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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aiidyn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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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idyn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94 철학계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어요 [새창] 2015-01-28 23:11:12 2 삭제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593 "낮은 임금으로는 사람을 뽑을 수가 없어서 외노자 도입이 불가피 합니다" [새창] 2015-01-28 19:24:38 14 삭제
    이 나라는 국가보다 기득권 대기업이 중요한 나라죠.
    592 서민은 자동차 안타요 [새창] 2015-01-28 14:45:57 2 삭제
    부자증세 한다고 했을때 서민은 부자가 되고, 서민감세 한다고 했을때 부자는 서민이 된다.
    591 호/불호도 정해진대로 해야할까? [새창] 2015-01-27 18:07:11 1 삭제
    누군가가 묻지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커뮤니티에 '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올렸다고 한다면, 그것에는 자신의 생각을 굳이 전파하거나 공감받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다'라는 관념의 주(主)는 사실 '성향'이 아니라 '가치판단'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다'라고 생각한 현실적인 '이유'를 고려해서 그 의미를 풀어써보면 그것은 '외모에서 열등한 뚱뚱한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열등한 사람 또는, (능력이나 인성같은)다른 것도 열등한 사람이고, 나는 그러한 사람이 싫다.'라는 말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저 말은 '나는 파란색을 좋아합니다' 같이 단순한 성향을 표명한 것이 아니라, '나는 뚱뚱함을 대놓고 낮게 보고, 뚱뚱한 사람 자체도 열등할 것으로 생각하며, 그런열등함을 배척하고 있다' 라는 가치판단을 표명한 것입니다.

    -------------------------------

    우선 '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다' 라는 말은 분명 '나는 파란색을 싫어하는 사람이 싫다' 또는 '나는 사기꾼이 싫다'라는 말과는 다르게 다가오는데
    왜냐하면 '뚱뚱함'은 '파란색을 싫어함'이나 '사기꾼'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다른 성향'이나 '나쁜가치관'이라기보다는 '열등한상태'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뚱뚱함을 우열이 아니라 단순성향으로 생각할수도 없지는 않은데,
    그것이 증명되기 위한 조건으로 첫댓글에 뚱뚱해진 자신을 싫어하는 타인의 마음을 받아들일수 있어야 된다는 식으로 썻었습니다.

    또한 '나는 뚱뚱함이 싫다'가 아닌 '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다'라는 말은
    뚱뚱한 사람은 외모 뿐만 아니라 능력이나 성격같은 다른 것까지도 열등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정하고 있거나,
    또는 사람의 우열을 판단하는데 있어 외모가 중요하고 그것에 비해 성격이나 능력등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가치판단이 깔려있습니다.
    즉, 이 말은 자신은 틀렸을 가능성이 큰 선입견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근시안적인 가치기준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번째 생각을 이어서 생각한다면 '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다'라는 말은 '나는 열등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싫다'라는 말로 연결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나는 사람에 대한 호불호를 그 사람의 상태에 대한 우월하고 열등함으로 판단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입니다.

    ------------

    정리해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누군가가 '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자신은 단지 성향을 표시한 것 뿐이라고 한다면,
    성향은 (파란색이 좋다, 빨간색이 좋다 같은)보편적으로 지향하는 정답이나 방향이 없는 대상에게 같다 붙이는 것이지,
    (돈이 많다, 돈이 없다 같은) 우열(優劣)을 논할수 있는, 보편적으로 지향하는 정답이나 방향이 있는 대상에게 같다 붙이는 것은 아닐뿐더러,
    특히나 열등한 상태 자체도 아닌, (돈이 없는 사람이 싫다 같은) 열등한 상태의 사람을 싫어한다는 공개적인 말은 그런 상태의 사람에게 대단히 모욕적일수 있다고 말해줘야 할듯 합니다.
    590 호/불호도 정해진대로 해야할까? [새창] 2015-01-27 15:29:06 1 삭제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좀더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네요..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589 호/불호도 정해진대로 해야할까? [새창] 2015-01-27 14:22:30 0 삭제
    최소한 뚱뚱해진 나를 싫어하는 타인의 마음을 받아들일 생각이 있을때, '그 사람의 뚱뚱한 면이 싫다'라는 생각은 정당합니다.
    그것조차도 '뚱뚱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싫다'라는 생각은 뚱뚱한 사람 전체에 대한 나쁜 편견에 따른 부당한 오판일 가능성이 큽니다.
    588 문장 해석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5-01-27 11:25:58 1 삭제
    a이면 b가 참이라면, 대우 명제인 ~b이면 ~a도 참이죠.
    나는 해야 한다 -> 나는 할수 있다.
    나는 할수 없다 -> 나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까 이말은 '나에게는 할수 없는 의무란 애초에 부과되지도 않는다'라는 운명론적인 말인듯 하네요.
    58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6 21:55:05 52 삭제
    염치라고도 그러죠. 없으면 짐승과 다를게 없어진다는.. 사회에 염치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은 사회에 존엄성이 아니라 약육강식이 더 중요하게 작용해지고 있다는 뜻이고요.
    58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6 15:15:13 0 삭제
    감정에 깔려있는 판단이 정답이 아닐수는 있겠지만, 만약 그 판단이 정당하고 합당한 것이라면 그 판단에 따른 감정 자체는 (사실은) 대단히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감정 자체가 아니라 감정에 깔려있는 판단에서 찾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585 휴일을 어떻게 보내야 잘 보낸걸까요? [새창] 2015-01-26 11:42:24 0 삭제
    일주일의 지친 몸과 마음인 주말이라면 휴식이 최고겠죠. 잘하셨습니다.
    584 우월한 사고방식, 그리고 한심함 [새창] 2015-01-26 11:36:40 0 삭제
    좋게 봐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58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3 16:12:13 1 삭제
    누릴수 있는 남은 인생을 스스로 포기하는 자살은 순전히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해봐도 후회할 가능성은 크면서 돌이킬수는 없는 선택입니다.
    아마도 인생의 모든 선택들 중에서 가장 냉철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가 자살이 아니가 합니다.
    5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2 14:26:42 1 삭제
    괜찮은 화두를 하나 주셨네요. 생각을 좀 해봐야 겠습니다..
    58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2 13:13:57 1 삭제
    타인의 열등적인 상황이 타인자신이 스스로 자초하는 것이라고 판단했을때, 그 타인에게로의 감정은 '한심함'인듯 합니다.
    타인의 한심함으로 인해 자신이 어떤식으로든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될 때, 그 타인에게로의 감정은 '혐오'인듯 합니다.
    타인이 한심한 관념으로 자신을 어떤식으로든 직접적으로 통제하려고 할 때, 그 타인에게로의 감정은 '경멸'인듯 합니다.
    아마도 님이 느끼는 감정은 '경멸'보다는 '혐오'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만..
    5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22 09:25:15 0 삭제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진정한 용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진정한 사과도 못받았는데 용서를 한다면 그것은 위에분 말대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차선이겠죠. 그리고 영화 '피에타'처럼 때로는 진정으로 사과하기 위해서 자기 목숨으로도 부족한 경우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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