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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27 04:56:01 3 삭제
    1. 언제부터 자각하는 건지 (전혀 몰랐답니다. 스포츠도 잘하고 남자답다고만 생각했기에)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딱 언제라는건 없습니다.

    2. 또 시간이 지나면서 이성애자로 변하기도 하는 건지

    동성애자인 사람이 이성애자로 변하는 경우는 없어요. 말씀하신건 본인이 동성애자라고 착각했던 사람이 나중에 양성애자였다고 깨닫는 경우입니다. 10대때 그런 오해를 할 확률이 크긴한데, 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할 정도면 본인성향에 대해 어느정도 확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3. 꼭 여자처럼, 혹은 남자처럼 입고 다니고 행동이 달라지는 건지(엄마는 남의 눈에 띄어서 아이와 가족이 다른 사람 입에 오르내려 어린 동생까지 상처 받게 될까봐 거의 패닉 상태입니다)

    첫 질문에 있던 괄호내용과 비슷한 개념인 것 같은데, 일단 친구분이 동성애자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서 더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여기저기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기 보단 전문서적을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남자 동성애자는 여성스러울거다 하는 사회에 팽배한 선입견이 있는 것 같은데, 동성애자는 말그대로 자신과 같은 성별을 가진 사람을 연애대상으로 인지하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의 개인성격, 스포츠를 즐긴다던가 독서를 좋아한더던가 내성적이라던가 외향적이라던가 하는건 인간의 성격과 취향인거지 성적성향에 따라 구분되어지는 게 아닙니다. 남자 동성애자가 스포츠를 좋아하든 아니든 그건 그 사람 성격인거지 그 사람이 동성애자라서 그런게 아니에요. 아이가 전엔 스포츠를 좋아했는데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 했다고 갑자기 조신하게 십자수를 놓지는 않을테니 걱정마시라고 전해주세요.
    122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27 02:04:14 0 삭제
    그 정도면 고성방가로 경찰에 신고해도 되는 수준 아닌가요? 새벽 3시까지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니; 집주인이 해결 못하면 본인이 가서 얘기해보세요. 그러고도 안돼면 노래 시작하는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시고요. 매일 그러면 매일 경찰 부르면 될 것 같네요. 제 생각엔 다른 세입자와의 갈등으로 다시 이사를 가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이사비용까지 물어주지는 않을 것 같아서 어떻게든 옆집을 입다물게 하는게 나아보여요.
    122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27 00:29:31 0 삭제
    오유는 친목을 지양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나눔감사글이나 저격글 같은 예외상황이 아닌 이상(이런 예외상황에서도 닉네임을 언급할때 '닉네임 언급 죄송'이라는 말을 덧붙일 정도에요) 특정 닉네임을 언급하는것 조차 친목을 조장한다는 우려로 비공감을 사고 있어요.
    추천하지는 않지만, 위에 두분께서 정말 오프인연을 맺고싶은 거라면 최대한 빨리 메일주소를 교환한 뒤 글을 폭파시키고 두분이서만 연락을 주고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1222 음식점에서 식사후 재활용 못하게 먹은접시 섞으시는분 계신가요? [새창] 2015-03-26 22:57:37 8 삭제
    전 재활용을 신경쓰기 보단 알바들 일하기 편하라고 음식물은 한 곳에다 모아요. 제가 알바했을 때 그렇게 해주신 손님들이 참 고마웠거든요.
    121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26 04:05:38 0 삭제
    왜때문에 고쿠데라만 멘붕짤이에요? 안그래도 이리저리 치이는 놈인데ㅠㅠㅠㅠ 서럽다
    1218 [단편] 손가락은 잘 있습니다 (BGM) [새창] 2015-03-26 03:43:07 25 삭제
    그러다보니 생각이 든건데요, 유정이는 뭔가 똑똑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나오잖아요. 7살에 유괴 당했는데도 울고불고 부모를 찾는다느니 겁을 잔뜩 먹었다느니 하는 말도 한번도 안적혀 있었고, 부모님과 살던 집주소를 외울뿐 아니라 납치된 곳의 주소도 외우고, 유괴범도 몇번이나 아이가 영특하다고 강조하잖아요. '아이가 영특한데 도통 말해도 이모라 하지않고 엄마라고 부른다.' 이 문장을 보고 애가 진짜 똑똑하구나 느꼈거든요. 이모라고 부르는 것 보다 엄마라고 부르는 게 훨씬 마음을 자극하겠죠. 아무리 먹여주고 입혀준다지만 다섯달 정도 같이 있었다고 엄마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오진 않잖아요. 영유아도 아니고 7살이면 특히 더요. 그런 똑똑한 애니까 저런 편지를 남기는데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편지를 왜 제 방에 뒀을까요? 그렇게 단순한 분이 아니신데', '아저씨가 아니었다면 저희 엄마는 분명 제 손가락을 냉큼 잘랐을 거예요', '저 대신 가방에 들어가 계신 건 아니죠? 저희 엄마가 워낙 그런 부분이 있으셔서요.'
    이 부분만 보더라도 유정이가 유괴범에 대한 위험을 인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편지를 대학교 기숙사 때문에 짐정리를 하는 이 시점에 발견했다는 건, 유괴범이 자신에게 보내는 경고라는걸 알고 그에 대한 답장을 쓴게 아닐까요? 유괴범을 안심시키는것 치곤 이것저것 의심하는게 많다싶긴 한데, 오히려 유정이가 똑똑한 애라고 인지하고 있는 유괴범한테는 아무 의심없이 아저씨 고마웠습니다 하는 것 보단 이런게 더 먹힐거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어요.

    [저 대신 가방에 들어가 계신 건 아니죠?
    가방에 들어가 강물에 잠겼다거나, 그렇지 않죠?
    저희 엄마가 워낙 그런 (사람을 죽이고도 남을만한) 부분이 있으셔서요.
    아니라면 다행이고요.
    (아저씨 목숨이) 어찌 되거나 말거나 (제가 살아있는건) 아저씨의 덕입니다.
    아저씨(가 유괴범의 요구대로 경찰에 고발하지 않은) 덕에
    제 손가락(과 목숨)은 잘 붙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살아있기 위해
    아저씨가 한 것처럼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1217 [단편] 손가락은 잘 있습니다 (BGM) [새창] 2015-03-26 03:41:37 0 삭제
    1. 남자는 어떻게 유괴범에게 편지를 보냈을까?
    2. 유정이는 왜 남자에게 편지를 썼을까?

    전 처음에 이 두 가지가 이해가 안됐어요. 아무리 파고다공원이라는 약속장소가 있어도 공원이면 여러 사람이 지나다닐 텐데 누가 볼 줄 알고 아무데나 편지를 두는지, 두더라도 공원 어디에다 두는지....그래서 유괴범이 이중인격이라는 가설에 마음이 기울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유괴범이 우편함에 편지를 넣었다면, 유괴범이 다시 올줄 알고 남자가 자기집 우편함에다 편지를 넣는 방식으로 주고 받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또 하나, 유정이는 왜 남자에게 편지를 썼을까요? 처음에는 그냥 흔한 마무리잖아?하고 생각하고 넘겼었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주소가 안적혀있어서 어떻게 편지를 주고받았는지 의문이라는 아이가 편지를 왜 썼을까? 그것도 10년이나 넘었다면서. 대학생이면 자길 도와준 키다리아저씨 같은 상대에게 부치지 못할 감사편지를 쓸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더군다나 내용도 살벌하고요.
    1214 펌] 전세계를 경악시킨 근친상간 [새창] 2015-03-25 23:36:17 1 삭제
    1 이 내용의 출처는 엔하위키 미러입니다. 위에 bonobo님이 올려주신 주소에서 가져왔어요.
    1213 펌] 전세계를 경악시킨 근친상간 [새창] 2015-03-25 23:34:38 62 삭제
    참고로 요제프의 변호사는 '그래도 크리스마스엔 트리를 함께 만들었다'는 병맛 돋는 말로 요제프가 감옥에 가선 안된다고 변호했다가 암살 위협을 느끼고 변호를 철회하기도 했다.
    (중략)

    요제프 프리츨은 면회를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55년 간 함께 살았던 아내 로즈마리와 이혼하여 그녀의 연금 수령권마저 박탈했다.


    와 진짜 까면 깔수록 총체적 난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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