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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7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3 00:21:35	0	삭제
		참고로.. 노란리본 아이디어 좋네요.. 훼손보다 훨씬 의미있는 결과가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846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3 00:08:55	0	삭제
		일부 동감합니다. 저도 사실 바랬던 바가, 다른 예술 퍼포먼스로 이에 대항하거나, 학교에서 자진하여 철거하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이랬고, 소수집단의 광기에 대중이 어떤 광기로 응답하는지 잘 보여주었다고도 생각되네요. 속이 후련했고, 말로라도 그들을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1. 절대정의: 제가 절대정의라 생각치 않습니다. 제 의견도 하나의 의견일 뿐입니다. 오히려 "예술품은 훼손되서는 안된다" 라는 절대적 정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그 정의는 어디에 명시되 있는지 묻고 싶었던 것으로, 절대정의란 없다는 소방님의 생각도 제 생각은 일치합니다. 제 의견은 때론 다수에 의해, 예술이 쓰레기가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라고 말하는겁니다. 2. 쓰레기다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저 작품은 얼마나 예술로서 가치를 인정해야 할까요... 예술이냐 아니냐의 잣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다수가 예술이라고 하는게 예술이라고 한것입니다. 예술은 그만큼 경계가 모호하니까. (다수결의 원칙이 모든 영역에 적용된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 경우엔 다수의 옳음을 옳다고 해도 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 다수는 예술을 의도와 외형과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개인의 잣대가 모여 다수의 잣대를 형성하는거구요. 소방소년님의 예술 판단의 잣대는 무엇인지요. 3. 표현의 자유와 책임: 이 부분에서, 제 말의 톤이, 작품의 훼손은 정당하다고 한게 아님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디까지나 정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절대성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상황특수성을 언급하며, "무죄다" 가 아니라 "죄이지만, 죄를 묻지 않는다" 가 된다고 주장한거죠. 법원의 판결이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주장의 근거는 예술에는 경계가 모호하므로 다수의 의견을 따른다라는 2번의 생각으로 연결됩니다. 4. 굶어죽어가는 개: 제가 글 중에, 예술의 훼손 행위도 예술을 완성하는 별도의 예술일 수 있다고 한것처럼, 작가의 의도가 대중의 반응을 유도하는게 포함되어 있었다면, 일베상이 예술이라는것에 동의합니다. 소방님도 이번 사태역시 훼손이다.. 라고만 정의 할게 아니라, 대중의 반응또한 이 작품을 완성하는 재료였다고 생각하시면 어떨지요. 굶어죽은 개 작품의 경우, 이번사태와 동일하게 작가는 분명한 의도를 내비치지 않았지만 대중은 그 의도를 처음에는 혐오적 감정으로 그 다음에는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담은것으로 이해가 옮겨갔죠. 작품의 해석을 대중이 했고, 작품을 훼손(?) 하는것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대규모 청원, 개를 데려가는 행위 등.) 그 일이 시사하는건, 대중이 얼마든지 예술에 개입할 수 있고 정의 내릴 수 있다는거고, 작가는 그를 의도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글의 마지막에, '예술' 이라는 정의안에 더 넓은 표현을 오히려 억제하는 역억압을 하지 말자고 한겁니다. 5. 성난군중: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라는 말. 지금 대다수가 그러므로 다수의 의견이라 무조건 따르는건 잘못된 것이다라고 하고 있죠. 제 의견은, 왜 군중을 무식하거나 미개하다고 보냐는겁니다.. 물론 다수의 도덕적 잣대는 개인의 도덕적 잣대보다 낮다는 유명한 말도 있지만, 현대가 발전할수록 대중의 비판적사고와 개인의 비판적사고 차이가 크지 않다고 보거든요. 예술과 같은 사회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는 따라서 충분히 대중의 반응이 정당성을 가진다고 본겁니다. (타인의 재물을 훼손한 행위 자체는 정당하지 않지만 이러한 다수의 의견이라는 정당성으로 그 죄를 묻지 않아도 된다.. 로 귀결된 것이고요.) 추가로, 과연 제 의견이 다수의 의견인지는 저도 재고해봐야겠네요.. 이렇게 팽팽히 의견이 갈리는 줄 몰랐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845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23:25:54	0	삭제
		1 네 의도가 달랐습니다. 일베상을 쓰레기라고 한건 예술품이 아니라는걸 강조하고 싶었던 은유적 표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님 표현을 빌리면, 일베상(대분류:쓰레기) = 타인에게 피해를 줌. 이 되는거죠. 일베상을 쓰레기로 표현하든 예술품으로 표현하든 뭐 제임스로 부르든 철수로 부르든은 상관이 없는겁니다. 어쨋든.. 쓰레기라도 내것이 아닌데 그걸 어찌할 명분은 없죠. 그걸을 버릴지 소유할지는 소유자의 권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상황 특수성을 논한건데, 모든 것이 흑백으로 구분을 지을수 없듯이 개인 소유의 쓰레기가 많은 불쾌함을 시사한다면 그것은 존속할 가치가 없으므로 이런 반응을 부르는게 다분히 이해할만 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저것을 예술품이라 정의하고 있고 그래서 이 사태에 반대한다는 점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것이 진정 예술품인지를 계속 반문했던거고요. 그럼 예술의 정의로 논점이 옮겨가는데요, 대중이 예술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제 의견과, 대중이 판단잣대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지금 충돌한겁니다. 이 부분에서는 누가 옳은지 저도 모르겠다고 밑에서 답변했구요.
	844	아시아 백인 헌팅男 근황 [새창]	2016-06-02 14:52:57	2	삭제
		시골구석탱이도 500불로는 스튜디오 못살아요 (3인 룸메 있는 방이 500..) 혼자 살 스튜디오가 도시에 있다는 기준으로보면 최소 월 1500불 줘야해용. 근데 정말 큰 도시다! (산호세 뉴욕 시카고 등..) 3000불!! 평균으로 2000불이라고 하면 2년치면 우와아앙...
	843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1:53:43	0	삭제
		11 저기요, 저 섹시레이디 어떻게 생각하시냐고요. 어디한번 예술이니 그냥 둬야 한다고 말씀해 보시지요. ㅋㅋㅋㅋㅋ
	842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1:52:07	0	삭제
		1 ㅋㅋㅋㅋㅋ 아 진짜 할말이 없다.. 댓글 찬찬히 다 읽어보시고 과연 지금 누가 감정적인고 무논리한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마지막 이 댓글에서 갑자기 뭔가 대화 수준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841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1:50:11	0	삭제
		대중입니다. 저도 과연 일베상을 훼손하지 말자는 의견과 훼손하자는 의견중 어느 대중의 목소리가 큰지 모르겠네요. 제가 느낀바를 대중의 목소리라 확대해석한것은 죄송합니다. 만일, 훼손하지 말자던 대중이 반응이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라면 제 의견은 어찌보면 잘못된 의견일 수 있지요. 허나, 그린님도 저도, 누가 옳은지는 아직 모르는거고, 그래서 이렇게 서로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것 아닙니까? 누가 옳은지 알기 전까지 저는 제가 옳다고 주장하는 바이고요. 어쨋든 다른 시각을 인정하지 않는게 아니고 저 또한 주신 반대 의견으로 좀 더 넓게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 의견도 한번쯤은 재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840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1:42:26	0	삭제
		1 시민이지만 안타깝게도 민주주의에는 다수결의 원칙이 깊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르다고 하면 소수 입장에서는 무섭지요. 그런데 한번이라도 왜 이 많은 사람이 나에게 그르다고 하는지도 생각해 보아야겠지요.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저는 대중이 옹호가치가 없는 예술품에 조롱당할바에야 부숴버리는게 정당하지 못해도 응원한다는 입장이고요. 그래서 사실은 저도 일베상이 훼손되기 보다는 학교 자체적으로 철거 되길 바랬습니다. 이만해서 댓글은 더 확인안하겠습니다... 끝으로 이야기 하나 덧붙일게요. 예전에, 일본의 한 아티스트가, 소녀상이 가슴을 활짝 드러내고 천박한 웃음을 짓고 있는 동상을 전시한 바 있습니다... 이것을 전시란 명목으로 서울 광장 한복판에 전시를 한다면... 그린님은, 어떤 심정이 드시겠습니까..?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999&oid=112&aid=0002761378
	839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1:34:03	0	삭제
		네, 이 작가의 의도가 처음에 전달이 되지 않아 많은 반감을 이미 불러 일으켰어요. 나중에 이 의도 저도 보았는데 그 시점엔 이미 대중은 성나 있었고, 저도 일베에게 또 조롱당하는게 아닌가 싶은 의구심이 들었죠. 허나 이 의도가 사실이라면 아마 작가도 억울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것 같습니다. 일베라는 무형의 존재를 유형화 했을때 대중이 얼마나 폭력적이 될 수 있는지를 반증했으니까요. 나중에 이 폭력성에 회의감이 든다면 다른 작품으로 전시를 다시 열겠지요. 그때에는 좀 더 세련된 언어로 의도하는바를 예술화 하길 바랄뿐입니다. 현대에서 대중과 소통 안되는 예술은 죽은 예술이라는 인식이 버진지 오래니까.
	838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1:27:15	0	삭제
		다시금 말하지만 인간을 상대로한 범죄는 좋은 예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건을 상대로 한 예시로 바꿔 드릴게요. 하고싶으신 말씀은, 가손 대대로 물려오던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보물을 누군가 그냥 부셔버렸다.. 이를 돈으로 물겠다 하여도 당연히 보상이 안되는줄은 알지만, 도리가 없습니다. 법상으로도 그 재화의 가치만큼 보상하는것 이외엔. 억울하면 소송 넣어야지요... 작가가 이번 훼손 행위가 엄청 억울하면 소송 넣겠지요. 그리고 법은 최소한의 도덕.. 백번 동의합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광분해서 일베상을 부신것이도 법적인 특수성이 적용될 수 있는겁니다. 법상으로는 타인의 기물을 훼손하면 안되지만 군중은 그 기물이 자신들을 조롱하고 있다 나의 명예를 실추하고 있다.. 비도덕적이다. 라고 느낀다는겁니다.
	837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1:22:11	0	삭제
		... 많은 예술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팔기위해 전시회를 합니다... 그렇다면 이는 예술품이 아닙니까..? 르네상스시에 화가들이 초상화 그린 돈을 벌기 위해라는 명백히 상업적 의도의 작품들은 왜 지금 박물관에 있는것인가요. 즉, 가치 중립적인지 상업적인지는 예술을 판단하는 잣대가 아닙니다. 그것은 대중에 의해 구분됩니다. 이것을 떠나서도, 그렇다면 그린님도, 작품의 의도에 따라 우리는 이것을 예술로 볼 수도 예술로 아니게 볼 수도 있다는것에 동의하시는 것이죠? 일베상의 의도는 뭐였다고 보십니까. 의도가 다분히 사회 비판적이었다고 하면 아마 아무도 훼손하자 하는이 없고 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봤을겁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도록 작가가 한것이 무엇이었나요. 애매한 태도. 이것을 저는 둘 중 하나의 의도를 가졌다 본겁니다. 1. 그냥 일베가 좋다: 그럼 이 작품은 누드집과 다름없는 쓰레기.. 옹호가치가 없네요. 2. 의도를 숨겼을때의 대중의 반응을 보고싶었다: 작가가 의도한대로 대중이 아주 훌륭히 작품을 완성해주었네요.
	836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1:13:40	0	삭제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일베상이 쓰레기는 맞지만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는거지요? 왜냐면 예술품이라서가 아니라, 한 개인의 소유물이니까. 이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헌데 저라면 그냥 개인의 소유물 내가 보기 싫고 짜증나는데 그냥 가져다 버리고 따로 손해배상할것 같네요. 나만 짜증나는게 아니고 제 주변 사람들 다 자기도 승질나는데 손배하기 싫어서 모른척하고 있다.. 이렇게 힘을 실어주는데, 그냥 총대 맬 거 같습니다. 작품 훼손자도 어느정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행했다고 인터뷰 했구요. 정리하면 개인이 소유물을 타인이 파괴할 권리 없다는데에 저도 동의를 합니다. 허나 '대게' 의 경우지요. 이 경우는 충분히 상황적 특수성이 인정된다고 봅니다. 즉, 죄가 아니다.. 가 아니라 죄였지만, 상황을 인정하여 죄를 묻지 않는다... 가 된다는 겁니다.
	835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0:49:05	0	삭제
		그리고 반문 이전에, 제 질문에 답변부터 해주시죠. 이승연의 누드집, 쓰레기입니까 예술입니까? 쓰레기다라고 하신다면 왜 그 경우만 예외로 치는것인지 설명해주세요. 예술이라고 하신다면, 논쟁의 절충점을 찾을 수 없을것이므로 더이상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834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0:39:00	0	삭제
		그 남자가 약자가 아니고 그렇담 강자다... (즉 일부러 냄새를 뿌리고 다니며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그러면 이거 신고해도 되는데요. 민원 처리 가능합니다. 때려도 된다고 한적 없어요.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예술품 훼손은 범죄였지만 대중이 이는 특수한 상황이고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면 범죄가 아니게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허나 사람 대 사람의 범죄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람에게 행해지는 폭력은 예술품에 행해지는 폭력보다 훨씬 더 큰 중범죄죠. 다른 예로, 개가 짖어서 화나서 죽였다와 사람이 귀찮아서 죽였다의 죄의 경중이 같다고 하시는겁니까..?
	833	홍대 일베상 관련 표현의 자유...? [새창]	2016-06-02 10:31:24	0	삭제
		일베상을 쓰레기로 취급하는것과 쓰레기를 일베상급으로 취급하는것은 같은게 아닙니다. 호랑이가 고양이라고 해서 모든 고양이가 호랑이가 아닌데 지금 논리상의 오류가 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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