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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승아빠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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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승아빠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5 자이툰부대 파병연장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군요 ; [새창] 2007-10-23 17:26:44 1 삭제
    kloz2u님//

    그 쪽에서 '원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의 극우파들은 일본의 지배가 한국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고,
    실재 일제치하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일본의 지배를 반대하지 않았겠죠.

    지금 이라크에서 미국군(다국적군을 포함한)의 주둔을 원한다고 하는 목소리가
    어느쪽에서 나온 것이냐는 깊이있게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34 자이툰부대 파병연장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군요 ; [새창] 2007-10-23 17:26:44 8 삭제
    kloz2u님//

    그 쪽에서 '원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의 극우파들은 일본의 지배가 한국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고,
    실재 일제치하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일본의 지배를 반대하지 않았겠죠.

    지금 이라크에서 미국군(다국적군을 포함한)의 주둔을 원한다고 하는 목소리가
    어느쪽에서 나온 것이냐는 깊이있게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33 '언론'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새창] 2007-10-23 17:20:58 0 삭제
    풍속냉각기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언론은 일정정도 편향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관점에 따라 보수와 진보, 또는 좌와 우를 대변할 수 있죠.
    하지만 님 얘기처럼 '거짓'을 말해선 안 되겠죠.

    덧붙여서 '거짓'은 아니어도 '왜곡'된 기사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곡'된 기사에 대해 비판을 할라치면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일일 뿐이라고
    되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올바른 토론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되 버리니까요.
    '거짓'을 대 놓고 쓰진 못하지만 '왜곡'은 수시로 하는 것이 몇몇 언론인 것 같습니다.
    132 '언론'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새창] 2007-10-23 17:20:58 0 삭제
    풍속냉각기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언론은 일정정도 편향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관점에 따라 보수와 진보, 또는 좌와 우를 대변할 수 있죠.
    하지만 님 얘기처럼 '거짓'을 말해선 안 되겠죠.

    덧붙여서 '거짓'은 아니어도 '왜곡'된 기사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곡'된 기사에 대해 비판을 할라치면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일일 뿐이라고
    되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올바른 토론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되 버리니까요.
    '거짓'을 대 놓고 쓰진 못하지만 '왜곡'은 수시로 하는 것이 몇몇 언론인 것 같습니다.
    131 자이툰부대 파병연장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군요 ; [새창] 2007-10-23 16:33:25 1 삭제
    중앙일보 헤드라인으로
    이번 정부의 파병연장 신청에 대해
    신당이 반대를 분명히 하면서
    정치적 쟁점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마치 2002년 대선 때와 같이'반미'와 '친미'의 대결구도로 몰고 간다는 것이죠.
    나름 일리있는 분석처럼 보이기도 하면서도,
    과연 노 대통령이 이러한 것 까지 포석에 두고 한 일일까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병연장에 대해 반대합니다.
    우리나라를 도와주기 위해 파병(?)왔다고 주장하는 '일본'을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130 자이툰부대 파병연장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군요 ; [새창] 2007-10-23 16:33:25 7 삭제
    중앙일보 헤드라인으로
    이번 정부의 파병연장 신청에 대해
    신당이 반대를 분명히 하면서
    정치적 쟁점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마치 2002년 대선 때와 같이'반미'와 '친미'의 대결구도로 몰고 간다는 것이죠.
    나름 일리있는 분석처럼 보이기도 하면서도,
    과연 노 대통령이 이러한 것 까지 포석에 두고 한 일일까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병연장에 대해 반대합니다.
    우리나라를 도와주기 위해 파병(?)왔다고 주장하는 '일본'을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129 평론 VS 평가 [새창] 2007-08-10 16:59:58 1 삭제
    나막님께//

    '평론이 작품성 외의 면을 언급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생각이
    저와는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때론 작품성은 물론이고 제대로 검증도 되지 않은 채
    영화시자에서 사라지거나 잊혀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죠.

    그러나 D-WAR는 제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바라봤을 때도 역시
    영화외적인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것을 '평론가'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다라고 넘어가는 것은
    시의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주제 또는 형식의 영화들은
    그 작품성과는 별개로 언제나 그 사회, 문화적인 영향력이나 의미를
    조명해왔던 것이 '평론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뤼미에르 형제'의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들>이라는 영화는
    영화적인 완성도나 작품성과는 별개로 영화 외적인 가치 - 최초의 영화 - 만으로
    늘 '평론가'들의 입에 회자되는 영화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D-WAR를 바라보는 시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CG의 훌륭함, 가족영화로서의 의미 등등은
    단지 작품성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서 '평론가'들이 외면하기에는
    '한국영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을 테니까요.

    이러한 것들이 배제된 채 '그들만의 평가'를 한 '평론가'들의 행태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직까지의 제 입장입니다.
    128 평론 VS 평가 [새창] 2007-08-10 16:59:58 7/6 삭제
    나막님께//

    '평론이 작품성 외의 면을 언급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생각이
    저와는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때론 작품성은 물론이고 제대로 검증도 되지 않은 채
    영화시자에서 사라지거나 잊혀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죠.

    그러나 D-WAR는 제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바라봤을 때도 역시
    영화외적인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것을 '평론가'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다라고 넘어가는 것은
    시의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주제 또는 형식의 영화들은
    그 작품성과는 별개로 언제나 그 사회, 문화적인 영향력이나 의미를
    조명해왔던 것이 '평론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뤼미에르 형제'의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들>이라는 영화는
    영화적인 완성도나 작품성과는 별개로 영화 외적인 가치 - 최초의 영화 - 만으로
    늘 '평론가'들의 입에 회자되는 영화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D-WAR를 바라보는 시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CG의 훌륭함, 가족영화로서의 의미 등등은
    단지 작품성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서 '평론가'들이 외면하기에는
    '한국영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을 테니까요.

    이러한 것들이 배제된 채 '그들만의 평가'를 한 '평론가'들의 행태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직까지의 제 입장입니다.
    127 시게 정모 해봅시다 -0-/ [새창] 2007-07-18 22:51:40 0 삭제
    즐거울 것 같은데요.
    장소는 종로면 좋겠는데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 때문에
    주말보다는 주중이 좋을 것 같구요.

    5명 이하라도 모임이 성사됐으면 좋겠네요. *^^
    126 대학은 교육기관인가? [새창] 2007-06-30 13:51:48 5 삭제
    --님께.

    저는 어떤 정책이 더 나은지에 관한 의견을 말하고자 함은 아니었습니다.
    어떠한 제도가 올바른 개선책일지에 관한 토론의 필요성을 얘기한 거였죠.

    내신반영의 확대를 주장하는 측이나 축소를 주장하는 측이나
    모두 의견에 합리성과 타당한 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대안제시는 아니지만 제 생각을 조금 더 얘기해보면,
    양측이 조금 전향적인 자세로 상대방의 의견 중에서 받아들일점을 수용하려고
    한다면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될 거라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중대한 국가적 정책일 수록 자꾸만 양비론으로 사태를 몰고
    가서 극단의 대립을 하도록 여론이 조성된다는 것입니다.
    (조성되는건지 조성되어지는 건지 조차도 의심스럽습니다만...)
    분명 100% 잘못된 의견은 없을텐데 말이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의견 중에 단 1%만이라도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마음의 빗장을 열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진정 대의를 위한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125 대학은 교육기관인가? [새창] 2007-06-30 12:56:34 22 삭제
    dd님께

    이 글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서울대(또는 몇몇 명문대)출신이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라,
    몇몇 명문대에 가진 못하는 숨은 인재들이 가지고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이
    차단되고 있다는 점을 얘기하고자 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올바른 제도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구요.

    논의의 출발과정에서부터 주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이 아닌 감정석이고
    맥을 못집는 글 때문에 얘기의 방향이 틀어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24 "한나라당을 지지하고싶다"글의 연장입니다. 그리고 혜승아빠님께. [새창] 2007-06-28 14:16:40 3 삭제
    췟2님의 글에서 저와는 세부적인 표현은 다를지라도 공유하고 있는 ‘뜻’이 같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말이 아닌 뜻을 따르라’가 생각나네요.

    특히 보수들을 깨우쳐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우리와 함께 가야할 동반자로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은 저와 일치하는 부분이구요.
    각론은 차이가 있을지언정 지향점이 같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대화가 토론의 성격보다는
    토의의 방향으로 돌아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보수와 진보가 화합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공감하면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보수와 진보가 모두 한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서로는 싸워야할 대상이
    아니라 서로 견제하고 대립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일지 모릅니다.
    보수와 진보는 의견과 방법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국민을 위한 국가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것에는 지향점을 같이해야 하니까요.

    보수와 진보가 진정 칼을 겨눠야 할 대상은 서로가 아닌 수구 ․ 기득권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가 함께 칼을 겨눠야 할 몇몇 기득권세력이 교묘한 야합을 통해
    사회의 기반이 되는 양측을 이간질 하고 서로를 헐뜯도록 조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보수와 진보간의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의 뒤에서 기득권자들은 더욱 더 그들의 이익을
    공고히 해 나갈테죠.

    우리는 교묘한 방법으로 기득권자들의 간계에 빠져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점점 더 개인의 욕망의 추구를 조장합니다.
    그러는 사이 공동체의 문제는 조금씩 뒤로 밀려나게 되죠.
    그러한 환경에서 욕망하는 모든 것들이 과연 개인의 행복을 위해 올바른 것인가
    하는 질문도 없이 우리는 ‘집’과 ‘돈’과 ‘섹스’와 ‘쾌락’을 추구하고 있구요.
    그렇게 사회가 개인화 되어 갈수록 기득권자가 형성한 카르텔은 더욱 견고하게 높아만 가겠죠.
    개인이 자신들만의 욕망에 충실해지는 동안 공동체적인 연대는 물론 사회에서의 비판적인
    시각도 갈수록 취약해 질테니까요.
    기득권자들은 군사독재시절에는 이념을 통해 간계를 꾀했다면,
    신자유주의 시대에 들어서는 욕망을 통해 간계를 꾀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결국 기득권자들은 개개인에게 두, 세 개 씩의 욕망을 채울 수 있게 하면서
    그들끼리는 백 개의 이득을 나눠 갖고 있는거죠.

    물론 중간 중간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할 만한 ‘관리자’급을 육성하는 일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관리자’들에게는 보다 나은 혜택을 주면서 일반 개인이 욕망하게끔
    새로운 아이템들을 끊임없이 개발시키도록 하죠. ‘집’과 ‘돈’과 ‘섹스’와 ‘쾌락’을요

    보수와 진보가 화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결국 지난번 글에도 썼듯이
    올바른 정보공유의 선행입니다.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두 가지 시선을 가지고 있다면
    쉽게 화합을 이뤄내지 못하겠죠. 그렇다고 해서 나와 ‘다른’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나와 ‘같은’정보를 접하게 한다는 것이 그리 간단하고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다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서로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지려고 노력할 때
    가능한 일이겠죠. 물론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결국 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이루어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화합’이란 우리가 아니면 우리 다음
    세대가, 그 다음세대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가치일 테니까요.

    하지만 그 사이에 결코 소홀히 해선 안 될 것이 처음 얘기했던 우리가 칼을 겨눠야할
    대상에 대한 비판적 감시입니다. 비판해야할 대상이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올바른 인식역시
    올바른 정보의 습득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니까요.

    끝으로 한나라당이 이용하려고 하는 건전한 보수 세력을 제외한다면
    한나라당의 변화를 촉구하는 것보다는 그들의 세력을 무력화 하는 것이
    더 빠르고 올바른 길이라는 생각에서 전 여전히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선량한 민중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수많은 역사적 사례를 일일이 찾아 글을
    더 풍부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도 역량부족으로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국민들 모두가 서로에게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123 "저는 한나라당을 지지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를 읽고... [새창] 2007-06-27 17:43:34 4 삭제
    췟2님이 얘기하시려는 것이
    기득권자가 아닌 선량한 ‘臣民’의 위치에서 정부정책에 호응했던 많은 분들과
    人民’들 간에 화합의 필요성인지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이어서 쓸 글은 위의 가정이 맞는다는 전제 하에서 쓰게 될 글이니만큼
    제일 첫 가정이 틀렸다면 아래 글은 오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우선 쳇2님의 글에서 기득권자들의 부도덕함에 대한 날선 비판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신민’들 역시 기득권층에 의해 이용당한 측면이 있음을 언급하시는 것처럼 느껴졌구요.
    그래서 ‘신민’들 역시 ‘인민’과 함께 끌어안고 가야할 대상으로 얘기하신 듯합니다.

    췟2님이 얘기하신 내용은 분명 타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첫 번째 게시물에서 말씀하신 대로 한나라당이 ‘신민’의 측에 서 있고,
    ‘노무현정부’가 ‘인민’의 편에 서 있다고 판단하시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면 한나라당이 ‘신민’의 편에 서 있는 듯 보이긴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한나라당은 ‘기득권자’와 마찬가지로 ‘신민’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언론과의 유착을 통해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말이죠.

    췟2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전두환이가 깡패를 쓸어줬다. 범죄자, 부랑자들을 모조리 청소했다. 우리나라는 박정희
    없으면 망했다. 원래 어릴땐 매가 약이다. 밥은 먹고 살아야 민주가 있을 것 아니냐.
    박정희가 잘했다. 우리는 누군가 지도해주어야 한다. 나는 나지만, '우리'는 리더가 있어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질서가 잡히지 않는다라고 믿으시는” ‘신민’들이 위와 같이 생각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위와 같은 생각이 맞는 것일까요? 더불어 ‘신민’들 스스로 위와 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신민’들이 위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이 바로 국민들을 선동했던 과거
    군사정권 및 한나라당의 정치적 술수와 더불어 그에 호응하며, 자신의 자리를 보전했던
    수구언론 때문 아니었을까요?

    췟2님의 얘기처럼 많은 국민들은 세대를 나누는 국론의 분열을 원치 않습니다.
    저 역시 주변사람들과 일상의 얘기를 할 땐 웃음을 짓다가도 정치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붉어지는 통에 정치얘기를 함부로 꺼내지 않습니다. 주변의 지인들과 감정적으로 틀어져서
    지내기는 싫은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죠.

    이렇듯 자극적인 선동을 통해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것이 그들(한나라당과 수구언론)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분열의 틈바구니에서 자신들의 ‘명예’와 ‘이득’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테니까요.

    ‘신민’과 ‘인민’의 화합을 위한 첫 걸음은 아마도 ‘올바른 정보의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수구언론은 결코 위와 같은 상황이 되도록 좌시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결코 이로울리 없으니까요.

    역시 덧붙이자면 정치인 또는 개인으로 대면했을 땐 한 없이 선량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이루는 ‘집단’은 결코 그렇지 않게 움직인다는 겁니다.
    ‘집단’은 때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비논리적이며 폭력적인 의사결정을 하니까요.

    제 글 역시 부족하고 급진적인 면이 없진 않습니다.
    많은 배움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22 저는 한나라당을 지지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창] 2007-06-27 13:44:37 0 삭제
    글을 읽다보니 '역사의 수레바퀴가 그냥! 굴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님의 말씀처럼 대한민국은 박정희에서 노무현까지 이르는 동안 점진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그 발전이 댓가! 없이 그냥! 이루어진 것일까요?
    아니면 말씀하시려는 주제가 '관용'과 '이해'이다보니
    반대급부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의 댓가!가 있었음을 애써 외면하시는 건가요?

    국민을 '臣民'과 '人民'으로 구분하는 것 역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억압과 피억압의 대상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양측을 애매모호한 기준으로
    구분하고 양측이 모두 피해를 입은양 호도하는 것 같아서입니다.

    또 하나 '실리'와 '명분'을 나눠갔자는 말씀에는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굳이 표현을 빌자면 님이 말씀하신 '인민'은 아직 '실리'와 '명분'을
    제대로 가져보지 못했지만, '신민'은 이제껏 '실리'와 '명분'모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민'과 골고루 나눠가졌어야 할 그 '실리'와 '명분'을
    거의 독점적으로 말입니다.

    자주 하는 얘기지만 '박정희'시대의 경제적 성과가 없었음이 아니라
    '박정희'시대에 이룬 경제적 성과의 功 중에
    '박정희'와 그의 '신민'들이 가져가야 할 공과 '인민'이 가져야 할 공이
    공평하게 나뉘어지지 않았음은 물론 대부분의 공을 '박정희'와 '신민'들이
    독차지했음을 '우리들이'제대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121 정치인의 도덕성을 어디까지 추궁해야합니까? [새창] 2007-06-27 12:59:02 0 삭제
    정치인이라 함은 국회의원을 말하는 것일텐데요.

    입법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도덕적품위가
    '성직자'나 '교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이상이면 이상이겠죠.

    한 국가의 근간이 되는 '법'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어떠한 사회적위치에 서 있는 사람들보다도
    더 높은 도덕적품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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