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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강한남레이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6-11-23
    방문 : 4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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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남레이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31 [단편대작] 탈출 <스압> [새창] 2009-08-28 21:59:15 2 삭제
    조촐~한밥상// 밑의 링크로 가시면 k12kb님의 모든작품을 볼수있어요 ^^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list.html?table=fear&st=name&sk=k12kb&searchday=all&x=18&y=3
    330 공포스런 게임좀 추천부탁드려요. [새창] 2009-08-27 23:30:33 0 삭제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cid=348489&iid=162546&oid=020&aid=0002066822&ptype=011
    329 [단편대작] 탈출 <스압> [새창] 2009-08-27 22:02:38 0 삭제
    조촐~한밥상/이분이 쓰신 대작중의 하나인 '제 말좀 들어보십시오'입니다 읽어보세용~
    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php?table=humorbest&no=241595&page=1&keyfield=subject&keyword=제

    ㅇΩ //네 끝입니다.. 결국에 경주와 함께 죽으면서 구하려고 했던 자신의 딸까지 죽여버리는 비참한 결말이죠...;;
    328 [단편대작] 탈출 <스압> [새창] 2009-08-27 22:02:38 2 삭제
    조촐~한밥상/이분이 쓰신 대작중의 하나인 '제 말좀 들어보십시오'입니다 읽어보세용~
    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php?table=humorbest&no=241595&page=1&keyfield=subject&keyword=제

    ㅇΩ //네 끝입니다.. 결국에 경주와 함께 죽으면서 구하려고 했던 자신의 딸까지 죽여버리는 비참한 결말이죠...;;
    327 [단편대작] 탈출 <스압> [새창] 2009-08-27 16:32:44 0 삭제
    이어진내용입니다
    ---------------------------------------------------------------------------
    상준의 표정이 기이하게 변했다.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던 얼굴 대신 초점 잃은 눈이 멍하니 젓가락만 향하고 있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상준이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가 죽겠어, 영미는 살려줘”

    “여보!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미안해,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아. 다리는 아까부터 감각이 없고...아마 여기서 나간다고 해도 예전
    처럼 거...걸어 다닐 수는 없을 거야”

    "같이 결정해야지! 왜 자꾸 당신 혼자 결정해? 왜!"

    상준이 말없이 자신의 대야 속에서 젓가락을 꺼내 들었다.

    “아저씨 제가 셋을 셀게요... 못 꽂으시면 바로 머리가 날아 갈 겁니다...”

    젓가락을 쥔 상준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안쓰러울 정도로 떨리던 그의 손이 콘센트 바로 앞까지 이동하자 경주가 셋을 세기 시작했다.

    “하나...둘...”

    너무도 끔찍한 광경에 형순이 결국 고개를 돌려 버렸다.

    “셋!”

    “우아아악”

    따닥 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형순은 결코 쳐다보고 싶지 않았다.

    “하악...하악..학”

    이상했다. 형순의 귀로 상준의 숨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있었다.

    “여보”

    상준이 눈을 질끈 감은 채 와들와들 떨어대고 있었다. 젓가락 한쪽은 콘센트에 깊숙이 꽂혔지만, 다른 한쪽은 허공을 향해 있었다.

    “실패했네요...”

    “타앙!”

    방아쇠가 움직이자 천둥 같은 총성이 터졌다. 상준은 뒤통수가 완전히 으깨진 채로 바닥에 얼굴을 처박았다. 그의 주변벽지로 핏방울들이 세차게 흩뿌려졌다.

    “마...맙소사...”

    “아줌마 남편은 한쪽만 꽂았어요...두 군데를 동시에 꽂아야 전기가 통하는데 말이죠...”

    “이...악마 같은 년...”

    “이제 아줌마가 선택할 차례입니다...시간이 없으니까 얼른 선택해 주세요...”

    경주가 덤덤하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형순이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아줌마가 성공하시면 영미는 살려 드립니다...자 이제 셀게요...”

    경주의 말이 달라졌다. 아까 전에는 둘 다 젓가락을 꽂아야 영미를 살려 주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자신만 성

    공하면 살려주겠단다. 형순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경주의 눈을향했다.

    노란색 눈알. 허옇게 치켜뜨던 눈알이 비쩍 마른 동태새끼 마냥 노랗게 변해 있었다. 광기로 번들거리는 그

    것을 보며 형순은 확신이 생겼다.

    ‘미쳤다. 저 년은 확실히 미쳤다.’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 것이 분명했다.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가지고 노는 것이었다. 형순의 시선이 다시 대야를 향했다. 물속으로 굴절되어 있는 젓가락들이 보이자, 침착하게 생각을 정리했다. 자신이 감전 당해 죽더라도 경주가 영미를 살려 준다는 확신이 없었다.

    “하나...”

    음산한 소리가 들렸지만, 생각을 멈추진 않았다. 젓가락을 꺼내기 위해 대야 속으로 손을 담갔다. 차가운물이 닿자 불현듯 의문이 생겼다.

    ‘이 물은 뭐지? 단순히 전기가 잘 통하게 하려는 것인가?’

    “둘...”

    형순이 젓가락을 콘센트 구멍 쪽으로 가져갔다.

    “잠깐만!”

    별안간 형순이 소리를 질렀다. 순간적으로 아이디어 하나가 스쳐갔던 것이다.

    “아줌마...허튼 수작 부리면 영미는 죽어요...”

    “미안해, 너무 긴장해서 그랬어”

    형순이 다시 젓가락을 갖다 대면서 계획을 정리했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비록 자신은 죽겠지만 영미는 무사할 것이다. 형순의 시선에 찰랑거리는 대야가 크게 새겨졌다. 대야에 담긴 물은 영미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요, 천사가 준 선물이었다.

    “앗! 저기!”

    경주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창문 쪽으로 옮겨짐과 동시에 형순이 대야를 뒤집었다. 물은 빠른 속도로 흘러갔고, 경주가 다시 형순을 돌아봤을 땐 포대까지 닿아 있는 상태였다.

    “죽어버려! 추악한 년!”

    경주의 치맛자락과 발바닥까지 물에 닿는 것을 보고 힘껏 젓가락을 밀어 넣었다.

    형순을 중심으로 찰나의 시간이 느릿하게 움직였다. 경주의 노란 눈알이 웃고 있다고 느낀 것은 착각일까.

    손가락 끝에서 뭔가가 따끔거리기 시작했을 때 형순은 자신의 판단이 잘못된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끔거리는 느낌이 팔을 지나 어깨까지 올라 왔을 때는 제법 커다란 통증으로 변해 있었다.

    “우워어어어..”

    머릿속에서 빛이 번쩍했다. 뇌의 껍질이 강제로 벗겨지고 그 속으로 무수한 파편들이 쑤시고 들어왔다. 극도의 고통과 함께 폭발할 것 같은 압력이 안구로 가득 쏠렸다. 펄펄 끓는 쇳물이 피 대신 전신을 돌고, 팔

    다리가 미친 듯이 오그라들었다. 구운 오징어처럼 연골과 뼈까지 부수어 가며 한없이 안쪽으로 말려들었다.

    금이 쩍쩍 가기 시작한 형순의 눈에 경주의 모습이 보였다. 벌러덩 자빠진 채 그녀도 자신처럼 바싹 오그라들고 있었다. 경주의 얼굴이 다시 웃고 있다고 느꼈을 때 형순은 마침내 깨달았다.

    물은 천사가 아니라 경주의 선물인 것을...

    포대자루가 크게 요동을 쳤다. 잔뜩 들썩 거리던 포대의 한쪽 끝에서 뭔가가 불쑥 삐져나왔다.

    경련으로 무섭게 떨려대는 그것은 영미의 머리통이었다.
    326 [단편대작] 탈출 <스압> [새창] 2009-08-27 16:32:44 2 삭제
    이어진내용입니다
    ---------------------------------------------------------------------------
    상준의 표정이 기이하게 변했다.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던 얼굴 대신 초점 잃은 눈이 멍하니 젓가락만 향하고 있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상준이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가 죽겠어, 영미는 살려줘”

    “여보!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미안해,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아. 다리는 아까부터 감각이 없고...아마 여기서 나간다고 해도 예전
    처럼 거...걸어 다닐 수는 없을 거야”

    "같이 결정해야지! 왜 자꾸 당신 혼자 결정해? 왜!"

    상준이 말없이 자신의 대야 속에서 젓가락을 꺼내 들었다.

    “아저씨 제가 셋을 셀게요... 못 꽂으시면 바로 머리가 날아 갈 겁니다...”

    젓가락을 쥔 상준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안쓰러울 정도로 떨리던 그의 손이 콘센트 바로 앞까지 이동하자 경주가 셋을 세기 시작했다.

    “하나...둘...”

    너무도 끔찍한 광경에 형순이 결국 고개를 돌려 버렸다.

    “셋!”

    “우아아악”

    따닥 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형순은 결코 쳐다보고 싶지 않았다.

    “하악...하악..학”

    이상했다. 형순의 귀로 상준의 숨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있었다.

    “여보”

    상준이 눈을 질끈 감은 채 와들와들 떨어대고 있었다. 젓가락 한쪽은 콘센트에 깊숙이 꽂혔지만, 다른 한쪽은 허공을 향해 있었다.

    “실패했네요...”

    “타앙!”

    방아쇠가 움직이자 천둥 같은 총성이 터졌다. 상준은 뒤통수가 완전히 으깨진 채로 바닥에 얼굴을 처박았다. 그의 주변벽지로 핏방울들이 세차게 흩뿌려졌다.

    “마...맙소사...”

    “아줌마 남편은 한쪽만 꽂았어요...두 군데를 동시에 꽂아야 전기가 통하는데 말이죠...”

    “이...악마 같은 년...”

    “이제 아줌마가 선택할 차례입니다...시간이 없으니까 얼른 선택해 주세요...”

    경주가 덤덤하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형순이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아줌마가 성공하시면 영미는 살려 드립니다...자 이제 셀게요...”

    경주의 말이 달라졌다. 아까 전에는 둘 다 젓가락을 꽂아야 영미를 살려 주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자신만 성

    공하면 살려주겠단다. 형순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경주의 눈을향했다.

    노란색 눈알. 허옇게 치켜뜨던 눈알이 비쩍 마른 동태새끼 마냥 노랗게 변해 있었다. 광기로 번들거리는 그

    것을 보며 형순은 확신이 생겼다.

    ‘미쳤다. 저 년은 확실히 미쳤다.’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 것이 분명했다.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가지고 노는 것이었다. 형순의 시선이 다시 대야를 향했다. 물속으로 굴절되어 있는 젓가락들이 보이자, 침착하게 생각을 정리했다. 자신이 감전 당해 죽더라도 경주가 영미를 살려 준다는 확신이 없었다.

    “하나...”

    음산한 소리가 들렸지만, 생각을 멈추진 않았다. 젓가락을 꺼내기 위해 대야 속으로 손을 담갔다. 차가운물이 닿자 불현듯 의문이 생겼다.

    ‘이 물은 뭐지? 단순히 전기가 잘 통하게 하려는 것인가?’

    “둘...”

    형순이 젓가락을 콘센트 구멍 쪽으로 가져갔다.

    “잠깐만!”

    별안간 형순이 소리를 질렀다. 순간적으로 아이디어 하나가 스쳐갔던 것이다.

    “아줌마...허튼 수작 부리면 영미는 죽어요...”

    “미안해, 너무 긴장해서 그랬어”

    형순이 다시 젓가락을 갖다 대면서 계획을 정리했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비록 자신은 죽겠지만 영미는 무사할 것이다. 형순의 시선에 찰랑거리는 대야가 크게 새겨졌다. 대야에 담긴 물은 영미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요, 천사가 준 선물이었다.

    “앗! 저기!”

    경주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창문 쪽으로 옮겨짐과 동시에 형순이 대야를 뒤집었다. 물은 빠른 속도로 흘러갔고, 경주가 다시 형순을 돌아봤을 땐 포대까지 닿아 있는 상태였다.

    “죽어버려! 추악한 년!”

    경주의 치맛자락과 발바닥까지 물에 닿는 것을 보고 힘껏 젓가락을 밀어 넣었다.

    형순을 중심으로 찰나의 시간이 느릿하게 움직였다. 경주의 노란 눈알이 웃고 있다고 느낀 것은 착각일까.

    손가락 끝에서 뭔가가 따끔거리기 시작했을 때 형순은 자신의 판단이 잘못된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끔거리는 느낌이 팔을 지나 어깨까지 올라 왔을 때는 제법 커다란 통증으로 변해 있었다.

    “우워어어어..”

    머릿속에서 빛이 번쩍했다. 뇌의 껍질이 강제로 벗겨지고 그 속으로 무수한 파편들이 쑤시고 들어왔다. 극도의 고통과 함께 폭발할 것 같은 압력이 안구로 가득 쏠렸다. 펄펄 끓는 쇳물이 피 대신 전신을 돌고, 팔

    다리가 미친 듯이 오그라들었다. 구운 오징어처럼 연골과 뼈까지 부수어 가며 한없이 안쪽으로 말려들었다.

    금이 쩍쩍 가기 시작한 형순의 눈에 경주의 모습이 보였다. 벌러덩 자빠진 채 그녀도 자신처럼 바싹 오그라들고 있었다. 경주의 얼굴이 다시 웃고 있다고 느꼈을 때 형순은 마침내 깨달았다.

    물은 천사가 아니라 경주의 선물인 것을...

    포대자루가 크게 요동을 쳤다. 잔뜩 들썩 거리던 포대의 한쪽 끝에서 뭔가가 불쑥 삐져나왔다.

    경련으로 무섭게 떨려대는 그것은 영미의 머리통이었다.
    325 [단편대작] 탈출 <스압> [새창] 2009-08-27 16:27:40 0 삭제
    wavesΩ//헉...글이 너무 길어서 짤린건데;; 제가 그것도 모르고 수정하는김에 님의 리플을 지었습니다.. ㅠㅠ 죄송해요~
    324 [단편대작] 탈출 <스압> [새창] 2009-08-27 16:27:40 1 삭제
    wavesΩ//헉...글이 너무 길어서 짤린건데;; 제가 그것도 모르고 수정하는김에 님의 리플을 지었습니다.. ㅠㅠ 죄송해요~
    323 플레쉬 RPG 대작 - Quest for the Crown [새창] 2009-08-27 14:09:49 0 삭제
    이 대작게임 스탭들은 웰케 많은거야
    322 티몬과 품바 실사판 [새창] 2009-08-22 10:34:14 18 삭제
    티몬과 품바 땜에 벌레가 맛있어 보인적도 있었죠..
    321 티몬과 품바 실사판 [새창] 2009-08-22 10:34:14 43 삭제
    티몬과 품바 땜에 벌레가 맛있어 보인적도 있었죠..
    320 우리 모두 운영자놀이 한번 해봅시다. [새창] 2009-08-12 10:05:14 1/5 삭제
    시..신기해 ㅋㅋ
    319 엑박 조까.bgm [새창] 2009-08-06 18:34:40 1 삭제
    그림이 안뜰때 쓰는 엑박말하는지 알았음 ㅋㅋ;;
    318 개는 개인데 만질 수 없는 개는? [새창] 2009-07-04 18:57:32 4 삭제
    ↑유전자 변이로 인해 태어난 개라고 해요

    원래종은 마른몸의 개인데요

    이개주인 말로는더이상의 이와같은 변이종이 없게하기위해 교배없이 키운다고 허락을받고 키운다는걸 티비에서 봤어요
    317 7주년 기념 만화 [새창] 2009-06-30 09:11:13 0 삭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숭고한 희생을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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