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될 수 있는 위험 중 하나가 북한 정권의 갑작스런 붕괴발생 시 중국에서 이러저런 핑계를 대며 중국군을 북한 영토에 밀어넣으려 할 경우입니다. 국군병력을 급파해서라도 중국군의 북한영토 진입을 차단해야 할 텐데, 가용 병력이 부족하면 그런 상황에서의 긴급전개를 할 수가 없죠.
이거 말고도 발생할 수 있는 동북아의 여러가지 시나리오들이 있는데... 쟤네들은 덮어놓고 오로지 북한 점령 하나만을 생각하는 짧은 더듬이 길이라니.
그런데 임무 영역별로 각각 최적 HW 특성이 다를 거 같은데... 우리나라처럼 처음 해보는 입장에선 일단 임무 영역별로 각각 HW 를 만들어가며 나갈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예를 들어 방공에 있어서도 요격 고도에 따라 요격미사일의 특성은 각각 다를 수 밖에 없을 거 같은데요. SM-3 나 사드 같이 고공을 대상으로 한다면 발사명령 떨어진 후 최단시간대에 그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어야 할테니 필연적으로 거대한 모터를 가져야 할테고, 아이언돔이나 RAM 처럼 요격 고도가 짧은 녀석들은 상대적으로 작고 잽싸고 반응시간 빨라야 할테고... 등등. 레이더 같은 사통시스템도 비슷한 사정이 있지않을까 합니다.
이러저런 기술들이 축적되고 관련 인력 풀이 생긴다음엔 그 풀을 합쳐서 통합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이제 풀을 만들어야 하는 한국 입장으로서는 처음부터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목적을 커버하기엔 어려운 사항들이 존재하지않을까 싶어요.
미국은 쿠르드와 이라크 어느 쪽 편도 들 수 없는 상황이니 그냥 싸우지 말라는 말만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터키, 이라크, 이란 모두 쿠르드 족의 부활은 무력을 써서라도 억누르려하고.. 러시아는 중동영향력 확장을 위해 맞장구 쳐주는 판국이고.. 그나마 딱 하나 쿠르드 독립을 지지하는 게 이스라엘이지만 이것도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이해관계에서 지지해주는 거라 언제 뒤집어질 지 모르고..
"기본적으로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탈원전 과정에서 빠르게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이미 선행사례가 있죠) 산업전기료 정상화, 스마트그리드, ems, 축전기술 등을 통해 전력소비를 효율화하며, 기존의 발전.산업.가전.차량등에서 탄소저감 기술발전등을 병행하여 그 자체로 탄소증가량의 속도를 늦추는 것 까지 복합적으로 함께 가야 할겁니다."
<--- 이것에 대해서 어떤 것으로 언제까지 얼마만큼... 그리고 발생되는 핸디캡과 그에 대한 대안 등등이 이야기 되어야 하는건데, 지금 탈원전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그런 분석없이 거의 대부분 "미래의 신기술이 다 해결해 줄 꺼야." 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곤 하거든요. 마치 시험 이틀전에 "시험 하루 전날, 내일의 내가 열심히 하면 되겠지. 그러니까 오늘의 나는 술먹고 놀자."라고 하는 거랑 비슷한 모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