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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파란방의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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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방의꿈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2:05:51 1 삭제
    "아저씨" "이이비이엉 김 땡 땡" "아저씨 왜그래?"
    (내어깨를 건드리며)"아저씨 ㅅㅂ 이제 아저씨가 아니네?" 난 대답을 할수없었다. 난. 쫄아서 눈도 마주칠수없었다. (어깨를 만지며) " (사악하게웃으며)아저씨 내가 이렇게 어깨를 만지면 관등성명을 대는거야?"
    난 행보관이 오기전까지 이비이엉 김땡땡을 패기가 생길때까지 외쳐야만 했다.
    66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59:52 0 삭제
    우리는 운좋게 둘다 그곳에 남게 되었다.
    마침 전역하는 병사가 있었고 특기번호가 같은이유에서 였지만 우린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다는것을 깨달아야만 했다. 최대한 잡은 각으로 우리가 마주보며 3시간을 앉아있을쯤 그 행정반에 한둘씩 우리를 구경을 다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질문공세가 쏟아졌다. 그중 7일동안 우릴놀아줬던 사람은 .... 그렇다.. 그는.. 중대 왕고였다..
    66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53:40 0 삭제
    월요일이 되고 우린 더블백을 꾸렸고 자대에갈준비를 하게된다. "아. 여기사람들 너무 좋은거 같은데 여기 있고싶가 그치?" "아. 맞나? 나도 여기 좋은데 그러네 니 특기번호가 뭔데?" "나? 2111인데 먼지 모르겠네?" "나는 3111지원해서 온거야 나는 행정병이라 여기 남을거 같은데?" 나는 처음이녀석이 진짜 싫어졌다. 나는 처음 군대에서 되고싶은것이 생겼다..그것은 행정병 .. 2111이 먼지는 모르지만 난 이곳에 남을 이유를 생각해야만 했다.
    66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48:10 0 삭제
    사뭇 다른분위기의 자대는 추석이었다.
    모두 활동복차림에 공을 차는 이들... 모여서 담배를 태우는 이들까지 먼가 훈련소보다는 편해보였다.
    추석은 그해에 운좋게 일주일정도로 길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나랑 같이 왔던 알동기녀석과 나는 대기막사에서 일주일동안 지내야만 했다. 눈에 보이는것에 모두 경례를 했고 우리를 아저씨라 칭하며 사람좋은미소를 보내던 사람들은 본부중대의 병사들이었다. 그들은 "어차피아저씨인데 말편히하세요." " 담배나 머 필요한거 있으면 말만해요"
    나와 알동기는 7일동안 천국을 날아다녔다.
    운좋게 추석연휴에와서 정말 우린 너무 좋았다.
    66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35:10 0 삭제
    그렇게 부모님과의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입소하여 자대를 가게된다. 자대.. 그곳은 혼돈의카오스
    66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32:05 0 삭제
    난 먼가 이상한 존재였다.
    그 의문은 부모님을 만나면서 해결된다.
    난 5주만에 보는 부모님앞에서 울었지만 우리 아버지는 먼갈 아는것처럼 나직히 웃기만 하셧다.
    그리고 나에게 이야기해주셧지..
    너 입대전 만난 내 친척형님이 그런그런사람이다.
    너 아차피 훈련 뭐 받지도 않았을텐데 뭘 힘들다고 그러느냐고 웃고계셧다.
    어쩐지. 수류탄이 근탄이 나도 사격을 못해도 행군의 댜부분의 시간을 엠뷸을 타고 다녔던것도 모두 이유가 있었고 또 군번이 두개여야 했던이유도 대충 생각을 할수있게 해주셧다.
    66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26:20 0 삭제
    그렇게 난 5주신병교육을 수료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내 신교대생활 나와 같이3주를 보냈을 그 말년병장과 나는 부모님면회날 재회했고 그의 전역을 축하해주었다. 그리고 그날 난 이해하게 되었다.
    65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23:05 0 삭제
    그날 부터 난 훈련에 열외됬다.
    사유는 눈병으로인한격리 조그만 비품실은 침대가 생기기 시작했고 나를 24시간 감시하는 기간병과 걸리지 않았던 눈병을 만들어야만 했다. 그 조막만힌 방에서 생전모르는 사내랑 얼굴에 서로의 눈을 비비며 하루하루 날이 저물어갔다.
    65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19:32 0 삭제
    반쯤넉나간 표정 ,살짝젖은 바지자락, 이마에서부터 줄줄새는육수의3박자는 훈련병생활의 주춧돌이 되게된다.
    "너 시발 이리 따라와." "...."
    "너희 아버지 머하시느냐" "너 군대 왜왔냐?" "너 아는 사람중에 군인이있냐?"등 그당시엔 알아듣지 못했다.
    대충 얼버무리던 나는 바지를 갈아입어야한다는 이유로 정신교육시간을 쨋고 정신교육이 끝나자 나는 비밀의방에 오게된다.
    6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13:19 0 삭제
    그것은 빨간모자의악마녀석이었다.
    "우리의 모의가 들통난건가?" "아 저새끼 또뭐땜에 째려보는거야?" "하.시발좆됬다." 머리속에는 그짧은 몇분간 나는 모든 경우의수를 생각해야만했다.
    " 야. 152번 너 이리와바." "ㅡㅡ 하시바 머지."
    " 152번!!" "야 시발 안튀어나와?" " 152번훈련병 김땡땡" 난 일주일군생활중 이때의 나는 바지에 오줌을 싸지 않았다면 내가 살수있었을까라고 회상하게된다.
    6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06:48 0 삭제
    우리는 생전 안해보던 짓을 하게된다..
    시커먼놈들이 서로의 얼굴을 잡고 눈을 맞추고 비비기 시작했다. 하지만 눈병의 발병으로 이미 우리들은 5분이상 샤워가 가능해졌으며 원활한 수분섭취가 가능했기에 더이상 발병자는.없었다. 우린 다시 땅을 기어야만했다.
    그렇게 일주일째 정신교육집합을 하도있는도중 누군가 나를 뚤어지게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게 되는데.
    65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1:01:12 0 삭제
    아폴로신의축복
    그렇게 이틀 우리는 연병장을 방바닥삼아 글러다녀야했다.
    그렇게 우리는 신의 은총을 받게 된다.
    잘씻지도 못하고 잘먹지도 못하고 잘자지도 못하고
    20여년동안 그런생활을 해보지못했던 우리는 다음날태양신의 축복으로 눈이 벌개지고 눈곱이 너무껴서 눈이 안떠지는 이들이 창궐했고 그들은 격리조치되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체 연병장을 구르던 어느날 격리됬던 애들이 복귀하면서 새국면을 맞게된다.
    "야 격리되는거 존나 아무것도 안하고 밥도 가져다 주고 샤워도 5분이나시켜줘 그리고 먹고 잠만자"
    우리는 그날 아폴로신의 하수인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6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0:53:05 0 삭제
    그렇게 하루가 3일동안 우리는 정신교육 종교행사 생지부작성등을 보내며 지냈고 4일째부터 제식훈련을 하기시작했다. 제식훈련은 아마 살을 빼기위한 군무와 같았다. 한개의 분대는 지금은 가물가물하지만 구령자의 말에 맞추어 30분동안 걸음바꿔 가!등의 6가지를 통과해야만 했다.
    통과하지못하면 구보로 연병장을 기어가야했다.
    하지만 어떡하랴. 안되는것을 나는 몸치에 박치임을 난 어쩔수없이 나의 분대원들과 땅을 기어다녀야만했다.
    65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0:46:10 0 삭제
    검은모자의 중년남자는 자신을 훈련교관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목적은 북괴들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을 인재를 일명 열외없이 만들어 내는것이 목표라고 알려주었다.
    그의 당당함과 날카로운눈빛은 아직도 나의 뇌리속에 박혀있다. 그렇게 그날 나는 10킬로 초과로 비만소대에 배정됬다. 정신의 책장을 넘겨보면 그곳은 낡은창고같았다.
    나무로된 수납장에 검은색철모에 해골마크가 이게 너의 미래다를 알려주는것만 같았다. 우리소대는 비만소대로 130번부터 159번까지 모두 D의 의지를 이으려던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훈련소의 날이 밝았다. 우리는 늘 배식을 했고 늘 설거지를 전담했으며 늘 밥이 모자라서 배가 고파야했으며 남들보다 좀더 걸어야 했고 남들보다 좀더 기어야했다. 그것은 D의 의지를 무시하는 중차대한일이었지만
    모두 알것이다. 우리는 이등병도 아닌 비만소대였으며 김정일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아야하지만..우리의 목표가 것 아니었음을..
    65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5 00:34:20 0 삭제
    아무리 둘러보아도 여긴 북한같았다.
    눈에 보이는것은 산 산 산 그리고 해골그림 그것이 그곳의 전부였다. 우린 마치 김정일을 죽이기위한 사람이 될것만 같은 곳에 왔다. 그런 정적을 깨지길 바랬던듯 빨간모자의 악마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것들은 1열로 미끄러지듯이 오더니 갑자기 4열횡대로 변신 했고 확성기라도 된듯마냥 일제히 우리에게 환영의 인사를 해주었다."야. 이.개xx들아 안튀어 나와?" 우리는 당장 그버스에서 나와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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