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예전에는 사회적 시선때문에 말을 못하다가, 사회적으로 자유가 확대되서 본인들의 의견을 내는 것은 옳다고 생각합니다.(과거에 양심적 병역거부라고 했다가는 잡혀갔겠죠....) 일부 종교 때문에 군복무를 거부하는 경우는 인정합니다. 종교 역시 차별이 아니라 개인적인 가치관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소수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가 생긴다면, 현재 대다수의 군복무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어떻게 할까요? 다수의 인원들이 받아들일만한 다수에 대한 혜택 / 소수에 대한 불이익이 수반 되어야 겠네요. 계약론에 따르면 시민은 자신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전쟁에 참가하는 거구요. >> 현재 우리나라가 휴전상태이기 때문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징집이라는 의견이 일부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현역들은 아주 조금이지만 자발적 의사가 있다고 ㅡ 생각하는거 같네요. >> 군필자 중에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끌려가는 거니까요. 실제로 주변에서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우리나라의 제도가 싫다면, 본인들이 이 나라를 떠나면 되겠네 라는 의견을 본 적도 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개인적으로 댓글들에대한 생각입니다. 1. 군필자들이 군대에서 인명살상 기술을 배우는것은 맞지만, 2년 군복무 내내 타인을 해치는 방법만 배우다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2. 대체복무가 필요하다는 관점은 저도 동의하지만, 그 기준은 일반 군인을 뽑는 기준보다는 훨씬 엄격한 기준으로 뽑아야 될것같습니다. 제 생각은 = 대체복무라는 결과 시스템을 만들기 전에,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기준을 만드는게 우선시 되야할 것입니다. 단순히 내 양심은 군대랑 안 맞아! 라는 한 마디로는 불가능하고,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통해서만 소수의 인원이 선발되어야지 대부분의 군필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안 느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