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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생존형문과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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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형문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10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10 22:41:42 0 삭제
    아무거나 막 던지는게 누구인지 지금부터 보죠.

    어떠한 한 종교, 혹은 집단 전체가 추구하는 도리를 '사악하고 배타적이며 폭력적이다' 하고 정의하려면 왜 그런지 설명해야 합니다.
    저 명제의 근거로 들기 가장 쉬운 것이 그 집단 전체가 숭상하는 도리가 사악함을 증명하는 것이죠. 따라서 기독교의 경우는 기독교 전체에서 받아들여지는 교리가 사악한지 증명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당신이 여태까지 시도하는 논증이 뭐였습니까? 제가 당신 말대로 '그렇다면 그 기독교 전체의 교리가 왜 사악한지 해명해보라' 하며 가장 초기 기독교에 근접한 가톨릭을 예로 들었더니 당신은 개신교의 극히 일부를 예로 들며 이쪽의 해석은 사악하지 않냐고 했죠. 그래서 전 개신교의 다른 (혹은 주류) 교회의 해석을 들며 그에 반박했습니다. 그러더니 당신은 이제 '애초에 기독교에 '맞는 교리'가 어디있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당신이 소위 '올바른 교리'와 개인의 해석이 들어간 교리 모두를 반박해야하는지 알려줄까요? 바로 당신이 그렇게 정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가톨릭만 적으로 돌렸다면 가톨릭이 전승해온 '올바른 교리'의 사악성만 증명했다면 되었을 것이고, 개신교만 적으로 돌렸다면 개신교 주류의 교리의 사악성만 증명했다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둘 다 모욕했습니다. 그리고 둘 중에 하나도 그 사악성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습니다. 보편적으로 교리의 '올바름'은 개인이 정하는 거지만 일반론적으로 보았을 때 가톨릭의 교리가 가장 그 올바름에 근접합니다. 예수님 직속으로 전승해온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의 교리가 '올바른 교리' 가운데 왜 가장 '올바른' 교리인지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1. 가톨릭적 입장에서: '교황 무류지권'이란 게 있습니다. 자세히는 직접 찾아보십시오.
    2. 개신교적 입장에서: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실 때 '음부의 권세가 감히 넘보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저 교회가 그대로 내려온 게 가톨릭입니다. 알겠습니까? '신이 직접' 보증한겁니다.(개신교의 경우 분파가 너무나도 많아 하나의 단체로 뭉뚱그릴 수 없습니다.)
    3. 일반인 입장에서: 우선 예수님부터 유구하게 내려온 교황의 전통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새로 나왔으며 많이 분열된 개신교보다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교리가 상대적으로 명확히 확립되어 있습니다.

    네, 제가 보기엔 개신교/가톨릭/일반인 모두 가톨릭의 교리가 가장 올바른 교리에 근접했다 (이미 옳은 교리중에 필요 없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따지면)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주장에 반박해볼까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부터 시작합시다.

    1. 개신교가 공의회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창의적 발상입니까? 루터가 공의회에 동의하지 않아서 개신교를 시작했습니까? 개신교는 공의회에서 지정된 구원론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 때문에 개신교가 가톨릭 입장에서 이단이 아닌 겁니다.)
    2. 예수님 가문이 내려오기라도 하냐? 교황이 내려옵니다. 예수님이 직접 지정한 베드로부터 시작해서 그 이후로 추기경들이 콘클라베로 선정한 교황이 계속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직접 음부의 권세가 넘보지 못할 거라고 보증한 믿음의 가계가 내려옵니다.
    3. 기독교 내에서도 갈린다? 개신교 내에서 갈리겠죠. 가톨릭 내에서는 안 갈립니다. 그리고 개신교와 가톨릭 모두 구원론의 메이저한 부분에선 전부 동의하고 있습니다. 단지 부분적이고 자잘한 쪽에서 그 해석이 차이가 나는 겁니다. (서로 이단이라고 지정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가톨릭이 가장 올바르다고 주장하는 건 그 부분적이고 자잘한 전통 쪽에서 말하는 겁니다.
    4. 성경 내의 모순: 성경 안에서 구원론과 신학관에 대한 모순은 없습니다. 이 부분은 한낱 신학 강의 들은 대학생보다 당신 근처 교회의 목사가 더 잘 알테니 가서 그분과 토론하십시오. 제가 뭐 사이트 안에 가서 존재하는 모든 모순을 지적할거라고 기대하기라도 하신 모양인데 제 시간은 그렇게 한가하지 않습니다. 여행이 끝나면 취미삼아 할지도 모르지만요.
    209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8 01:25:00 0 삭제
    곧 여행을 떠나기 떄문에 답변이 좀 늦어질 수 있습니다.
    208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7 00:11:06 0 삭제
    해석엔 '옳은 해석'과 '틀린 해석'이 있습니다. 현대미술의 해석이 오만가지가 된다고 해서 그게 전부 옳은 해석입니까? 아니죠. 옳은 해석은 작가의 해석입니다. 이 경우를 기독교에 대비해보자면 이 경우는 예수님의 해석이 옳은 게 됩니다. 물론 예수님은 하늘에 계시기 때문에 없지만, 지상에는 그 대신 예수님 직속으로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내려온 가톨릭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녕 당신이 그렇게 '교리의 올바름'에 집착한다면 가톨릭'만'을 보는 게 맞습니다.) 이단과 이단 아닌 분파를 나누는 기준은 그 유권해석의 크기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으며, 난 당신 말대로 중언부언 하는 중도 아닙니다. 알 만 한 사람인데 이걸 왜 자꾸 무시합니까? 가톨릭이나 예장통합같은 교단이 지도자 한명의 기분따라 이단을 지정하는 막장인 곳입니까?

    그 집합의 근거를 대세요. 몇번이나 말하지 않습니까. 근거 없는 주장은 헛소리입니다. 성경이 근거 없는 헛소리의 집합과 모순과 설정충돌의 판데모니움이라고 주장하시려면 그에 맞는 근거를 가져오세요. 그리고 설사 당신 말대로 분파로 나뉘어져있으니 종교 전체를 재단할 수 없다면, 종교의 악한 면만 보고 '이건 악한 종교야!' 하고 단정짓는게 정말 논리적인 발상입니까? 그렇게 따지자면 세상의 철학 가운데 안전한 철학이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하다못해 성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만 해도 그 해석이 갈리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 판사 다섯명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헌법을 재단할 때 어떻게 재단합니까? 과반수를 보고 재단합니다.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기독교가 과반수의 기독교입니까, 아니면 당신이 '과반수라 믿고 싶은' 기독교입니까?

    논점 흐리면서 선동하지 마십시오. 성경 해석이 갈릴 떄 악한 쪽의 해석이 '정답'. 교리에 합치하는 주장이라고 주장하는 그 발상의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31 합동은 심지어 기사 내에도 '몇 안되는 교단'이라고 습니다. 몇 안되는 교단이 여성 안수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허용하는 교단은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기독교가 여성차별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이제 좀 아시겠습니까?

    잘못된 해석을 해왔다면 바꾸면 되는 일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열린 공의회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과거에 믿었던 교리가 잘못되었을 때 그걸 재빨리 자정하고 수정하는 일을 우리는 '발전'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물고 빠는 무신론쪽에는 그런 일이 없던 줄 아십니까? 사회진화론과 우생학이 기독교에서 났습니까, 과학에서 났습니까? 저 사례를 들어 내가 과학은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학문이라 모욕해도 됩니까? 우리는 처음부터 완전했습니까? 불완전에서 완전을 추구하는게 철학의 기초일진대 어찌하여 '넌 지금 불완전하니 내가 보기에 답이 없다' 하고 단정합니까. 심지어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 수 없는 때에 그런 단정을 내리는 것이 독선적입니까 아닙니까?

    글쓴 분에게는 이 중 어떤 것들은 독선적으로 '맞는 교리'이고,
    옳은 교리와 틀린 교리는 공의회에서 명백하게 정해진 사항입니다.
    제발 옳은 교리는 없다 같은 말을 하기 전에 조사를 좀 하고 오십시오.

    그럼 가톨릭은 당신 비난에서 벗어난 겁니까?
    아니죠?
    개인적 해석이라 무시하겠다는게 아니라 개인적인 해석의 자유가 있다는 겁니다. 그 사람의 성경 해석에 불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말하십시오. 난 그들이 아니고 그들의 해석을 알지 못합니다. 개인적인 해석이 교단 전체를 대변하려면 그 개인이 교단에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커야 하는지 이해를 하고 말을 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왜 교단의 책임으로 돌립니까?

    그럼 성경이 동성애를 찬동한다는 근거를 가져 오세요. 아니면 그 사람을 부르던가. 토론해서 수정해나가면 될 일이죠.

    아하. 성경이 그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하는 근거를 제공한다?
    우생학과 인종차별은 유전공학이 그 근거를 제공했습니다. 그럼 유전공학을 없애야겠군요.
    강남역 살인사건에서 범인이 자신의 범행 근거를 여성이라 발언했습니다. 그럼 여성은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사람들이군요.
    박정희는 자신의 군사반정을 '구국의 결단'이라 표현했습니다. 근거로 든 건 명백히 대한민국의 헌법입니다. 이제 헌법을 철폐하면 됩니까?
    논리가 얼마나 뒤틀려계신지 차마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생각을 따라가는것만으로도 전 숨이 찹니다. 정녕 자신의 논리에 난재한 수많은 결점을 보실 수 없는 겁니까?

    우선 토론할 때 IF를 논하는게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설명하는건 피곤하고 복잡한 일이니 넘어갑시다.
    내가 무언가 계기로 인해 잘못(정녕 동성애가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게 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우선 그렇다고 가정하고)하고, 그 사상적 근거를 어떠한 집단의 강령에 둔다면 그건 그 집단 전체의 문제다. 지금 말씀하신게 무슨 뜻인지 알고나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연대 책임을 정당화했습니다. 비슷한 케이스를 들어볼까요? 홍경래의 난이 있던 후, 홍경래가 '함경도 차별에 대항하기 위해서'라고 말했기 때문에 조선 정부는 이후 멸망할 때까지 함경도민들에게 절대로 좋은 관직을 주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이게 옳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개인 (홍경래)가 어떠한 계기 (중앙의 함경도 차별)로 인해 잘못 (반란)을 했고, 그 사상적 근거를 어떠한 집단 (함경도)의 강령(차별을 철폐해라)에 두었다면 그건 집단 (함경도) 전체의 문제입니다. 알기 쉽게 정리까지 해드렸습니다. 함경도에 태어났을 뿐 홍경래에 동조하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 틀렸습니다. 당시 함경도민 몇몇은 홍경래의 난에 찬동했고, 이 때문에 반란 초기 그 위세가 드셌습니다. 물론 함경도 도 차원에선 반란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당신 말 대로면 알게 뭡니까? 저건 함경도가 잘못한 거잖아요. 맞죠?
    이제 당신의 말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논리인가 좀 이해하시겠습니까?

    이제 유교도 까십니까? 유교도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종교라 하실 참입니까?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과학과 이성의 영역에서 저 논증을 시도해볼까요? 나치의 T-4 프로그램은 어느 종교의 개입 없이 우생학적인 근거로만 설립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을 모조리 처형하는 걸 그 기조로 삼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과학도 배타적이고 폭력적이니 없애야 합니까? (이 논증은 아까도 했지만 중요하니 한번 더 하겠습니다.)

    전 그 부분도 이미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바오로가 왜 거짓 선지자를 경계하라 했습니까? 그 거짓 선지자 개인에 미혹된 자들이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서에 보면 '너로 인해 의인이 악을 행한다면 그건 너의 탓이다'하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기독교의 올바른 교리로 전병욱을 옹호하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전병욱 개인에게 영향받은 탓으로 그러고 있는 겁니다.

    이완용이 영향받은 사상은 조선의 후기 정세 그 자체입니다. 이제 다시 조선이 왜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국가인지에 대해 논증해주십시오. 도망칠 수 없습니다.

    1. 당신이 시도하는건 비난과 모욕이지 비판이 아닙니다.
    2. 그리고 그 '비판점'은 틀렸다는 걸 우리가 토론하고 있습니다. 토론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당신은 단정짓고 있고.
    3. 성경의 절대진리는 구원론과 신학관, 철학에 한정되지 과학적 사실에도 적용되는게 아닙니다. 이는 심지어 교황도 이미 말한 사항입니다.
    ---------------------------------

    우선 제가 말했듯이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가져오셔야 합니다. '내 해석과 가톨릭/혹은 당신이 올려서 해설한 시편의 해설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라고 주장하시려면 해당 본문에서 문장을 추출하셔서 그에 대한 해석을 덧붙이신 후 그게 왜 당신의 해석과 합치하는지 설명을 하세요. 밑도 끝도 없이 '그래!' 하고 하시면 제가 '오, 그렇군요!'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도대체 무슨 발상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그게 쓰인다고 말만 하지 근거는 없으신 건 둘째 치고, 이미 제가 구글 첫 페이지에 나오는 14개의 해석 가운데 14개 전부 어리석은 사람이 단순한 '이론적 무신론자'를 의미하는게 아니라는 걸 논증했지 않습니까. 제가 전혀 반박 안했다고 하는게 어느 부분입니까? 그리고, 폄하하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것이 악을 의미한다고요? 방금 무슨 말 했는지 알기는 알고 계십니까? 사과상자에 사과가 39개, 배가 하나 있으면 그게 사과 상자지 배 상자입니까?

    ---------------------------------

    예, 도망치시겠다고요. 잘 알겠습니다. 도망치는게 아니라고 하시려면 제가 못 알아듣는 점을 해설하십시오. 전 계속 그러고 있습니다.

    ----------------------------------

    같은 의미의 문장이 아니면 원래 뭘 의미하려고 했습니까? 풀어 쓰세요.

    근거? 제시해드리죠.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 차마 당신이 요구할 줄 몰라서 안 했던 겁니다.
    마태복음 22장. 요한복음 3장, 마가복음 12장, 마태복음 5장. 더 필요하십니까? 더 필요하면 말하십시오. 더 가져오겠습니다.
    ----------------------------------

    숫자가 아닌 근거가 토론에서 의미 있습니까? 기독교인이 무신론자보다 대체로 더 과격하고 폭력적이라는 말을 할 때 통계학적 근거를 들고 와야하는 건 기초적인 예의 아닙니까? 그저 몇 가지 케이스만 들면 땡입니까? 근거를 못 대시겠으면 '내가 근거를 찾지 못했다. 내 주장을 철회한다.' 하고 말하면 그만인 것을 그렇게 추잡하게 매달리지 마십시오.

    -----------------------------------

    미안하지만 난 무신론자 시절에도 교회 설교를 들으면서 분노와 모욕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당신 개인의 문제를 일반화해서 말하지 마십시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무신론자들에게도 실례인 일입니다.
    사과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도 당신이 무신론에서 벗어나기를 빕니다.
    207 뼈를 바라보는걸 뭐라는지 아심? [새창] 2016-06-06 11:47:12 5 삭제
    샌즈 사진이 없었다면 전 지금도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206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6 09:19:49 0 삭제
    여담으로, 카톨릭 홈페이지에서 당신의 시편 해석과 반대되는 말을 찾으라고 한 게 생각나서 좀 찾아봤습니다.
    http://info.catholic.or.kr/doctrine/view.asp?seq=7797&level1=3&level2=1&level3=0&level4=0&level5=0&level6=0&level7=0&lang=ko

    1700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이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근거한다(제1절). 인간의 존엄성은 하느님의 참행복에 대한 소명 안에서 완성된다(제2절). 인간은 마땅히 이러한 완성을 자유롭게 지향해야 한다(제3절). 인간은 자신의 의지적 행위로(제4절), 하느님께서 약속하시고 양심이 증명하는 선을 따를 수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제5절).

    따르던 따르지 않던 인간이니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고 증거하는 문헌입니다.

     인간은 그 이성으로 “선을 사랑하고 실행하며 악을 회피하라.”9)고 촉구하시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모든 사람은 양심 안에 울려 퍼지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여 이행하는 이 법을 따를 의무가 있다. 도덕적인 삶을 실천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증언한다.

    추가로 도덕적인 삶을 살라고 촉구하는 문헌입니다.

    이게 기독교의 교립니다. 이게 교리라고요. 당신이 제시하는 당신 혼자의 해석이 아니라. 혼자 교단 세우실 거 아니면 스스로 창조해낸 악의 교리를 기독교 전체의 교리라 선동하지 마십시오.
    205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6 01:31:50 0 삭제
    기독교는 교리적으로 동성애를 찬동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저 역시 동성애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길에 나가 만인을 불쾌하게 만들며 증오를 확산하는 건 여전히 교리적으로 보았을 때 옳은 일이 아니며, 심지어 제기해주신 사례는 교단 차원이 아니라 목사 개인과 그를 따르는 소수의 신자가 행했던 활동 뿐입니다. 가톨릭이나 예장합통/통합 - 아니, 어느 교단이든 그 교단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동성애 반대 집회, 그것도 폭력이 연루된 집회를 계획했습니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80950

    이 링크에 나온 성소수자 차별 철폐에 참가한 신도들은 당신 말에 따르면 기독교가 아니라 다른 종교를 믿고 있습니까? 가서 저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여전히 교리가 아니라 이상한 사례만 끌어모으시면서 '교리'가 배타적이고 폭력적이니 그 영향으로 저 꼴이 된 것이라 주장하고 계신데, 그에 대해 제 응답은 여전히 같습니다. 가서 그 교리를 가져 오세요. 사례가 교리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교리의 폭력성은 교리 혼자서 증명해야 합니다.

    저 행사, 기독교 측에서 준비한 겁니다. 이 이상의 설명이 필요합니까?
    준비한 쪽이 교리에 맞는 쪽인지 행사에 훼방을 놓은 쪽이 교리에 맞지 않은지 정녕 알 수가 없습니까? 아니면 알고 있는데 혹시나 해서 가져오는 겁니까?

    한기총이 무슨 권위를 가지길래 대한민국 교회를 싸잡아 묶는지도 궁금하고, 당신이 무슨 권위를 가지길래 그걸 또 보증하는지 미욱한 저로서는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부디 깨우쳐주십시오. 추가로 한기총의 의견이 왜 예수님의 말씀보다 우선하여 기독교의 교리를 대표하는지도 부디 가르쳐주십시오.

    설교가 옳은가 아닌가는 개인의 의견이니 넘어가고, 저 말 하기 전에 두 개의 단락을 예로 들어 성경 이외에서 왜 동성애가 옳지 않은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이 자극적인 제목 뽑듯 저 문구 하나만 잘라오시는군요. 기자라도 되십니까? 다음부터는 그냥 링크만 링크하십시오. 목사가 신자를 향해 말하는 설교가 왜 주변에 민폐를 끼칩니까? 저게 폭력적인 설교입니까?

    맞는 말인데요. 동성애는 옳지 않습니다. 옳지 않다고 그걸 차별하고 폭력으로 정화할 생각을 해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동성애를 왜 반대하는지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가 있으면 되는 일 아닙니까. 동성애가 범접할 수 없는 성역이라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틀렸습니다.

    와, 얼마만에 보는 성경 구절인가요. 정말 기쁩니다. 그럼 이 문제에 대해 논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두 가지 알고 계십시오. 1. 고린도전서는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서간이지 기독교인 전체에 보내는 서간이 아닙니다. 2. 사도 바울은 그의 다른 편지에서 여성들을 제대로 대우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6장, 갈라디아서 3장 27절 *특히 이 부분 중요합니다. 외) 시작해봅시다.
    고린도전서 안에서, (다른 교회의 예를 들며) 여성들에게 잠잠함을 요구하기 전에 바울이 무려 2장이나 할애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바로 은사에 관련한 부분입니다. 은사를 '사랑'으로 행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강조합니까? 이전엔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부분에서 저 대목이 나왔느냐 하면 바로 방언의 은사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많은 성경해석에서 이미 고린도 교회 내에 여신도로 인한 문제가 (특히 방언의 은사를 입은 여신도에서 기인한) 많았다는 사실을 저 대목을 해석할 때 말합니다. (이는 제기해주신 링크에서도 나타나는 사항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즉 고린도 교회 내에서 여신도들이 예배를 방해하는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저런 조언을 한 것입니다. 고린도 서간이 아닌 다른 서간, 예를 들어 로마서 16장에서 바울은 여성도 빼먹지 않고 기록하며 (이는 다른 사도들과 비교해보았을때 굉장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구분이 없다는 (당시 기준으로 보았을 때) 충격적인 말도 합니다. 이 정도면 바울의 여성관, 나아가서 성경의 여성 차별에 대한 충분한 해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일축하겠습니다. 신약성경에 바울이 직접 '자신과 함께 사역한 여성'들이나 '여성 집사'에 대해 언급합니다. 끝.
    뭐, 근거가 필요하시다면 링크해주신 글마저도 '교회 내에서 논쟁이 심하다'고 기록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왜 한쪽 주장만 계속해서 퍼오시는지는 상당히 의문입니다만.

    개인의 발언에 대한 개인의 의사표명입니다. 저 발언이 교단 처원에서 정당화되었습니까?

    목회자도 아닌 이젠 신자의 개인적 해석을 들고 오십니까? 몇번을 말씀드려야 성경 구절을 가져오시겠습니까? 제가 예를 든 이완용의 케이스에 대해서는 왜 반박을 안하십니까? 저게 교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주십시오.

    예수님이 성전을 왜 뒤엎었는지 가서 다시 읽고 지금 한국 교회가 예수님이 칭찬할만한 교회인지 아니면 뒤엎을 교회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세요. 명심하십시오. 기독교의 교리를 정립한 사람은 한기총이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저 연구회가 어디서 뭘 하는 공신력있는 집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신론적 진화론을 공인한 가톨릭에 비해선 없는 것 같습니다.

    -----------

    보라색 링크가 많이 보이네요. 뭐, 다시 읽도록 하죠. 원론대로라면 사실 저것도 여론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대응해봐야 도망친다고 할 게 뻔하니까요.

    오호라, 링크가 14개나 되시는데 왜 첫번째 링크만 올리셨을까요? 제가 대신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두번째 링크의 단락입니다.
    ' “마음”은 어떤 감정이나 느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결정이고 의지적인 사고를 말합니다. 즉, 그들은 정말 몰라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고 결정내리며 그렇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

    어라, 자극적이지 않네요. 무시.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니, 이들은 선을 행하는 것이 기준이 되지 않는다. 이들은 부패해지고 가증한 일들을 행하게 된다. 왜? 자신의 인생을 심판하실 선의 심판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어리석음은 바로 이와 같은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돌이킬 제동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
    똑같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를 싸그리 싸잡아 어리석다고 하는게 아니라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무시.
    다음 링크. '즉, 어리석은 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사람입니다. 그는 눈에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결정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위해 삽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어리석은 부자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눅 12:16~21). '. 자극적이지 않은 합리적인 해석입니다. 무시.
    다음 링크.
    '우리가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제 삶은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보다
    바르지도 못하고 진실하지도 못하다면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 무신론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교회 내부의 개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바른 말이니 무시.
    다음 링크. 이번 글은 조금 애매하게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만, 역시 마지막에 '죄악에 매여 있는 자의 특징은 영적으로 어두운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없고, 죄가 죄인 줄 모르고, 같은 죄를 반복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주님의 사람들을 조롱하고 박해합니다. 교회를 우습게 알고, 교회를 사유화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는데서 나오는 악한 결과들입니다. ' 하고 해명하며 기독교인의 부패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시.
    다음 링크. '여기 “어리석은 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나발(נבל)이라는 단어는 ‘도덕적, 또는 종교적인 요구에 대하여 지각이 없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좀 야비하고 저질스러운 사상의 소유자로서 아주 천박한 사람을 뜻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세상의 이치를 바르게 식별하는 능력은 없고 오히려 감각 없이 몰상식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도덕적으로 부패한 시대에는 인간성이 천박해져서 어리석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안 자극적이네요. 무시.
    마지막 링크를 보죠.
    '더욱이 “하나님은 없다”고 그 마음에 생각한다는 것이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단순 무신론자를 지칭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비록 예수를 믿지 않아도 “가증한 소행”을 저지르지는 않는 나름대로 착하게 살려는 사람들은 많다. 그들이 1절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아닐지라도, 꼭 무신론자들이라고 해서 그 자체로 가증스러운 것은 아니다.'. 바른 말이네요. 무시.
    심지어 링크해주신 글 안에도 '이것은 이론적인 무신론이라기보다는 실천적인 무신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말로는 “하나님이 살아계신다”고 주장하지만 행동적인 모습에서 전혀 하나님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이 행동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실천적인 무신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책임의식이라는 것을 우리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면서 스스로 해명도 해 줍니다. 이건 왜 빼먹은 겁니까?

    예, 제가 직접 1페이지에 나와있는 모든 글을 하나하나 보면서 빼왔습니다. 왜 선동을 합니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저 글을 어디로 해석하는지 이제 좀 아시겠습니까? 저 '어리석은 자'는 부패한 기독교인을 칭한다고 하는 해석이 일반적인 무신론자를 칭한다고 하는 해석보다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이래도 눈과 귀를 막으시며 빼액거리실 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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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이 시대적 윤리라는 것과 절대자에 대한 신앙이 왜 같이 설 수 없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인증까지 하신 일인데 그럼 예수님이 실은 무신론자였다고 주장할 생각이라도 되십니까?

    인신공양 = 인신공양을 불사하는 믿음
    무슨 해괴한 논리입니까? 인신공양을 할 정도로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강한 게 곧 인신공양이다? 저만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겁니까? 아브라함이 "예, 잘되었군요.' 하고 이삭이 풀려난 직후에 다시 이삭 (*야곱이 아니고 이삭이었습니다. 헷갈렸네요.)을 바쳤습니까? 진실로 가관입니다. 도대체 하고자 했던 말이 무엇입니까? 믿음의 증거로 인신공양을, 설령 중간에 중단되었다고 해도, 요구하는 것이 의롭지 않다고 말하려고 해셨습니까? 저 때의 인간은 하느님과 훨씬 더 깊게 연관되어있습니다. 심지어 저 일도 하느님이 '직접' 시키신 일입니다. 당신의 창조주가 당신에게 명한 일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믿음을 시험한 후에는 당연히 이삭을 자유롭게 풀 뿐더러 복도 내리십니다. 이 구절의 어디가 당신에겐 그토록 죄악으로 들립니까? (추가로 조언을 좀 하자면 레위기의 쪽이 훨씬 더 매력적이게 들렸을 겁니다.)

    디시에서 이러고 있었다면 솔직히 말해서 제가 욕을 했을지 안 했을지조차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구약에서 학살과 제노사이드로 사랑이 표현되고 있다는 말만 하면 장땡이고 근거는 안 가져와도 됩니다. 신약에서 노예제와 (심지어 그 노예제는 하느님이 시킨 것도 아니고 로마 정부에서 시킨 겁니다만) 여성차별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만 하면 장땡이고 근거는 안 가져와도 됩니다. 틀렸어요. 안 가져오면 당신 말은 헛소리나 다름 없습니다. 가서 예수님이 일생동안 행하신 사랑이 왜 제노사이드고 노예제고 여성차별인지 정확하게 검증하십시오. (* 첨언하자면 구약 시대때에는 저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 자체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당신 말을 읽다 보면 순환논법을 시전하던 어린아이가 '싫어! 내가 말한게 맞단 말이야!' 하고 땡깡부리는게 떠오릅니다.

    미안하지만 제 사랑이 안 느껴지신다면 저로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을 열도록 돕기를 속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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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가 없으면 주장을 가장한 헛소리를 하지 마십시오. 추잡해보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주장에 대한 팩트를 대는 데 실패했다면 그 논증은 당신이 진 겁니다. 인터넷에서 패배를 인정하는게 그렇게 부끄럽습니까?
    서로 얼굴 볼 사이도 아닌데 왜이리 승리에 집착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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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보고 전 무신론자로 전향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교인입니다)
    네. 달라요. 핑계는 당신이 대고 있죠. 기독교인과 토론 아닌 토론을 하면서 오만해진 당신의 마음이 '이 자도 틀림없이 내가 훈계해야 할 대상이다' 하고 자동적으로 명령을 내린 겁니다. '가서 저 열등한 기독교인에게 성경이나 다시 읽고 오라고 모욕하자.' 하고. 어때요. 틀렸습니까? 남의 학식을 의심하고 그에게 그 문제에 대해 더 조사해오라는 모욕 (그래요. 모욕입니다, 이건.)을 하려면 적어도 그 말을 뒷받침할 최소한의 권위는 필요합니다. 도킨스가 저와 토론하다 '당신은 성경을 더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고 말하면 전 불만 없이 그에게 왜 그런가 설명해달라고 할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아니에요. 당신은 도킨스도 김용옥도 아닌, 심지어 성경을 읽은것처럼 보이지도 않은 일개 무신론자입니다. 왜 제가 당신에게 그런 모욕을 들어야 합니까?

    그래요? 그렇다고 치죠. 그럼 조금만 더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세요. 당신과 나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걸고 토론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이 여태까지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해왔던 논증처럼 뭉뚱그린 근거로 넘어갈 정도로 나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팩트와 교리, 성경 구절로 논증하십시오.

    안 믿으시는 분이 기적적인 역사를 논하다니 웃음밖에 나오지... 아니,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분노가 차오릅니다.
    네, 권하신 대로 성경을 읽어보죠. (사실 지금도 당신 논박하느라 계속해서 읽고는 있습니다만) 성경은 좋은 텍스트잖아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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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한건지 아니면 슬슬 밑천이 드러나서 도망가는건진 당신의 대답 여부에 따라 갈리겠죠. 뭐, 저도 15일부턴 한국가는 비행기 안에 올라타서 지금처럼 즉각적인 논박은 못 하겠습니다만.
    204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6 01:31:28 0 삭제
    대댓글에 댓글이 되는 기능이 방금 생겼는지 몰랐습니다. 신기하네요.

    아뇨, 본질적으로 당신이 제기한 문제는 같습니다. 목회자의 죄는 개인적인 죄지만 신자의 죄는 종교의 죄다? 저게 지금 자연스러운 발언입니까? 몇몇 계급을 특수하게 취급하는 이유는 뭐죠? 신자가 잘못된 목회자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하는 이유가 뭡니까? 중언부언을 하고 있는게 지금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주장과 근거가 다르면 주장을 고쳐야지 근거를 고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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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근거로 하고 지들 입맛에 맞게 해석했으니 성경의 잘못이다. 그거 알아요? 10월 유신이나 사사오입도 헌법이나 수학을 근거로 지들 입맛에 맞게 해석한 일입니다. 그러니 그 죄값은 해당된 인원이 아닌 헌법과 수학이 져야겠군요? 와, 수학이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논리를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선견지명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이제 학창시절에 수학을 왜 싫어했느냐 물어보면 대답해줄 말이 더 늘었네요.

    나무위키가 왜 신빙성이 없는지는 아예 위키 자체에 /비판 항목이 신설될 정도로 유명하니 넘어가고, 심지어 본문 안에도 '사도 바울이 그러라고 써놓은게 아닐텐데?' 하고 적혀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저런 의도로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작성했습니까? 훈육하라 가르치지 패 죽이라고 가르칩니까? 저 목사가 행한 행동의 목적이 진정 '훈육'입니까? 아래에 예를 든 전병욱 목사 건도 그렇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죄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나 '목사도 사람이니 그럴수도 있지'입니까, 아니면 '기독교의 교리에 맞지 않는 죄를 저질렀다'입니까? 이쯤 되니 자신이 반박하고 있는 주장이 어느건지 헷갈리기라도 하십니까? 전병욱 목사의 죄는 성추행입니다. 성경에 성추행이 간음으로 나와있습니까, 아닙니까? 예수님이 지나가는 여인을 보고 간음할 생각만 품어도 간음이라 하셨을진대 그 자는 직접 추잡한 일을 행동에 옮겼습니다. 이게 예수님의 발언에 맞는 행동입니까, 아니면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입니까. 하나 더. 아까는 간음을 공격하지 않겠다면서 전병욱 목사의 예를 드는 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발상입니까? 혹시 두 분께서 한 아이디를 같이 쓰며 돌아가면서 논박을 작성하고 계십니까?
    목사 하나가 유신에 찬동했으니 그 말은 곧 그 종교 전체가 유신에 찬동하는 것이고 따라서 교리도 유신에 찬동하는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이 하신 말씀중에 최고로 잘 알려진 말씀이 유신을 거스를 때 나왔습니다. 가톨릭밖에 없으니 개신교는 유신에 찬동한게 분명하고 주장하실까봐 개신교의 케이스도 가져오겠습니다. https://namu.wiki/w/%EB%AC%B8%EC%9D%B5%ED%99%98 이 분이 어느 분인지 아십니까? 성경 교리를 좀 가져오시라니까 자꾸 목사 몇명의 범죄를 가져오는 저의가 도대체 뭡니까? 제발 저를 이 이상 실망시키지 마십시오. 우리 제대로 된 논증을 해 봅시다. 성경 하나만 가지고도 기독교의 교리는 완벽하게 논박할 수 있습니다.
    여성 차별을 예로 드셨습니다. 좋습니다. 개신교에서 여성안수를 정식으로 실행한 년도가 이미 20년 전입니다. 예장통합에서 그랬습니다. 일반 목회자의 말과 교단 전체의 의견 가운데 어느 쪽이 신학적으로 보았을 때 더 '중한가' 혹은 '교리에 합치하는가'는 둘째 치고, 일개 목사의 문장 하나가 한 종교의 여성관을 대표할 수 있다는 발상은 참으로 창의적이기 짝이 없습니다. (심지어 누가 한 말인지 써놓지도 않으셨더군요) 차라리 사도 바울의 고린도 전서 14장, "여자는 잠잠하라" 같은 구절을 들고 오셨다면 저도 조금은 반박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진심으로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기는 읽으셨습니까? 아니면 나무위키에 올려진 성경/논란의 구절만 읽었습니까?
    가톨릭에서 성녀로 지정되어 뭇 교인들의 존경을 받고 계신 여성 신자분이 몇명인지 아시기는 하십니까?
    20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05 06:33:01 1/4 삭제
    조국의 미래를 보려면 관악을 보라.

    네, 잘 봤습니다. 어서 이민합시다.
    202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4 08:36:30 0 삭제
    - 일단 본문부터 계속 나오고 있는 '개인의 잘못을 집단으로 확대'한다는 문제부터 짚어볼까요.

    명백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의 잘못입니다. '개인의 잘못'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드릴까요? '개인의 잘못'입니다.
    을사오적이 늑약을 맺게 하고 한 말 가운데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당장 조선은 독립할 수 없습니다. 민족자결주의는 우리와 맞지 않고, 과거 국력이 미약한 대한제국은 국제 사회에서 독립을 유지하지 못하고 열강에게 유린되었습니다. 스스로 독립도 지키지 못하였는데, 조상이 같은 일본인들과 합방되어 평화로운 상황에서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을 해야할까요? ' 입니다. 이완용이 진정 조선을 위해 저 짓거리를 했습니까?
    진실과 관계 없이 말 한 본인이 그렇다 주장하면 그런 일입니까? 조선 정부가 을사늑약을 맺은 게 조선의 잘못입니까, 을사오적의 잘못입니까?
    논증을 똑바로 하십시오. 그들이 그런 일을 하게 한 원인이 신앙이다? 아뇨, 당신이 신앙이라고 '믿고 싶은' 겁니다. 교회 목회자가 저지른 죄 가운데 제일 유명한 게 간음이니까 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기독교 십계명 가운데 '간음하지 말라'가 쓰여져 있습니다. 구약의 대표적인 계율입니다. 신약에서도 예수님이 '지나가는 여인을 보고 간음할 생각을 품은 것마저 간음이다' 하고 말할 정도로 성경 안에서 배척하는게 간음의 죄입니다. 목사가 간음한 죄를 기독교에 묻는 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발상입니까?
    인권회 공청장에서 패악질을 한다 하였습니다. 성경 어디에 패악질을 정당방위화하는 구절이 쓰여있습니까? 제가 저번 댓글에서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개인의 죄를 기독교의 죄로 돌리려면 해당하는 성경 구절과 그에 대한 해석, 이것이 왜 그 개인의 죄악과 합치하는지 증명하셔서 가져오십시오. 성경에 거짓 선지자가 악인으로 등장하는 이유가 등장인물이 없어서입니까? 바오로가 갈라디아서에 거짓 선지자를 좇지 말라 경고한 이유가 할 말이 없어서겠습니까? 교리에 어긋난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기독교의 잘못이라는 사상이 왜 옳다 여기십니까.

    당신의 논증에 결정적으로 빠진 게 하나 있습니다. 문제의 그 '교리'입니다. 인권헌장 공청회에서 한 패악질을 정당화하는 교리. 목사의 간음을 정의라 칭하는 교리. 주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을 장려하는 교리. 가지고 오십시오. 잘 이해가 안 되십니까? 가서, 교리를, 가지고, 오십시오.
    교리를. 가지고. 오시면. 그 때 논박하겠습니다.
    성경 어느 구절에, 주변인에게 악을 행하라 하고 당당하게 적혀 있는지 제게 들이밀어주십시오. 부탁입니다. 없는 교리를 스스로 창조해 '그러니까 기독교의 교리에 따른 행동이니 기독교는 악이다!' 하고 외치지 마십시오.

    기독교의 교리가, 당신 말대로 성경에 '독선적인 진리'라고 설명되어 있는 그 교리가 악을 신봉한다고 증거도 없이 선동하지 마십시오.

    - '갖가지 글 링크', 끌고 오세요. 아니, 됐습니다. 가서 가톨릭 홈페이지 여시고, 교리를 찬찬히 훑어 보며 당신이 찾은 그 글들이 교리에 합치하는 주장을 하는가 찬찬히 보고 오세요. 링크가 있더라, 근데 내가 보여주지는 않겠다. 제가 당신 근거를 왜 찾아야 합니까? 저도 '사실 지구가 5천년 전에 만들어진 증거가 있다' 하고 주장만 하면 그 근거를 당신에게 찾으라 시켜도 됩니까? 근거를 먼저 보이고 그에 동조하는 주장을 펴십시오.

    -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오버워치 하시다 오셨습니까? 구약의 율법은 시대적 윤리입니다. 당신이 언급하신 아브라함의 인신공양은 중간에 중단되었으며, 야곱은 죽지 않았습니다. 시험과 진실을 분간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의도적으로 무시해서 제 성경학적 지식을 시험하고 계시는 겁니까? 심지어 예수님도 율법에 어긋나는 일을 곧잘 하셨습니다. 그게 무슨 말을 뜻하냐면, 율법보다 우선하는 진리가 있다는 겁니다. 우선하는 진리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입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악입니까?

    - 네, 진심으로 그것만이 해결책이라 믿고 계신다면 그 '요상한 신념'이 진짜 떨쳐내야 할 정도로 요상한지 아니면 당신의 신념과 분석이 틀린건지에 대해 토론을 해야겠군요.

    - 방금 하신 말, '음, 진짜 근거가 안 보이네요. 하지만 아몰랑.' 으로 해석해도 됩니까? 인터넷에 하소연이 많으니까 진실이라고요? 네이트판에 올라오는 하소연 중 진실이 몇 퍼센트일까요? 천 분의 일? 만 분의 일? 억? 조? 경?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어려워서 증명하기 싫으시다면 패배를 인정하세요. 아니면 가서, 근거를, 가져, 오십시오. 제발.

    - 당신이 주장하는 소위 '기독교 형제자매'들이 실존하는 자인지 아닌지조차 이제는 의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통계학적 증거를 제 눈 앞에 들이미시며 논증하기 전까진 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습니다.

    - 첫 논증에서 당신이 한 말입니다. '교회에서 목사가 하는 말만 듣지 말고, 성경과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잘 알아보세요.'
    당신이 권위가 있었다면, 혹은 권위를 (말 뿐이라도) 제시를 했다면 전 저 주장에 대해 나름대로 고려해보겠지요. 하지만 당신이 그러지 않았기에 전 당신에게 '당신이 내게 저 말을 할 자격이 되는지' 확인했어야 했습니다. 네. 권위 있는 사람의 말의 무게는, 권위 없는 사람의 말의 무게보다 무겁습니다. 묻겠습니다. 당신은 성경을 진지하고 겸손한 자세로 읽은 적이 있습니까? 교회에 나가서 목사의 설교를 진심으로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성서비평학을 공부하며 초대교부의 글에 관하여 논쟁한 적이 있습니까? 초기 기독교의 형성 과정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까?
    어느 쪽도 아니라면, 도대체 당신은 어디의 누구시길래 제게 '가서 성경을 다시 읽어라' 하고 말하는 겁니까.

    - 전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당신도 발견한다면 진심으로 기쁘겠죠.
    제가 그 때문에 매일 이 글에 들어와서 당신과 나 이외엔 아무도 보지 않는 논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기독교가 악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랑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201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3 03:37:54 0 삭제
    - 말씀드린대로 이단 판정에는 명확한 근거가 있고, 그 안에서 서로 차이나는 교리에 대해서는 어느 쪽이 옳은지 '중요하지도 않고 알 수도 없다'는게 기독교측 공인 방침입니다. 이단을 판정하는 근거 및 교리는 가톨릭과 개신교, 그리고 정교회에서 정립한 자료가 있으니 직접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제기하신 문제는 저렇게 세세하게 들어가지 않은 기초 교리에서도 이미 논파될 수 있는 사항입니다.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여도 교리적으로 보자면 세세한 문제일 뿐, 기독교가 품고자 하는 이상에서 벗어난 사항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적으로 비유해보자면 (제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니 그 쪽으로 설명을 해 보죠.) '러브라이브를 좋아하는 것' 안에서 어느 캐릭터를 좋아하냐의 차이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 총 세 개의 오류를 범하셨습니다. 1. 개인의 체험을 기반으로 집단 전체를 획일화시키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이고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 됩니다.
    2.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생활 환경을 모름에도 불구하고 '내가 분명 당신보다 기독교인을 많이 만나보았다' 라는 태도 역시 위험한 자세입니다. (* 첨언하자면 전 미션스쿨을 졸업한 모태신앙입니다. 아마도 기독교인을 접한 횟수나 말을 들은 횟수는 당신보다 많을 겁니다.)
    3. 논리에서 밀리신다고 ㅡ 혹은 제가 설정한 틀, 그러니까 가톨릭의 기본 교리에서 저러한 사항을 찾지 못하셨다고 현실을 외면하여 조롱하는 건 옳은 선택이 아닙니다.

    - 어느 문맥이 그런지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 틀렸습니다. 기독교적 교리에 의하면 '악한 하느님'이란 건 원천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 교리 밖으로 벗어나서 '하느님은 진정으로 악한 신이다' 하고 주장하시려면 그에 상응하는 근거를 대주시기 바랍니다. 구약 및 신약에서 하느님이 직접 행하신 일 가운데 어째서 악행으로 판단되는가, 시간 및 공간적 배경과 상관 없이 확고부동한 악행인가 먼저 증명해주셔야 제가 그에 대해 반박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전제가 성립되지 않고서는 당신의 비유인 '그들이 지지하는 존재가 악하기 때문에 그걸 비판하는 것이다'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첨언하자면 당신이 하는 건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은 문제 제기와 해결책이 동시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비난'은 문제 제기와 모욕만 하면 됩니다. 스스로 올리신 댓글을 보고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잘 생각해보십시오.

    - 종교에 대해 입을 닥치라고 한 적 없습니다. 교리와 신에 대해서 자제해달라는 겁니다. 개인의 잘못을 집단으로 확대하거나 집단 안에 속한 다른 개인에게 전파하는 게 패드립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말씀하신 비유는 애초부터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비유입니다. 당신에게 잘못한 게 하나님입니까, 기독교인입니까? 하나님이 직접 당신의 마음 속에 성령으로 '넌 악한 놈이다' 하고 속삭이기라도 하셨나요? 억지로 빗대 보자면 잘못은 지지자가 했는데 박근혜가 욕을 먹는 꼴입니다. 저게 진정으로 옳은 일입니까? 신천지와 이만희를 비판하는 이유는 그들의 설립 목적이 이만희의 사유재산 불리기라는 명확한 악에 근거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설립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살아생전 신도를 착취한 헌금으로 부와 명예를 누리셨습니까? 베드로가 그랬습니까? 바오로가 그러셨습니까? 아닙니다. 그래서 다르다는 겁니다.

    - 정부 지원금과 사회 봉사금을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5천만 국민을 상대로 세금을 거둬서 그 가운데 일정 분량을 분할한 돈이 많을지, 아니면 고작 8백만명의 신도들이 이미 세금 및 생필품을 구매하고 남은 돈 가운데 지불한 헌금, 그 가운데 또다시 목회자가 자신의 생활을 위해 제한 돈 이외에 남은 게 많을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제는 봉사 집단을 성폭력 매매단에 비유하시는데, 우선 이 비유는 매우 과격하고 잘못되었다고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사학재단의 비리가 폭로되는 건 그것이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비리를 저지른 재단과 아닌 재단 가운데 어느 쪽의 수량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진심으로 전자의 사례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까? '대부분의 종교에서 비롯된 사학재단'이 돈을 삥땅치고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고 확실한 근거와 출처를 지닌 증거가 있습니까? 이 말에 염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말하겠습니다. 일부만 가지고 전체로 문제를 확대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인터넷에서 보는 사례는 전체의 사례가 될 수 없습니다.

    - 그리고 그 사항은 다른 종교의 범죄율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기독교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까? 통계학의 기본에 어긋나는 처사 아닌가요? 대한민국의 범죄율은 2012년 2% (https://www.google.com/url?sa=t&rct=j&q=&esrc=s&source=web&cd=8&ved=0ahUKEwj5s9Co_InNAhVURFIKHeOGAf8QFgg2MAc&url=http%3A%2F%2Fwww.index.go.kr%2Fpotal%2Fstts%2FidxMain%2FselectPoSttsIdxMainPrint.do%3Fidx_cd%3D2974%26board_cd%3DINDX_001&usg=AFQjCNHheMCsVg7tJk8K4XPc3waRp8-MlQ&sig2=nW2rOfiljIiewlN6J-oZPA&bvm=bv.123325700,bs.1,d.aXo&cad=rja 10만명당 239건이란 걸 단순 계산으로 5천만까지 불려서 계산했습니다)였습니다. 기독교인의 범죄율은 0.9% (상기한 출처의 숫자를 나눴습니다)입니다. 예. 전 범죄율 얘기로 일반적인 기독교인이 배타적이고 폭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당신의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경험적 증언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산술학적 근거를 가져와주십시오.

    - 예수님이 구약을 부정했다면 애초에 성경에 구약이 포함되어있지 않을 테니 그 사항에 대해선 따로 해명할 가치는 없어보이고, 전 저기서 당신이 말한 '구약의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측면들을 해명한 겁니다.

    - 아뇨, 개인의 문제를 집단으로 확대한다는 측면에선 동일합니다. 단편적으로 홍익대 조소과 4학년생이 일베 조각상을 만들었다고 홍익대 전체가 일베대학교가 됩니까?

    - 상술했지만 기독교의 신이나 기독교의 교리가 악함을 지향한다고 먼저 명확한 근거와 올바른 증거를 제시하시기 전까진 전 이 문제를 완전하게 묵살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악함을 지향하는 종교라고 말은 하시는데 말에 책임을 지세요.

    - 사도신경을 지키는지의 여부입니다. 이웃을 사랑한게 누구인지 저 사람 개개인에게 매치해보자면 쉽게 답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의 진심이 무엇인지, 평소의 언행과 행동이 어떠한 가치를 염두에 두었는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 종교 전반에 적대적이라니 삶이 참 피곤하실 것 같습니다.

    - 솔직히 말해볼까요? 당신이 어디 사는 무슨 사람이길래 제게 '기독교의 역사도 공부해보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도 잘 읽어보세요.' 하고 권할 자격이 있나 궁금해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건 지금도 그렇긴 합니다. 전 제가 가진 같잖은 권위라도 제시했지만 당신의 권위는 어디 있습니까? 도올 김용옥씨의 권위가 당신의 권위입니까? 도대체 어디의 누구가 당신에게 남의 지식을 마음대로 폄하하라고 권위를 부여했습니까.
    당신은 성경을 겸손한 마음으로 읽었습니까, 아니면 까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읽었습니까. 기독교의 역사를 저보다 세세하게 공부했습니까.
    아니라면, 당신의 과격한 표현대로, 부디 닥쳐주시길 빌겠습니다.

    필력의 문제가 아니라면 제 문제가 아닌, 당신의 문제일까요?
    200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2 22:28:20 0 삭제
    - 단, 우리가 오늘날 보고 있는, '성경에 입각하여'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타종교를 폄훼하고 욕심을 채우는 기독교인들을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에 대해 뭐 그리 열 내실 게 있을까 싶긴 하네요.

    당신은 당신이 말한 것처럼 ''성경에 입각하여'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타종교를 폄훼하고 욕심을 채우는 기독교인'만 모독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 전체를 배타적이고 폭력적이라고 모욕했으며, 민주주의에 어울리지 않는 인류에 대한 가해자라고 말했죠. 기독교를 믿고 성경을 절대 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인다고 반드시 당신 말처럼 폭력적이 되지 않습니다. 전 그래서 열을 내고 있는 겁니다. 사람들이 하는건 그들에 하는 비판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비난입니다. 사람이 잘못했을 때 그들의 부모를 욕하는 걸 뭐라고 합니까? 패드립이라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옳은 행동입니까? 아닙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이 그들의 교리를 어기고 잘못을 했을 때 그들이 아닌 그들의 신을 욕하는 건 왜 정의롭습니까?

    - 말씀하셨던 것들이 기독교인이 타 종교인이나 비종교인에 비해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는 점인가요?

    액수가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 눈 앞에 통계를 보고도 왜 눈을 감으십니까? 돈 얘기를 해서 그것에 반대되는 논거를 드셨다고 했는데, 그렇게 실제로 드신 논거가 하나라도 있으셨습니까? 기독교가 아니어도 다른 방법이 있다는 사실이 당신의 논거입니까? 전 분명히 저 예를 들어서 기독교의 교리가, 그리고 그걸 따르는 일반적인 기독교인이 폭력적이고 배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반하는 당신의 논거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구약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해명한 제 글에 대한 반박은 어디에 있습니까. 입 다물고 비판을 하지 말라는게 이 글의 원래 논거였습니까? 개인에 대한 비판은 허가하되 집단 전체를 비판하거나 그들이 믿는 신을 비판하는건 자제해달라는 부탁 아니었습니까. 조승희가 미국에서 총기난사를 했다고 한국인의 가치가 모조리 배타적이고 폭력적이 됩니까?

    - 히틀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신의 의지를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믿는다. 나 자신을 유대인으로부터 방어함으로써 나는 주님의 일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예, 그래서 디트리히 본 회퍼는 왜 죽었습니까? 백장미단은 어느 가치 아래에서 행동했습니까? 진정한 기독교의 교리를 지킨 쪽이 히틀러입니까? 히틀러가 신학 학위가 있기라도 했습니까? 자신의 저 문장에 대한 근거를 성경적으로 인용했습니까? 범죄자의 헛소리가 기독교의 교리를 보증합니까?

    북한의 통치이념인 주체사상은 종교적인 교리나 다름없다는 의견들이 많죠. 실제로 세계 10대 종교에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로 들고 싶으실 다른 많은 대량 학살이나 독재 등은 유사종교적인 논리로 뒷받침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의 종교로 기능한 경우죠. (소련의 공산주의, 중국의 마오이즘, 일본의 천황숭배 등등)

    이제는 공격을 유대교에서 종교 전체로 확대하시는것처럼 보입니다. 이 부분은 1. 기독교에 대한 공격이 아니고 2. 원래 그 부분을 의도하신건지 아닌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딱히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 책을 읽고 싶으시다면, 바로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반기련에서 책을 모아놓은 링크가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고
    http://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book&page=1
    저로서는 김용옥의 기독교 성서의 이해나 요한복음 강해, 도마복음이야기 쪽이 재미있게 읽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한국 가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학교에서 강의를 들은 것 정도로 '권위'를 운운하신 걸 보고는,
    저로서는 글쓴 분이 '정상적인 분'일까 하는 의심이 여전히 있긴 합니다.

    대학교 수준의 신학 강의가 참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어느 수준을 원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학 박사 학위를 따고 오면 그때는 믿으시겠습니까?

    - 기독교가 사랑이라면 위에 써주신 글에서도 사랑이 철철 넘쳐나야 정상일 것 같은데,
    제 눈에는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만 보이는군요.

    제 필력이 부족한 탓일 겁니다. 미욱한 필력에 맞게 마음을 열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199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2 22:28:03 0 삭제
    논거 정리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좀 깔끔해보이네요.

    - '제대로 된 교리'는 뭘까요?

    한마디로 가톨릭과 개신교 양 측에서 이단으로 판정하지 않은 교단 - 그리고 사도신경에 합치하는, 기독교의 기본적인 구원론과 내세론에서 벗어나지 않는 교단이라면 모두 '제대로 된 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술하신 '신을 믿지 않으면 어리석고 악한 자' 라는 사항은 여전히 어느 기독교도 주장하지 않는 사항입니다.

    -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편 14절에 나오는 다윗의 탄식입니다. 해당 편 전편을 첨부하겠습니다.
    (시 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 14: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시 14: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시 14: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시 14:5)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시 14:6) 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시 14:7)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시 14: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시 14: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바로 다음에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하고 나옵니다. 해당 시편은 다윗의 이스라엘에 대한 탄식입니다. 그 시기의 이스라엘이 저 정도로 타락했다고 스스로 자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악행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이 구원하실 것이라 약속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경고합니다. 앞 뒤 다 잘라먹고 한 문장만 올려서 호도하지 마십시오. 성경을 인용하실 때에는 장 전체, 때로는 책 전체나 성경을 통째로 보고 그 문맥을 해석해야 하며 이건 비단 성경만의 특권이 아닙니다. 어느 책이든 그 책의 문장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그것이 저자가 의도한 바인가 생각한 후에 올려야 합니다. 문맥을 무시한 인용은 그렇게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198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2 19:44:53 0 삭제
    자다 깨서 분노로 부들거리며 작성한 글이라 오타가 몇 가지 보이는데, 논리에 큰 지장은 없으므로 딱히 수정하진 않겠습니다
    197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2 19:43:18 0 삭제
    정상적인 분이어서 기쁘군요. 동시에 그 판단이 이성적인 판단이라 생각하고 계셔서 더욱 슬픕니다.
    아마 제기하시는 책이 버트런드 러셀이나 리처드 도킨스의 저작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유명한 저작은 읽었으니 혹시 다른 제안이 있다면 써주시길 바랍니다. 방학동안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말씀드리지만 전 감정적으로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제기하신 제 발언은 글의 맨 마지막에 나오는 말일 뿐입니다. 그 이전은 읽으셨나 짐작할 수 없지만 제가 그 이전에 제기했던 발언이, 단순히 '마지막 문장이 감정적'이라 싸그리 무시하고 계시다면 저로서는 솔직하게 말해서 토론을 이어나갈 용기가 없습니다. 필요한 문장만 취사선택하시는 겁니까?
    예,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자는 어리석고 약하다? 하느님을 믿어도 어리석고 약합니다. 교리로 기독교를 비판하기 전에 제대로 된 교리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원죄는 육체의 죽음 이전까지 인간 내부에 살아있으며, 따라서 그 이전까지 '인간이란 종'은 죄악에 취약합니다. 하느님을 믿고/믿지 않고의 차이는 사망 이후에 나타납니다. 그 이외에도 하느님을 믿기 때문에 교인 내부적으로 선하게 행동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이 있네요. '추가적인 동기 부여' 및 '내세에서의 구원'이 하느님을 믿었을 때 생기는 일입니다. 느닷없이 하느님만 믿는다고 선해진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그 교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기존 기독교 교인들의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만, 가톨릭 웹사이트나 하다못해 님이 제기해주신 나무위키만 가도 기독교의 구원론은 나름 정확하게 나와있습니다. (굳이 개신교를 언급 안 한 이유는 개신교단이 여러 개 난립하여 하나의 '깔끔한' 웹사이트 같은 게 없기 때문입니다) 참조해주세요.

    제가 권위를 주창한 이유는 "그것을 반성하고 뉘우치지도 않으면서, '개신교인들을 상처입히지 말아주십시오'라고 피해자 코스프레하지 마세요.
    그들 스스로가 인류에 대한 가해자입니다.' 이런 과격한 말을 하시기 전에 스스로가 이 문제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계셨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한 겁니다. 제기해주신 판단의 근거가 나름 명확하고 기존에 공부를 하셨던 점이 파악되는 바, 권위 관련한 논쟁은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은 구약 시절의 사람들이 보고 배우라는 의미에서 쓰여졌습니다. 따라서, 그 시절에 맞는 스타일로 하느님이 작성하신 '구약적 테이스트'란 폭력적이고 과격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기독교가 구약과 신약 모두를 계승하고 있는 것은 옳은 말씀이지만, 구약의 하느님이 폭력과 독선 그 자체라는 건 조금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니느웨의 구원을 앞장서서 인도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고대 시대에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에 작성하실 때에도 그에 맞게,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이며, 따라서 신약의 테이스트는 상당히 다릅니다. 그 때의 합리적인 사고는 지금의 폭력적인 사고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시절의 하느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는 상태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입장이 아닌 다른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저희 시절에 맞게 작성한 신약은 그런 사항이 거의 없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구약이나 신약을 그대로 행하는 건 기독교 근본주의 쪽이고, 그 말은 IS를 이슬람 전체와 비교하는 수준의 모독입니다. 성경 해석학이라는 학문이 왜 생겼을까요?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기독교를 비교하셨다는 데에서 치가 떨리지만 이 단락에 제대로 된 근거가 없으므로 그냥 넘어가죠.
    그게 기독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삶을 무시할 만한 것이냐 물어보셨는데, 그래서 그 주장에 대한 근거는 어디 계십니까? 현대적인 가톨릭이 남의 삶을 무시한 대표적인 사례가 있습니까? 과격한 언동을 펼치는 몇몇 목사가 아닌 교단 차원에서 개신교가 길거리 전도나 위험지역 전도를 선동한 적이 있었습니까? 종교가 없이도 서로 돕고 소통하며 나누며 살고 있다고요? 마치 무신론 사회를 이상적인 사회로 묘사하시는 것 같은데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그 이전에, 마치 제가 기독교인만이 선을 행한다고 주장한듯 얘기하시는데 도대체 제 글 어디에 그런 얘기가 있었습지까. 기독교의 교리가 배타적이고 폭력적이 아니라는 것과 기독교인만 선하다는 두 가지 주장의 어디가 동일합니까? 그럼 저도 기독교가 아닌 쪽의 악을 사례로 들면 되는 건가요?

    히틀러는 기독교가 사주한 일입니까? 스탈린의 대학살은 종교적 가치 아래에서 행해졌습니까? 폴 포트가 유대교적 신앙을 깊게 신봉했기 때문에 그 나라를 그 꼴로 만들었습니까? 북한의 동포들은 기독교 아래에서 신음하고 있습니까? 일본의 식민통치는 유대교적 사상에 기반했습니까? 박정희는 기독교인이었습니까? 이디 아민의 죄악은 어디서 비롯한 것입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악'은 기독교인의 독점품이 아닙니다. 억지로 거기에 기독교를 끼얹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인간이면 서로 미워하고 죽이고 때리는 겁니다.

    ...써놓고 나니 기독교의 교리가 배타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주장에 대해 제기하신 근거가 (야훼를 믿지 않는다는 어리석고 약하다고 주장한다는 것과 구약 시절의 교리 이외에는)거의 없군요. 혹시 다른 근거 있으십니까?

    https://divinity.uchicago.edu/sightings/religious-children-more-ungenerous
    (추가한 링크는 종교인 아이들이 더 이기적이라는 연구 결과에 대한 시카고 대학 내부의 반박입니다)
    196 (종교)여태까지 침묵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새창] 2016-06-02 10:49:26 0 삭제
    하나 덧붙이자면 왜 개신교만 언급하고 가톨릭은 언급 안 하십니까? 같은 교리를 믿는 건 똑같은데 말입니다. 가톨릭의 교리조차 인류 지성을 모욕하는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교리라 폄훼하실 생각이셨습니까, 아니면 개신교와 전혀 다른 참된 기독교인이라 말하실 작정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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