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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	기타만들던 사람입니다 [새창]	2013-09-12 19:15:29	0	삭제
		행복팡팡님의 댓글에 답변 드립니다 한국이 기타 관리하기에 썩 좋은 여건은 아니나 생각보다 양산되어 나오는 기타들의 내구성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기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고가의 솔리드 기타들이야 관리도 좀 신경써주고 정기적으로 전문가들에게 세팅을 받는걸 추천합니다 적어도 환절기에 한번씩은 세팅을 받는걸 추천하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여름과 겨울철에 세팅은 꼭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제가 활동하는 카페나 커뮤니티는 비밀입니다 ㅋ
	2	기타만들던 사람입니다 [새창]	2013-09-12 17:51:30	0	삭제
		행복팡팡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참 예 고급질문입니다 어찌보면 건조라는건 회사별 빌더별 핵심역량으로 원래는 기밀에 속하는 부분입니다ㅋ 원래는 꽁꽁 숨겨야만 합니다만 ㅋㅋㅋㅋ 자연건조가 참 좋기는 합니다만 기타의 재료로 쓰기 좋을때까지 자연건조를 시킨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마진이 안남아요 ㅋㅋㅋ 그 오랜 기간 목재 건조실에 두는거 자체가 돈입니다 돈 때문에 자연건조와 기계건조를 범용해서 사용하는게 보통이며 이게 나쁜게 아니기도 하고요 가마로 찌던 회사가 있습니다만 그 회사는 기타를 오래 보관해야 한다며 소금까지 쳐서 염장을 했던 회사인데 지들도 뻘짓인거 아는지 그만둔지 오래고 쉬쉬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흑역사이지요 목재가 오래되면 좋다 맞는 말이기도 하며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흔히 에이징이라고 하는데 뭐 별건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목재가 자지고 있는 수분이 자연적으로 날아가면서 목재가 울림을 더 잘 받는다는건데 이게 또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오랜시간이 지나면 목재의 수분과 유분이 너무 부족해져 나무가 쪼개지고 뒤틀리고 하는 현상이 일어나지요 또한 기타라는게 그 쇠줄을 엉청난 힘으로 잡아당기고 있는건데 나무는 일정한 방향으로 지속적인 힘이가해지면 자연물이기 때문에 그 힘이 가해지지 않더라도 그쪽 방향으로 휘는 성질을 가지게 됩니다 때문에 뭐 오래된다고 무조건 좋다? 이건 틀린 말이지요 말씀하신대로 이러한 변화들이 합판기타에겐 덜한게 사실입니다만 전혀 없는것도 아닙니다 ㅋ 올드야마하가 소리가 좋다고 소문 난건 그 기타가 오래 되서가 아니라 그 기타는 원래 소리가 좋습니다 흔히 레드라벨 그린라벨 야마하 시절은 야마하의 전성기로 기타를 엉청나게 잘 만들던 때입니다 지금도 무지하게 잘 만들지만요 ㅋ 새들은 매우 매우 민감한 부위로 함부로 건드리면 격하게 말해 좆됩니다 이는 기타별 설계가 다르기때문에 절대적인 수치가 없습니다 양산형으로 나오는 그 어떠한 기타들도 천만원 이천만원씩 하는 그 고가의 기타들도 완벽히 피치가 맞춰서 나오는 기타는 없습니다 매우 전문적인 분야이며 이는 필히 전문가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그외 궁금하신거 질문 하셔도 좋습니다
	1	기타만들던 사람입니다 [새창]	2013-09-12 17:34:01	0	삭제
		선풍긔님의 댓글에 답변합니다 처음 입문할때 추천할만한 브랜드라는건 상당히 추상적인 개념입니다만 말씀하신 크래프터 콜트 다 잘 만드는 회사입니다 크래프터야 워낙 오래 통기타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던 회사로 잘 만들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ㅋ 뭐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세요 장점으로는 튼튼한 만듦새와 높은 내구력 거기에 신뢰도 높은 A/S를 꼽을수 있겠네요 단점으로는 인위적이고 부담스러운 사운드를 꼽을수 있겠습니다 어찌보면 초보자용 기타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내구도를 갖추고 있기에 추천할만 하겠습니다 콜트는 요 근래들어 말이 많은 회사이지요 노동자 탄압이니 어쩌고 저쩌고 이에 관련해서는 양측 모두의 입장이 있으니 어느쪽의 손을 들어주기 뭐 합니다만 기타는 정말 잘 만드는 회사입니다 콜트는 한국 최대의 규모와 최고의 자동화율을 자랑하는 대형기업으로 한국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은 어떻게 요리조리 빠져나가려 해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콜트와 관련이 없을순 없습니다 ㅋ 이미 콜트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나온 많은 콜트에서 생산된 기타와 제품들이 여기저기에 산재되어 있지요 ㅋ 콜트의 장점은 부담없는 사운드와 무난한 성능에 무난한 외관 무난한 가격 높은 신뢰성과 독자적이지만 레벨높은 설계등을 꼽을수 있겠으며 단점으로는 A/S서비스가 매우~ 더디다는 점을 꼽을수 있겠네요 예전부터 콜트의 A/S는 악명이 높았지요 하지만 콜트의 A/S 파트가 업무가 원체 많고 밀려있어 그런거지 A/S의 수준이 낮은건 아닙니다 다만 들어가서 시간이 엉청 오래걸려야 말짱한 기타를 받을수 있지요 참고하세요 ㅋ 그외 궁금하신거 질문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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