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무 일 없이 지나가고 싶으면 본인이 안 쉬는게 제일이지만, 나중에도 비슷한 일 생겨서 혼자만 당할 확률이 높고, 억울해서 나도 쉬어야겠다면 소장님께 솔직하게 얘기하시고, 혹시나 뒤에 일어날 모든 일에는 '난 아무것도 몰라요' 어택을 하시면 됩니다. 언니들한테 한소리 하면 했지, 어리고 사회경험 없는 막내에게 소장님이 뭐라하지는 않을겁니다.
선관위에서 그냥 허락했을리는 없고, 표 가르기보다는 통진당이 이래서 나쁜놈들이다라고 콘크리트 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걸로 보이네요. 거기다 저기 동조하는 사람은 다 통진당과 다를게 없는 종북 좌빨이라고 몰아세우기 딱 이죠. 아무리봐도 좋은 의도로 허가한 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건 119가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려운거 같은데요. 구조 자체는 해경 담당이지만, 이미 구조된 사람들 응급처치하고 병원 호송하고 하는 건 119쪽 담당이잖아요. 내려온다는 사람이 '높으신 분'이라는 건 전화받은 해경 본인의 자의적 판단이고, 119쪽에선 의사도 내려온다하고, 구급차 등 모든 인력과 장비가 팽목항으로 온다잖아요. 팽목항이 아니라 다른곳으로 가면 구조된 사람들이 아무 조치를 못 받게되니 119쪽에선 당연히 확인해야하고 요구해야할 상황으로 보이네요. 해경이 119쪽으로 덮어씌우려는 의도가 있는거 같은데요.
http://blog.naver.com/inkspall09?Redirect=Log&logNo=150190144471 다른 제품은 도자기로, 한국도자기 제품은 도자기가 아닌 크리스털 제품으로 비교한게 아닌가 하는 글도 있네요. 우지파동도 있었고, 방송사도 방송사니 한쪽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될거 같아요.
작성자분 '저라면 하겠다'는 말로 다른 의견을 묵살하다시피 하시는데, 님 생각만큼 사람들이 그리 협조적이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안 지키다 걸리면 범칙금 물어야하는 교통법규도 안 지키는 사람이 많은데, 당첨 안 될 확률이 훨씬 더 높은 추첨이야 하나마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네요.
그리고, 로또를 허황된 꿈이라 생각하고 거기 들어가는 비용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로또 하는 사람보다 더 많습니다. 로또 두배 확률이라면 더더욱 가능성 없어 보여서 그것 때문에 일부러 투표하러 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네요. 위에 다른분들 말씀대로 원래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이벤트지만, 투표할 의지가 없는 사람에겐 메리트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의무투표를 하면서 부정투표 방지와 비밀선거를 보장하는 방도를 찾는게 나아보이네요.
투표내용 표시되는 용지에 일련번호를 찍는건 좋은 생각인데, 그것도 지금 사전 투표처럼 전자식이면 일련번호 대조로 투표자 찾아내게 프로그램 수정하는 거야 어렵지 않을거 같네요.
저는 좀 회의적이네요. 한국 국내가 아니라 외국 대상의 다큐라... 남의 나라에 대한 관심이 과연 두달 후에도 이어질까요? 그리고, 두 달 뒤에 세계로 알려서 피해자 가족분들이나, 한국 국민들이나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요? 해외 모든 이들이 알게되고 분노한다고해서 한국의 정부관리가 교체라도 된답디까? 지금 정부가 시늉이라도 하는 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기 때문이지 외국언론 때문이 아닙니다. 피해자 가족분들이 외신 찾은 것도, 외신을 통해서 한국 국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기를 원해서지 외국에 알려서 뭘 어쩌겠다는 게 아니에요.
게다가 본인이 학생신분이시라니 더 신뢰가 안갑니다. 어느 나라든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죠. 솔직히, 대학 졸업 후 미국언론사 취직을 위한 경력쌓기 이상으로는 안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