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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mberbitch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01 04:14:35 1 삭제
    유유상종이라고 하잖아요
    2년 가까이를 기다리며 사랑해준 작성자님과 수준이 안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다린 시간 너무 아까워 마시고 2년동안 작성자님이 그놈과 달리 더 좋은사람이 된것뿐이라고 생각하세요 !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런놈 연락을 왜기다렸지? 싶은 순간이 올거에요
    17 친구랑 연락하지 마래용 [새창] 2017-02-01 03:52:41 0 삭제
    만일 제 아무리 친하고 소중한 친구여도
    저와 일면식 없는 남자친구에게
    제 치부까지 다 얘기하면 전 정말 상처받을것같은데...

    남자친구에게 자세히 말하며 풀수록 친구도 남자친구도 서로 상처받을 일인 것 같아요...
    그 일에 관해서 아예 언급하지 않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16 기혼남자.. 다들 다른 여자 만나고 채팅사이트 드나들고 그러나요? [새창] 2016-12-01 22:16:48 8 삭제
    음... 어지간하면 인터넷에 글 안쓰는데 제 과거와 겹쳐보여서 씁니다.
    우선, 저는 딸의 입장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카메라가 취미셨던 아빠의 카메라를 몰래가지고 놀러가던중에
    아빠의 외도를 사진으로 보았습니다. 그 나이에도 잘못된 것 만큼은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몇 개월을 참다가 엄마에게 말씀드렸고, 이 후로도 비슷한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결론은요? 제가 고3이 되던 해 그러니까 7~8년이 흐른후에야 이혼하셨습니다.
    아빠는 날이 갈수록 대담해져서 제가 고등학생일 때에는 집에 데려오는 수준까지
    발전? 하셨지만, 엄마는 우리(남매)를 위해서라며 참고참고 견디셨습니다.
    물론 중간에 5개월정도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시기도 했지만요.
    엄마는 아직까지도 그럽니다. 어쩔 수 없었다고 모두 너희를 위해서였다고
    과연 저 7~8년의 시간이 저희에게 좋았을까요?
    아니요 저는 아직도 절위한다며 참았다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물론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빠의 부재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라고 생각 하셨겠죠. 이혼이 쉬운 일도 아니고요
    그런데 그동안 자식들이 받았을 정신적인 피해는 생각을 못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고등학생일 때에는 엄마가 이혼을 결심하셨지만
    배짱이 커질대로커지고 진심으로 자기잘못인지 인지를 못하는 수준에
    이른 아빠는 오히려 이혼못하겠다며 재판을 몇번 뒤집으셨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나중을 위해서라도 증거는 모두 모으시기 바랍니다.
    딸아이가 발견한 이상, 아이도 모두압니다. 아이에게 숨기려고 하실 수록
    아이는 더 촉을세워 찾을테고요.
    어떤 결정을 하시든지 작성자 님께도 아이에게도... 정말로 힘든시간이 될 겁니다.
    제 경험에 빗대어보면 할머니할아버지들도 뻔히 자기자식잘못인데도
    팔을 안으로 굽으시더군요 ㅋㅋㅋㅋ오히려 엄마만 나무라셨죠ㅎㅎ..
    마음 굳게 먹으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제가...제 청소년기동안의 기억을 모두 가진채 저 어렸을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정말 매일밤을 울면서라도 엄마를 설득할겁니다.
    제발 당장 이혼하라고요.제발...ㅎㅎ
    작성자님 남편분께서 뉘우치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모를까
    저희 아빠와 같거나 더하면 더했지 좋은남편,아빠로 돌아갈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걱정일 뿐이지만...
    당장뿐만 아니고 앞으로의 10년정도만 생각해보셔도
    힘들더라도 끊어내는게 좋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를위해서라도 굳세지시길바래요
    저희 가정처럼만 되지않길 바랍니다.
    행복해지세요 작성자님도 따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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