고용된 일본인 용병들, 포르투갈인이 처형당했습니다.
    39 유일했던 서양검술 vs 일본검술의 실전 기록 [새창] 2015-08-07 18:55:57 0 삭제
    한때 해적과 정규 해군 사이의 전투가 잦았고 선원이 아무리 잘 싸운다 해도 그래봤자 민간인입니다. 근대 유럽에서 해전을 벌일 경우 민간 상선이 군선으로 징발되는데, 이때 배에는 육군 병력이 탑승해 주요 전투세력을 형성하고 선원들은 항해 등 보조적인 역할에 그칩니다. 군에 징발됐을 때 기존 선장은 1등 항해사, 민간인 1등 항해사는 2등 항해사로 보직이 바뀌는 식입니다. 해군에서 갑판장, 기관장 등 사관 직책인데도 ~장이라는 부사관식 명칭이 붙는 것은 그 역사적 잔재라고 합니다. 아시아로 향한 포르투갈 모험가, 상인, 선원들 중에서 가장 호전적인 인물들은 버마에서 용병으로 참전했다고 봅니다.
    38 조선의 행정에 대해 알 수 있는 책 [새창] 2015-08-06 01:28:45 0 삭제
    경국대전이 조선시대 행정법 전반을 다룬 법전입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1985년에 번역했다고 하는데 구글로 '경국대전 번역'을 검색하면 2페이지 목록 중에서 클릭하면 국역한 내용 일부를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조선시대군사관계법>이라는 책 내용도 대부분이 경국대전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36 매복사랑니인데요 발치하면 통증이 심한가요? [새창] 2015-07-29 15:58:15 0 삭제
    저도 치과 가기 무서워서 한동안 진통제로 참았는데 밤에 방바닥을 손으로 두들겨대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깬 적이 많았습니다. 참다못해 치과에 갔는데 먼저 감염의 우려 때문에 스케일링을 하고(으으으... 나중에 알고 보니 필수가 아니라네요) 다음날 마취주사 몇 방을 맞고, 살을 째고, 사랑니를 드릴로 두 개로 쪼갠 다음에 꺼낸 다음 봉합했습니다. 그 날은 턱이 마비돼서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스케일링이 제일 아팠고, 그 담으로 마취주사가 아팠습니다. 마취 후라서 수술 자체는 아프지 않고 그 후로도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두고두고 고통받는 것보다는 가급적 일찍 빼는 편이 훨씬 나았습니다.
    35 알흠다운 한반도의 전통 [새창] 2015-07-29 13:30:22 1 삭제
    임금에게 돈 이야기하지 말라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병영과 수영 등 지방의 국방예산에 편입될 세수는 방목(사목)으로 미리 정해져 있고, 만약 상황이 달라져 어느 수영이나 병영의 예산이 부족하다면 해당 도의 감사나 비변사가 조정해주면 될 일입니다. 물론 박문수가 건의한 것처럼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는 임금이 신하들과 함께 결정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평시 도 내의 국방예산 배정 문제(특히 사목 변경권)는 국왕의 권한에서 벗어난 분야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 황해도 수영의 예산이 전라도보다 풍족하다는 형조참판의 언급은 영조의 판단을 지지하는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국왕의 작은 권한을 조롱하는 듯해서 영조가 민감하게 받아들인 듯합니다. 확신하기 어려운 개인적 의견입니다.
    34 알흠다운 한반도의 전통 [새창] 2015-07-29 12:39:02 8 삭제
    황해도 수군절도사 박문수 : 쾌속정 20척 만들려는데 수영 예산이 없으니 감영과 병영의 예비비를 쓰게 해주세요.
    영조 : 수군 장비는 수군 예산으로(법대로)
    형조참판 이주진 : 박문수가 갓 부임해서 몰랐나본데 풍족하기로 유명한 전라도의 좌우수영, 병영보다 황해수영 예산이 더 많습니다.
    영조 : 왜 비교질함? 너 시말서 제출

    영조는 잘못한 게 전혀 없습니다. 현대 빙상스포츠 지원과 비교하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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