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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1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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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인지 남자분이신지 모르겠네요.
여자분이시라면 주방쪽에서 주방보조로 일을 내어주시는지들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체력이 많이 필요하고 힘드니까.
그럼 홀에서 일하시게 될텐데.
한인식당에서는, 일해본 경력이 많고, 손님주문 받고 어느정도 의사를 이해할 수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숟가락이 뭔지, 젓가락이 뭔지, 포크가 뭔지, 뭘달라는건지 등등
월세가 비싸긴 하지만, 학생비자로 오시면 알로까시옹을 받으실 수 있으니 저같은 워홀러 보다는 저렴하게 지내실 수 있지않나요?
꼴로 구하시고, 알로까시옹을 받으시면 훨씬 저렴하게 지내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영어와 불어가 부족하시다면, 어학원을 다니시면서 민박스탭으로 지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 300~600유로 받으면서 한달에 또는 무급으로라도 식사와 잘 곳을 갖고 어학원 다니시면서 하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예산을 많이 갖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522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10:10: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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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공연 '하는 것' 에 대해서 질문해주신건가요?
아니면,
길거리 공연 '보는 것' 에 대해서 질문해주신 건가요?
어딜가나 길거리 공연은 있고, 특히 지하철 내에서 연주하시는 분들 많고,
길거리 공연 하는 것에 대해서 질문 주신거라면...
음...
어떻게 답을 드려야되나요
노래를 불러서 mr켜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바이올린, 아코디언, 중국악기, 통기타, 일렉기타, 섹소폰, 잠베 등등등등등
동전 받을 컵하나 또는 기타 가방 열어 놓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역량이 되는 만큼 사람들이 호응에 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 만큼.
말씀 감사드립니다. :) 이길이맞을까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늘 도전하며 지내시길! 왠지 닉네임을 읽으니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리 나이는 남은 날중에 가장 '젊은' 때니까.
521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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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1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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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us aussi :)!
Merci infiniment :D
520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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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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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빨리 경비 챙겨서 진짜 프랑스를 느끼고 와야겠습니다.
파리가 아니라 ㅋㅋㅋ
워홀동기.. 저도 제 워홀동기가 참 마음에 들어요 :) ㅋㅋㅋ
우리나라는 성공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이 순간에, 그 행복할 수 있는 기회들과 주변 사람들을 놓치는데,
이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것 자체가 가슴에서 느껴지는 이 순간의 모든 것,
매 순간의 feeling과 그 모든 것들을 오롯이 느끼려고하는데...
우리나라는 그것들을 참 많이 놓쳐서
너무 안타깝..
좀 많이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나라.
519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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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0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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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아--- 글쓴 보람 있네요!
518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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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0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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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도 좋지만, 정말 프랑스를 알려면
프랑스 둘레에 위치한 도시들을 여행하라고 하던 여기 정착하신 분의 말씀을 인용하고 싶네요.
원하시는 거 많이 , 보고 듣고 느끼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17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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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뇨 별말씀을 :)
De rien :D avec plaisir :D
516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56: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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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명소들만 올려봤네요 :) 다른 곳도 가봐야한다던데,
프랑스인들은 파리는 프랑스가 아니라고 한다더라구요.
그냥 '국제도시'
프랑스라는 곳이 옆으로는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등 나라에 둘러 싸여있는 나라라서,
그 주변 근처의 도시들을 가면 오묘하게 주변 나라의 분위기가 섞인 프랑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주요 관광지보다는 , 나중에 돈을 벌어서 프랑스 둘레를 여행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네요 최근. :)
515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53: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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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더라구요.
매일 수백 수천명이 지나가는데서 저러고 있으니.. :)
페북에도 많이 소개 됐죠?
514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51: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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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으셨다니
굉장히 기쁘네요!
영어만으로는 절대 힘드시고,
왜냐하면 본문에도 적어드렸지만, 프랑스가 미국이 전세계 재패하기 전에는 불어가 세계 공용어로 쓰였고, 지금도 UN에서 쓰고 있고, 현재도 프랑스 식민지였던 많은 나라들이 불어를 배우고 있고..
이런 이유들 때문에 아직도 불어를 많이 쓰지만, 요즘은 영어를 쓰려고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처음에는 불어를 쓰다가
정 안되면 Vous pallez anglais? 라고 영어로 이야기하려 합니다.
반반이에요.
확실히 불어를 쓰실줄 알면 삶의 질이 달라지는데
반대로 영어를 할줄 아시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게스트하우스 처음에 와서 일하게 됐을때도, 불어는 못하더라도 영어를 할줄 알았기에 할 수 있었던거고, 지금 레스토랑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도 영어로 그나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에 취직이 된거라
영어를 할줄 아신다면 확실히 그 폭이 보다 넓습니다.
근데 불어는 확실히 배우셔야되요.
무시안당하고, 조롱거리 안되고, 외롭지 않으려면
처음에 불어는 '문법을 조금 익히고 와야한다'라는 말을 들어서, Babell 이라는 프랑스어 학습 어플리케이션으로 공부를 몇개월하다가 왔어요.
근데, 왔을 때는 일단 생소하고, 배웠던 것들이라도 뭐랄까.. 완벽하게 제 것이 된 건 아닌 상태로 왔기 때문에
거의 불어를 모르고 왔다는 게 맞구요.
그냥 기본 인사만 얼른 배워서 왔네요. 에티켓들하고.
영어도 그저 펜팔영어여서, 운이 좋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게 된게 귀가 조금 뚫리고 영어를 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 싶어요.
신기하게도.
영어만으로 일하시려면, 불법한인 민박에서 스태프로 일한다던가, 운에 맞겨서 어떤 일을 찾던가... 하는 거 말고는.. 음...불투명합니다.
방법은 아예 없는건 아닌데 ^^;;
513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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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랍인들 많아요.
지하철 터널 곳곳에 손한줌만 내놓고 하루종일 구걸하는 분들 참 많고
그리고 사실,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프랑코폰, 프랑스 식민지였던 나라이고, 그곳에서 이주한 사람들도 많고 하니
프랑스의 영향력이 아직도 적은 것은 아닌 것 같던데...
특히 망명을 한다 하면 프랑스로 많이 하고,
중동의 문제는 , 이민자의 문제고, EU전반적으로 많이 고뇌하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도, 반역자 처형이 잘 됐었으면 좋았을텐데..
이 나라에서는 민족반역자는 싸그리 없애버렸으니..
훨씬 낫죠.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512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38: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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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그런거 좀 자제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행동들이
아시안에 대해서 굉장히 안좋은 인식들을 심어주고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기때문에-프랑스인들에 대한 아시아인을 부정적으로 인식
저는 권하지 않네요.
착실하게 좋은 여행자로서의 인식을 보여주는게 더 남는 장사 같더군요.
511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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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동안, 아르바이트하다가 대포통장 사기 당할뻔한 일이 있어서
통장도 막히고
카드고 못쓰고, 에피소드가 많이 있었는데
음..
반응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적어보고 싶습니다.
근데 정확히 어떻게 써드려야 될까요?
비자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왜 프랑스를 선택했는지
그 과정에서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느낀점이라던가 그런 것들? 적어드리면 괜찮나요?
510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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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찾으려고, 핸드폰에 지도 찾아보면서 어딘가 찾고있으면
꼭 누군가 와서는 도와주더군요 ㅋㅋ
재밌고, 가끔 아랍인들때문에 화가 나는데,
그래서 아 여길 확 떠나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때
저런 친절한 프랑스인들 나타나면 기분 좋더라구요.
고맙다고 Merci 라고 이야기해주면 얼마나 뿌듯해들하는지 ㅋㅋ
merci 듣고 싶어서 친절해주는 것 같긴해요.
그런 할아버지 조금 별로네요.
조금이 아니라
근처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하는 건이 아닌가 싶은데
별일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509
프랑스 살면서 느낀 점 - 프랑스 워홀 3개월 차 견문록
[새창]
2015-07-29 09:19:5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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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프랑스는 개개인의 개성과 내면의 예술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나라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라도 굉장히 존중해줄 줄 아는 나라이고, 그게 문화인 나라입니다. 요리로 셰프가 내놓는 하나의 접시도, 그 자체의 플레팅과 맛을 셰프가 갖는 예술작품으로 여기고, 그 내면을 맛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라고 존중해주구, 표현이 존중받고, 우리나라에서는 벽에다 하는 그라피티가 낙서 정도로만 취급되는 반면에
이 쪽에서는 '예술'이라고 여겨서 보존하고, 길에서 음악을 켜는 악사들에게는 고맙다며 동전을 주는게 문화이고 보편적이거든요.
(베풀고 감사받는 것들 자체를 즐겨서 그렇것 같기도 하더군요 돈을 주는 이유가)
웹툰은 잘 모르겠지만
게임컨셉아트, 길가에서 뭐라그러나요, 조그마학 화풍들을 판매하는 개인 화가 상점들도 많고, 프랑스는 일본을 굉장히 많이 알고 좋아하는 나라라서(조금 시기심이 들정도로) 애니메이션, 그... 애니메이션 복장 입고 코스프레하는 것도 제법 봤구요(백인여자분들이 하고 다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튼 전반적으로, 문화 곳곳에 예술에 대한 존중과 개개인 내면에 존재한 어떤 개성에 대해 굉장히 존중하는 의식이 있는 곳이라서, 그리고 저작권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보단 낫기에
제가 미술을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는 한도 내에서 답을 드려봅니다.
제가 미술을 했다면, 프랑스에서 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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