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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20代갱스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7-08-03
    방문 : 1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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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20代갱스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95 꿈에 서현이 나왔다... [새창] 2010-04-03 10:57:35 0 삭제
    나둔데. 와 신기~

    님은 어떤 상황이었심?
    994 빵가게의 무리수 [새창] 2010-04-03 10:30:40 0 삭제
    저건 유리수.
    993 빵가게의 무리수 [새창] 2010-04-03 10:30:40 1 삭제
    저건 유리수.
    992 면접관의 급작스럽고 날카로운 질문에 현명한 대답 [새창] 2010-04-03 02:06:05 5/4 삭제
    자대배치 後..


    고참 : 야 이 ㅅㅂ놈아 여기에 누가 맘대로 와서 앉아있으래?

    나 : 국가가 오라고 했습니다.

    고참 : 잘왔어
    991 도둑년.swf [새창] 2010-04-02 18:31:51 0 삭제
    나도 근영이한테 무식하다는 소리 듣고 싶다..
    990 [다짜고짜 인증사진]여친 생겼습니다. [새창] 2010-04-02 00:45:17 0 삭제
    읙 !!!!!!!!!!
    989 말아드시는 연아.jpg [새창] 2010-04-01 19:45:23 0 삭제
    연아야.

    쇼트 화장은 지우고 말아먹자.
    988 많이 좋아했어요 [새창] 2010-04-01 19:42:49 1 삭제
    우왕~

    난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구두쇠 할배 도날드였나?? 가 하나있고,
    그집에 어떤 친척 꼬마 하나가 놀러갔는데.
    맛있는거 해준다면서
    단추 하나넣고 끓이다가 창고에 있던 음식 하나둘 집어넣어 엄청 맛있는 스프를 만드는거.

    다른 그림들은 희미해도.

    다락방창고에 맛있는것들이 가득 쌓여있던 그 창고가 참 인상깊었음. ㅎㅎㅎ
    987 악마의 미역.jpg [새창] 2010-04-01 19:09:53 7 삭제
    무슨 미역을 엑토플라즘 뱉어내듯이 뱉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사람있었으면 놀래서 성직자 불렀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6 해피투게더 레전드 신화 자기소개.swf [새창] 2010-04-01 15:46:36 3 삭제
    사람을 물로 보고 하는 행동같아 보임.

    만약 강호동이었다면 저런식으로 터치 했을까?
    985 아나 망할 과장색기가 [새창] 2010-04-01 11:49:16 14 삭제
    님 열라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남자임.
    984 아나 망할 과장색기가 [새창] 2010-04-01 11:49:16 16 삭제
    님 열라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남자임.
    983 구.. 군인이 생겼어ㅜㅜ [새창] 2010-04-01 01:05:11 5 삭제
    대한민국 군생활하는게.

    공군도 있고, 육군도 있고, 전경도 있고 ....

    근데 왜,

    유독 해병대만 길에서 저런 퍼포먼스(?)를 할까?

    정말 그냥 단지 궁금해서.
    982 나, 운동했서현~ [새창] 2010-04-01 00:41:29 0 삭제
    참 잘했서현..
    981 중국집에서 혼자 짬뽕을 먹었는데..ㅠㅠ [새창] 2010-03-31 16:45:32 11 삭제
    (....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예. 죄송합니다. 정말 금방 끊을께요."

    애기엄마는 조금이라도 늦을세라 전화번호를 빨리 누르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가는동안, 다시한번 카운터의 아주머니에게 죄송하다는 눈인사를 보낸다.

    전화가 연결되었는지, 애기엄마의 대화는 시작되었지만 대화내용은 잘 들리지 않는다.
    마치 누군가 듣기라도 할까봐 조심스럽게 아이에게 등을 진채로 통화하고 있다.

    "...네.. 네.. .. 잘 부탁합니다. 부탁합니다."

    마치 대화 상대가 바로 앞에 있기라도 하듯, 애기엄마는 전화를 든채로 연신 허리를 굽힌다.

    그리고 전화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한숨을 길게 내쉰다.
    애기엄마의 표정을 본 카운터 여자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본다.
    대화는 들리지 않았지만, 눈물을 찍어내며 마음을 잡는 애기엄마의 모습은 확실히 보인다.


    마음을 잡은듯한 애기엄마가 활짝 웃으며 자기아이한테 다가온다.

    "우리 얘기 다 먹었어?"
    "응"
    "맛있었어?"
    "응!"
    "이제 다 먹었으면 가야지?"
    "응 엄마"

    아이는 큰의자에서 내려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의 손을 잡는다.
    문득 손을 잡고 나가던 아이가 말한다.

    "엄마.. 우리 다음에 또오자."

    나가려던 엄마의 발걸음이 멈춘다. 잠시 눈을 감은채 무언가 참는듯하다가
    이내 무릎을 꿇은채 아이를 꼭 껴안는다. 애기엄마가 흐느끼기 시작한다.

    "그래.. 내새끼.. 내 아가.. 나중에. 나중에. 엄마랑 꼭 다시 오자.. 꼭. 알았지?"

    애기엄마는 아이를 꼭 껴안은채 소맷자락으로 눈물을 훔친다.

    중국집 아주머니는 카운터에서 못마땅하단 얼굴로 팔짱을 낀다.
    출입문에는 손님들이 들어오려다가 머뭇거리며 서있다.
    애기엄마는 서둘러 일어난다.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화 감사해요."
    "예예" 가게 아주머니는 귀찮다는듯 손짓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애기엄마는 아이의 손을 잡고 가게를 나선다.

    길거리에는, 핸드폰과 소형 컴퓨터를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애기엄마와 아이는 그 사람들의 무리 사이로 사라져간다.


    분명 내가 어렸던 20년전의 세상과는 확연히 달라진 풍경이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게 하나 있다.

    난 지금 20여년전 내 어머니의 모습을 본다.

    20년전의 이야기는 여전히 똑같이 재현되고 있다.

    어쩌면 지금 나간 그 아이도 20여년이 지나 혼자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으며,
    이같은 풍경을 보게 될런지 모른다.

    아마 그때는, 깨달을 수 있으리라.

    '슬픈이야기는 몇십년이 흘러도.. 시대가 변해도..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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