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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5 04:29:50	0	삭제
		'철학, 삶을 묻다'라는 책에서 건국대의 한 교수가 사람의 삶에서 필요한 건 '자기다움'과 '인간다움'이라고 말하더군요. '자기다움'이란 실존적 조건-죽어 가는 과정인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고 스스로에게 끈질기게 물어보며 답을 얻어가는 과정 그리고 인간관계 속에서 소외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수용해 자신의 소외에 관심을 가지고 극복하려는 자세라고 설명합니다. '인간다움'은 '자기다움'을 이루어낸 다음 자기자신을 제외한 다른 인간 역시 실존적 조건을 극복하려는 점을 파악해 타인의 소외를 없어주려고 도와준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인간다움'은 물론이고 소외받은 자기자신을, 허탈감을 느끼는 자신을 채우기 위해 욕망을 멋대로 발산하는 분들인가 봅니다.
	1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5 04:17:52	0	삭제
		상징이라.. 개인적인 상징도 있고 사회 통념적인 상징이 있겠지요. 작성자분이 묻는 건 전자이겠죠? 사견이지만 거울이란 조금 왜곡된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도는 지구라는 3차원의 구형태를 2차원의 평면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따라서 면적이나 위치에 있어서 왜곡이 수반됩니다.(물론, 도법에 따라 그 왜곡의 정도는 다르겠죠.) 거울도 마찬가지입니다. 3차원의 사물을 2차원의 평면으로 나타낸 것이죠. 더군다나 거울을 시각적으로 보는 건 우리 눈에서 광양자라는 아주 작은 알갱이가 거울에 닿은 후 튕겨져 우리의 망막에 상(像)의 형태로 맺힌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미세한 시간이지만 그곳에 비친 모습은 실제 존재하는 것 보다 과거의 양태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밤하늘에 비친 별빛이 실은 수백만년 전의 위치나 밝기인 것처럼요. 또한,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우리가 인식하는 건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겁니다. 간단히 설명해보면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을 들 수 있겠네요. 음... 그리고 안무에 보면 거울모드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좌우의 위치를 뒤바뀐 채로 반영해주는 걸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재밌는 게 거울 중앙에 있는 사물은 그대로 이지만 입사각이 커질수록 멀리 있는 사물을 보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먼 곳에서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라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3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5 04:04:25	0	삭제
		물은 액체상태입니다. 그리고 얼음은 고체상태입니다. 즉, 온도에 압력에 의해 분자의 활동량도 다르며 물은 얼음과 달리 유동성이 큽니다. 그리고 물을 좋아하는 건 맞습니다. 전제조건이 다르니까요. 덧붙여서 물이 큰 마음이고 얼음을 작은 마음에 은유하는 것은 별로 좋은 예가 아닌듯 싶습니다.
	137	이거뭐죠 [새창]	2013-12-25 03:59:04	0	삭제
		다시 주무세요. 아직 크리스마스란 말이에요 ㅠㅠㅠ
	13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5 03:56:44	0	삭제
		어린이들이 보는 건데 밤 10시에 방영하다니. 요새 어린이들도 야행성인가 보군
	135	[퍼옴] 하버드생의 유머 [새창]	2013-12-25 03:48:27	27	삭제
		영화 '변호인'을 지금 한국의 시대 상황에 대입시켜보자. 먼저 눈여겨봐야할 점은 차동영 경찰이 박진우에게 너의 사상이 무어냐고 묻자 박진우가 '실존주의'라고 답한 부분이다. 실존주의가 등장한 배경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 산업 사회에 따른 인간 소외 ② 세계 1, 2차 대전 ③ 전체 주의의 대두'가 그것이다. 6.25 전쟁의 발발 이유 중 하는 미소의 냉전이다. 그리고 한국전쟁 이후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이 교착화를 이루자 미국을 비롯한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반공을 위해 메카시즘이라는 칼을 뽑아든다. 영화 재판 배경이나 과정에서 지독하게 빨갱이로 대표되는 메카시즘의 잣대로 무고한 사람들을 힐난하며 괴롭힌다. 더군다나 박정희에서 전두환으로 옮아가는 폭압적인 군사정권의 지독한 병은 산업화로 그 정당성을 갈구했고 획일화와 전체주의로 일반 시민들을 억압해 나갔다. 이러한 점에서 그 본질적 맥락이 유사하다고 할 만하다. 그리고 군의관의 증언을 주목해야 한다. 당시 폭압적인 전두환-노태우 군사정권에서 역설적으로 군인 신분으로 양심선언을 한 것이다. 마치 국정원 댓글 개입에서 부당한 행태를 고발한 권은희 수사과장이나 어지러운 한국의 정치상황을 낱낱이 밝힌 언론인 손석희로 그 소실점을 맞추고 있는 듯하다. 세번째로, 영화 후반부에 나온 송우석 변호사가 형사에게 말하는 대사에 주목해보라. 그는 현 정권(노태우 군사정권)은 추모회도 무서워하는 정권이라고 말한다. 작금의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역시 '안녕하십니까'라는 안암에서 시작된 대학생의 대자보에 혹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의 은퇴한 신부의 한 발언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는 듯하다. 이 점에서 과거와 현재가 그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영화 '변호인'의 시대적 배경이나 현 정치 상황에서 무언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점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두개의 수업 내용에서 공통점을 추출해보면 그 맥락을 보며 '모든 역사는 현대사이다.'라고 표한 E.H.카의 명언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다시 말해, 영화의 메시지는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를 읽어보라는 말이 아닐까.
	134	늦은밤에 죄송하지만 [새창]	2013-12-25 03:40:08	0	삭제
		말로만듣던 풍경 모에화가 나타나는건가?!?!
	13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5 03:39:14	0	삭제
		여기 추천하는 모두 내년에는 될꺼에요!!작성자님두요!!!!
	132	크리스마스 너무우울하네요 [새창]	2013-12-25 03:37:20	0	삭제
		첫사랑하면 건축학개론이죠. 내일 새벽1시에 건축학개론해요. 크리스마스특선영화에 있더라구요. 먼훗날 작성자님의 첫사랑도 아련한 추억으로 자리잡을 꺼에요. 힘내요!
	13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5 02:18:02	34	삭제
		9.79도 부족하죠. 정말 돈이 아깝지 않는 영화죠.
	130	솔직히 우리나라 나이 제도 이상하지 않음? [새창]	2013-12-25 02:16:46	17/13	삭제
		시대에 뒤처진다라 글쎄요. 동아시아 문화권의 증표이자 관습일뿐이잖아요. 그리고 행정적인 면에서는 이미 만으로 나이를 계산하는걸요... 시대에 뒤처지는 거라기보단 현재까지 내려오는 문화죠..
	129	혼자 변호인 보러갑니다 [새창]	2013-12-24 19:59:39	0	삭제
		넷상에서 만난사람 오프에서 만나는건 추천못해여
	128	애게분들 혹시 이런것도 모에화가능하신가요? (요청 X) [새창]	2013-12-24 19:58:26	0	삭제
		작성자의 취향이 보인다.+_+
	1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4 19:57:45	0	삭제
		저에게도 너무너무 잘해주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할까봐 연락도 없고 실체도 없는 그런 존재입니다..하아 오유가 지금 중환자실에 있구나ㅜㅜ
	12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4 19:56:06	0	삭제
		다 됐고 여자의 목소리를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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