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한' 의지로 무슨일을 한다고 해서 일의 끝이 반드시 '선한' 결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선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악한' 결과를 내는 경우가 더 많죠.
대표적인게 '페미니즘' 아닌가 싶습니다. 그 시작 의도는 분명히 '성평등' 과 '인권존중' 이 맞는데 지금 결과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성평등' 과 '인권'을 존중하라고 어릴 때부터 교육 받아온 젊은 남성들.... 가장 우호적 세력을 적으로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해서 성공하는 사회운동은 없습니다. 모든 우호세력을 묶어내도 될동말동한 일 입니다. 글쓴님도 쓰셨지만 논리적 정합성으로 '개고기' 먹지말자는.....많은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방 논파 당할 뿐 아니라 개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동물권'을 주장하시는 분들 힘 실어들이기가 망설여 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차라리 '개고기' 합법화를 '동물권' 생각 하시는 분들이 먼저 선재적으로 치고 들어가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말도 안되는 짓이라 생각 마시고 개고기 합법화 의제를 선점해서 반대세력의 고질적 담론인 "개만 왜 안되냐?" 를 여론의 장에서 틀어막고 실질적 법안이나 요건에서는 매우 까다롭게 진행을 하시면 요컨대 개를 가축에 포함시킬 때 '도축법'을 더 치밀하게 만든다던지 '축산법' 을 아예 손보면서 '동물권' 을 강하게 박아넣는다던지....
평소 같으면 "사람도 살기 심든데" 어쩌구 하지만 지금은 살충제 달걀 때문에 여론의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얼마든지 여론의 힘을 받으며 일을 진행 할 수 있을 뿐더러 개고기를 아주 '귀한?' 음식으로 밀어냄으로써 결국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보입니다.
SBS 동물농장의 시청률이 대략 10%쯤 됩니다. 이미 어마어마한 우군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떤게 실질적으로 영구적으로 개식용을 막아내는건지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슨.... 언론이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 존재하나요? 언론의 사명은 정치적 중립도 아니고 권력을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진실을 탐사해서 보도하면 되는겁니다.
위에 정치 성향 운운하는 분 있는데 좀 섬뜩하네요.
언론은 진실을 보도하면 되는겁니다. 사설이니 칼럼으로 정치질 하지말고 더블체크, 크로스 체크 해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하면 되는겁니다. 만약 빡세게 취재 했는데 팩트 확인이 안 된다면 덮는 겁니다. 시청률이나 구독률 올리려고 확인되지도 않은 "문준용 특혜 블라블라" 라고 써 재끼는 짓 안하면 되는겁니다.
노종면이 앵커라면 문준용 관련 한 꼭지 내보낼 때
"이런 의혹을 국민의 당이 제기 했지만 여러경로를 통해 확인해봐도 국민의 당이 제기하는 문제의 사실확인이 되지 않아 일방적 주장의 이야기만 전달해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후속 취재 과정에서 현 상황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