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연구회에서 짧게 활동했었는데, 한국에 맑스 가르쳐주는 학교가 3개였나 기억함. 맑스가 자본론을 쓴 동기를 보면 정말 멋짐. 괜히 bbc에서 20세기이전에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과 책에 맑스와 자본론을 뽑은게 아님. 맑스의 공산주의의 전제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정도의 생산력에 있는 걸로 알고 있음. 물론 그 관점에서 보면 중국이나 러시아나 조건 불충분이긴 함. 공산주의가 다시 오지 않겠지만,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색다른 체제가 올 것 같기는함. 알리바바의 마윈회장이 dt시대에는 인간의 수요예측을 정밀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경제시스템이 유행할 것 같다고 예측하고 거기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음. 이 프로젝트가 궁금하기는 함.
아직 한 번 밖에 안 봐서 정리가 안되는데 첫 번째는 의심을 하는 순간 귀신이 나오는 꿈을 꾸지 않나 싶음.
두 번째는 저도 의아했는데, 그거 교차 편집이래요. 서로 대결하는게 아닌데 편집으로 대결하는 것 처럼 보이게. 황정민은 꼬마에게 일본인은 그 트럭기사에게 서로 의식을 지내는거임. 천우희는 실재하는 수호령인 것 같음. 다시 한 번 관람하면 천우희의 말은 극 중내에서 진리라고 받아들여서 보고 싶음. 그리고 의심하는 자를 구분해서. 천우희가 일본인은 귀신이라 했으니 외부인은 귀신이 맞음.
난징동루는 예원이나 와이탄 가기 위한 통로에 불과한 곳이지. 그 자체가 관광지가 아님.(물론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예원으로 바로 갈 수 있기는함) 중간에 인민공원 근처나 지오다노 쪽에 공연들을 운 좋으면 볼 수 있음. 일요일 아침에는 인민공원에서 우산 펼쳐놓고 자식들 스펙 적어서 맞선 보는 진귀한 풍경도 볼 수 있기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관광지로 난징동루보다는 와이탄이 최고임. 와이탄은 상해에 살 때 진짜 자주 갔는데, 새벽-아침-낮-오후-밤 풍경이 모두 다름. 개인적으로 서브웨이쪽 있는 왼쪽 다리 중간에서 푸동쪽 바라보는 풍경이 제일 멋졌음. 그리고 푸동으로 넘어가는 배도 비싸보이지만,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2위엔 밖에 안 함. 저녁에는 한 번쯤 타봐도 좋음.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와이탄에서 푸동 한 번 보고, 푸동에서 와이탄 보는 것도 추천함. 사실 푸동에서 망고 쥬스 마시면서 와이탄 보는게 더 좋았음. 또 와이탄에 오른쪽 방향으로 쭉 걷다 보면 예원에 도착함. 난징동루에서 예원까지는 지하철 한 정거장에다 걷기에 부담없는 거리임. 예원을 볼려면 낮을 추천하고 예원 주변 건물을 볼거면 저녁을 추천함.
한국의 국가부채는 높은 수준이 아님. 애초에 08년 경제위기이후 재정적자로 경기부양해야하는 상황임. 이건 미국 대공황 깨 배운 경험임. 문제는 과연 그 돈들을 어디로 흘러갔느냐가 중요함.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도 경제가 성장했냐하면 그게아니죠. 이걸 물어지고 끝까지 파헤쳐서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함. 문제는 가계부채인데. 발표준비한다고 여러보고서 읽은 결과로는 아직은 안전한 수준이라함. 왜냐하면 가계부채의 상당수가 8910분위 계층인 부자들이 갖고 있는데 이들의 금융 부채보다 금융자산이 5배가 많다고함. 다만 위험요소는 자영업자들의 부채는 관리해야한다는 식이었음.
중국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차이나는 도올 강의 추천합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하셨던 말씀이 우리가 접하는 뉴스의 대부분은 서구적인 시각이라 왜곡된 면이 많기 때문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한다고 했죠.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뉴스와 웃긴 짤방때문인지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부정적이에요. 저 역시 그런 뉴스만 접하다 유학가서 너무 충격받았죠.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중국을 떼놓고서는 경제를 얘기할 수 없을정도로 영향력이 강대해졌기때문에 중국을 정확한 시선을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차이나는 도올이 정말 잘 가르쳐줍니다. 도올샘 강의 처음 듣는데 여전히 톤에 적응이 안되지만 강의 내용은 훌륭합니다. 여전히 중국을 공산주의 독재국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두 번째 강의 추천합니다. 공상당 일당 정치체제이지만 우리가 아는 당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에요.
평소에 저 거리를 수백 번 다녀도 오성홍기 있는지도 몰랐음. 이번에 중국에서 단체 관광 온다길래 재네들이 이런 걸 하면 좋아하겠지해서 이벤트로해주면, 중국인들이 와서 돈도 왕창 쓸거고 또 좋은 이미지 심어주면 안 그래도 유커들 재방문율이 낮은데 높일 수도 있을 것같고 좋아보이는데 만약에 저 장소가 청와대처럼 국가적인 장소라면 몰라. Neat 건물이랑 센파있고 양 옆에 아파트단지에 롯데마트있는 장소인데 별 문제 없다 생각함.
차등 임금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정해준 최저임금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국가에서 최저 시급은 만원이라고 정해도 서울에서는 자체적으로 우리는 다른 도시보다 여력이되니깐 서울시 최저 시급은 만오천으로 정하는 것 처럼요. 일본은 모르겠지만 미국은 이런 방식이라고 팩트체크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차등 임금이더라도 연방법으로 정해진 최저임금이상에서 차등임금이라고. 근데 중국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애초에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 그런데 땅덩어리가 비슷하지만 차등 임금데를 적용하는나라가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