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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63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5 17:46:25	30	삭제
		견딜수 있는사람과 견딜수 없는 사람이 있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잖아요 예를들면 똑같이 생겼다 쳐도 외모지적에 와하하 웃으며 농담으로 넘어갈수 있는 사람이 있고 외모지적에 자기비하하게 되는 사람도 있는것처럼요 저는 친구랑 함께 캐나다에 갔는데 결론적으로 친구는 그런걸 견딜만한 사람이었고 전 견딜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격이 활발하고 친구사귀고 언어소통 이런것이 문제는 아닌것도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친구보다 제가 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친구도 많고 교우관계도 좋았거든요 근데 전 진짜 그게 견딜수 없더라구요 가끔 아니 자주 받는 차별-캐나다에 차별 없지 않더라구요 인종차별도 노골적이진 않지만 존재하고(거기서 나고자란 동양인들의 컴플레인을 들어보면 비단 저만의 문제는 아니었던듯 싶어요) 언어차별은 어마어마하죠 이민국가라 더 그런것에서 차별이 존재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아 사람사는데 여기나 거기나 다 비슷비슷하구나 싶은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한국인이랑은 거의 안 어울리고 현지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랑 어울렸는데 남녀차별적인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사람부터 걔들도 일베가 있나? 싶을정도로 일베사상이랑 비슷한애들도 있고 정치도 정책도 생각보다 깨끗하거나 희망적이지 않고(어디까지나 제 생각보다 라는겁니다) 무엇보다도 가족이 그립고 가족간의 유대가 그립고 전 그런사람이더라구요 좀 살기 힘들어도 부모님이랑 형제들이랑 고향친구들 보면서 익숙한곳에서 익숙한 사람들과 사는게 행복한 타입이요 그래서 과감히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다 이해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넌 진짜 캐나다 체질이고 평생 살줄 알았다고 근데 전 안되겠더라구요 거기선 제 자존감이 무너져요 제가 제가 아닌 더 하등의 존재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자격지심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전 한국에 돌아왔고 한국에서 자리잡고 결혼하고 잘 살고 있어요 한국 돌아오면서 생각한게 캐나다에서 살듯이 한굿에서 살면 어떨까 였고 실제로 그렇게 살고있고 꽤 만족스럽네요 제 친구는 저와는 달리 개인이민 성공 문턱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한국보다 거기가 너무 행복하다고 그러네요^^ 사람마다 개인의 행복이 있고 체질이 있고 견딜수있는 부분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사람은 제 친구처럼 한국에서의 생활이나 차별적인 상황보다 외국에서의 차별이 낫다고 생각하고 어떤사람은 저처럼 이래저래 차별받을꺼면 그냥 한국에서 사는게 낫겠다 생각하는거구요 무턱대고 이민생각하시기보다는 위엣분이 덧글단것처럼 최소 일이년 여행이 아닌 생활을 그것도 돈버는 생활을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정말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아 난 정말 이 나라에선 못살겠구나 싶은것들이 생깁니다 진짜 사소해보이지만 사실 인생에서는 사소한게 제일 중요한거라 생각하거든요
	262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5 13:11:32	5	삭제
		우리집에 있는 뱃시인형이야기인줄 알고 덜덜덜 하며 클릭했는데 아니라서 다행........
	2625	살면서 도화살 혹은 팔자로인해겪은 다수의성추행 [새창]	2015-01-15 12:35:26	51	삭제
		음...... 제가 도화살이 있거든요 그것도 좀 쎄게.... 처음에 고등학교때 사주보러 갔을때 도화살이 있다는소리에 네? 설마요 역마살을 잘못말하신거 아니에요?? 라고 했는데 언제나 어딜가든 사주보면 도화살이 있다 물장사하면 대성한다 관상운상으로도 그렇다 라고 하는데요 (늦게 도화살때문에 늦게 결혼하는게 좋다는 소리도 들었네요-_-;;) 딱히 남자가 꼬이지도 않고...(한번 사귀면 몇년씩 오래사귀긴 함) 오히려 역마살인가 싶을정도로 여기저기 옮겨다니고 이나라저나라 가고 그러는데 절대 역마살은 없다 그러고... 뭐 그렇더라구요 전 그런것들이 일종의 바넘효과나 포러효과라고 생각하는데 친구중에 a형인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입버릇처럼 하는말이 "내가 a형이라 소심해서..." 라고 합니다만.... 전 그게 과연 a형이라 소심한걸까 a형이라 소심하다 믿어서 소심해진걸까 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보통의 경우 남자관련해서 문제가 많이 생기면 자신의 태도에 문제가 있을꺼라 생각해보는데 도화살이라면 도화살이라서 그런가보다 하며 자신의 문제를 되돌아보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친구 한명도 그랬거든요 항상 이상한 남자만 만나고 남자들한테 성추행 많이 당하고.... 자긴 도화살있는것 같다고 그랬는데 막상 사주보러 가니 제가 도화살 나오고 그친구는 도화살 없음.... 자존심 상해하는 느낌이던데... 아무튼 그 친구말만 듣고 진짜 얘는 무슨 팔자가 그래서 저렇게 이상한 남자만 만나나 싶었는데 한 반년정도 그 친구랑 룸메이트로 같이 살아보니 남자들이 왜 그랬나 알것도 같더라구요 뭐랄까... 성격상 남자를 미치게 모는 타입이 있더라구요 예를들면 여지를 남기는.... 물론 그 친구는 항상 주장하길 자긴 착하고 예의바르게 잘해준것 뿐이라고 하지만... 제가 철벽녀 스타일이라 그런지 제 눈에는 항상 과한친절로 보여서... 혹시 평소에 남들한테 친절하고 착하고 예의바르다는 평을 듣진 않으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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