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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64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6 09:45:44	1	삭제
		그리고 걔들도 존댓말 개념이 있는것 같던데 좀 뭔가 존댓말이라 이름붙이기엔 미묘한 그런 그런거.... 걔네들 개념으로 Respect 인데 이게 또 한국어로 번역하면 의미의 많은 부분이 생략되는 그런 미묘한 그런거...... 거기서 애들한테 왜 한국사람들은 그렇게 루드하냐는 질문을 참 많이 들었거든요 그럴때마다 문화가 달라서 오해하는거다 라고 이야기하곤 했는데 그말이 틀린건 아니죠.... 왜냐면 한국사람들은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고 거긴 갑을없는 평등한 사회라고 생각해서 오는 오해들이니까요.....
	264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6 09:38:02	4	삭제
		컴플레인 문화를 단지 "상명하복" 개념으로 이해하시는분이 많으셔서.... 뭐랄까.... 사고의 한계랄까.... 그런게 느껴져요..ㅠ.ㅠ 이게 단어의 틀에 갖히면 무서운게 그거랑 미묘하게 좀 많이 다른데 그 미묘하게 다른 부분을 무시하게되거든요 그리고 상명하복 스러운 문화는 그냥 동양권 문화인것 같아요 군대 안가는 중국이나 일본애들 정서도 우리랑 비슷하거든요 비슷한점에서 힘들어하고.... 그냥 우리끼린 역시 Asian Culture ㅠ.ㅠ 막 이랬거든요.... 그리고 컴플레인문화는 갑을이랑 좀 다른데...... 예시를 들었던 부하가 됬는데 상사가... 이 경우도 그렇지만 상사가 되었는데 부하가... 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갑을은 외국에도 있어요 이게 겉으로 드러나있지 않고 암묵적으로 되 있는거라 외부인은 알기힘든 힘의 세계같은거더라구요 예를들면 여자애들의 권력처럼(외국생활 하면서 참 얘들은 한국여자애들 같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여자는 알지만 남자들은 전혀 모르는 그런 여자애들 무리의 권력처럼 (남자들은 여자들 무리가 다 친하고 트러블이 없다고 생각하나 그 안에 피나는 권력다툼이 있음 단지 남자들처럼 눈에 보이게 계급을 안 매기고 겉으로 수평하게 친구를 대할뿐....) 그 문화에서 자란애들은 어떤 작은 신호를 통해 누가 갑인지 을인지를 순식간에 파악하고 자기 포지션을 찾거나 힘겨루기를 하려는 반면 다른문화에서 온 사람들은 그 신호 자체를 모르니까 아 갑을없는 사회구나 이렇게 느끼다가 엿먹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264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5 19:24:46	1	삭제
		1일단 가보시고 결정하시는것도 괜찮아요^^ 의외로 이민체질일수도 있잖아요 제친구처럼 ㅎ
	264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5 19:20:16	21	삭제
		글구 당연히 1세대가 힘들죠 2세대는 1세대의 피눈물로 이룬 과실을 얻는건데.... 2세대의 시선으로 1세대는 당연히 이해하기 힘들겠죠 왜냐면 2세대는 거기서 나고자라서 사고방식의 디폴트가 거기문화니까... 1.5세대만 되도 상당히 힘들어해요 어릴때 가는애들은 그나마 낫죠 중고등학생만 되도 힘들어합니다 2세대 입장에서 간단해요! 괜찮아요! 이렇게 하면되요! 가 1세대 입장에선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겁니다 특히 언어적인 부분은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가기 힘들고 언어+문화가 되면 더 힘들어지니까요 사실 이민한사람들 진짜 힘들고 죽겠는데 자식때문에 자식때문에 그 수모 그 고통 견디면서 거기서 버티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워크퍼밋 노예생활 하다가 막판에 팽당하고 반쯤 불법노동자 신세로 식당에서 설걷이 하는 이모도 생선공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아저씨도 (전기 엔지니어로 왔으나 워크퍼밋 노예생활 하다가 사장이랑 트러블생겨서 짤리자 재취직 안됨 한인사회에서는 소문나서 취직안되고 캐나다 회사가자니 언어가 안됨 할수있는일이 없어서 생선공장) 오직 자식하나위해 거기서 버티고 있더군요 자식들 행복하게 학교다니는 그 모습때문에 산다고 그분들 아침7시부터 저녁9시까지 쉼없이 일합니다 그정도는 일해야 네가족 먹고살만큼 벌수 있으니까요 전 자신없었어요 아직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이기적이어서 그런건지 자식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그런 훌륭한 부모는 못되는것 같거든요 1세대는 말그대로 먹고사는 생존때문에 힘들고 1.5세대는 학교적응때문에 힘들고(대부분 대학가면 안정됩니다만 트라우마가 남는가보더라구요 대부분 왕따의 추억들이 짙게 있더군요) 취업때문에 힘들고(많은 1.5세대들이 한국으로 돌아와서 취업하죠) 2세대는 거의 바나나죠 행복해보이더군요 가장 혜택받은 세대 은행에서 한국계 2세라는 직원을 만나서 잡담을 좀 했는데 걔가 그러더라구요 자기 이번에 이중국적에서 캐나다 국적으로 취득했는데 싫다고 부모님이 캐나다국적 받으래서 받긴 했느데 한국국적으로 받으면 무비자 입국할수 있는나라가 진짜 많은데 불편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런거죠 2세대는 그냥 캐내디언이죠 사실 그렇더라구요 맞아요 국적이 캐나다니까요 너 어느나라 사람이야? 라는 말에 정말 당연하다는듯 응? 당연히 캐나다사람이지 근데 그말이 맞는거잖아요 나고 자라고 부모님이 한국인일뿐 그나라 사람인게 당연한거고 상식인거죠 인종차별은 없다고 쳐도 언어차별은 엄연히 존재하는거니까요 말좀 어눌하게 하고 좀 못알아들었다고 (몇번 되물었다고)옷가게에서 너한테 팔옷은 없다고 쫓겨난적도 있죠 네 캐나다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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