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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19	기부하려고 머리 잘랐어요!! (사진 큼 주의) [새창]	2015-02-15 03:01:01	0	삭제
		대단해요...! 저도 예전에 미용실에서 장발의 남성분께서 머리 기부하신다고 잘라달라고 하시는 모습 보고 '우와, 머리카락도 기부를 할 수 있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분 가시고 나서 미용사 언니가 염색이나 파마 안 한 머리카락만 되는 거라고, 저렇게 기르기 진짜 힘들었을 텐데 대단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머리 긴 분이었거든요... 저도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기르려다가 실패해봐서 머리카락 기부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 염색도, 파마도 해서 예쁘게 하시고 싶은 생각 많이 들었을텐데 꾹 참으시다니, 멋있습니다!
	7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15 02:53:37	74	삭제
		아... 제 지인도 비슷해요... 품종묘 한 마리 키우면서도 힘들어서 죽는 소리 했으면서 나중에 한 마리 더 들여올까 물어보길래 지금 있는 고양이도 힘들다면서 뭔 한 마리 더 냐고 했더니 눈에 밟히는 고양이가 있다더라구요.. 전 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샵에서 분양하는 품종묘... 돈 없다더니... 한 고양이는 다리를 절기 시작했는데 제가 보고 걸음걸이가 이상하다고 병원 데려가보라 했더니 잘 뛰노는데 뭐 어떠냐고 하고... 아침에 나가서 퇴근하고 놀 거 다 놀고 새벽에 들어가면서 화장실도 넉넉하게 안 해주고... 방문탁묘 갔다가 진짜 깜짝 놀랐어요 화장실 상태 보고... 다 굳은 모래... 모래 갈아주려 해도 새 모래가 없어서 진짜... 두 마리에 화장실 하나니까 하루에도 몇 번은 치워줘야 하는데 그걸 그냥 며칠 냅두면서 고양이가 이불에 오줌테러 한다고 짜증내고... 화장실 하나 더 하라했더니 돈 없대요... 장난감도 하나 안 사줘서 제가 사가서 놀아주고... 두 마리가 한 밥그릇 쓰니까 식탐 많은 고양이가 밥 다 먹어대서 한 마리는 진짜 보기에도 안쓰럽게 앙상하고 털도 푸석거리는데 밥그릇도 따로 안 해주고, 나중에 데려온 고양이가 먼저 있던 고양이 괴롭혀도 나중에 데려온 고양이가 더 귀엽다고 더 싸고돌고... 그래놓고 우쭈쭈 내 새끼, 하면서 사진 올리고 하는 거 보면 좀 그래요... 그래도 이 고양이들은 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얘 없으면 얘 옷이나 수건 물고 와서 그 위에서 자는데...
	716	책장 정리를 하다 보니... [새창]	2015-02-14 03:15:21	0	삭제
		1으아니 스무살이 철학은 내 친구(위기철 지음)를 아시다니!!! 전 그 책이 잠깐 필독서가 되고 지나간 그런 책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굉장히 유명한 책이었군요...!! 애드가 앨런 포 검은고양이 처음 읽은 게 초등학생이었나 그랬는데 진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호러!!! 설마 우리집 벽에도?! 라는 망상!! 머릿속에 상상되는 장면!ㅠㅜ 친오빠도 읽고는 그 이후로 검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지경에 이르렀었죠ㅠㅠ(사실은 지금도..! 고양이는 좋지만 까만고양이는 무섭다고!! 31살, 키 184의 기골장대 청년에게 지워지지 않는 공포의 기억!) 만화는 더 공포스러울 것 같은데요... 으어어어...ㅠㅜ 으어... 전 그 뒤로 포를 읽지 못했어요 너무 무서워요..ㅠㅜ
	715	책장 정리를 하다 보니... [새창]	2015-02-14 02:16:08	0	삭제
		1엇! 여기 이렇게 또 동년배로 추정되는 분이..!!! 철학은 내 친구 진짜 어릴 때 분노하면서 읽었는데...ㅋㅋㅋ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초등학교 다닐 때 필독서라고 학교에서 목록 나눠줘서 어머니가 사오셨더랬죠. 진짜 분노..ㅠㅜ 전 집에 대학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산 기억은 없어요. 대체 어디서 났을까요 대학이...? 아직 책이 담긴 사과박스가 몇 개 더 있는데 그 안에는 어머니의 과도한 교육열로 인한 한국문학전집(양장본)과 세계문학전집(양장본)이 들어있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만화로 읽는 한국사 전집이랑 만화로 읽는 세계사 전집도 있어요ㅋㅋ 어머니가 전집 마니아... 한국문학전집은 고등학생일 때 좀 읽었고 세계문학전집은 검은고양이 읽고는 소름끼쳐서 그 뒤로는 단 한 장도 안 펴봤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방영된 책도 꽤 있고, 권장도서라고 된 책도 엄청 많더라구요ㅋㅋㅋㅋ
	714	개와 고양이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 [새창]	2015-02-14 01:40:42	6	삭제

	713	개와 고양이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 [새창]	2015-02-14 01:13:27	3	삭제
		오늘 누울 자리는 여기군요...!♥
	712	책장 정리를 하다 보니... [새창]	2015-02-14 00:54:12	3	삭제
		더 충격적인 사실은... 토지 전권이 있답니다...! 어머니께서 구입하셨죠... 양장본이라 짱 무거워요... 집에서 토지를 완독한 유일한 분이시죠... 저요..? 저는 3권에서 손을 놨어요... 어머니는 독서를 굉장히 좋아하셔서(자식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기도 하셨대됴.) 항상 책을 읽으셨어요. 그 중에 제가 아직 다 못 읽은 전집은 토지, 삼국지(열권짜리), 로마인이야기(전권) 입니다... 삼국지는 1권 읽다가 누가 누군지 몰라서 손을 놨어요... 어머니요? 하루에 한 권씩 엄청난 속도와 집중력으로 읽으시더라구요.. 지금은 조금만 읽어도 눈이 피로해지셔서 글씨가 작은 책은 안 읽으세요. 작년에 제가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몇 권 사놓은 적이 있었는데 그걸 참 좋아하셔서 요새는 동화책이나 그림책 사려고 유아동도서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지갑이 빈털털이...!!
	711	책장 정리를 하다 보니... [새창]	2015-02-14 00:35:45	2	삭제
		아..?! 이게 왜 베스트에...?? 나눔인 줄 알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겠다 싶은 제목이긴 히네요... 나눔하고 싶지만 버릴 책은 진짜 버릴 책일 뿐 누굴 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네요..ㅠㅜ 읍니다, 시절의 책도 있고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오염이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라.. 나눔으로 알고 들어오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710	①ㅅ① → ⓞㅅⓞ → ●ㅅ● [새창]	2015-02-13 23:09:31	0	삭제
		마지막 사진... 아...안돼...!
	709	희곡 추천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5-02-13 22:58:34	8	삭제
		우리읍내랑 벚꽃동산 좋아용.
	708	위대한 개츠비 번역본 추천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5-02-13 22:54:36	0	삭제
		아이고 1하나 더!
	707	위대한 개츠비 번역본 추천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5-02-13 22:54:20	0	삭제
		1헛, 감사합니다.
	706	한복입고 궁에 갔는데 입장거절(???) 당했던 이야기 [새창]	2015-02-13 22:44:05	62	삭제
		딱 봐도 한복, 작게 봐도 확대해서 봐도 한복, 이 옷을 뭐라고 하나요 물어보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한복, 이라고 할 한복인데 왜 한복이 아니라는건지 궁금하네요.. 기분 좋게 예쁜 옷 입고 나들이 갔다가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ㅠㅠ 다음에 다른 옷들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한복 좋아하는데, 요즘 많은 분들께서 한복 입고 사진 올려주셔서 좋습니다♥
	705	뚱뚱해서 차별받는다는 베오베 글에 블라먹은 댓글 들에게 [새창]	2015-02-13 21:41:37	0	삭제
		저 뚱뚱한데, 뭐 뚱뚱하다고 공감받고 싶은 것도 없고, 뭐 동료의식 갖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즐거워하고 적당히 운동하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데 거기다 대고 돼지라던가 무슨 자신감이냐거나 그런 말 하는 거 좀 짜증나긴 해요. 저는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이 뭘 먹고 얼마나 운동하고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사는지 관심도 없는데, 제 일 하고 제 앞가림 하기만도 바쁜데, 연애하려면 살 빼라 어째라 하는 거 듣고 있으면 좀 짜증나죠. 연애 할 생각도 없고, 그냥 맛있는 거 먹는 게 제일 행복한데. 뭐 너무 뚱뚱해서 혼자 걷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으면 일어나지 못한다거나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데 그놈의 건강 걱정도 짜증나구요. 내 인생 마이웨이라는데 왜 자꾸 그러는지. 여러가지 가치관 중에 우위에 놓는 건 개인의 선택이예요. 그냥 다들 마이웨이 했으면.. 내 자기관리에 신경 쓸 시간에 자신의 자기관리에 신경써서 각자 인생의 목표를 존중하고 성취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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