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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강물은바다를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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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물은바다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98 아기 낳자는데.. [새창] 2017-12-22 19:03:05 15 삭제
    답글달려고 오랜만에 로그인해요..
    아이에대해 결혼전 합의가 안되셨다면 지금이라도 천천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전 늦게 결혼했지만 준비없이 바로 허니문베이비가 생기고, 원치않은 휴직이 길어지면서 크게 고통받았어요. 남편은 가사분담도 안하고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 37개월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거의 육아는 혼자해요...
    아이가 말이 느려서 두돌이후부턴 열심히 치료다니는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만약 아이가 장애라면? 내가 이렇게 나를 희생하는게 만약 끝이 없다면? 나는 육아에서 기쁨이나 성취를 느끼는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하지? 그런 두려움이었어요.
    .... 아이를 바라는 만큼 남편이 얼마나 가사나 육아를 도와줄 사람인지, 그리고 육아에서 님과 남편이 얼마나 보람을 느낄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어떨지요...
    79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2-11 14:56:23 91 삭제
    아이가 셋이면 집에서 하는 일이 만만치않습니다. 야근에 시달리는 남편은 어차피 가사와 육아엔 크게 참여못할테니, 아내는 일까지 하게되면 그 부담을 고스란히 가져가거나 다른 분들 이야기처럼 퇴근시간까지 아이들을 외부에서 돌리거나 집에 돌보미를 쓰게되면.. 맞벌이해도 효율적이지 않아요...
    그나마 집이 자가라서, 지금 이 상태로 버티고 있는 부부같은데, 이기적이라고 욕먹을만한 상황은 아닌거같네요.
    796 보통 웹툰들이 이정도로 복붙을 하나요? [새창] 2017-12-08 22:06:43 12 삭제
    홍도 연재분량이나 그림수준을 보면, 저런식의 재활용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그냥 넘기는 배경이나 전투씬엔 더 노력이 들어갈테구요... 정해진 분량 중 어디에 공을 더 들일것인가- 하는건 작가님 판단이라 생각해요.
    795 결혼 상대와 대화가 가능하세요? [새창] 2017-12-07 22:03:54 44 삭제
    결혼 후에 사람은 안바뀐다는 말을 실감해요. 적어도 바뀔만한 사람은, 지금 노력하고 있는게 보일거에요.
    아님 그런 이야기를 했을 때, 바로 행동으로 보여줬거나요...
    전 상대방과 싸워서 그렇게 만들지도 못하는 성격이라... 만약 그럴 수 있는 성격도 아니라면, 지금 아이가 없는게 정말 다행일거에요...
    아이 낳고나면 없던 갈등도 생기는데, 지금의 갈등이 몇배가 되고, 그나마 지금은 “아이아빠”의 역할이 없는 상황인데- 그 역할이 새로 생기고 그 엄청난 노동과 마음씀씀이를 새로 감당할만한 그릇인지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시댁에서 아이 재촉하는건 그냥 흘리세요. 결국은 부부가 키우게 되는거고, 독박육아+독박가사하실게 뻔해보입니다...
    794 거친 땅에서 자란 잡초는 온실이 두려워요 [새창] 2017-12-03 17:47:08 15 삭제
    그저 글쓴님이 괜찮길 빌게요... 어린 시절의 글쓴님을 꼭 안아서 보듬어주고 싶어요...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요...
    행복한 시간이 사라질거란 두려움 없이, 맘껏 행복하고 웃게 되길 기도할게요.. 힘내요-
    79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2-02 15:28:46 3 삭제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될지 자신없지만 생각나는 걸 써보면요...
    우선은 남편 마음이 가라앉을때까지 그냥 둬야할 것 같습니다. (큰일의 원인이나 남편이 바라는게 뭔지를 생각해서 대처하기엔 글에 정보가 없기도 하고, 님께서도 그럴만한 마음이 아니실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역할을 할만한 상황도 아닌것 같으니, 이혼을 안하시더라도 당분간은 싱글맘의 마인드로, 아이들과 관련된 일과 가사일 모두을 전적으로 감당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남편이 그런 역할을 할만한 감정도 아니고, 오히려 아이들에겐 안좋은 영향을 미치니까요... 아이들과 남편만 두는 일이 없도록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많이 고단하고 힘드시겠지만요...
    시간이 좀 지나면서 남편이 어떤 식으로 나올진 모르겠지만, 조금씩 진정된다면, “아는 사이”정도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겠지만 지금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님이 그 많은 역할을 아이아빠없이 해내려면... 많이 인내하거나 다른 식으로 위로받고 삶을 좀 가볍게 비워내는 방법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들이나 네이버카페에서 좀 위안을 얻었어요.
    삶을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 남편분은 일단 제끼시고(갈등을 만들필요는 없지만 지금 당장은 헛된 수고 같아서...), 아이들과 글쓴님에게 집중하는 하루 하루를 만들어보시면 어떨지요... 부디 힘내세요.
    792 친정엄마가 아가를봐주고 계시는데 그냥 좀 울적해서요.. [새창] 2017-11-29 12:40:07 0 삭제
    어제 쓴 글을 읽어보니 글쓴님 어려운 맘을 토닥이기보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만 말씀드린 것 같아서 맘에 걸렸어요...
    힘내세요... 다른 존재에게 헌신하는게 참으로 힘들고 고단하지요... 그걸 몇년을 해야하니, 어느정도 정이 쌓일때까진 회의감이나 불행(순간적인)을 느낄수도 있고, 아직도 몸이 회복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시기라 많이 지쳤을거에여. 일상 속 작은 행복할만한 일들을 자주 만드시고, 어려운 일(가사노동 가운데)은 적당히 하시면서 잘 버티시면, 어느날 아이가 훌쩍 큰걸 느낄수 있을 거에요... 힘내요-
    791 친정엄마가 아가를봐주고 계시는데 그냥 좀 울적해서요.. [새창] 2017-11-28 14:59:43 18 삭제
    아마 어머니께서 육아와 살림을 다 하고 계실것 같은데요, 그래서 더 힘에 부치시는게 아니실지... 어머니도 출퇴근을 하셔야 저녁엔 쉬시고 다시 충전해서 오실텐데... 이사가 사정상 힘들어졌다고 하셔서 그 방법은 안되실테구요...
    가사도우미를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쓰시거나 반찬을 아예 배달시켜먹는걸로 바꾸시면 어떠세요.. 우리집에 주 2회 돌보미선생님이 잠깐 오시는데, 이 분도 손주 육아+ 딸 살림 다 하고 계세요. 반찬을 배달시키는 걸로 바꿨더니 좀 낫다고 하시네요(아무래도 사위눈도 있고 부엌일을 하긴 해야해서 그동안은 부담되었다고...)
    그리고 손주 돌보는 할머니들 이야기 들으면, 그런 말씀 하세여. 키워준 공은 없다고... 차라리 남의 집 가서 애봐주는게 낫다고. (냉정하게 들리지만 그 수고로움을 오히려 자식들이 덜 고마워하고 자신도 생색낼 수 없으니, 인정받지 못하는 괴로움이 큰 것 같더라구요...)
    많이 고마움 표현하시고, 되도록 의견 부딪치는 일 없이... 힘든 시기 잘 버텨나가시길 빌게요...
    790 바람이랑 폭력 도박만 아니면 되지! 글쓴이입니다 아스퍼거댓글 써주신 분 [새창] 2017-11-08 17:40:31 3 삭제
    정확한 진단은 대학병원 정신과를 가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증상들로 그렇게 보인다고 해서, 진단을 함부로 내리기는 어렵구요... 자폐나 발달장애관련 서적들을 좀 읽긴 했는데, 이런 쪽이 굉장히 다양하고 사람마다 나타나는 것도 다르구요... 섣불리 진단할 수 없고, 더욱이 고치거나 치료할수 있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요.... 좀더 나아지게하는건 가능하겠지만, 어디 신체가 아픈 것처럼 딱 고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기본특징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폭력성향... 이 부분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789 블라인드 상태의 게시물입니다. [새창] 2017-11-07 21:22:24 30 삭제
    거기가 대순**쪽으로 알고있는데요... 아주 오래전 대학다닐때 선배가 그쪽에 발을 담그고... 헤어나오질 못했어요. 워낙 평판, 인성이 좋았던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도 다 포교해서 데려가고... (저도 뭣모르고 2달 다니고 떼려친...;;;) 그런데 다른 선배도 거기에 빠졌는데, 친한 동기들이 붙잡고 감금하다시피 해서 구제했다고...
    거기에서 하는 이야기 들으면 천주교 불교 다 합쳐놔서 되게 그럴싸해요. 조상님 이야기하면서 죄책감이나 사명감도 불러일으키고요....
    친구분 구제가 꼭 되면 좋겠네요...ㅠㅠ
    788 핸드폰 명의로 가족폭행 당할 것 같습니다. [새창] 2017-11-06 16:47:11 17 삭제
    어느 지역인지 모르겠지만, 늦은 귀가 시 방범쪽으로 도와주는 지역도 있다고 알고있어요. 주민센터나 경찰서에 문의해서 알아보시면 어떠실지... 그리고 일이 벌어졌을때 신고하는 것보다, 지금 먼저 신고(상담)나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상황을 설명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먼저 알려두면 그 시간도 절약이 되고 혹시라도 경찰 출동 시 주소가 필요할 수도 있어서요...
    제가 아주 오래전 피해자였을때, 가해자 가족이 직장까지 찾아와서 난동부린적 있었는데 그때 경찰에 신고하니 그 사이에 도망을 갔어요.. 바로 와주셨던 경찰분이 담에 또 오면 바로 전화하라고, 더 빨리 와주시겠다고 하셔서 고마웠던 기억이...
    787 이솔 후원 관련 최종공지 떴네요 [새창] 2017-11-02 13:33:27 51 삭제
    이솔의 기존 후원내역을 보면 (쌍용차나 재능교육 노조 등) 일반인 이상의 관심을 갖고 후원처를 결정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민우회에 후원중단을 하는건 늦었지만 꽤나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처음 메갈이 등장했을때 기존 운동권들이 여성에 대한 부채의식이나 죄책감이 커서, 올바른 판단을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주변에서 노동이나 인권 환경 등 여러방향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봐도, 인터넷에서 메갈이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고 기존생각에서 여성주의나 성평등 생각을 하거든요. 아마 이솔쪽도 그런 시각 아니었을까... 우리나라 여성운동 핵심인 민우회에 대한 후원을 이제라도 접는건, 불매운동때문일 수도 있지요. 그래도 여성주의(메갈)에 대해 다시 판단을 내리는 사례라 좋다고 생각해요.
    785 임산부 후쿠오카 2박3일 여행 괜찮나요? [새창] 2017-10-01 10:39:13 10 삭제
    임산부 엑스레이도 안찍는건 그만큼 태아가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저라면 안가요... 아내분이 그렇게 가고싶어한다면, 사실 못가게하긴 너무 어렵고 거기말고 더 좋은 여행지에 단둘이 가자고 설득해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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