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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틀파인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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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틀파인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32 수학이 이데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까? [새창] 2015-02-05 20:12:19 4 삭제
    "수학을 못하면 철학을 할 수 없다"라는 명제에서
    "모든 수학자는 철학자다"라는 명제를 도출해내는 식의 이상한 논리를 구사할 정도면 철학하기 힘들죠.
    1831 수학이 이데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까? [새창] 2015-02-05 20:01:10 3 삭제
    수학과 논리학을 같은 것이라고 전제한다면,
    논리학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철학을 할 수 없어요. 제 전 재산을 걸고 장담합니다.
    그게 님이 말씀하시는 "이데아"라서가 아니라 생각의 '기초'라서 그렇습니다.
    이데아는 플라톤의 개념인데, 플라톤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조차
    플라톤이 이데아라는 걸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830 수학이 이데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까? [새창] 2015-02-05 19:58:08 3 삭제
    아카데메이아(아테네학당)에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여기 못 들어온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
    182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05 19:30:49 0 삭제
    이 사람은 백인후빨주의자라기보다는,
    자신의 선호가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요?

    근데 심리학과라는데서 충격이네요.
    심리학과가 그런 거 연구하는 학과인데...
    1828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새창] 2015-02-05 19:20:36 0 삭제
    범죄에 대해 복수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하지만 불가피하게 사회로부터 격리를 한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어떨는지요.

    범죄를 저지른 인간이라도 그에게 부여된 천부인권을 아무렇게나 제한할 수 없고,
    사회로부터의 격리라는 최소의 수단을 통해서 그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접근이라면
    범죄자에 대한 저러한 서비스가 가능하죠.

    대한민국은 아직은 범죄에 대해 복수라는 접근을 선호하는 사회이니
    이해가 잘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827 그냥 생각난 두가지 [새창] 2015-02-04 22:36:08 0 삭제
    임오유님을 위해서 제가 다시 정리를 해드리죠.
    감성은 일상적인 용법에서는 때로는 감각과, 때로는 감정, 또 때로는 감수성과 동의어로 사용됩니다.
    외부의 자극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는 뜻으로요.

    -감성이 메말랐다: 외부 자극에 응당 느껴야할 것을 느끼지 못한다.
    -감성적이다: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민감도가 높다
    -감성적인 소설: 감성에 호소하는 소설

    철학에서는 그 개념이 좀 더 엄격해집니다. 특히 인식작용과 관련하여 쓰이게 됩니다.
    이성이 개념을 통해서 인식하는 능력이라면
    감성은 감각자료를 통해서 인식하는 능력입니다.
    철학은 한동안 이성에 의한 진리탐구만을 목표로 했으나
    18세기 바움가르텐이 감성학을 정립한 이후 감성에 의한 진리탐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1825 그냥 생각난 두가지 [새창] 2015-02-04 21:55:26 0 삭제
    임오유/
    유감스럽지만, 님께서 '감성'이라는 낱말의 정확한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그 개념이 서양에서 전래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님이 개인적으로 감성이 무엇을 가리키는 개념인지에 대해서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거나
    그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굉장히 많은 개념이 외래에서 전래된 것들인데,
    그렇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그것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어려워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게다가, 감성이라는 용어는 실생활에서 많이 쓰일 뿐더러
    인문학에서 그 용어가 사용될 때에는 비교적 엄격하게 정의되어 사용되는 편입니다.
    번역탓을 해야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는데, 이번 케이스는 번역의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1824 오유인들이 싫습니다. [새창] 2015-02-04 16:51:18 10 삭제
    글이 길지만,
    "오유인 너희들이 착한 척 하지만 너희들도 똑같은 놈이다. 오히려 착한 척 하는 게 더 역겹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1823 그냥 생각난 두가지 [새창] 2015-02-04 11:39:11 1 삭제
    임오유/
    어떤 세계관이라고 할 것도 없이, 지성사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개념입니다.
    적어도 바움가르텐이 미학(감성학)을 정립한 18세기 이후부터 말이지요.
    바움가르텐 이전에는 진리에 도달하는 인식은 오직 이성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바움가르텐은 감성이라는 다른 형식으로도 가능하다고 봤고, 이를 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체계화했습니다.
    따라서 님꼐서 '그 바탕'이 궁금하시다면
    17~18세기 독일철학의 흐름을 이해하시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1822 그냥 생각난 두가지 [새창] 2015-02-04 09:23:12 0 삭제
    감성은 훈련이 가능합니다. 감성훈련이라고 하죠. 훌륭한 예술작품 등에 대한 학습을 통해 가능합니다.
    진리 인식의 방향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성이고, 다른 하나가 감성입니다.
    따라서 감성에 관한 별도의 학이 정립이 되었으며, 그것이 바로 미학입니다.

    이에 반해 감각이나 감정은 외부의 감각에 대한 즉각적이고 수동적이고 본능적인 반응일 뿐입니다. 훈련이 불가능하죠.

    일상용법에서는 많이 혼용이 되고, 또 실제로도 구분이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철학적으로는 그 구분이 의미가 있습니다.
    1821 그냥 생각난 두가지 [새창] 2015-02-03 23:20:45 0 삭제
    감정이나 감각이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느낌이라면, 감성에서는 능동적인 느낌이 있어요.
    미학이 감정학이나 감각학이 아닌 감성학이잖아요.
    (독일어로 sinnlich가 '감각의', '감성의'라는 뜻인데 헤겔의 정신현상학에서는 능동적인 느낌이 강한 '감성의'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1820 결정론을 반박할만한게 무엇이 있나요? [새창] 2015-02-01 22:27:06 0 삭제
    물리학의 양자역학 이론이 결정론에 대한 과학적 반박이지요.(고전역학의 세계는 결정론적인 세계입니다)
    181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31 23:22:06 0 삭제
    1 선교라기에는 너무 정신사나운 게시물 같은데요... 원숭이가 낱말주머니에서 낱말을 하나씩 꺼내서 늘어놓으면 이 분의 게시물과 같은 형태의 문장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1818 '조현아 회유' 女승무원, 박창진 저격…"박 사무장이 사실과 다르게" [새창] 2015-01-31 20:25:12 1/13 삭제
    MakeItBetter/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었다는 말은 교수직 제안에 응할 생각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박사무장이 땅콩의 사과를 받지 않기 위해 집에 안 들어간 것과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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