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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ltitnu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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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titnu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85 생후 2개월 허스키 질문좀 드립니다. [새창] 2016-01-29 23:38:18 10 삭제
    개를 키우는 방법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전문가라 하는 사람들도 각기 다른 방식을 지향 하고요. 다만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개가 절대 인간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개의 지능은 인간 3~4세에도 못 미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어떤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가 된 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자폐 장애인 가족의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으나 개를 키운다는 것은 그만큼 나와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개가 무언가를 물어 뜯는 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그것에 교정이 필요한 이유는 첫째로 위험한 물건을 입에 물다가 일어날 수 있는 사고 때문이고 둘째는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뭔가를 물어뜯는 행위는 이갈이 이후 영구치가 자리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래서 위험한 물건이나 물어뜯어서는 안 될 것을 개의 시선에서 떨어뜨려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입으로 뭔가를 물고 씹는 행위는 인간의 경우 손으로 만져보려는 본능과 맞닿아 있는 어린 개의 본능입니다.

    그리고 생후 5개월 미만의 강아지는 인간으로 따지면 두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에 해당합니다. 그들에게 뭔가를 교육 시키지 않죠. 교육을 통해 뭔가를 학습 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5개월 미만의 강아지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것 역시 무리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사고를 치고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으로 따졌을 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정도의 나이가 되는 시기, 즉 생후 5개월부터는 엄청난 학습 능력이 생깁니다. 대부분의 훈련은 그때부터 시켜도 무관합니다.

    인내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허스키 같은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곳 뿐만 아니라 디씨인사이드 멍멍이 갤러리, 다음카페나 네이버카페 등에도 좋은 정보가 많습니다. 많이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284 종류를 막론하고 어떤 것의 동호인이라면 잊지 마세요. [새창] 2016-01-29 23:22:48 2 삭제
    그리고 이 글은 비단 개와 고양이 등에 머무는 글이 아닙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스피커를 켜고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택시나 버스 기사가 본인 취향대로 틀어 놓은 라디오 채널에도 적용 할 수 있습니다. 특정 부대의 끈끈한 전우애가 만드는 위화감에도 손을 뻗는 글이며 암벽 등반을 위해 바위에 앵커를 박는 행위에도 단체활동이라는 미명 하에 대학 MT에 무조건 참석을 요구하는 학과 사무실에도 드리울 수 있는 글입니다. 나의 기호와 나의 행위와 나의 목적이 누군가에게 폭력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나의 언행을 감시할 필요가 있음을 말하는 글입니다.
    283 종류를 막론하고 어떤 것의 동호인이라면 잊지 마세요. [새창] 2016-01-29 23:12:42 3 삭제
    글쎄요, 유럽과 일본 그리고 캐나다에서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공포감 표출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글의 요지는 배려 받는 것이 아니라 배려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개의 존재 자체가 커다란 피해일 수 있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의무를 다했다는 것 만으로 배려하지 않는 다는 것 역시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이건 단순히 혐오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일 수 있노라고 지적했습니다. 가령 개에 대해 공포증 혹은 알레르기와 같은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가진 이들이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개나 고양이의 경우 대부분 그 종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개의 경우 자연 발생한 개가 2%도 되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견종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개는 인간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 경우 개를 자연의 일부로 볼 것인가 인간 사회의 일부로 볼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저는 후자라 여깁니다. 인간이 개에 대해 의무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종의 보전이나 개체수 보호, 자연 환경 제공 따위의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 내부에서 인간의 손길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끔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개로 인해 생겨나는 여러 문제에 있어서 인간은 상수로 대입 시켜야만 합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뚱뚱한 사람에 대한 예는 전혀 대입 시킬 수 없는 예입니다.
    2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29 23:00:16 0 삭제
    숙지해 두세요. 개 산책 시킬 때는 항상 충분한 양의 똥봉투와 여권 그리고 적당량의 돈뭉치와 간식, 소음기 달린 권총과 1종보통운전면허증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런 가방은 필수예요 :)
    281 종류를 막론하고 어떤 것의 동호인이라면 잊지 마세요. [새창] 2016-01-29 22:45:04 4 삭제
    이 글은 철저히 동물을 키우는 입장 혹은 동물 애호가의 입장에서 쓴 글이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늘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논란 글에 댓글 형태로 보여지는 군중의 혐오나 도 넘은 비난에 대한 저의 입장은 당연히 이 글에 없습니다.

    이 글과는 별개로 그런 현상에 대한 저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한쪽 입장의 말만 듣고 돌을 던지는 성급한 군중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공간 어디에나 있는 이들이죠. 가장 성급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댓글을 다는 것 뿐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고 싶습니다.

    제 논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동물 애호가의 입장에서 견지 할 만한 태도만을 다룹니다.
    언급한 논란을 차치하고라도 이건 중요한 것입니다.
    0의 상태에서 자유 의지로 a라는 것을 부러 받아들인 이들보다는 0의 상태에 있는 이들이 우선 배려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80 당신의 반려동물 이름의 뜻은 뭔가요?^^ [새창] 2016-01-29 22:28:55 0 삭제
    바...바지를 안 입으신 듯 한 각도ㄷㄷㄷㄷ
    279 당신의 반려동물 이름의 뜻은 뭔가요?^^ [새창] 2016-01-29 22:20:20 12 삭제

    루돌프 (Rudolph, ♂, 서울, 2012. 8 ~ )
    난 소크라테스라 지었다. 하지만 내 뚱땡이 여동생은 루돌프라 불렀다. 둘 사이에 두고 우리는 각자 붙인 이름으로 이녀석을 불렀다. 동생에게 달려가 안겼다. 그렇게 녀석은 여름에 태어나고도 루돌프가 되었다. 거기에 동생이 가져다 붙인 이름의 의미는 이랬다.
    "언제나 크리스마스처럼 즐거움을 나눠주렴."

    하지만 난 꾸준히, 정기적으로 녀석에게 귀속말을 한다.
    "넌 소크라테스야."
    278 복도에 사람만 다니면 짖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새창] 2016-01-29 22:12:20 0 삭제
    사진을 완강히 거부하는 녀석이라 적절한 설명이 됐을 지 모르겠어요ㅋㅋ 사실 저희 개도 현관 밖에서 소리 나면 종종 짖어요. 완전히 고치진 못했어요. 다만 "짖어"라는 단어와 손짓을 알아듣기 때문에 "안 돼"라고 말 하면 짖음을 멈추긴 합니다. 물론 옆집에 과일 조공을 바치는 외교적 방법도 병행 중입니다. 아 그리고 옆집 아이 두 명은 시도때도 없이 울고 소리를 지르는 통에 저희 집에도 과일 조공이 종종 들어옵니다. 이렇게 쌍방 소음으로 이웃 간 수교가 맺어졌죠.
    277 복도에 사람만 다니면 짖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새창] 2016-01-29 22:07:21 8 삭제

    이렇게 말이죠. 그럼 주둥이에 뭔가 이질감이 느껴져서 순간 짖지 못합니다. 당연히 개는 이걸 벗겨내는데 집중하게 되고요. 그럼 얼른 주둥이에서 풀어 줍니다. 그 후에 또 짖으면 반복해 주세요. 간단하게 '짖으면 귀찮은 일이 벌어진다'라는 것일 인지 시킬 수 있어요.

    저는 물론 이걸 찍느라 조용히 있는 루돌프를 희생했었죠ㅋㅋㅋ
    276 복도에 사람만 다니면 짖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새창] 2016-01-29 22:04:44 0 삭제

    그리고 개가 짖을 때 턱 아래에서 X자로 한 번 꼬아 주둥이에 씌우세요.
    275 복도에 사람만 다니면 짖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새창] 2016-01-29 22:03:51 0 삭제

    이렇게 말이죠.
    274 복도에 사람만 다니면 짖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새창] 2016-01-29 22:03:33 1 삭제

    또 한가지 팁을 드릴게요. 이건 물리적 방법입니다. 이런 고무 밴드 있잖아요. 이걸 목 둘레에 맞게 링 형태로 바느질 한 다음 목에 항상 걸어 두세요.
    273 복도에 사람만 다니면 짖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새창] 2016-01-29 22:02:15 2 삭제
    개를 짖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짖어" 라는 명령어에 반응하게 하는 겁니다. 짖으라는 말을 했을 때 짖는다면 "안 돼"라는 말 한 마디에 짖음을 그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 방법이 짖음 자체를 교정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짖을 때 "안 돼"로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윗 분이 말씀하신 풍선을 터뜨리거나 하는 등의 다른 소음으로 자극을 주는 것은 상황에 따라 개를 더 흥분하게 만들 수 있어요.
    2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29 21:53:58 1 삭제
    그...그건 당연하잖아요ㅋㅋㅋㅋㅋ
    271 종류를 막론하고 어떤 것의 동호인이라면 잊지 마세요. [새창] 2016-01-29 21:51:53 1 삭제
    본삭금 괜히 했다... 마음에 안 드는 문장을 고칠 수 없잖아ㅠㅠ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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